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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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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여행 - 화려화려한 즈이호우덴(서봉전) 몇 년 전, 센다이에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중, 서봉전 즈이호우덴 (瑞鳳殿) 이곳은 다테마사무네라는 일본의 무사, 한쪽 눈이 없고, 초승달 모양의 화려한 투구로 유명한 장수의 초~~화려한 무덤이다. 거기 전시장도 있는데.. 전시한 걸 보니 키가 158이란다. 눈은 어릴 때 병으로 라던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전투하다가 인줄.. 그런데 저 투구,,라면 고개가 까닥.. 할 듯. (무거워 무거워 목디스크 온다고) 그래도 미화! 참 멋지게 잘해놓는다. 게임 좋아하는 사람은 일본 전국시대 장수의 일러스트로도 유명하고 TV의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알려준 바로는 그 시대의 관종이었다고 한다. 퍼포먼스 하는 걸 좋아해서, 다테 마사무네가 거리를 다니면 구경이 났었다고. 커어~~ 다란 십자가를 메고 가거나, 저 투구.. 2020. 4. 30.
코로나로 활성화된 테이크아웃 일본도 코로나 때문에 자영업, 요식업계가 난리다. 회사 근처의 식당들이 문을 닫아, 저녁에 퇴근하면 밝던 골목이 어둑어둑하다. 그 가게 하나 닫았다고 이 골목이 컴컴하니 분위기도 많이 어두워졌다. 하루하루 늘어나는 감염자수에 어제 잠깐 양성 환자가 적어졌다고 놀라더니 오늘 다시 100명대로 돌아왔다. 월요일이 양성 환자수가 적은 이유는. 주말에 병원이 쉬니까. 이 상태로는 올해안에 한국에 가긴 틀려 보인다. 퇴근하는 길에 자주 보는 가게가 테이크아웃을 한다는 간판이 붙어있다. 와인바인데 테이크아웃 가능하다고 하네. ^^ 여기 메뉴들 괜찮은데 설마 와인 안주 메뉴 테이크아웃 하나?? 위, 안주들이 모두 400엔이라는데 술과 커피는 가격이 다르다. 작은 종이에 메뉴!! 술도 판다고한다. (일본이 술 포장도 .. 2020. 4. 29.
소녀상에 대한 일본인과의 대화 히로코상은 나에게 일본의 엄마같은 분이다. 일본에 처음 왔을때부터 일본어를 비롯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세세히 돌봐주신 분이다. 한국에 대한 호의도 있고 자주 한국 여행을 다니며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를 좋아하신다. 일본에서 공중파 한류 드라마에 한국 사극이 많이 방영되기에 NHK에서 방영한 대장금, 이산, 다모 등을 모두 보았다고 한다. 이서진을 정말 좋아하신다. 한번은 드라마를 주제로 즐겁게 얘기나누다 갑자기 묻는다. 근데, 사극에 나오는 임금님들~ 지금은 뭐하셔? 일본은 황족이 있고 천황이 있고 그런데 ( ;´・ω・`) 어~ 그거 몰라요? 음 말하기 좀 그렇지만 …… 아 아 아 고멘나사이 아 그런거구나 미안 미안 몰랐어 안배웠어 그 현대사 나올때 막 시험도 끝나고 공부 하는 사람 없어서 몰랐어 지금.. 2020. 4. 28.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죽 도시락 도시락 못싼 아침에는 세븐 편의점의 도시락을 사고 가는데, 당시 속이 더부룩 했기에 죽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아침은 항상 바쁘기에 편의전에서 뭐 고르는 시간이 길지 않다. 비쥬얼 보고 이거다 하고 집어왔다. 죽! 비쥬얼을 보면 딱 죽인데. 죽이 아니고.. ? 그 아래 숨겨진 볶음밥이.. 헐. 다시 뚜껑을 보니 해산물 앙가케 차항이다. ................. 새우 몇점이 있고, 부드러운 죽재질. 저걸 볶음밥 위에 덮어 먹는거다. 죽먹고 싶었는데 실패!! 대신 볶음밥으로 든든히 점심을 채웠다. 그래서 다신 실수 안해!! 하고 또 찾은 세븐에서 죽이라는 단어를 발견 오카유 김도 붙어 있다. 이거 뿌려먹으라는. 전자렌지에 돌리고 보니 물이 동동동.. 명란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깔끔한 죽이다. 그래서 .. 2020. 4. 27.
