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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여행이야기

20살 넘은 애기와 미취학 애기의 엇갈린 반응

by 후까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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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면 애기들이 반겨준다.

우리 조카들..

이 애기들의 고모 & 이모로서. 이쁨 받으려 나도 노력한다.

 

 

 

근데 웃기는 건..

큰애기와 작은 애기의 반응이 다르다.

 

"너 아직도 애기 같애~"

다 커도 귀엽고 졸망졸망한 큰 조카에게
너 아직도 애기같애~

그럼 좋아한다.

20살 넘어서 애기 소리 듣는거 나쁘지 않지..

 

 

근데 유딩에게 똑같은 말 하면 혼난다.

나 애기 아니야~!!!! 형님이야!!

 

글타

찐 애기한테 애기라고 하면 혼난다.
유치원 형님반에 있어서 애기 아니고 형아...

 

 

 

 

내가 가져간 도라에몽 과자.

20넘은 애기는

와~~ 뀌여워~ 인스타 올려야지.. 완젼 예뻐 좋아좋아 ..

그러는데

 

유딩에게 이거봐라 도라에몽이다.(입짧은 소리) -> 라고 건네면

 "에이.~ 이거 뭐야~ 짝아.."

이러는 유딩.

 

ㅜㅜ 어.  짝아.. 짝으니까 구여운데~

짝은거 싫고 큰 거 좋데..

 

 

너무나 솔직한 유딩의 반응에

이모 마상 마상 (음에 처!!)

이건  큰 거고 저건 짝은거

 

 

그리하여

유딩에게 이모의 구분.

언니는 큰 이모고
나는 작은 이모가 되는데..

 

큰 이모는 크니까 → 큰거이모

작은 이모는 작으니까 → 짝아~~ 이모

 

나는 짜가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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