중풍, 통풍, 파상풍, 풍진. 병(病)이름에 풍(風)이 많이 쓰이는 이유
병 이름중에 중풍(中風), 통풍(痛風), 파상풍(破傷風), 풍진(風疹), 풍치(風歯) 등 풍이 많이 들어간다. 알아도 쓸모 없는 지식이긴 하지만, TV를 보다가 풍이 들어가는 이유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아주 옛날에도 병은 있었고, 병을 고치는 사람들은 병의 근원이 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몰랐기 때문에, 나쁜 기운, 그러니까 병마, 역귀와 같은 존재가 병을 가지고 온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 존재 중에는 풍, 곧 바람귀가 원인이라 감기도 걸리고, 중풍도 오고 그렇다고 믿었다고 하니 바람 풍(風)이 들어가는 병명이 많았던것. 뇌졸증(脳卒中)의 중풍(中風)은 바람이 지금 들어온 상태이며 졸(卒)은 급히 혹은 마지막을 상징하기도 해서 뇌졸증이 오면 풍(風 바람)을 급히 맞은 상태이며 위급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2018. 9. 27.
통풍이면 일본 여행이 괴롭습니다.
한국 거래처 사장님과, 부장님이 일본에 출장을 오셨다. 전시회 관람과 사업 진행에 대한 얘기를 나누기 위해서 였다. 첫날 평소처럼 안내를 하며, 점심은 간단히 도시락 규동을 먹고, 저녁 때 합류하신 우리 사장님과 이동하며 출장오신 두분께 물어본다. "뭐 좋아하는거 있으세요? 못먹는거라던지 말씀해주세요~"라면 한국사람 대부분. "저 아무거나 괜찮습니다." 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도 대접을 한다고 괜찮은 이자카야를 골라 일본어로 적어진 메뉴를 보며, 맛나 보이는 것을 주문한다. 일본에 오면 우선 맥주를 마셔야죠 하며 맥주를 권하고, 해산물에 연어알(이쿠라), 튀김류, 고기 볶음, 닭꼬치 등등을 주문한다. 그럼 대부분, 깔끔한 플레이팅과 맛에 놀라며, 맛있어요 하며 잘 먹는데. 알고 봤더니 이 부장님이 통풍이..
2018.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