생선 머리 국물 내기 자주 가는 슈퍼에 ㄷㄱㅏㄹ만 파는 물고기.. 이래뵈도 돔이다. 참돔이라고 하나?? 손에 들어보니 무게도 좀 나가고, 크기도 내 손바닥 두개를 공손히 '뭐 주세요' 하듯이 포갠 사이즈 또 200엔이라는 숫자는 한국사람한테는 200원인가? 하는 착각에(숫자 모르는 멍충이 !!☆) 그냥 사게 된다. 30% 할인도 된다니까.. 날 바라보고 있는거야?? 눈 크게 뜨지마~~ 이 머리를 집에 가져와 뭘 하느냐면. 진한 물고기 국물을 만드는 것이다. 우선 비늘을 살짝 벗기는데, 머리부분이라 쉽지도 않고 위험하기도 하다. 푹 끓여내는데 비늘이 많이 나오니, 채에 담아서 한번 삶아낸다. 이때 거품도 많이 나오고, 비늘도 막 떨어져 나오는데 뜰채라 안심하고 푹 우려낸다. 삶은 다음 뜰 채만 건져내면, 물고기 머리와 뼈들과 .. 2020. 4. 26.
일본의 골든위크가 처음으로 우울해지다 일본은 연휴가 많은 편인데 그중에도 황금연휴라는 골든위크~☆ 일본의 골든위크는 최장 12일 까지도 길었던 해가 있었다. 중간에 평일이 들어가긴 하지만, 직장인이면 월차 년차를 넣어 풀 활용하면 긴 휴가를 즐길 수 있다. 2020년 일본의 골든위크 기간. ↓ 4월 29일 쇼와의 날을 시작으로 5월 6일까지 ★8 연휴★ But. 중간에 평일이 들어간다. 4월 30일과 5월 1일 달력대로 쉬는 회사라면 목요일, 금요일 출근을 해야 한다. 은행이나, 관공서는 영업을 하니까. 4월 29일은 쇼와의 날로 일본 쇼와 일왕의 생일이라고 한다. 참고로 헤이세이 일왕은 12월 23일 쇼와시대가 끝나고 헤이세이 왕의 생일을 휴일로 안 하나? 하는 의견도 있었는데 연휴가 이어지는 골든위크에 하루가 빠지면 생활에 영향을 준다는.. 2020. 4. 25.
일본 거리에 뭔가 대단한게 버려져있다 아침 출근길.. 지각.이당. 발걸음을 빠르게 재촉하는데... 출근시간이 촉박함에도 불구하고 내 눈길을 끄는 물건들이 있어서 다시 뒷걸음질로 돌아와 사진을 찍었다. (빠꾸빠꾸) 헐... 인형 5점이 밖에 나와 있고 위 하얀 종이에 [좋아하시는 분은 가져가세요] 이렇게 적혀 있다. 일본 인형인데 유리로된 케이스까지 고급 같은데. 일본에서 이런 인형 꽤 비싼데.. 이걸 버리네? 싶었다. 안타깝게도 우리집도 좁아서 못가져갈듯.. 흰 종이에 깨끗하게 손으로 적은 글씨.. 좋아하시는 분은 가져가세요~ 주워다가 어디 중고 사이트라도 내다 팔까나??싶었다. 안그래도 이런게 대단한 이유는 그냥 평범한 인형이 아니기 때문에.. 비싸면 180만원정도 되는 인형도 있는데... 근데 일본인형은 중고 사이트에서도 가격이 별로인듯.. 2020. 4. 24.
