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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거래처 직원의 카톡 프사

by 후까 202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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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조카가 내 프사를 바꾸라고 해서

뭘로 하지? 하다

애들 사진으로 하라는 동생의 말에

그건 안된다고 했다.

 

조카 사진인데 애들 귀여운데 왜? 하며 동생은 시무룩해졌지만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거래처 직원의 프사가 매번 아기 사진으로 바뀐다.

바뀐 사진이 재미있기도 하고 아기 둘의 엽기적인 표정이 귀엽기도 하다.

 

카톡으로 업무 얘기를 하다, 수출 납품 다 되었다는 말에

다행이다 싶었고,

오늘 고생하셨고 일찍 퇴근하셔서 좋은 아빠 되셔요~라고 보냈더니?

김 과장 :  에? 저 미혼인데요??
나 :  에? 프사에 애기들은 뭐래요?
김 과장 :  조카요, 누나가 엄마한테 애 맡기고 가면 제가 사진 찍고 놀거든요.
나 :  헐, 애아빠인 줄
김 과장 :  저 총각입니다. ㅠ

 

 

조카들 사진 귀엽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날 애 엄마로 착각하게 될 것 같다.

 

 

다른 거래처 직원은 승진했다는 메시지와 동시에
프사에 멋진 스포츠 카를 올렸던데

승진하고 새 차 산 줄 알았더니....

축구선수 누구의 차라고 한다. ㅋ

 

 

믿는 것을 보는 것 인가

보이는 것을 믿는 것인가?

 

보여서 믿고, 믿고 있으니 보였던...

거래처 직원들의 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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