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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1.11 가족을 통해 보는 부모의 마음 (46)
가족 이야기2020. 1. 11. 00:02

 

이번 설에, 가족 중 한 명이 해외에 있다.

아.. 나는 한국 갔다.ㅋㅋ

애지중지 키운 큰 조카가.... 세상에나... 

우리 집 최초로 뉴욕에 갔다.!@!@

 

몇 주만 있다 올 건데 집에서는 뉴요커라고 부른다.
.... 그럼?? 일본15년 사는 저는 재패니즈인가요??

 

암튼.

큰 딸이.. 커다란 짐을 들고 뉴욕에 가니 오빠 올케 할머니까지 걱정이 태산이다.

 

뉴욕 가도 연락 꼭 하라는 아빠와의 약속에 연락은 꼭 한다고..(그것도 새벽에..ㅋㅋ)

때문에 시차 적응은 오빠네가 하고 있다. (한밤중에 카톡 전화에 깬다고 ㅠㅠ)

 

그리곤 씐난 큰 조카의 카톡 연락 외에
페이*북과 인*타를 보며 근황을 확인하는데..

.. 웃기는건 1초도 큰딸 걱정인 오빠가
인*타에 뭔가 올라올 때마다 바로바로 체크하고 있던 것!!

하지만 오빠가 탄식을 하며 뱉은 말이..
 "딸 키워봐야 소용읍네에.."하며 나에게 보여준 조카 인*타..

거기엔.. .

(미국 슈퍼에서 옵빠 선물 이거샀어~~)

지 아빠껀 없고 모르는 옵빠 거는 샀다네..??

 

 

1초1초가 궁금한 딸아이 소식인데 오빠 모습에
아빠가 겹쳐 보였다.

 

나도 일본 갔을 때 신나서 걱정하는 가족들을 배려하지 못했다.
당연히 잘 있으니까...
아빠가 그렇게 매일매일 연락을 하는게 부담되기도 했다.

근데 한국에서 걱정하는 사람의 기분을 간접적으로 느꼈다고 할까

그걸 보며 이제야.. 15년이 지난 지금이야

미안하고 고맙고 철없었구나.. 싶었던.. 이기적인 내가 보였다.

 

그때, 아빠가 엄청 전화를 했었는데.. 그게 좀 귀찮았던 나..

이제 알았으니까..

내가 먼저 연락하고 안심시켜야겠다. (그런데..  이제는 관심을 안 준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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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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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후미카와님15년이라 대단하십니다. 딸바보라서 그런지 따님에 대한걱정이 크신가 봅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20.01.11 0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딸이라 더 걱정하는건지도 몰라요. 아님 영어 실력을 의심해서 고생하는걸 걱정하는 것일 수도요

      2020.01.12 23:21 신고 [ ADDR : EDIT/ DEL ]
  3. 누구나 겪는 과정인것 같은데요
    자라는 과정에선 관심은 부모보다는 이성친구가 아닐까요 ?
    그러다 결혼을 한 후엔 다시 부모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2020.01.11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지젤

    우와15년을 외국서 사셨다니.우리부부도 딸 겨우?서울 떨궈보내고 오만 신경이 쓰였는데 후미카와님 부모님께서는 딸을 지방도 아닌 외국에 보냈으니 오죽하셨을까요?부모들은 밥때되면 춥고덥고 비오고눈오면 걱정되는데 근데 정작 본인들은 잘지내드라고요ㅎㅎ주말 잘보내세요

    2020.01.11 08:25 [ ADDR : EDIT/ DEL : REPLY ]
    • 밖에 내눈 자식은 눈비 맞을까 걱정하시지만 눈맞고 비맞고 감기에 걸려도 알아서 잘 사는 잡초같은 체력과 걱정해 주시는 부모님 사랑에 어떻게는 잘 이겨내고 잘 지내게 되더라고요. 대신 애정과 관심을 끊임없이 주셔야 하옵니다. ^^

      2020.01.12 23:23 신고 [ ADDR : EDIT/ DEL ]
  5. 해외가는 사람은 걱정안하는데 가족들의 걱정이 많죠
    우리나라 올때 외국인들도 주변 걱정을 많이 한다고 하는거보면 어디든 비슷한거 같아요 ㅎㅎ

    2020.01.11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놀러간 사람이야 씐나씐나 하지만 타지에 보낸 부모마음이야 물가에 보낸 아이같은 마음인가 봐요. 다큰 아이 놓아주는것도 부모의 성장인데 아직도 저도 어린 조카인듯한 마음입니다.

      2020.01.12 23:24 신고 [ ADDR : EDIT/ DEL ]
  6. 글로벌시대인 요즘
    세계 각국으로 식구들이 뿔뿔이 흩어져사는 가족이 많은 것 같아요
    그나마 명절에라도 만나면 좋을텐데.. ^^

    2020.01.11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신정이라고 개인여행 간거라 처음보내는 해외이기도 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나 봅니다.

