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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집 털릴 뻔 했습니다. 수상한 사람이 문 열고 들어오려했어요

by 후까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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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열림 센서를 달거나, 열쇠 교체했습니다.
실내에 카메라도 달았죠.

그 이유가.

 

수상한 사람이 우리 집 현관문을 열었어요.
저는 분명히 분명히 현관 잠그고 있었어요..

근데 열었네요!

 

문 열고 들어오려 했겠지만
내부 안전 고리에 잠겨서 다 열지는 못하고
그 10센티 정도밖에 못 열었죠..

 

 

 

아무리 생각해도 도둑이 확실합니다.

 

경황 설명

집에서 쉬고 있는데

문을 두두리며 현관 벨이 울려요.

??????? 읭?

수상하다?!

 

 

1층 입구 현관이 오토락 맨션이라
택배나 우편이 온다면

1층 입구 벨이 울려야 하는데

도둑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현관 벨을 누르고 현관을 두드려요.

3번? 4번 정도.. 확실히 안에 사람이 없나 확인하는 듯한??

 

 

우편이나 택배가 올 일도 없고,

부재중이라면 택배함에 넣어주거나 방문 기록 전표를 남겨두기에

신경 안 쓰고 반응도 안 하고 왜 문을 두드려?? 하고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 빈집 확인이었습니다. --

 

 

문 두드린 후 조금 시간이 지나자!!

그 넘이 문을 열었어요!!

문이 열려버렸습니다.!!!

 

 

 

당시는 너무 놀래서 실내 안전 고리 잠금장치가 튼실한 것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벨을 누르고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서
빈 집이라고 생각했던 거였는지? 

열었어요

 

그러나!!!

실내 안전고리를 걸어놔서 10센티 정도만 열리고...

더 이상 열리지 않으니 멘붕이 왔던 것 같아요.

 

저는 누군가가 집 문을 벌컥 열어버린 것에

놀래서 현관 가까이 갔어요

 

 

누구냐고  큰소리로 말하자

가버렸어요.

 

 

어디로 어떻게 도망가는지는 보고 있을 수 없고
후다닥 문 닫고 다시 열쇠를 잠그고..

 

이렇게 해놨어요

 

삼다수 병을 받쳐놓아 도어 핸들이 움직이면 떨어지도록.

바로 알아챌 수 있게..

 

 

또 혹시나  또 열리면 어쩌나 해서

도어가드도 열리지 않도록 쇠로 된 철근을 종이와 랩으로 감아서 끼워눴어요

이러면, 열쇠가 열려도 문이 열리지 않아요

지금은 열쇠도 교체했고

섬 턴 커버도 했고. 

문열림 알람 설정도 했고.. 이것저것 해놨어요.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안전 잠금장치와 열쇠 위치 가로(잠금)를 확인했는데..??

 

도둑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저거 열겠다고 밖에서 1시간 정도 낑낑된 거 같은 느낌
(현관 벨 울리고 1시간 후에 열렸으니까)

 

 

바로 관할 경찰서에 전화를 했어요

사고입니까 사건입니까?라고 물어요

피해는 당하지 않았지만 누가 우리 집 문을 열었다고 하자

주소 같은 인적사항을 물어요

그리곤 문단속 잘하라는 말만 하네요.

?????

 

그래서 어떤 조치는 없습니까?라고 물었더니.

그럼 조서 쓰러 경찰서로 오시겠냐고...

다음에 이런 상황이 생기면 110 (일본의 112로 전화하라고 하고 끊네요.)

------------- 무슨 도움을 바란 걸까???

일본 야후 같은 데서 봐도 일본 경찰이 잘 움직여주지 않는다고 하는 불평글들을 많이 봤어요.

 

 

피해는 없고, 그넘은 도망갔고.

긴급 상황은 아니기에,

긴급이 아닌 경우는 #9110에 상담하라는 ..

 

 

이 트윗은 #9110에 상담하라라고 하지만.

#9110에 전화해보니.....

자기네는 전화 연결하는 곳이니까 00 경찰서 전화번호 안내해 드린다고 하고 끊더군요. (114였어.....)

 

 

그리고 맨션 관리회사로 전화를 걸었어요

불안하니까 열쇠 교환하겠다고 하니..

주말이라 대응이 어렵고 빠르면 월요일에 열쇠 교체해주겠데요

주말에 전화는 받아주지만... 주말이라 아무거도 못해준다는..

주말은 멈추는 나라 일본!!

 

 

다시 맨션 관리사무소 직원과 평일 통화를 했는데
열쇠 업자가 방문한다는 말만 하고 끊으려 하기에

이런 일 있었으니까 입주자들에게 조심하라고 알리는 게 좋지 않냐고 물으니

괜한 불안감을 주는 것도 좋지 않다라며...

사고 나면 경찰 부르라고만 합니다.

????

 

 

우리 집 현관이 누군가에 의해 열렸다는 게 너무 놀라서

불안해서
하루 종일 밥 생각도 안 나더라고요.

 

근데 웃긴 건, 뭐 들고 갈게 별로 없는 집이라.
무거운 잔돈 저금통,
명품백 하나 없고.. ㅜ
귀금속이라곤 귀걸이 하나??

 

 

핸드폰 공기계 하나를
감시 카메라로 설치했지요.

 

일본, 빈집털이 도둑을 내가 만날 줄이야.

 

일본에 거주하시는 분들께

입구가 오토락 주택이라도 불범 침입에 아키스(空き巣) 사건은 일어날 수 있네요
요새 ㅋㄹㄴ 때문에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집안 귀중품, 그리고 주거 현관에 문열림 알림 시스템이나 방범 카메라 설치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신주쿠에 거주 중입니다.  맨션 입구에 카메라가 있고
편의점 바로 앞이라 방범카메라에 노출되기에 이런 일 없을 줄 알았는데
문 따고 들어오려는 사람이 있네요. (도망간걸 보니 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

 

문단속은 두 번 세 번 그리고 안전장치 구매했어요. (문열림 알리미)

 

조심할게요. 

 

그리고 문 열림 센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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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문열림 센서 설치 과정과 후기 입니다.

 

빈집?이 걱정되면. 문열림 센서 설치!

빈집털이범이 극성을 부린다고 하네요. ㅋㄹㄴ라서 더 많아진것 같아요. 수법도 대범하고요 혼자 사시는 분, 특히 여성분은 이런 상품 꼭 설치하셔요 추천합니다. 가격도 별로 안 비싸요. 3만원

fumikaw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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