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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

꼭 해보고 싶은 취미생활. 매달 보내주는 회사

by 후까 202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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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 회사이기도 하고 지금은 노재팬 이기도 하지만
일본의 행복한 어른 덕후를 만드는 회사가 있다.

회사 이름은 디아고스티니

아마 유튜브에 디아고스티니라고 치면 여러 영상이 올라온걸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본에 있다면 이 회사의 광고 한 번 쯤은 본 적이 있을것이다.
뜨게질, 퀼트, 가죽 공예, 미니츄어 점토, 자수, 수채화, 펠트 인형 만들기..
미니 스포츠카, 항공모함 조립, 마술 카드 수집, 스타워즈 비행선 조립, 로봇 조립, 가죽공예 등

 

첫판을 보면, 완성될 작품을 보여주기에 뭔가 예쁘고 희망적인 작품이 나올듯한 기분이 든다.

자수로 만드는 동화

펠트를 뭉쳐서 만드는 고양이 들

 

무민 덕후들이 좋아할 무민 하우스 만들기

시원한 바구니 만드는 시리즈

 

스타워즈의 R2-D2 조립

춤추는 로봇 조립 회로 연결

페라리 미니츄어 (문도 열리고 불도 들어오는?)

백 투 더 퓨처 드로리안 조립. (문도 열리네. 불도 켜지는 듯)

 

 

밀덕이면 밀덕이 좋아할 무기나 밀리터리 정보지를 제공하고

드라마 덕후라면 드라마에 관련된 DVD를 편성하여 영구 보존판을 내기도 하고

자수나 퀼트도 매달 실이나 바늘 등의 소재를 모두 포함된 책자를 보내줘서

한 달의 진도를 완성하다 보면, 최종판에 완성된 작품을 소장할 수 있게 된다.

 

 

요새는 유튜브로 강의도 하니까,
내가 똥손이라도 도와주는 사람 없이 혼자라도
복잡한 재료를 사러 가지 않아도 충분히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나도 가격에 끌려 하나 산 게 있는데..

시리즈로 나오기 때문에 첫판은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첫 세트에 299엔(세전)..

앞으로 만들게 될, 작품들 사진을 보며 꿈에 부풀게 하고

따라 하면 쉽게 만들 것 같은 착각

그리고 완성품이 너무나 멋있다.

 

미니츄어 빵 샘플을 만드는 시리즈였는데

물감, 점토, 사이즈를 재는 도구.. 첫회부터 제공한다.

이런 식으로 매 달 나오는 세트를 차곡차곡 구매해야 빵 담는 바구니도 주고

빵 진열대도 준다고 하고.

 

첫회만 이렇게 싸게 주지, 이후 부터는 가격이 좀 뛴다.

 

정기 배송을 신청하라는 엽서를 끼고 앞으로 만들게 될 미니추어 푸드가 내가 만든 작품 처럼 착각을 하게 된다.

 

 
TV에서 광고를 보다보면, 소장 욕구가 생기고,
서점에서 책자를 별쳐보면 그리 어려워 보이지도 않는다.
게다가 첫회가 이렇게 싸면.. ㅠ 구매!!!
 
그러다 매달 매달 작품들이 쌓여가고 만든 작품을 되파는 사람들도 많다.
 
 

 

요새는 유튜브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찍어서 올리기도 한다.
 

 

가끔은 이런 손으로 만드는 건전한 취미생활을 해보고 싶을때
매달 2천엔 미만의 금액으로 완성까지 뿌듯하게 해주는게 아닐까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되고, 다달이 배송되는 작품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뿌듯함을 만드는
일본의 어른 덕후를 만드는 디아고스티니를 사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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