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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8.02 부족한 우편 요금 특이하게 징수하는 일본 우체국 (28)
일본 회사 생활2019.08.02 00:02
한국에선 우편, 엽서가 거의 사라졌지만, 일본에서는 우편과 팩스 연락은 너무나 당연하다.

설날에 연하장,

여름엔 더운데 어찌 지내냐는 엽서를 보내고, 중원이라는 선물을 보내며

가을엔 잔서 늦더위에 어찌 지내냐는 엽서를 보내고.

겨울엔 세보라는 선물을 보낸다.

아! 크리스마스 카드도 많이 보내고.


어른이든 아이든 편지지에 스티커도 많이 붙여 보낸다.
(60대 할머니가 스티커 잔뜩 붙여 편지를 보내주었을 때의 귀여움과 충격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


절대로 절대로 일본에서 우체국은 안망할 듯 하다.




때문에 회사일을 하다보면, 주변에 우표가 막 굴러다닌다.


일주일전에 관공서에 제출하는 문서가 있고, 그 증명서를 다시 우편으로 받아야 하기에

회사 주소를 적은 봉투에 우표를 붙여 동봉하여 보냈었다.

허가 완료가 났고, 원본을 보내준다니 기다렸는데...

봉투 겉면에 우체국의 알림장이 붙어있다.

허가서 2장이 올 줄 알았는데, 쓸데없는 광고나 안내지까지 넣어줘서 무게가 더 나갔다

그래서.... 중량오버 되었으니 우표값 부족하다는 내용이다. 



옆서엔, 인쇄한건지 도장을 찍은건지 상당히 가독성 떨어지는 글자다.

도장으로 찍어낸듯한 느낌이 크다.

요금부족 안내

65엔 부족

5. 중량 초과

우리가 받을건 2장인데 쓸데없는 안내지 때문에 중량 오버라...

관공서에 따질까?? 흠..

이 더위에 우체국까지 가야 하나.. 하는 갈등에

뒷면을 보니..

1. 10일 이내에 부족한 요금을 지불하라....

(살벌한 것들.. 부들부들///)

2. 우편 받고 싶지 않으면 지불 안해도 된다.

(우편물을 인질로 잡을라고??.. 쳇..ㅁ!!ㅁ)


그리고 아래를 보니 우표를 붙여라...

아.. 부족 요금 65엔 우표를 붙여서 우체통에 넣으라는.. 거군.

그렇다고 62엔 딱 떨어지는 우표가 없으니..

일반 우편에 사용하는 82엔 우표를 부착. 집에 가는 길에 우체통에 통!!

지불 금액 오버인걸 알지만 우표가 없으니 이걸 우체국이 노리는건가?? 싶기도.



한국도 예전 우편 시대에 있었을지 모르지만

한국과 일본 생활중 처음있는 일이라 신기해서...


요번 모임에 나갔을 때,

우편하고 팩스 쓰는거랑 웹메일 안쓰고 아웃룩 메일 쓰는것 등등

좀 오래된 방식 같다고 말하니...

모임의 리더가 말하길

"하긴, 지금의 일본 사람들에게 개항 시기의 무역선 선장 페리가 또 한번 오지 않는 한, 절대 안바뀔걸.." 그런다.

일본을 확 뒤집을 사건이 없으면 불편해도 궁시렁도 않고 속으로 화내며 사는 사람들이라고..


아까 본 일본의 심야 뉴스에서,

"10월 세금이 오르게 되면,
테이크 아웃의 8% 상품이 되는 경우와, 10% 상품이 되는 경우가 매우 복잡하다고
이건
실패한 정책"이라는 시청자의 의견에

아나운서가 가볍게 툭 던진 코멘트↓

-> 그 정권을 지지하고 있는게 우리들이죠..


피식 할 수 밖에 없는 진실의 클로징 멘트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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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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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미카와님 일본 우체국도 무서워 지는 것 같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8.02 0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체국도 야쿠자설?? 인가요? ㅋㅋ 요즘은 우체국 보험 강요 때문에 사회적 문제 일으키고 판매 중단중입죠

      2019.08.02 00:23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도 얼마전까지 우편을 사용했었는데 사용않은지 일년이 되어갑니다.
    요즘은 FAX,메일을 사용합니다.
    한국도 부족 우편 요금에 대해서는 비슷한것 같기도 합니다만 정확하게는
    모르겟네요.