일본 꼰대 때문에 곤란한 의료업계의 고충 꼰대는 어디나 있지만 이시국 일본의 꼰대는 뉴스에 나올 정도다. 일본 뉴스를 보다 보면, 참 진짜 이게 사람이 할 짓이냐는 뉴스가 너무 많다. 엽기를 넘어 공포스러울 정도. 근데 오늘 나온 뉴스. 그것도 NHK 9시 뉴스. 내용인 즉.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코로나 양성인지 음성인지 확인서를 받아오라는 요청이 다수 있었다며 의료관계자가 의심 증상도 없는데 확인서를 써달라며, 상사가 꼭 받아오라고 했다는 요청에 어쩔 수 없다고 이것은 의료진의 시간을 뺏는 행위라며 결국, 의사의 확인서를 요청한 상사와 전화 상담으로 이해를 시켰다며.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뉴스. 별 진상 상사가 다 있네. 그리고 확대되는 드라이브 스루 검사. 선별 진료소 설치 어딘지 모르지만 워크 스루 검사소도 설치했다고 한다. 다 거부하.. 2020. 4. 23.
일본의 희망 샤프 마스크 판매 개시? 마스크 없다고 아베노마스크 하사하여주심에 사람들이 감동하는 중에.. 우리집 신주쿠인데 마스크가 안온다.기대를 하면서 집에 왔는데.. 우편함이 깨끗하다..항상 전단지가 들어있었는데? 누가 전단지 까지 훔쳐간건가??괜히 괜히 아베마스크 기다려진다. (블로그 쓸거리라...) 그리고 민간에서 제조한 마스크 판매가 시작되었다고 한다.얼마나 얼마나 마스크 못사는데 샤프에서 만든 메이드인 재팬..부직포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한다.21일 오전 10시부터... 이건 샤프의 개인 판매 온라인 숍에서만 판매하며1상자 50매 / 3938엔 세금포함 / 송료 660엔1회 1상자만 구입 가능. 3일간 재구매 불가. 2~7일 후 도착1일 1만상자 판매 예정이라고 한다. 1장당 90.76엔.. 한국에서 1장에 천원 정도 하는건데..너.. 2020. 4. 22.
채소 꾸러미 택배 외출 자제 요청 후엔 슈퍼가 사람들로 꽉꽉 차더니 긴급사태 선언 후에는 사람이 많이 줄어든 기분이다. 출근 시간 꽉 차던 전차안도 사람이 적고 좌석제 열차는 자리 배정을 하는지 4칸 정도 비워두고 좌석 예약을 받나보다. 전철 운행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고 있는듯 보였다. 슈퍼에서 어정쩡 하기보다, 택배로 채소를 부르는게 좋겠다 싶어 이번에도 채소 꾸러미를 주문했다. 규슈 지방의 아와지시마라는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농산물이라는데.. 자주 주문하기에 믿고, 이번에도 상자 하나에 가득 채워 보내주는것을 선택했다. 아침에 배송된 상자안에 뭐가 들어있을까?? 요새 고기만 먹으면 살찌니까.. 고기랑 같이 먹을 채소채소.. 이번에도 구매해줘서 고맙다는 손편지 초록이들이 가득.~~ 양배추, 양상추, 팽이버섯, 풋콩.. 2020. 4. 21.
일본, 길에서 집에서 사망하는 사건 다발. 길거리 나 가정 등에서 용태가 급변하여 사망해 경시청이 변사로 다룬 사안 중 사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이 발견하는 사례가 잇따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 일, 도내의 60 대 남성이 길거리에 쓰러져있는 것이 발견되어, 그 후 사망했습니다. 남자는 구급대 원에게 "가슴이 답답히디"고 말했기 때문에 사망 후 PCR 검사를 한 결과, 감염이 확인 되었습니다. 또한 자택에서 요양 중인 사람이 사망 후 감염이 확인되는 경우도있어 경시청이 다루는 변사 사안 중 이러한 예는 20 일까지 한 달 동안 적어도 6 건 있었다는 것입니다 . 모두 용태가 급변 한 것으로 보이며에는 보건소에 상담을 못하거나 의료기관에서 충분한 치료를받지 않거나 한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https://hea.. 2020. 4. 20.
