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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6.12 [조용히좀 해]를 다른말로 표현해보시오 (31)
마음공부2019.06.12 00:02

성격은 타고난다고 하는데, 유독 어릴때 부터 애교가 넘치고 사랑받는 성격이 있다.

너무나 부럽긴한데.

다 커서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이 사랑받는 성격도 기로 눌러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걸 본래의 후천적 스킬로 장착하는 놀라운 능력자들도 있다.


얄밉지 않게 온화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스킬)을 가진 사람.. 정말 부러운 사람이다.


누구나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세상 그리 쉽지 않다,

모진 말이나 스트레스, 생활의 어려움 등에도 밝은 성격을 유지하고 있는것은 능력이라 본다.




히로코상과 함께 있으면, 어찌 이렇게 환갑이 넘으셔도 사랑스럽고 교양있으실까? 싶다.

물론 나를 이뻐해주시고, 나도 히로코상을 좋아하지만 이분의 언어 사용 스킬은 연륜이 아니라 성격인듯 싶기도 하다.



히로코상과 오랜만에 만났는데, 옆자리 학생들이 너무나 큰소리로 떠들었다.

끽끽 꺅까 거리며, 자기들의 공간인 마냥 큰소리로 떠드는게 거슬렸다. 


뭔가 주의를 줘야지 하고,

도끼눈을 뜨고, 머리속에 떠오르는 말은


.

야! 시끄러워 조용히좀해!!

라고 할것이다.!! (안했다..)


부끄럽지만 불행히도 어릴때 부터, 이런 말을 들어와서.ㅠㅠ.

학교 다닐때도 선생님들이 조용!! 조용히해라~ (도끼눈은 셋트에요!!~)


"조용히해!"를 다른말로 어찌 표현하면 좋을까??




내가 옆자리를 보며 미간에 힘을 주고 있는걸 본 히로코상이 옆자리 친구들에게 얘기한다.


히로코상 : 아노.아노.. 고멘네~.. ^^ 목소리를 낮춰주면 고맙겠어요 ^^ 고멘네~~


머리를 때려 맞은듯한 이 / 쁜 / 말!!

~~

옆자리 애들도 바로 자세를 바로잡고 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히로코상의 그 한마디는 상대를 질책하지도 않고, 명령도 아니었고, 부정적인것도 아니었다.

그 한마디가 내 머리속 사전에 있던. [조용히해~~!! Be Quiet] 를 확 찢어버렸다.


옆자리 학생들이 미안함에 눈치 못챘어요 스미마생 이라고 하자.

히로코상은 학생들이 민망하지 않도록,

히로코상 : 괜찮아 즐거워 보여 ^^ 고마워요~


분위기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




또 어느날은 전철 타고 히로코상과 이동하는데,

일본 사람들 대부분 자리 양보 잘 안하는 편이지만,

아이를 데리고온 임산부가 서있었고 앉을 자리는 없었다.


그때, 앉아있던 스마트폰 보던 남학생이 벌떡 일어나더니.

스미마생 눈치 못챘어요 여기 앉으세요.


일본은 또 양보받은 자리에 잘 안앉으려 하니

히로코상이 여자분을 양보받은 자리에 앉히며 남자애에게

히로코상 : 눈치 못채지~ 찔끔찔끔 쳐다보면 더 이상해 ㅎ.

남학생은 피식했다. 그 말로 민망함을 없애주었다.





교양도 애교도 듣고 보고 실천해야 하는것인데 내 머리속에는 내 과거에 들었던 부정적인 표현만 가득하다.



나의 이런 부정적인 표현에 깔려있는 심리..

위에서 강하게 욕을 하면 알아서 들을것이라는 착각.


회사도 마찬가지.
상사가 부모도 아니고, 권력도 아닌것인데, 꾸짖는 사람들이 많은건 욕하면 알아 들을것이라 착각하고 자기 권위가 선다고 생각한다.

요새는 갑질이라 하고 들떨어져 보인다는건 안중에 없다.


학습인지 성격인지. 이번에 제대로 버리고 싶다.


그리고, 이쁜말을 위한 스킬을 위해 좋은 사람과 자주 만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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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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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 생각 나는게 우루사이... 이거 하나밖에...