      2020.01.12 23:25 신고 [ ADDR : EDIT/ DEL ]
  7. 어릴 때는 잘 모르다가 나이를 먹어가며 점점 그때 어른들의 행동과 심리를 이해하게 되는 거 같아요. 조카따님도 수년이 흐른 뒤에는 부모님이 자주 연락했던 그 마음을 이해하겠지요.
    후미카와님은 오랜 세월 객지 생활로 고생 많으셨겠어요.

    2020.01.11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조카야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꽃 다운 나이니까 부모 간섭 없이 누리고 싶을것이고 저는 그 때가 지나버려서 지금은 그냥 생활이에요. 대신 일본은 가까우니까 큰.. 어려움은 별로 없긴 합니다. ^^

      2020.01.12 23:26 신고 [ ADDR : EDIT/ DEL ]
  8. 마지막 말에 왤케 웃픈지요...ㅋㅋ 저도 해외에서 일할때, 혼자 해외로 나가 사는거니 부모님이 걱정많이하셨는데 먼저 연락하고 하니 안심하시는 것 같았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부모님 눈엔 자식이 70살이되어도 애같아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2020.01.11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70되어도 애같이 행동할거에요 ^^ 엄마 밥줘 해야 엄마도 기뻐 할까요????? 아닌ㄱㅏ?

      2020.01.12 23:27 신고 [ ADDR : EDIT/ DEL ]
  9. ㅋㅋ 재패니즈 넘 귀여우신거 아닌가요 :)
    좋은글 잘 보고 공감 누르고 갑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020.01.11 1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래서 가족입니다.
    아이들이야 조금 더 나이먹으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겠지요.

    2020.01.11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애들이야 지금은 부모 생각 안나고 친구와 동료가 최고일 나이죠. 나중에 상기시키도록 고모가 잘 기억했다가 말해줄거에용

      2020.01.12 23:28 신고 [ ADDR : EDIT/ DEL ]
  11. 글로벌한 가족 구성원을 가지고 계셔서 부럽습니다.
    행복이 넘치는 글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야무지게 꾹 하고 갑니다.

    2020.01.11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몇 주만 있다와도 글로벌 ^^ 이힝.. 하지만 뉴요커 타이틀에 서로 어깨가 으쓱해합니다.

      2020.01.12 23:29 신고 [ ADDR : EDIT/ DEL ]
  12. 크으~! 제가 자녀로서 부모님이 그렇게 따라다니면서 말을 하시면 그게 모두 잔소리고 간섭이고 그런데 부모가 되면 그렇지 않은가 봐요. 터울이 있는 오빠를 보면 딸이 자기 맘대로 되지 않아서 그 냉정하고 독설가인 오빤데도 불구하고 딸래미를 들들들 볶으려다가 되려 자기가 자기를 들볶는 것 같더라구요.

    2020.01.11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도 자녀를 놔야 하는 시기가 있는데 평생 부모 하고 싶은 마음에 쉽게 놓지 못하는거 같아요. 울 오빠가 이제 집안의 가장이 되었는데 엄마는 엄마 하고 싶고 오빠는 가장 노릇 하고 싶고 그런 충돌이 보이긴 해요.

      2020.01.12 23:31 신고 [ ADDR : EDIT/ DEL ]
  13. ㅎㅎㅎ

    2020.01.11 1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도 10년을 나가 살았는데, 한국에서 1-2년 살기로 결심했을 때 부모님이 제일 좋아하시고 환영하시더라구요~!! 사랑하는 분들과 즐거운 신년 보내세요 ~~!!

    2020.01.11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주위에 아빠가 된 지인들 대부분이 겪는 일이예요. ㅎ
    딸바보다 아들바보다 해도 어쩔 수 없는 내리사랑의 한계죠. ^^

    2020.01.11 1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근데 그렇게 걱정해 주면 애들 입장에선 귀찮아도 맘 든든해요. 아에 신경을 안써주면 더 맘복잡해요.

      2020.01.12 23:32 신고 [ ADDR : EDIT/ DEL ]
  16. 구독했어요 잘 보고가요 ^^

    2020.01.11 1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구독 누르고 갑니다 자주 소통해요 ㅎㅎ!

    2020.01.11 1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가족은 언제나 소중하죠... 딸바보의 사랑이 느껴지네요...ㅎㅎ

    2020.01.11 2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도 부모님 지나친 간섭이 넘 피곤했는데
    나이먹으니 이젠 간섭을 안하니...
    오히려 제가 걱정하고
    그러더라구영..아직 전 철이 덜들어서..하하

    2020.01.11 2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자식이 어딜가든 집떠나면 걱정하는게 부모의 마음일거에요
    그런데 막상 그 자식은 그걸 모르지요
    저도 그랬거든요
    제가 부모가 되어 보니 부모 마음을 알겠더라구요..^^

    2020.01.12 16: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 그 마음을 자녀분들도 알아주시길 간절히 바래요. 뭐 바라는건 없지만 그냥 그 마음만 알아주면 땡큐죠 ^^

      2020.01.12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21. 부모 마음은 부모가 되면 잘 알수 있습니다..ㅎ

    2020.01.13 1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