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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뉴스와 신문&사회

일본 마스크 대란- 전매방지 처벌 수위

by 후까 2020.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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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저녁, 집에서 아래 뉴스를 보았다.

 

다른 기사는 모르겠지만 이건 내가 읽고 좀 화가 나더라.

https://news.v.daum.net/v/20200310165545346

 

일본은 마스크 5부제 안 해도 1인 1매 구매한다..시민의식+ [이동준의 일본은 지금]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틀째인 10일 서울 종로5가 인근 한 약국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공적 마스크 구매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어느덧 ‘팬데믹(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현상)’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확산한 코로나19로 일본도 한국에서처럼 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

news.v.daum.net

타이틀부터가 고개를 까닥!!  하고 클릭을 유도했다.
<ㅁㅊ 나 한 장도 구경 못했는데 1인 1매 뭔 소리 임?>

이 기사에 나온 대형 양판점은 돈키호테.
기사를 읽으면 모든 일본 국민 1인 1 매인 듯
언제든 그날 사용할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고.. 써놨는데..

ㅋㅎㅎㅎㅎㅎㅎㅎ <이거 심한 욕>
개점 직후에야 살 수 있는 마스크.
1팩에 7장이 들어있는건데...
무분별한 사재기는 없다고?? ㅋㅎㅎㅎㅎㅎㅎㅎ <이거 심한 욕>

 

 

기자가 사진을 참조한 그 트윗을 찾았다.!~

 

 

위 트윗 해석하면,

아침 개점 직후의 돈키호테에서 마스크 판매하고 있었다.
수량 제한은 없고, 2개 이상부터는 9,999엔이다!
참신한 판매 방법

 

 

기사는 이 트윗에 달린 이미지를 갔다 쓴 건가?
직접 찍은 줄!!!!

결국 일본에 와보지 않고 쓴 글이네.

가격표에는 [M 사이즈 화이트 7매 1인 1개 298엔+세]
2개부터는 9,999엔+세


 

그런데 말입니다.~
---> 이 개점 직후에 판매하는 마스크 사려고 할머니 할아버지 아줌마가 입구에 줄을 섭니다.
출근하는 직장인은 줄을 서지 못하지..ㅠ

그렇게 줄을 서서 사는 사람은 여러 점포를 돌며 1팩씩 구매를 아니 사재기를 합니다. <여기서 일본의 시민의식이 아름다워 보이나보다.>

 

그 후 이 글에 관련된 일본인들의 트윗 내용을 보면


이건 좋지 않은 판매 방법이야!라고 말하는 사람들 많다고 생각해,
왜냐면 1인 1개라고 충분히 설명을 해도.
일본어를 모르는 중국인이 큰소리로 욕을 지껄이고,
대응하지못하는 피폐해진 점원이 싫은 표정을 지으며 그냥 팔아버린다. (팔지 않으면 끝이 나지 않는다. ) 이 같은 장면을 몇 번이고 봤으니까.


마스크를 양팔에 가득 안고 계산대 앞에 줄 서는 글 못 읽는 되팔이꾼들과 계산대에 붙여있는 [2개부터는 9,999엔]이라는 표시를 보여주며 그렇게 계산해버리는 직원! 힘내!~~

 

야후 옥션 사이트와 일본의 중고나라인 메르카리에서 마스크를 전매 (되파는 행위)하는데
일찍부터 야후 옥션은 마스크의 출품을 금지시켰고,
메르카리에 몰린 전매상들은 마스크를 1엔에 팔면서 송료가 9999엔이라 1만엔이라는 가격을 올리기도 했다.

 

다이소에서 100엔에 산걸 5천엔에 파는 사람도 있고..

이에 구매자들이 코멘트란에 몰려 불매를 요청하는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심지어 시즈오카현 의원이 옥션에 되팔이를 하며 수익을 올린것이 밝혀지자
불쾌한 분들께는 미안하지만 의원직에서 물러나지는 않겠다며.. 

의원님도 전매하는 마당에 양심도 팔아서 돈벌 수 있음 다 팔아보자는 일본!!!!!

 

 

 

 

이에 1장도 못사는 사람들은 애가 타기마련이고 ㅜㅜ

지난달 부터 정부에서 마스크 안정화 시키겠다는 뉴스는 매일 본것 같은데
어디에도 보! 이! 지! 않! 는! 다!~~!!~

그래서 일본 정부의 조치!!

마스크 부족, 전매금지를 결정 (일본)

마스크 전매(되팔이) 규제
마스크를 고액으로 전매하면

1년 이하 징역 혹은 100만엔 이하의 벌금
(3월 15일 부터 )

 

시행일이 앞으로 3일 남았다.
전매 사이트 지금 난리났다.
이미 전매가능 상품 판매가 불가능하게 되었고,
손으로 만든 면마스크 판매만 올라와 있다.

 

기자님이 얼마나 일본에 환상을 가지고 계시면

매진도 있고 이에 따른 불만이 없는 것도 아니고 환경이 만든 마스크 1인 1매 규칙이지만 큰 불만은 없는 모습이다.
앞서 구매조차 어려웠던 이유에 오히려 새로운 판매정책을 칭찬하며 정말 필요한 사람이 마스크를 구매할 기회가 늘었다는 긍정적 반응이 나온다.
작은 것에 기뻐하고 긍정적인 생각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잠시나마 위로하는 모습이다.

 

기자님 일본에 와봐요..- 퍽이나 평화로워요~

 

11일자 일본 야후 뉴스

일본 정부, 마스크 250만매 민간방출, 마스크 품귀

사진에는 [오늘 마스크 안들어옵니다. ]라고 써져있다.

이것도 못믿어,
마스크 쉽게 사게 한다는 발언은 한 달 전부터 했지..~ 근데 없지~
누굴 믿어!!

 

보너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wr_id=1464839

기자님에 대한 평을 정리한 글 발견! <이런 기자님인걸 내가 몰랐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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