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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본산 손톱깎이를 안 쓰고 한국산을 쓰는 이유

by 후까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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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나 중국에서 업무차 일본에 오시는 손님들이

일본 손톱깎이 사고 싶다며 어디서 살 수 있느냐 묻는다.

 

 

내가 손톱깎이에 대해 잘 아는 건 아니지만

대중적으로 잘 팔리는 상품은 백화점이나

드럭스토어에 많이 있어서

모시고 가면 화려 화려한 손톱깎이가 많아 고르기 곤란하다.

 

 

물론 중국제가 아닌 JAPAN을 확인하고..

3대가 일본도를 갈던 장인이 만든...! 이라거나

절삭력이 남다르다. 뛰어나다~~ 머시기 라거나

특수 가공, 티타늄 재질, 절대 무뎌지지 않는다...라는 등등등...

가격도... 한 800엔에서 더 비싼 건 만 엔도 가는?

그런 걸 골라서 쥐어준다.

 

 

그리곤 사용 감상은 듣지 못했는데 (좋았나??)

궁금해진 나도.. 일본산 하나 사봤다.

한... 8년 전 쯤 샀었던 기억...

 

집에 스텐리스 작은 한국산 손톱깎이가 있는데.
내 손톱 호강해보려고 일본산을 골랐던 것이다.

아래 흰색 손톱깎이가 일본산이다.

저 카이지루시 라는 메이커는 칼이나 가위 컷터 관련 유명 메이커.

약 1800엔 정도에 산 듯..

오른쪽 작은 한국산은 .. 한국에 있을 때, 한 1000원? 주고 사온거 같다.

 

외관상 차이는 한국산은 절삭 부분이 좀 얇고 일본산은 좀 두꺼운데

면이 얇고 두꺼운게 좋고 나쁜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일본산과 한국산으로 컷팅 실험을 했는데

 

 

내가 일본산을 안 쓰는 이유는..

 

잘리긴 잘 잘리는데... 거칠어. 안 좋아. 매우.

 

아래 일본산으로 컷팅한 경우.. 삭삭 잘 잘리긴 하는데..

약간 잘린면이 거칠다.

손톱 끝이 하얗게 끊어지고 실 같이 올라온 것이 보인다.

이러면 손톱을 갈아줘야 부드러워진다. 두 번 고생..

 

 

아래는 한국산으로 잘랐을 경우.

조금씩 잘라서 뽀족산 모양으로 잘린 부분도 보이지만

일본산과 비교해보면 하얗게 뜯기거나 실처럼 일어나는 부분은 없다.

잘린 손톱 바닥면을 봐도 그렇다

일본산으로 자른것은 희게 잘린 부분이 들려 올라와 있다.

한국산은 마무리 잘 된 편.

 

때문에 일어나는 불편함.

물티슈에 스쳤을 뿐인데

딸려 올라옴

 

옷을 잡을 때마다 섬유에 걸림

얼굴 만지거나 피부에 닿으면 긁힘 ㅠ

 

그래서 일본산 손톱깎이는 사놓고 장롱 신세다.

그리고선 일본산 손톱깎이에 대한 환상은 와장창 깨졌다.
천원짜리만도 못한것!!!

 

 

그래서 그런가?? 요새 일본의 추세는
손톱깎이가 아니라 야스리 (손톱화일)을 많이 추천한다.

 

그냥 화일로 슥삭 밀어서 정리하는 방법이 좋다고 광고한다. .

 

 

 

내가 산 일본산 손톱깎이가 안 좋은 것일 수 있는데.

그래도 일본산 손톱깎이가 좋다.. 혹은 추천할 상품이 있다면

댓글로 좀 공유해주세요 ㅠ

-- 일본산 손톱깎이 추천을 바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니 설명과 좌표도 주시면 감사요!!

 

하지만.. 내 원픽은.. 1000원짜리.. 한국산도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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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mikawa.tistory.com

그리고 주옥같은 댓글을 여기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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