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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친구들

히카리상의 전시회

by 후까 2019.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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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리상은 접시에 그림을 그리는 접시화 예술활동을 하고있다.

접시화 그리기 교실도 하고있기에 참가자들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해서
시간이 되면 방문해달라는 연락이 있었다.

꽃집에서 예쁜 꽃을 골라 히카리상 집으로 향했다.



집에서 열리는 전시회??!!

히카리상은 남편이 유명 회사의 이사님이시며
동경 한가운데 3층 주택을 보유하고, 집안에는 엘레베이터도 있다.


도착해보니 집안의 큰 룸에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참새를 그린 접시화

집에 자주 찾아오는 참새들을 위해 참새밥주는 용기를 설치했더니
점점 참새들이 친구들을 데려왔다고 한다.

그 참새들이 주인공인 그림이다.

사진을 보여주며 이렇게 마당 정원에 참새용 부페를 만들었다며,
쌀, 좁쌀로 참새들을 기쁘게 해주었다며
모델료는 충분히 주었다고 한다.

파란 하늘아래 나타난 용
하카리상은 자주 용이 나오는 꿈을 꾼다고한다.

동경의 맑은 하늘아래 나타난 용을 기억하고
파란 하늘을 큰접시에 배경으로 그리고

입체감을 주기위해 투명 유리 접시에 그렸다고 한다.

앞면은 용. 뒷면에는 용이 뿜어내는 불꽃과 같은 것을 금분을 이용해 찍었다고 한다.

3중 입체감을 표현했다고.

다른 모임에서 한번 만나뵌적이 있는 다케우찌상의 작품도 있다.
손으로 만져도 좋다고 해서 겉면을 손가락으로 만져보니
오돌토돌하다.

붓으로 입체감을 낼수 있다고 한다.



히카리상이 남편과  함께 다녀온 스페인 여행의 추억을 그린 냄비도 있다.

뚜껑에는 사그리다 파미리아 성당을 세세히 그리고.

핑크색 꽃은 아몬드 나무 꽃이라고 한다.

냄비의 옆면에는 방문한 장소에서의 추억들을 연결된 사진처럼 그렸다고 한다.

요코하마의 풍경
배경이 되는 큰 접시에 요코하마의 랜드마크 타워와 쌍둥이 빌딩, 관람차가 보이고
바다 위에 배를 띄우고 싶어서 투명한 유리 접시에 배를 그렸다고 한다.

원근감이 있고 배가 바다에 떠있는 느낌이 나게 했다고 한다.


엄마 따라온 13살 남자 아이가 그린 작품도 있다
원피스 해적선이다.

엄마 따라왔다가 심심해하는 아이에게 좋아하는 만화를 그려도 된다고 하니 바로 의욕을 보였다며
3주 걸려서 완성해서 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아빠에게 선물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고 한다.

집에서 사용하는 찻잔과 접시도 모두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1층 가장 큰 방이 전시회장이 되기도 하고, 작업장이 되기도 하며, 모임의 관계자들이 모이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저 끝에 보이는 피아노가 자동연주를 해주는 전자 피아노이다.

예전에 히카리상이 자동 연주 피아노라고 알려주면서 어플로 연주를 시작하니
자동으로 건반이 눌리며 음악이 나와서
귀신의 집 같다고 했다가 그집 손녀를 울려버린적이 있다.

작품 감상 후, 리빙룸에서 다과를 나누고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집에서 열리는 전시회라 5시 까지로 안내를 받았는데 있다보니 6시가 넘어 버렸다.

참가자 대부분이 돌아가시고, 비어있는 리빙룸을 찍었다.


남은 참가자 분들과 얘기를 나누며 집안을 둘러보았다.

도심 한가운데 작게나마 정원을 꾸미고,

새들이 찾아오는 집을 만드신 히카리상의 따뜻한 마음을 모두가 칭찬하였다.


히카리상에게 오늘의 멋진 전시회에 초대해주어서 고맙다고 전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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