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카야를 자주 가다 보면 닭의 특수 부위라고 나오는데
이거 노른자 아닌가?? 싶었던.. 닭고기?? 가 있다.
이자카야의 닭꼬치는 유명한 부위가 많아
아는걸 시키는 것이다.
근데 그런 흔한 거 말고 특수부위를 알아보자..
일본 야키토리에 쵸칭이란게 있다. 이번에 처음 먹었는데..
이게.. 닭 이라고요?? 노...른자 아님??
근데 노른자는 또 아니네.. 싶은 이.. 것? 닭의 특수부위다.
처음 보는 이것은 .. 닭의 어디에 붙어있는 건가??
닭을 잡아보지 않았으니.. 어딘지.. 잘 모르겠다. ..
설명을 보니 낑깡이라는 부위이고 낑깡이라 이름 지어진 이유는
과일 금귤.. 낑깡과 닮아서라고 한다.
이 쵸칭은 암탉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데..
낑깡은 달걀이 되기 전에 암탉의 뱃속에 있는 .. 노른자이다.
닭의 난황(노른자)은 암탉의 난소에서 만들어져 난관을 통해 난백(흰자), 난 각막, 난 각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완전한 달걀이 되는 것인데
난각(달걀 껍질)도 난막(껍질 안의 필름 같은)도 없이 뱃속에 붙어있던 난황(노른자)을 낑깡이라고 부른다.
일반 노른자 보다 더 진하고. 야키토리나 절임 요리에 많이 쓰인다고 한다.
먹어보고 싶어도 일반 대중 이자카야에는 취급하지 않는다.
쪼오금 고급 야키토리 전문점이나
야키토리 잘 아는 집에서 특수부위 나왔다고 자랑하며 내놓는 메뉴이다.
암탉 한 마리에서 꼬치 한 개만 나오기 때문. 그야말로 레어 .부위
다시 정리하면
낑깡은 난소에 달걀이 되기전 난황(노른자) - 미성숙란이 과일 금귤인 낑깡 닮아서 불리는 이름이고
히모는 난소와 유란관(달걀이 되기 전에 난황이 지나가는 길) 부위. 탯줄 비슷하다고 이해했다.
그럼 초칭은 뭔가
낑깡과 히모가 붙어있는 상태에서 야키토리 꼬지를 꼽으면
이자카야 입구에 걸려있는 빨간 홍등을 초칭이라고 하는데
초칭처럼 대롱대롱 매달려있기 떄문에..초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정리.
닭 특수부위인 낑깡과 히모는 암탉이 낳기 전인 달걀노른자와 탯줄이며
그걸 야키토리집에서 꼬지에 꼽으면 홍등처럼 대롱대롱..초칭처럼 보인다고
초칭이라고 한다.
먹어보면 달걀 이상의 영양가와 맛이 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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