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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뉴스와 신문&사회

일본 잡지 [한국 따윈 필요없어] 에 대한 이영채 교수님의 참교육

by 후까 2019.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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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마 TV라고,

공중파 큰 채널은 아니지만 인터넷 뉴스 매체로서의 위치는 어느 정도 있다고 볼 수 있다.

9월 3일 방송된 AbemaTV "AbemaPrime '

소학관의 주간포스트라는 잡지에 [한국 따윈 필요 없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사죄한 일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 안건에 대해 이영채 교수님이 방송에 출연하여 이들에게 시원하게 입을 닫아주셨다.

부끄러워하는 앞머리 어색하게 내린 아저씨..

지식인의 힘이란 걸 느낀다.

 

 

9분 37초 정도 되는 유튭 동영상인데

자막 없는 방송이라 뭐라고 하는지 발음이 뭔지 안 들리는 부분도 있어서.

들리는 부분만 번역합니다.

바쁘신 분은 아래 빨간 박스 이영채 교수님 발언만 보셔도 됩니다.

 

 

 

 

진행자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라는 주제입니다.


한국 따윈 필요없어 큰 글씨 제목의 잡지

 

이 제목입니다. [한국 따윈 필요 없어]- 주간 포스토의 기사입니다. 사죄를 종용당했는데 

다른 쪽에서는 이건 너무한건 아니냐는 말도 있습니다. 

카도타상부터 말씀해주시죠.

 

작가. 저널리스트 카도타 <주간신조 편집반 데스크>

-- 이걸 왜 사죄했을까...

사죄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언론 표현의 자유 속에서 왜 이게 안 됩니까

문제가 된 부분이 이 부분인데요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는 한국인이라는 병리]

이것이 비판을 받은 건데요.

이것은 2015년에 [대한 신경정신의학회] 서울대학의 유명한 교수가 이사장으로 되어있는 학회가 정식으로 발표한 [한국 성인의 반 이상이 분노조절에 곤란을 느낀다.],  [10명 중 한 명은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고 위험군]이라는 그 보고서를 기준으로 이 기사를 쓰게 된 거죠.

그럼 논평기사라는 것이죠. 이 논평기사가 증오(헤이트)라고 하는 것은 일본의 언론 표현 자유의 자살이에요

때문에 사죄할 필요가 없어요.

일본에는 이상한 이중기준이 있어서 말하자면 한국을 비판하는 것은 증오(헤이트)다, 일본을 모멸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라는 이중기준이라는게 일본에 있어요

그것을 고쳐야 하는 시기가 이제 왔는데 이걸 사죄해야 한다는 게 저는 믿어지지 않고, 언론 표현의 자유라는 긴 세월 고생해서 일본인이 얻은건데 그걸 이런걸로 사죄하고 이걸 한국에 대한 비판, 확실히 학회의 보고서 공표한 리포트를 기준으로 한건데 ...

 

 

입헌 민주당 코니시 히로유키 참의원 의원

[10명 중 한 명은 치료를 필요로 한다]는 말을 믿으십니까? 사실로서?

 

카도타: 선생님을 믿는거지 나는 전문가가 아니에요.

 

코니시: 그게 혹시 허위라면 한국에 모욕 아닙니까? 그게 허위라면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 작가인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조사도 안했는데 일방적으로 이것이 표현의 자유라 뭐라는것은 작가로서 표현의 자유를 말하는 사회적인 위치가 있는 사람으로서 ..

그러니까 한국에 10명 중 한명이 치료가 필요하다라는것을 일본의 주간지에 보도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타당한 것입니까?

그리고 당신 그 잡지의 앞 페이지 한번 펼쳐보겠습니까? 저도 오늘 그 잡지 샀어요 그 앞 페이지 펼쳐봐요

[한국 따위 필요 없다]고 엄청 큰 글씨로 적어놨죠?

그거 보여줘 봐요..

귀찮은 옆나라 사람에게 사요나라
한국 따윈 필요없어

 

 

사회자: 내용은 보여주지 말고.. 내려 내려.. 내용은 방송 못해요 스미마셍

 

코니시 : 나도 표현의 자유에 한 몸 다 바쳐 보호하지만, 그것이 사회적으로 모두에게 존중되는 표현 활동인지아닌지에 대한 여부는 신중한 논의를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그걸 이 방송에 낸다고 한다면 10명중 한명이 치료가 필요하다는 문제는 사실인지 아닌지 작가이기 때문에 확인해올 필요가 있지 않습니까.

확인도하지 않고 여론만 부추 기고, 당신은 무엇을하고 있는겁니까

한일 문제를 부추기는 것이 작가와 사회인의 일이 아니에요

아까 말한대로 징용피해자 문제는,위안부보다 어려워요. 논평기사라는건 여야 정치인이 냉정하게 논의할 수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 사회적 책임이있는 작가의 사명이에요

 
카도타 : 서울대학의 학회가 정식으로 발표한 내용이에요 2015년에 보도된 내용이에요
 
 
코니시 : 사실인지 아닌지 학회에도 여러 사람이 있으니까. 그게 사실이라고 주간 포스트에 논평했습니까? 저도 오늘 읽었는데 그런건 안써져 있는데요
 
카도타 : 이건 2015년에 이미 보도된 내용이에요. 그때 이 내용도 확실히 보도되었고 그때 주간 포스트가 논평한것이에요
 
코니시 : 주간 포스트가 그 학회의 내용이 어떤 학자가 말한게 사실이라는게 설명이 기사에 들어있나요?
 
카도타 :논평된거에요 여러 사람의 의견이
 
코니시 : 그 10명준 한명이 치료가 필요하다는것이 사실이라는게 주간포스트가 그 안에서 논평하고 있나요? 주간 포스트가 사실이라는걸 인정하고 있나요?
 
