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를 마치니 너무 허기가 돌아 돈가스 전문점에  갔다.
자리에 앉아 보니..

오늘도 혼자 왔네..

혼밥이네.

내 앞자리는 항상 가방.

어쩌다 내가 이리 혼자 있나 싶다.

누구는 솔로라서 팔자 좋다,

가끔 사람들 만나면 외로움도 없지 않냐 하지만


천성이 히키코모리라서 만나는 사람도 없고

데리고 같이 밥먹는 일도 별로 없다.

같이 가주겠다는 사람도 없음이고..


고향 후배나 두석달에 한번 만나고...

히로코상, 히카리상은 그 분들이 너무 바쁘고.. 멀리 계시고


그냥 아침에 일어나 회사가서 

끝나면 요가 가고.


누구랑 맥주 한잔 하자, 커피 한잔 하자 하는게 일년에 며칠 안되나 싶다.

전화 걸어주는 사람도 없고.

<카톡은 업무 연락만 가득/ 사진첩엔 업무관련 사진만 가득>

그러니 우울하게 혼자라고 찡찡 거리지 말고,

혼자니까 더 잘 먹고 잘 쉬고


새우살이 뿌룽뿌룽 씹히는 새우튀김 돈가스 <에비후라이>에

돈지루 세트를 먹으며


누구나 혼자지만.

혼자 느끼는 순간이 외로워 짜증난다면 항상 그렇고

여유롭다 좋다 그럼 그리 되는것이니


괜히 둘이온 사람들 부러워 말고

나 혼자 내 시간 잘 보내고 즐겨야지..



식당에 둘이 같이온 사람들이 양쪽에 자리 잡고

양쪽에 앉은 사람들이 다 내쪽으로 가방을 들이민다.

헐, 내 가방인줄..  <내 가방은 앞좌석에...>



항상 누군가를 배려했고, 나를 잊고 있었던 터라,

허전함을 느끼지만 생각을 비우고 나에게 집중. 집중.


배고픈줄 아는걸 보니 살아보려는 의지는 분명하고.

맛있는걸 먹으니 혼밥한걸 잊는다.


누구도 내가 혼밥 하는걸 눈치 주지 않았고,

눈치 주는 사람은 오직 나였던...시간.


그나마 회사라도 다녀서 방콕하지 않는 사회적 히키코모리로서

외롭다 말할 자격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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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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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미카와님타지에 살면서 혼자서 밥을 먹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싸라서 혼밥에 익숙하네요.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4.10 0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요즘 혼밥할 수 있는 식당도 많더라구요.
    ㅎㅎ
    잘 먹어야지요.

    2019.04.10 06: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전 가족이 있어 혼밥은 하지 않지만 일상은 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ㅎ
    혼자만의 시간도 좋을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2019.04.10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혼밥이 편안히기는 해도
    가끔은 외롭기도 합니다..
    새우튀김이 맛나 보입니다..

    2019.04.10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둘이 먹어도 외로울 때 있으니 혼자도 즐거이 먹게 됩니다. 괜찮아요. 혼밥 꽤 오래동안 즐겨왔으니 ^^

      2019.04.10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5. 저는 그런 혼밥이면 즐기겠습니다. 서울에서 혼밥...갈데 읍음다...맛도 읍고...일본가서 돈까츠 하고 나포리탄 마니마니 먹고 왔죠... 그런데 나포리탄은 함바그랑 같이 먹어야.... 나가사키에서 파는 도루코라이스 보다 더 맛있어요..

    혼밥은 일본이 한국보다 훠얼씬 좋습니다.

    2019.04.10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ㅋ 하긴 차포님 일본 다녀 오셨나? 궁금했어요.
      근데 나포리탄에 함바그.. 좀 무겁지 않아요? 듣기만해도 배불러욤.
      저도 한국갔다가 버릇처럼 혼밥 하러 갔는데
      다 쳐다 보길래.. 아..여기 한국이지// 하고 급 현실타임 왔지요 ㅠ

      2019.04.10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 3주연속으로 시모노세키 나가사키 히로시마 돌아 다녔습니다. 담달은 후쿠오카 하고 다카마쓰로 올해 일본놀이는 끝!! 아마도요....ㅎㅎ

      그리고 일본 음식은 미국식당급으로 보면 kid meal 입니다...양이..

      우동도 타마소는..국물까지 싹싹 비워도 걍.....

      얼렁 다카마쓰가서 생강 듬뿍 넣은 우동 한그릇....하고 싶네요.

      함바그 하고 나뽀리딴. 정말 환상의 궁합 입니다.

      도루코라이스는 돈까츠가 올라가서 그닥... .

      2019.04.10 12:36 신고 [ ADDR : EDIT/ DEL ]
  6. 지젤

    그래도 끼니라도 제때 잘챙겨드셔야되요. .혼자 지내시는데 건강 하셔야죠.저는 요즘 콜레스트롤 수치땜에 다이어트를 하고있답니다.죽겠습니다.맛있는게 넘많아서 그걸 참느라..오늘하루도 힘차게!

