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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1.22 밥 온도에 민감해~ (56)

 

한국사람이 유독 따스한 밥 한끼를 좋아하는것 같다.

일본에와서 적응이 안된것은 찬밥 도시락.

아무리 먹어도 찬밥은 배가 차지 않고,
뭔가 정이 뚝뚝 떨어지는 도시락 밥이 별로였다.
역시 밥은 따수워야지..

 

예전에 일본에 놀러왔던 친구가 오니기리 (주먹밥) 데워달라고 해서,
그거.. 김밥처럼 찬밥으로 먹는거야~ 했는데
그래도 주먹밥 따숩게 먹고 싶다고...

맘은 이해가 가는데 데우면 모양이 무너져서 먹기 불편할듯하여 차게 먹었다..
냉장고안에 있던 주먹밥은 ..


차가웠다..ㅠ

 

 

요번에 히로코상을 만났는데
일본인이 한국가서 놀라는건
김치 매운맛에 놀라고
스텐 그릇에 담은 밥을 이모님들이 맨손으로 딱 주면

밥뚜껑 열다가 그 뜨거움에 또 놀란다는 말로 시작했다.

 

일본의 도시락이 찬밥이라서 뭔가 부족하다는 것과
일본 사람들은 아마 냄새가 덜 나게 하려고 찬밥 먹는것 같기도 하다는 말과
그래도 따순밥 먹는게 좋다는 말을 하다가..

 

히로코상이

사실 나이도 나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요사이 스시집에가면 스시밥 (샤리라고 한다. )
샤리가 너무 차가워서 놀란다고 한다.

물론 초밥이 찬밥으로 만드는 거지만
고급이라고 괜찮은 식당이라고 찾아간 곳에서 받은 초밥의 밥이
너무 차가워서 맛있다는 느낌이 덜했다고 한다.

이가 시린건 자신만 그런건 아닌것 같다며,
아무리 고급 식당이라도 밥 온도는 조금 상온에 가까웠으면 좋았을것 같다고.

그렇다고 식당에 가서 이집 샤리 (밥) 온도를 물어 볼 수도 없고..

식당에 대한 인상도 별로였다고..

 

밥이 따뜻해야 맘도 따뜻해진다. 식당 이미지도 좋아진다.

따수운 밥 한끼 나눠 먹는 한국 사람들이 마음 따스한 이유는

아마도 따스한 밥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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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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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젤

    저도 남편이건 애들이건 따신밥 주려고 하는데.울식구들은 찬밥따신밥 안가리드라구요.따신밥을 먹어야 속도 든든한것 같아서리ㅎㅎ

    2020.01.22 08:50 [ ADDR : EDIT/ DEL : REPLY ]
    • 엄마 마음은 밥 따수울 때 식구들이 와서 밥을 먹어야 맘이 좋지요. 다 식어서 밥먹으러 와서 식었네 맛없네 그럼 속상하구요.

      2020.01.22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3. 저도 밥은 따뜻하게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ㅎㅎ
    일본의 오니기리는 한국의 편의점 삼각김밥정도이지 않을까 싶은데용 ㅎㅎ
    전 꼭 데워먹거든요~
    아무리 그래도 초밥은 차갑게 먹어야 맛있다고 생각합니닷 ㅋㅋ

    2020.01.22 0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밥이 아이스 같은건 저 트라우마 있어요 ^^ 대한항공 기내식이 초밥이었는데 그거 먹고 체했어요. 밥이 매우 차가워쓰요.

      2020.01.22 11:26 신고 [ ADDR : EDIT/ DEL ]
  4. 뜨겁지는 않아도 보드라움이 느껴질 정도의 온기에 차가운 생선이 올라가서 맛있어 지는거 아닌가요! ㅎㅅㅎ
    어머... 일본은 도시락을 차게 먹는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그래서 그렇게 예쁜 도시락들이 많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2020.01.22 0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쳐.. 차가운게 아니고 걍 식은밥 정도여야 스시도 맛이 나는데.. 저건 걍 냉장고에서 꺼낸밥이라.. 영 밥맛이 안날듯 해요.
      아.. 일본 도시락.. 차게 먹어요. 근데 저는 꼭 전자렌지에 돌려먹구요 ㅋ

      2020.01.22 11:27 신고 [ ADDR : EDIT/ DEL ]
    • 회사에서 찬 밥 먹으면 너무 서글플거같아요.
      따뜻한 봄에 나들이 가도 따끈한 국물이 필요한 법인데유!

