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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그 사람이랑 전혀 다른 사람이야~

by 후까 2018.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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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귀향하여 눈 밭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조카들이 일본이모 몰라볼까봐 선물과 현금을 꼭꼭 쥐어주고
나는 이모다 라고 확실히 인식을 시켜주었어요.

오랜만에 엄마가 해주는 집밥.
미리 냉장고에 꽉꽉 재료를 채워서 내가 오길 기다린 엄마
엄마가 해준 맛난 요리가 맛집 못지 않게
맛있습니다.

엄마와 이런말 저런말 하다가




TV에 어떤 여배우가 나오길래


엄마 : 배우하더니 가수도 하네
저 여자 예전에 정우성하고 살았어



나 : 에~~ 저 여자랑 정우성이랑 왜 같이 살아?

엄마 : 살았어

나: 설마 설마

엄마 : 그 있잖아 개그맨 하는 정우성

나: 으ㅡㅡㅡㅡㅡ
전유성아니야?


옴마 : 응 정우성

나: 엄마. 정우성하고 전유성하고 완젼 다른 사람이야

엄마: 그 사람이 정우성 아니여?

나: 전!    유!    성!!

옴마 : 정유성

나: 차라리 그게 낫다 ㅋ


암튼 가까이 앉아서 나누는 대화인데
불화설을 구라설이라 듣고
웰시코기를 웬 찌꺼기라 들었으며
홍대라는 말을 홍래가 누구야 라고 해서
아직 시차적응이 안된거 아닌지 싶어요

단…
저만 그렇게 들은게 아니고 옆에 있던 올케언니도 그리 들렸다하여 위안이 되었습니다.

항상 지금이 힘들어요
유치원 때 보다 초딩때가
중딩보다 고딩이
대딩보다 지금이
허나 다음해는 더 희망이 넘치길 기대합니다.

지금이 가장 행복하고 그 행복을 다음 해에도 계속 유지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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