의료진의 고마움 이 시국엔 병원에 가는 것도 걱정이다. 꼭 진찰을 해야하는 경우는 의사와 마주해야 한다. 이비인후과에 가야하는데 아무래도 병원이 꺼려져서 예약일을 3일 미루고 병원 오픈 시간에 예약을 했다 지난번과 다르게 선생님이 안면보호구 페이스 실드와 방호복 비슷한 옷으로 무장하고 계시다. 예약일보다 늦게 오셨네요 라기에 요즘 이래서 망설였다고 하니 자기보다 더 무섭겠냐고 하신다. 하긴 모든 환자를 직접 만나야 하는 선생님이 더 두려울 듯하다. 난 한국 병원에서 쫓겨난 적 있는데.. 매일같이 환자의 코와 목 귀를 보시는 선생님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다음번엔 약만 처방해줄 수 있으니 전화하라고 하시곤 치료를 마무리했다. 이 시국이라 모두가 긴장 상태긴 하다. 근데 매일 환자를 보는 의사 간호사들도 긴장하겠지.. .. 2020. 4. 20.
한 밤중에 미나리 다듬기. 금요일 저녁 기다리고 있던 택배를 받았다. 지인소개로 주문한 미나리. ^^ 돗토리 현에서 발송했는데... 동경까지 택배가 2일 걸리고. .... 당시 택배함이 꽉 차 있어서 부재 전표를 놓고 갔다는 메시지가 왔다. 당일 저녁에 받는 재 배송을 요청하려 했는데... 아뿔싸.. 코로나로 바쁘다고 우체국이 당일 재배송을 못해준다는 그 첫날에 걸려버린 탓에 3일이나 지나서 받게 되었다..ㅜ 문제는 밭에서 바로 따서 보낸 산지 직송이라 3일이 지난 택배 상자 안의 미나리는.. 반은 저세상 감이었다.. 지인 찬스로 생각외로 많은 양을 받긴 했는데.. 겨우 살려낸 미나리 ↑ 퇴근하고 택배받고.. 미나리보다 밥이 먼저였고. 늦게까지 블로그를 보다가.. 슬슬 잘까???? 하다 보니 미나리가 눈에 밟힌다. 이대로 그냥 두.. 2020. 4. 19.
일본에서 '마스크 없어요' VS '마스크 팔아요' 일본에도 이 시국엔 마스크가 꼭 필요한데 한국과 다르게 품질좋은 방역마스크는 꿈도 못 꾼다 오죽하면 아베노마스크 면 마스크 두장으로 입 싹.. 하게 하는데. 2월부터 시작된 휴지, 티슈, 소독제, 마스크 싹 사라지고 지금은 정제수도 없고 마스크 없어서 면 마스크로 그냥 그냥 살아가는데 면 마스크도 상업적인 판매로 인해 수영복 재질 마스크 (귀 안 아픔) 속옷 재질 마스크 (속옷이 면이지 뭐 특별한 것도 없는데...) 속옷(하의 그리고 상의) 디자인 마스크. (시선 강탈.. 하는.. 레이스 디자인) 활성탄 어쩌고 마스크 등등 기능은 생각 없고 마스크면 된다. 마스크면 팔린다. 3월 4월은 일본의 꽃가루 날리는 시기라, 어떤 사람은 그냥 티슈 박스를 옆구리에 백처럼 들고 다니기도 한다. 마스크 없이는 못 사.. 2020. 4. 18.
예쁜말을 글로 배웠어요. 한국어를 제일 잘 하면서도 제일 못한다. 미안하다거나 고맙다거나 사랑한다거나 위로나 응원 등 여러 감정 표현들 짧고 간단한 말이긴 한데 나는 감정 표현에 미숙한 편이다. 정서인지 모르지만 감정을 숨기거나 표현을 안 하거나.표현하면 바보 취급받는 세상이고남사스러운 표현에는 놀림받았던 경험 때문인지입에서 차마 그 말이 떨어지지 않는다. 미쿡 영화에서처럼 바로바로 알랴뷰~ 떼엥큐~ 허니~!! 이런 말은한국어로 도... 오.. 저 히 못하는.. 이유는 가지가지부끄러워서 남사스러워서 뭐라 놀릴까 봐그리고 울까 봐 근데.. 꼭 다이렉트로 딱 꼽아주는 그런 말보다는돌려돌려 말하는 스킬도 있고,그런 예쁜 문장들을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수집하고 있다. 뭔가 딱!! 꽂히는 문장을 스마트폰 메모장에 적고 적고 읽고 읽고 중.. 2020. 4. 17.
