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19/08/311 728x90 728x90 이가 빠지다. 9살 조카 이가 빠졌다는 줄 알았다. 엄마 였다. 저번에 갔을 때만해도 이 흔들리거나 그런거 없냐고 물었는데 바느질 하던 실도 가볍게 끊을 정도로 튼튼한걸 보고 안심했다. 근데.. 이가 빠졌단다. 이런 일도 있을걸 예상은 했지만.. 근데 마음이 많이 안좋다. 이렇게 시작이구나 싶어서 마음이 매우 심란해졌다. 딱 하나고, 임플란트 할 예정이니까 걱정말라는데 들어보니 엄마 자신도 충격이었던 듯 하다. 혼자 병원가서 이를 빼던 날 부터, 마음속에도 뭔가 하나 빠져가는 느낌이 컸던것 같다. 이를 빼고서 스트레스 때문인지 잘 못먹어서 갑자기 복통이 왔다고하고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마음의 구멍이 더 커진듯 하다. 스스로 할머니임을 인정하게 하는 모든 순간들이 엄마도 속상하고 나도 속상하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 2019. 8. 31. 이전 1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