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20/01/211 728x90 728x90 태양광 LED 랜턴을 다시 찾는 일본인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2011년, 당시 나도 동경에 있었고, 계속되는 여진에 불안하고 게다가 계획 정전이라는 것 때문에 전철은 불을 끄고 달리고, 가끔 한두시간 정도 사무실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한번 황당한 경험은, 미용실에서 머리 말려야 하는데 드라이어를 못썼다 ㅋㅋㅋㅋ 도심은 특히나 신주쿠의 유흥가 가부키쵸는 그래도 밝은 네온사인이 반짝였다. 사람들은 신주쿠역으로 향하는 열차안에서 "이 상황에 저기는 저렇게 밝구나.." 하며 한탄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저기라도 밝아서 뭔가 안심되네. 저곳에 불이 꺼졌다면 더 절망적이었을거야." 재해에 대해 불안한데 저 곳이라도 밝아서 다행이라는 그 맘이 이해가 되더라.. 내가 살던 동네는 한 낮에만 정전이 되어서 불편함은 없었지만 히로코상이 사는 동네.. 2020. 1. 21. 이전 1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