한 밤중의 바느질. 엄마와 나의 궁상스러운 공통점은아낀다. 잘 안 버린다. 특히 누가 준거 소중히 해서 잘 버리지 않는다. 물건이 넘쳐나는 요즘.뭐 더 예쁜 거에 관심이 가고, 기능이 더 좋으면 갈아타는데내돈내산 물건이, 째지고 고장 나면 바로 버리지만.. 소중한 사람에게 받은 물건은 기념이 되는 듯 오래오래 쓰게 된다.내가 이걸 잘 쓰고 있다고요~~ 라면준 사람이 뿌듯하고, 기뻐할 까 봐. 지난번에 한국에 갔을 때, 엄마한테 얻어온 장바구니 자주 가는 슈퍼에서 더 이상 무료 비닐봉지를 주지 않아서.. 난감했는데이 장바구니는 가볍고 부피 차지하지 않고 유용해서 너무 잘 쓰고 있다.그런데.... 어제 보니.. 옆구리 실밥이 뜯어져 구멍이 나는 게 아닌가...실밥이 나풀나풀,한올 풀리면 도미노급 주르르륵 풀리는 재질의 싸구리 .. 2020. 4. 16.
한국드라마 보시는 사장님 때문에 생긴 오해.. 야근하다보면 사장님은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신다. 뉴스도 보지만 드라마를 볼 때도 있었다. 문제는 이어폰에서 소리가 새어나오는데.. 하루는... 사장님 가까이 앉은 일본인 여직원이 사장님 잠시 자리비우신 사이 나에게 묻는다. -------------- 사장님.. 이상한거 보나봐 왜? 소리가 들려. 뭐. 그.. 사장님 야(구)동영상 보시나봐. ??? 설마.. -------------- 직원 자리에서 사장님 모니터가 보이지 않으니 뭘? 보시는지 모르는데 그렇다고 회사에서 야(구)동영상은 너무..한데?? 하고 벌떡 일어나....... 사장님 모니터를 보았다. 허!!억!! 사장님 모니터에는.... ..... 허준. 뭔가 하고 뒤로 돌려보기를 찾아보니.... 병에 걸려 아파 신음하는 여인을 돌보는 장면 이었다. /.. 2020. 4. 15.
[일본뉴스] 감염 의심, 병원 40군데서 거절당한 구급환자 도쿄 도내에서 발열이나 컨디션 불량을 호소하는 환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 응급실에서 거절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쿄 소방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9 일 정오, 도쿄 츄오구에서 발열을 호소하는 40 대 남성에 대해 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하려고 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이 의심된다는 등의 이유로 약 40개의 병원에서 거절 허가하는 병원을 찾을 때까지 1 시간 반 정도 걸린 것. 이러한 사례는 도내에서 여러번 보고되고 있고, 심야에는 6 시간 남짓 걸렸다는 사안도있었다. 구급 지정 병원 관계자 : "가장 큰 문제는 병원에 감염자를 들이지 않으면. 병원 감염을 시키지 않는다. 지역 의료를 걸고 여기까지 와서 있는데.. 지역의 환자를 진찰할 수 없는 것이 매우 답답 ".. 2020. 4. 14.
밀접 접촉자인데 회사로 오겠데요!!! 거래처 사장님 중, 막무가내 사장님이 한 분 계시다.전화예절도 꽝이고, 약속 없이 사무실에 막 오는찐 일본인인데 이런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 그분은 인터넷 판매는 어렵다며 재고를 잔뜩 들고 와서이거.. DM 보내고 발송하라고 떠안기고 가질 않나.. 그걸 부장에게 업무 제휴했냐고 물으니그런 거 없다고... 그냥 몇 개 안 되는 거니까 팔아주고 수수료 떼서 입금해버리지.. 그런다. 암튼. 일하는 입장에선 상식을 벗어난 사람인데..아침에 그분의 전화가 왔다.. 아들이 운영하는 아마존 숍의 상품을 아마존 창고에서 꺼내야 하는데 모르겠다고. 그래서 방법 물어보러 회사로 온다고....부장이 아들에게 시키지 왜 전화했냐니까아들이 호텔에 감금 상태란다.---->???? 그렇다면!!!?? 아들이 양성인데?! 부장이 .. 2020. 4. 14.
