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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야기

별님에게 소원을 빌어 - 일본의 칠석 장식

by 후까 2019.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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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7월이 되니, 백화점이나 쇼핑센터는 7월의 이벤트 인테리어로 바뀌었습니다.

일본은 달마다 그 달의 이벤트로 장식을 해요.

크리스마스는 당연하고, 설날부터 어린이날 추석 등등.

매달 이벤트별 장식이 매우 많습니다.


이번 7월은 칠석 일본의 타나바타 마쯔리.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는 일본에도 있어요.

그래서 별과 같은 두 사람에게 소원을 적어 비는 전통입니다.

[사사가자리]라는 소원을 적어 다는 나무를 소개할께요.


[사사가자리:笹飾り ]


동네 쇼핑몰 입구에 이런 나무를 두군데 설치했는데

벌써 소원종이가 많이 달려 있어요.


저 나무 옆에, 소원적는 종이와 볼펜이 있는 테이블이 있어 누구나 편하게 소원을 적고 저 나무에 달아 놓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면접 잘되게 해주세요]


두번째 본건.. [임신 안하게 해주세요♡]

음.. 일본도 현실적인..

어린이가 쓴 글씨 같은데.. [치아리더 잘하게 해주세요]

: 이 건물에 어린이 치어리딩 교습소가 있어서 아마도...

[나리타상과 연이 끊어졌으면, 그리고 완전히 원래로 돌아오도록]

무슨일이 있던걸까??

[ 할아버지, 할머니 몸상태가 좋도록 ]

음.. 못읽어요.ㅠ


이렇게 많은 소원들을 적은 종이를 "사사"(笹)라는 조릿대 나무에 묶으면 분명 별님이 들어주실거에요.



저렇게 준비된 종이에 자발적으로 소원을 적어 다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별님에게 소원을 비는 그 내용들이 이루어지길.


공식적으로 7월7일에 화려한 장식을달고 축제를 여는 곳이 많습니다.

사사가자리는 일본의 칠석 이벤트중의 하나랍니다.

참여형 이벤트죠.

누구나 자발적으로 소원을 적어 저 대나무에 매달아 놓습니다.

쉽게 참여가 가능하도록, 매듭까지 묶어논 소원종이를 마련해두는 쇼핑센터의 배려가 놀랍습니다.


매달 이벤트로 분위기를 바꾸는 일본의 마케팅도 흥미롭기도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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