      2020.01.22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5. 따뜻한 밥 좋아하는데....
    요리 내용에 따라 다양한 거 같아요..

    2020.01.22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누가뭐라해도 전 따순밥이 좋아용..

    2020.01.22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 맞아요 초밥이라고 너무 차가운 밥이면 싫죠~!
    따뜻한 밥 중요한 것 같습니다^^

    2020.01.22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 히로코상이 갔다는 초밥집에서 미리 만들어 놓은걸 냉장고에 보관헀다 꺼낸거 같아요.

      2020.01.23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8. 공감합니다. 한국사람은 따뜻한 밥을 먹어야 제대로 밥을 먹은 기운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2020.01.22 1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목넘김의 온도에 사람들이 반응을 하나봐요. 맥주의 차가움과 밥의 따뜻함은 다르니까요

      2020.01.23 14:13 신고 [ ADDR : EDIT/ DEL ]
  9. 따스한 밥힘 저도 얻고 싶어요. ㅎㅎㅎ 밥의 온도 중요한 것 같아요.

    2020.01.22 1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구독하고 가요
    제가 하고싶었던 일상을 하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2020.01.22 14: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제 블로그도 놀러와 주세용 ㅎ

    2020.01.22 14: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따스한 밥힘!!
    설득력있네요 ^^

    2020.01.22 14: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역시 한국 사람은 따뜻한 국과 따뜻한 밥이 최고죠! 공감가는 글에 하트 박고 갑니다!

    2020.01.22 14: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밥 온도에 민감해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2020.01.22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맞아요 김모락 모락 가득담긴 밥 한그릇 에 정도 힘도 나네요.
    오늘 글도 따끈따끈한데요. ^^

    2020.01.22 1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 밥그릇도 뜨거운 한국이니까요.

      2020.01.23 14:15 신고 [ ADDR : EDIT/ DEL ]
    • 맞아요~ 예전 할머니집에 놀러가면
      아랫못 이불속에 밥그릇을 넣어두시고
      우리 손주 왔냐 하면서, 꺼내 주신던 생각이 나네요 ^^ 그 생각을 하니 훈훈합니다... 제 마음은 아직도...

      2020.01.23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16. 기분이 좋아지는 글이네요
    하트 꾸욱, 구독 신청하고 갑니다

    2020.01.22 1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글잘읽고갑니다.

    2020.01.22 1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식은밥 보다는 따순밥이 더 맛있지요
    역시 한국사람은 밥힘~
    따순밥 한그릇에 정이 가득~^^

    2020.01.22 2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맞아요!!따뜻한 밥이 정말 최고죠!!ㅋㅋ생각해보니..초밥은 정말 ㅋㅋ밥이 절대 따뜻하면 안될거같네요..^^

    2020.01.22 2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듣고보니 진짜요!! 저희 어머니는 절대 찬밥 못 먹게해요! 소화도 안되고 맛 없다고 저는 찬밥 뜨거운 물에 말아먹는 거 좋아하는데 이 마저도 싫어 한다능 . . ㅎㅎㅎ일본의 초밥 .. 본토 오리지날 초밥 먹어보고 싶네요.ㅎ 재밌게 읽고 가요^^

    2020.01.22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찬밥 물에 말아먹으면 위 안좋아진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따순밥 드셔야 내장이 편안하답니다. ^^

      2020.01.23 14:17 신고 [ ADDR : EDIT/ DEL ]
  21. 외국가서 살면 따스한 밥 한 공기에서도 뭔가를 깨닫게 되나 봅니다.
    후미카와님 설인데도 일본에 죽~ 계시는 건가요? 음~

    타지에 계셔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20.01.24 1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