    2019.04.10 08:45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라라라. 콜레스테롤..
      식욕은 있는데 먹지를 못하면 우울한데.. 흠.. 요럴때 맛있는것만 보이고 못먹는데 먹자는 사람이 얄밉겠네요 ㅠ
      민간요법 식이요법 다 동원하여 정상치 회복하시고 맛난거 먹게요~
      오늘두 힘차게 시작할께요 고마워요~

      2019.04.10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7. 혼자먹게 되면 대충 먹게 되는데
    그럴 수록 맛있는거 잘 드셔서 건강 챙기도록 하세요~
    전 아이들이 커서 현재 모두 집을 떠나있고
    신랑은 늘 출장중이라 혼밥이 일상이거든요..
    저야말로 직장생활 하는것도 아니고..
    사진이라는 취미가 없었으면 저도 히키코모리 되었을 듯...^^

    2019.04.10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혼자면 대충 때우게 되어서 영양 부족이 되더라고요. 요새 철분 부족.ㅠ 메뉴가 다양하지 않고 외식도 잘 하지 않는 편이에요.
      그래서인지 외식 나가면 고기~를 찾는것 같아요. 에비후라이는 그 가게에서 처음 시켜봤어요 ^^

      2019.04.10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 제가 철분부족으로 한달에 한번 고생하거든요..
      철분부족이 은근 위험하니
      고기 자주 드시고 철분제도 꼭 드시도록 하세요~^^

      2019.04.10 18:08 신고 [ ADDR : EDIT/ DEL ]
  8. 혼자 식사하는게 또 즐길라 치면 꽤나 괜찮기도 해요. 특히 일본은 혼밥하기에 괜찮은 장소도 매뉴도 많은거 같고요....
    언제 일본 가게 되면 겸상 하고 싶습니다만... 일본 갈 일이 좀체 없네요.

    2019.04.10 1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겸상 ㅋ 감사합니다. 일본은 뭐 혼밥하는 사람들 많고 1인 불고기집도 있지만. 역시 여자 혼자는 잘 안그러긴 합니다.
      가끔 야키토리 선술집에 오피스레이디가 맥주랑 닭꼬치 들고 혼자 앉아 있는거 보면 괜찮구나.. 싶기도 하고요. 결론은 남 눈치 보지 말긔입니다.

      2019.04.10 17:42 신고 [ ADDR : EDIT/ DEL ]
  9. 언제 제가 일본에 가고 후미카와님이 한국에 오시면 함께 맛있는 거 한끼해요.
    혼밥이 아닌 겸상으로 같이요.^^
    그리고 식사하고는 제가 술에 약하고 못 하는 관계로 커피나 차랑 디저트도 함께 해요. 토닥토닥...!^^

    2019.04.10 1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크으으으~~후미카와 녹아버려쓰요 ㅎ
      기회가 되면 겸상 해여~~♡
      저도 요새 술을 멀리한지라 밥먹고 따순 커피 나눠요 ㅎ

      2019.04.10 19:50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저도 혼밥러라.. “눈치주는 사람은 오직 나였던 시간” 이라는 말에 공감이 많이 가네요~ ^ㅂ^;;

    2019.04.10 2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냥 한국사람이라 괜히 신경 쓴것 같아요 ^^
      선술집 카운터에 정장입은 언니가 혼자 앉아 니혼슈 마시는거 자주 보는데
      그정도로 흔하니까욤
      혼밥러 기운냅시닷!

      2019.04.10 23:47 신고 [ ADDR : EDIT/ DEL ]
  11. 가을여행

    토닥토닥~~~~
    그래도 일본이라서 혼밥이어도 좀 낫죠?
    전 아직도 혼자 밥을 못먹네요...식당가서.
    그러다보니 밖에 있을땐 밥때지나도
    굶게 되네요..젊은이들은 익숙하겠지만
    전 아직도 가장 적응못하는게 혼밥 ㅠㅠ
    블로그 보면 회사일 언제나 바쁘시고 멋지게
    해내시던데
    때맞춰 드시고 아프지 마세요..
    할수있다면 따순밥 해서 먹이고 싶네요
    제 여동생도 오래전 혼자 타국살이 했던터라
    마음이 아련해집니다 화이팅^-^

    2019.04.10 23:24 [ ADDR : EDIT/ DEL : REPLY ]
    • 처음엔 어쩔수 없이 혼밥을 시작했고,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문화에 아.. 그런갑다 하고 신경 안쓰다가, 만나는 일본인마다 에~ 그런데 혼자가서 밥먹다니 대단해!! 그 소리 들으면 <이상한건가??>싶기도.
      그냥 혼밥은 상관 없는데
      혼자라서 그런거죠. 누구랑 얘기 나누며 웃으며 먹고 싶은.. 거에...여.
      오늘 너~~무 추웠는데 가을여행님도 감기조심 하셔요!!~~

      2019.04.10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12. 히키코모리..;; 너무 슬픈 단어 같아요;;ㅎㅎ ㅡ.ㅡ;;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힘냅시다! 배고프네요 ㅠㅠㅎㅎ

    2019.04.10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슬프긴요 ㅋㅋ 자발적인 히키코모리라 불만이 없어야 하는데. 가끔 .. 사람이 그리운거죰. 해외라 친한 친구 다 멀어지고. 연락할 사람 별로 없고 그래서. ^^
      밥이야 잘 챙겨 먹숩니다.
      띠리님 요리 보면서 아... 저걸 먹어야지.. 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땡큐에염

      2019.04.10 23:52 신고 [ ADDR : EDIT/ DEL ]
  13. 와... 저는 저 새우튀김이라면, 혼자 밥 맨날 먹을 수 있어요 !!!!!!!!!!!!!!!!!!!!!!!!!!!!!!!!!!!!!!!! (쩌렁쩌렁)

    2019.04.11 0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혼자 먹으면 어때요~ 저리 맛있고 통통한 새우튀김이 있는데ㅡ 사진보고 한밤중에 군침만 흘리다 가요 ^^ 웃는 일 많은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2019.04.12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히잉.. ㅋ 새우튀김 자랑으로 식욕을 돋구었네요.
      혼자 먹을때마다 맛난거 누구랑 같이 먹었음 좋겠다 그런 생각이 나서 그래요~ ^^
      누가 맛난거 먹고 좋아하는 얼굴이 좋아서

      2019.04.12 10:19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