    2019.06.12 06: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가슴으로는 알고 잇지만 대개는 잘 안됩니다.
    가만히 있거나 아니면 ㅋ크게 소리치는게 대부분입니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는데 말입니다.^^

    2019.06.12 0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고운 말, 예쁜 말을 쓰는 것도
    정말 큰 능력이지요.

    무슨 말을 하든 듣기 싫은 사람도 있는데,
    고운말을 쓰는 사람의 말은
    듣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길 것 같습니다..^^

    2019.06.12 0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고운말 쓰는 사람은 사고 방식부터가 다른것 같아요. 그리고 인성에서 우러나오는거라 너무나 갭이 큽니다.

      2019.06.12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4. 와 고운말 바른말 예쁜말 정말좋아요

    2019.06.12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예쁘고 고운말과 말투까지 신경써야 할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D

    2019.06.12 1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냥 고운말을 한다고 곱게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지요. 정말 속에서 우러나오는 사람들이 감정도 느낌도 함께 우러나오더라고요

      2019.06.12 17:48 신고 [ ADDR : EDIT/ DEL ]
  6. 정말 마지막 말 생각좀 해봐야겠어요. 저도 자주 고운말을 쓰는 습관을 길러야 겠네요.
    일상적 일들을 겪으면서 이런 멋진 글을 쓰시는 후미가와님 늘 존경해요.

    2019.06.12 1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2019.06.12 1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인사말을 잘 하는 편이고 말을 곱게 쓰는 편이라고 하지만 상당히 YOU-메시지에 익숙하고 I-메시지가 잘 안되어서 앞서 인사말이나 호감을 쌀 만한 행동 등을 할 건 다 해놓고도 그렇게 쌓은 점수들 다 까먹는 경우가 다분했어요.^^
    그래서 저도 많이 노력하기도 하고 <너/당신>이라고 시작하기 보다는 <나/저>라는 말을 먼저 시작하면서 "나는(저는) 너(당신)의 이런 것 으로 인해 이랬어요.앞으로 저렇게 해줬으면 좋겠어요."하는 법을 연습하고 노력했는데 여전히 쉽지 않지만 그래도 처음 지적받았을 때비하면 그럭저럭 좋아진 편이에요.
    천성이라고 하는 기본 품성도 중요하지만 훈련해서 얻어지는 성품도 중요해요.^^

    2019.06.12 14: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아이메세지도 너땜이고 유메세지도 너땜이고 이게 결국 헥갈립니다. 이래도 저래도 상대는 불편해하더라고요. 히로코상의 말을 보면 가끔 상상도 못한 말들이 나와서 배울점이 많아요. 결국 인성이구나 싶습니다.

      2019.06.12 17:53 신고 [ ADDR : EDIT/ DEL ]
  9. 같은 의미여도
    어떤 말로 전하느냐에 따라
    받아 들이는 사람에게는 천차만별이죠!
    이 포스팅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이쁜 말'의 중요성을 새기고 갑니다 : )

    2019.06.12 14: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괜찮아~ 즐거워보여~" 라는 말이 참 좋네요~
    저도 바른말, 고운말을 쓰도록 노력해야겠어요~^^

    2019.06.12 15: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즐거워보여,,,는 참 성격이 묻어나는 멋진말이네요.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그런 성품을 갖고싶네요ㅎ

    2019.06.12 16: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함께 얘기 나누다보면 예상치못한 단어사용과 상황 판단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쁜말로 상대를 제압해버리죠

      2019.06.12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12. 비하란

    (헬반도 어디쯤)
    A : 저기 미안한데 조금만 목소리 좀 낮춰주면 안될까요
    B : 뭐래 (수근수근)

    2019.06.12 17:23 [ ADDR : EDIT/ DEL : REPLY ]
  13.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2019.06.12 2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고멘네 고멘네~ ㅎㅎㅎㅎ 왠지 억양이 막 들리는 듯한 느낌이에요~ ㅎㅎ
    후미카와님 포스팅은 일상생활 에피소드가 결합되어 그런지 스토리에 빠져듭니다!

    2019.06.12 2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히로코상이랑 맛있는 식사를 하셨군요~
    주는거 없이 미운 사람이 있고 이쁜 사람이 있는데
    그건 말과 행동에서 오는것 같더라구요..
    히로코상이랑 같이 있으면 절로 마음이 고와질 것 같아요.^^

    2019.06.13 0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