진짜 걱정하는 사람. 걱정하는 척 하는 사람 진짜 걱정을 해주는 사람은 불편한 말을 자주 한다. 너 그러다 큰일 난다. 너 그러면 안된다. 너 그래서 안 되는 거야... 아끼고 아끼는 사람에게 충고이기도 하고 조언이기도 하고 정말 걱정돼서 하는 말인데.. 듣는 사람은 이게 스트레스가 된다. ... 아는 후배. 아끼는 후배가 어느 날 남자 친구와 동거를 하게 되었다고 자랑스럽게 내게 말하는데.. 그 후배에게 엄마 같은 마음이었던 나는 왜. 네가 그 사람이랑 같이 사냐고 안타까운 마음에 잔소리를 했었는데 듣기 싫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 후배. 잘했다고 칭찬을 바란 건지. 어른 대접을 해달라고 한 거였는지.. 그 후론 쭉.. 연락이 없다가 그 남자와 헤어지고 나서 연락이 왔다. 예전 진심으로 아껴주며 하던 말보다는 요새 말하는 힐링의 단어를 쓰며 후.. 2020. 4. 13.
선물 받은 꽃을 말렸던 이유. 꽃 선물을 받곤 했다. 그게 너무 예뻐서 꽃을 준 마음이 고마워서 소중해서....... 꽃을 말렸다. 그 꽃을 받고 기뻐서 인증샷도 찍어 보내주고, 책상 위에 걸어서 말리는 중이라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 후론.. 꽃 선물을 안 해주는.. 이유야 나중에 알았지만. "예쁜 꽃을 왜 말려 죽이냐는 것". 사람에 따라 꽃을 어떻게 관리해줬으면 하는 바람은 다르겠지.. 받은 꽃을 꽃병에 꼽아 오래 보며 생각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주는 사람의 마음이었나 보다. 받자마자 물도 안 주고 말려 버리면, 색도 바래고 그 생명이라는 게 사라지니까. 꽃은 싱싱할 때 보며, 좋은 기운을 느꼈으면 했을 듯. 꽃은 받은 나는 꽃 선물이 너무 좋아서, 귀해서, 소중해서 더 오래 기억하고 더 오래 간직하고 싶어서. 가장 잘 보.. 2020. 4. 12.
나리타 공항에 나타난 골판지 침대 한국 뉴스에도 나왔지만, 일본내 트윗을 찾아보니 이 시국에 일본 나리타에 도착한 후, 호텔 격리나 자가용 이동이 아닌 경우 간이 검사결과가 나올 때 까지 1일~2일을 기다려야 한다고... 그 과정을 기록한 일본인의 트윗이 인상 깊어 기록해본다. 출처 트윗 : はてこ@DQX 한국에서 정시 나리타 도착, 기내 2시간 대기. 일본폰이 없어서 인터넷 사용 못하고 승무원조차 내리지 못한다. 내리고서는 원활하다. 검역소에 서류 작성, 제출. 면봉을 코에 넣어 검사하는 것까지 5분정도 그리고 의자에 앉아 다음 단계를 기다린다. 자가용이 있거나 렌트카를 빌린 사람은 따로 데리고 나간다. 호텔 체류 희망자들도 많다. 15명씩 수하물을 픽업했다. 출발지가 어디인지 그룹을 나누고 서울에서 온 그룹이 모였다. 호텔도 없고 렌.. 2020. 4. 11.
즉석 된장국 퀄리티 국물 없이 밥 못먹는 한국사람 ~ (저요 저요~) 도시락을 싸고 다니면서 밀폐용기에 국이나 찌개를 가지고 다니기도 하는데 가끔 그런걸 만들지 못하면 인스턴트 된장국을 이용한다. 저번에 히로코상이 보내준 즉석된장국 나는 좀 싸고 양 많은 저렴이 구입해서 먹었었는데 퀄리티 좋은 즉석 된장국은 클라스가 다르다. 가지 된장국이라는 혼합 된장으로 만든 된장국 큐브인데 패키지의 사진은 건더기도 많다. 스프나 된장 파우치는 없이 저 블럭만 딸랑 나온다. 찰흙 뭉쳐놓은 듯한 비쥬얼 컵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으니 두둥실.. 두둥실 떠오른다. 아까 그 큐브 안에 저 건더기들이 압축되어 숨어있었다. 대단한 압축력이다.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보면, 가지 뿐만 아니라 이러저러 채소들이 많이 들어이다. 한 모금 마셔보니, 진한 국.. 2020. 4. 10.
