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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일본 지폐 도안 변경- 그럼 그렇지..

by 후까 2019.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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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폐 디자인이 20년 만에 새로워진다.

그리고, 지폐의 인물도 바뀐다. 

<참고로 2024년 부터 유통>

 

한국이라면 만원에 세종대왕님!!

지금 유통되는 지폐에는 세종대왕님은 그대로
사이즈와 디자인을 조금 변경하여 유통되는 중인데

일본은 주기적으로 지폐의 인물이 바뀐다..??!!

찾아보니, 위조방지 차원에서 20년 주기로 디자인을 변경한다고 한다.
지금 사용하는 지폐가 2004년에 디자인된것이고
2024년에 지금 공표된 새로운 디자인으로 유통된다.

 

새로운 디자인은 해외 지폐의 디자인과 비슷하게 하며,

외국인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액면가의 숫자를 큼직하게 적어 놓았다고 한다.
<☆ 많은 네티즌들이 다 좋은데 숫자 폰트는 촌스럽다며 시끌시끌 ☆>

 

그 와중에 관심이 가고 눈에 띄는것이 가장 큰 금액의 인물이 누구냐는 것인데..

1만엔권의 인물은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라는 시부사와 에이치 (渋沢栄一).

 

오천엔, 천엔의 인물도 바뀌지만, 만엔권의 인물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조금 찾아 보았다.

싸~~ 한 기분은 역시 배신하지 않는군..

 

출처: 아사히신문

일본 자본주의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어려워진 일본의 재정을 보충하려고

조선에 척식회사를 세운 인물.!!

 

농업척식회사인 한국흥업주식회사를 설립하여 농업을 침탈

출처-> 다음 백과 ☞ 일본사를 움직인 100인

 

늦게나마 알게된 역사적인 인물, 정경유착 군국주의로 부를 축적한 사람.

아.... 이제 누군지 확실히 알았다.

그리고 그 실적이 자랑스러워 지폐에 똭 박아두신다.

 

출처: 아사히신문

 

 

한 나라에서 자주 유통되는 지폐에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 사진등이 그려져있는데

각 나라마다 그 나라의 위대한 사람. 업적이나 인성이 좋아 자랑할 만한 훌륭한 인물들이다.

 

우리나라는 세종대왕, 이황, 이이 같은 조선 시대의 인물이 지폐에 그려져 있는데..

이것은 한글이라는 위대한 업적과 조선 시대의 실학자들의 품성을 알리고 자랑스럽게 여기기 때문이라 볼 수 있겠다.

그 나라의 지폐는 그 나라가 자랑 하는 인물, 그리고 그 시대를 알리는데.

일본의 지폐에 그려진 인물은 대부분 근 현대사의 인물이 대부분이다.

출처: 야후 재팬에서

 

나쓰메 소세키, 후쿠자와 유키치, 노쿠치 히데요같은..

하긴, 이전에는 이토 히로부미도 지폐 모델 이었으니..

일본의 개화기와 태평양 전쟁시의 유명한 사람들이 대부분인것은, 이 시대의 업적이 자랑스럽고 그리워할 만한 사람들인것이라..

 

 

예전 일본 지폐는 숫자만 봤지, 인물은 누군지도 모르고 역사도 몰라서 아무 느낌 없었지만

이번 시부사와는.. 음...... 이건 쫌. 불편해.

 

이 뉴스로 자판기 업체나 ATM등 지폐 인식 기기 메이커의 주식이 급등했다하고
구권은 사용 못하게 된다는 사기 사건이 반드시 생길것 같다는 뉴스도 나왔다.

 

20년 주기로 바뀌는 지폐 디자인과 인물.. 근현대사 위주의 사람이면.
지금 아베마리아씨도 언젠간? 가능성 있어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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