 
가도타 : 기사라는 것은 언론 표현의 자유라는 것은 하나의 이런 학회의 보고서가 나왔을 때 이걸 여러 관점에서 이것을 쓰는것이 언론 표현의 자유에요. 그게 안되면 일본은 언론 표현의 나라가 아닙니다.
 
 
코니시 : 아베 정권이 야유를 했다는 이유로 경찰 권력 이용해서 시민을 구속하는 언론 보도에 몸다바쳐 싸우고 있어요.
언론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존중되기 위해서는 사실에 기반해서 상대의 명예훼손을 하지 않고 모욕 하지 않는 기본 룰을 지키는 보도를 주간 포트스는....
 
 
두사람 시끌시끌..
사회자 중재..
 
 
 
 

케이센여학원 대학 이영채 교수

"아마도 일본의 인권 감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기사를 이대로 유엔 인권위원회에 낸다면 일본의 인권이라고 인정해줄 거라 생각합니까?

이 기사를 그대로 유엔 인권위원회에 낸다면 일본의 인권 감각이라고 해서 표현의 자유라고 인정해 줄거라 생각합니까?

사실 제가 한국 중국, 한일 관계가 이래저래 최악이라고 해도 중국 출판사도 한국의 출판사 어디도 일본과의 관계를 단절하라거나 일본을 비판하는 책은 한 권도 없고, 그런 책은 팔리지도 않아요. 그런 책을 읽는 사람도 없어요

하지만 유일 한국과 외교를 단절하자거나 혐한, 반중국이란 책이 베스트셀러가되어 팔리는 나라는 일본 밖에 없어요.

그런 기사를 대중의 책임이 있는 기사 [한국따위 필요 없다는 기사]를 인권 감각, 표현의 자유라고 유엔에 낸다면 인정되어진다고 생각됩니까?

이 감각이 일본의 인권 감각이라는 것이라면 이것이 표현의 자유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습니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표현의 자유라고
세계의 사람들이 소수자들이 싸워온 것은 사람을 차별하고 공격하라고 배제하라 단절하라는 개념이 아니에요.

이건 유엔 인권위의 기본 법률에도 쓰여있어요 일본의 교과서에도 나와있어요 때문에 사회적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좀 더 어떤 형식으로 사이 좋게 소수자를 보호할까라는 입장에서 쓰지 않고 거꾸로 이런 대중 잡지를 가지고 이것이 표현의 자유다라고 말하는 것이 일본의 인권 감각입니까?

 

카도타

그래서 예를 들면 "미국 따위 필요 없다"는 기사가 있어도 전혀 문제 없고"중국 따위 필요 없다 '라는 기사가 있어도 전혀 문제되지 않아요.  그것이 언론의 자유이고, 이 잡지가 주장하고 싶었던 겁니다. 나의 의견과 인권 감각과는 다르기 때문에 사과하라 회수하라는 것은 이상해요.

이런 것을 전문용어로 포퓰리즘이라고 하는데 다들 이렇게 외교를 단절하자라고 할 때, 한국을 지키자 라는 사람들이 공격당할 때 그 소수자를 대변하는 것이 인권이라는 것이죠.

 

카도타

그것또한 소수의견을 내는것도 표현의 자유입니다. 그런 표현을 원론으로 지켜가는게 일본 사회입니다.

한국에대한 비판은 증오라고 하고 일본에대한 무별적인 공격은 표현의 자유라고 하는 이중기준을 고쳐야 하는 시대가 온거에요

 

코니시: 한국이 필요없다는 근거에 한국인 10명중 한 명이 치료가 필요하다는게 써진게 문제라는게 이상한거죠, 그 외에도 많이 있지만 진짜 한국인 10명중 한명이 치료가 필요하다는게 사실이라면 이건 진짜 국회에 논의 되어야할 문제인거에요.

 

코니시 의원에 말에는 하나하나 따지려 반박하려는 저널리스트 카도타 작가는 이 영채 교수님이 발언할 때는 고개를 끄덕 거리며 반박을 못하고 응 응.. 응.. 이라며 반응합니다.

일본인들 조차 인식하고 있는 섬나라라서 섬밖의 반응 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건지..

유엔 인권위라는 말이 나오니 얼굴이 심각해 보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가르칠거냐 교과서에도 나왔다에 순수히 고개를 끄덕 거리고 듣네요.

 

 

 

제가 경험한 서점의 혐한 코너.

10년 전에 동경 근교의 한 서점에서 만화로된 혐한 도서를 호기심으로 펼쳐 보았을 때의 한심한 기분이 다시 떠오릅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그 책의 내용은

위안부 문제나 일본이 비판을 받는 여러 문제에 대해

:: 일본인이 그런일을 할리가 없잖아..

-- 이 논리로 일관합니다.

 

먹어도 안먹은 것 같다는 다이어트 약을 만드는 나라인데, 있던 일도 없던일로 만드는 일뽕도 만들고 있던걸 잊고 있었네요.

자유라는 숭고한 것이지만 전면적 인 것은 아니다.

절도와 상식의 범위 내에 있는지 여부이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OJ3cdt3_QsM

https://times.abema.tv/posts/7018103

 

그리고 오늘 일본의 뉴스에는

내각 대신(장관)이 누가 되었다는 속보가 계속 나왔습니다.

00장관 누구 내정. **장관 누구 내정, @@장관 누구 내정....

일본에서는 그 내정되었다는 누구의 인사검증이나 의혹이나 반대의견 없이 촥촥, 결정 발표 되네요.

연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의혹 뉴스만 내보내다가 이렇게 무 뽑듯이 척척 발표되는 내각 대신들을 보면서 일본인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합니다.

다음 모임에 가서 물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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