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먹은 것들2018.08.10 16:39
일본인 점원의 손글씨 디져트 서비스

중국인 손님들을 안내하고 직원 뒷풀이를 위해 신주쿠에 있는 이자카야에 갔다.
사장님이 잘아시는 친구분과 자주 가신다는 주점이라 신주쿠역에서 조금 걸어야 하지만 사장님 추천이니 직원들은 졸졸졸 따라간다.
쯔카다 농장( 塚田農場 )이라는 주점이다. 

그 때는 몰랐지만 유명한 체인이라고 한다.
음식도 대부분 깔끔하고 맛있어서 인기가 높다.
사장님이 입구에서 몇사람인지 알려주고 잠시 대기하다 자리 안내를 받았다.

서빙하던 여직원이 사장님을 아는체하며, 또 와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를 건넨다.
그리고 그 친구분은 안오셨냐고, 하도 인상에 남아서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하긴 사장님을 포함해 목소리 큰 그분들이 이곳에 오셨다면 그들의 인상에 남지 않았을리 없다며 직원들이 웃었다. 


늦은 저녁을 해결하며 한 두잔 마시고 이번에 방문한 중국인 바이어들과의 계약건에 희망을 말하던 사이에 다들 배가 불러와서 자리를 정리하려고 할때, 사장님을 알아 봐 주었던 직원이 서비스 디저트라며 접시를 내온다. 

다른 일본인 직원에게는 아이스크림 반컵 정도를 나누어 주는데 사장님에게 유독 커다란 접시를 주는것이다.
그 접시가 아래 사진과 같다.


쯔카다 농장의 귀여운 서비스

이전 담당해 드린 것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 오십시요
감사함니다.


한글을 요새 배우기 시작했다며, 이것은 번역기와 공부하고 있는 한국어 책을 보면서 적은것이라고 한다.
초코렛 펜으로 또박 또박 적은 글씨에, 귀여운 하트, 하트, 꼬꼬닭 일러스트까지 그려 넣으니 이건 정말 작품이었다.

노란 블럭은 망고 젤리다.

글씨는 한국인인 나보다 잘쓰는거 같다며 사장님은 좋아하셨다.
이게 서비스지 너무 좋다. 고맙다면서 점원을 매우 칭찬하셨다.

특히나 일본의 유명한 체인점에서 손님도 많은데 한 손님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디져트에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
신주쿠 한복판에서 한글로 서비스를 받다니.
고맙기도하고 마음이 따뜻한 서비스로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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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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