    2019.08.02 06: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인터넷 메일로...우표 사용한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잘 보고가요

    2019.08.02 06: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얼마 전에 우표가 필요한 일이 있어서
    사려고 했다가 고생한 적이 있네요.
    우체국에 가야만 살 수 있어서요.
    330원짜리 우표를 사러
    그리 가깝지도 않은 우체국에 가야 하다니,
    우리나라는 요즘 우표가 거의 안 팔린다고 합니다..^

    2019.08.02 0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편물의 부족요금을 우표로 부쳐 보내는군요
    수신인은 물론 우체국이겠죠?..
    흥미롭네요

    글로 쓰는 우편물은 이제
    보내지도 받지도 않은지 오래된 것 같아요
    연애편지 쓰던 옛추억이 그립네요.. ^^

    2019.08.02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와.. 연애편지 .!! 저는 여행갔다 엽서 쓰고 이런거? 금방 다녀올건데 엽서 도착하면 나도 도착하는 뻘쭘한 상황도 있었죠.

      2019.08.02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6. 우편물 부족한 요금을 우표붙이는거는 한국도 똑같아요.ㅋ 예전에 반송될거를 보니 무게 초과여서 우표 더 붙이니까 보내지더라고요ㅋ

    2019.08.02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나운서의 말이 정답이네요.

    2019.08.02 11: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쵸.. 세금 올리려고 머리는 쓰는데 일반 국민 박터지게 머리쓰게 하는거라 성질나서 다 10프로 내겠다고 자백하게 하는 고문 정책이라 생각됩니다.
      그 정책을 내놓은 정권을 일본 사람들이 지지하고 있고요. (빠GA)

      2019.08.02 13:06 신고 [ ADDR : EDIT/ DEL ]
  8. 비하란

    ㅋㅋㅋㅋㅋ 몇년전에 친정부모님이 조금만 불평하면 선거 잘하지 그랬냐고 따지고 발광하던 내모습이 생각나네요.

    2019.08.02 14:23 [ ADDR : EDIT/ DEL : REPLY ]
    • 항상 찍던 사람 찍고 그리고 실망하고 또 불쌍해서 또 찍고 그러는거 반복 ㅋㅋ 그래도 다수가 뽑아준 사람 지지 한다는게 속상한거죠.ㅋㅋ

      2019.08.03 00:14 신고 [ ADDR : EDIT/ DEL ]
  9. 일본회사와 같이 일할때 편지가 몇번왔었는데 신기하다 생각했는데 아직 많이 보내는것이었군요 ^^

    2019.08.02 15: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자 문서로 보내달라면, 자기네는 그런거 모르니까 우편으로 보내겠다는 업체가 대부분이고. 전자화 하면서도 반드시 우편으로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기업도 있고요

      2019.08.03 00:15 신고 [ ADDR : EDIT/ DEL ]
  10. 우표는 정말 거의 사용할 일이없는데
    일본이 은근 행정처리를 옛날 방식을 고수하는하는것도 대단하지만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참고 있는 사람들도 대단한것 같네요..ㅎㅎ

    2019.08.02 15: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인질을 안전하게 찾고 싶으면 우표를 보내라 ㅋㅋㅋ
    잼있네요

    2019.08.02 16: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 그 인질과 함께 저 우표가 붙어있어서 안내도 되나 싶었지만,, 회사에 우체부가 자주 오기도 하니.. 도망은 못갈것 같아.. 지불 하였습니다.

      2019.08.05 13:35 신고 [ ADDR : EDIT/ DEL ]
  12. 비밀댓글입니다

    2019.08.02 20:04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예전에는 펜팔이라는게 있어서 멀리 사는 사람이랑 편지를 주고받곤 했었죠. 편지가 도착하고 열어볼때의 그 두근거림은 너무 설레곤합니다^^ 그러고보니 고등학교때 크리스마스씰 사는거 말고는 딱히 우표를 직접 사고 쓸 일이 없네요

    2019.08.02 2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오.. 역시 다르네요. ㅎㅎㅎ 나라마다 그기에 합당한 법이 있지만 지독하네요 .

    2019.08.03 04: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필요한 금액은 지불해야 마땅하지만 관공서에서 무겁게 담아줘서 요금 오버 된거걸랑요.. 그 부족한 요금을 저렇게 요구 하더라고요. 그래서 냈지요 ^^

      2019.08.04 13:3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