일본 슈퍼에서 사온 도시락 집순이라 외출을 자주 하지는 않지만, 외출한 김에 내 동선에 맞춰서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한국 문화원 다녀오는 길에 있는 커다란 슈퍼가 눈에 띄어 들어가 봤더니 여러 도시락들을 팔고 있어서 잠깐 둘러보았다. 내가 사온 건 반찬용 몇 가지였는데 그중, 로스트비프 샐러드와 허니버터 카라아게(닭튀김)를 골랐다. 양배추와 샐러드 믹스 위에 로스트비프가 몇 점 올라가 있고, 그 아래 소스 파우치가 들어있다. 고기는 부드러웠고 채소는 싱싱했다. 카라아게는.. 일본에서 사랑받는 소울푸드~ 순살 치킨이라고 할까?? 예전엔 그냥 튀긴 것만 나오던데 요샌 간장 소스네. 매운맛 소스가 같이 버무려 나오기도 한다. 한국 치킨 따라 하기인가?? 그래서 내가 골라온 건 허니 머스터드 소스 딸랑 튀김 4조각이지만 뼈는 없는 닭다리살.. 2020. 4. 9.
목안에 직접 바르는 소독약 노도누~루 환절기만 되면 덥다 춥다 하는 일교차에 감기 걸리기 참 쉽다. 가끔 목으로 감기가 오기도 하는데, 요새는 더 무서운 녀석 때문에 감기증상도 덜덜덜 불안하다. 목이 좀 아프면 노도누루라는 요오드 소독제로 관리를 하고 있다. 예전에 목이 너무 아프고 침 삼킬 때마다 따갑고 아프고 목이 붓고 목소리도 변하고 목이 칼칼하고 마른기침이 나올 때. 이비인후과 가면 선생님이 칙칙 뿌려주는 소독약 그리고 기적같이 낫는다. 빠른 효과~! 아직 약도 먹기 전인데, 아까까지 붓고 아프던 목이 시원해졌다. 그게 이런 소독약이었던 것.. 원래 목에 직접 분사하는 노즐이 달린 것을 썼었는데 광고에서 처럼 저렇게 입 안에 직접 조준하시고 쏘세요~~ 지만 내 실력이 꽝이라 이상한곳에 쏘고 타깃인 목젖 부위, 편도선 부위는 잘도 비켜.. 2020. 4. 8.
톱밥이 청소에 사용되는 이유 슈퍼에서 깨진 술병을 처리하는데 톱밥을 사용하더라는 글을 썼는데 찾아보니 청소용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매장 바닥에 깨진 술병 청소하는 것을 보다 매장 바닥에 깨진 술병 청소하는것을 보다 근처 슈퍼. 계산대 앞으로 갔는데 장바구니를 통로에 막 세워놓는 직원이 있었다. 왜 사람 지나다니는데 통행 불편하게 이렇게 했나 하고보니 누가 술병을 떨어뜨렸는지 깨진 술병과 쏳아진 술 그리고 유리조각이.. fumikawa.tistory.com 건조한 톱밥은 수분 함유율이 12 % 이하인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수분 함량이 적어서, 비슷한 기능을 가진 기름 제거 시트 혹은 패드보다 저렴하고 편리하다. 사용 방법. 1. 토사물처리 빠르게 톱밥으로 덮어 시각을 보호하고, 냄새도 흡수시켜버림 유리창 청소식의 와이퍼나 쓰레받.. 2020. 4. 7.
매장 바닥에 깨진 술병 청소하는것을 보다 근처 슈퍼. 계산대 앞으로 갔는데 장바구니를 통로에 막 세워놓는 직원이 있었다. 왜 사람 지나다니는데 통행 불편하게 이렇게 했나 하고보니 누가 술병을 떨어뜨렸는지 깨진 술병과 쏳아진 술 그리고 유리조각이 주변에 떨어져 있었다. 저 장바구니는 고객이 유리 밟을까봐 급한데로 장바구니를 모아 가드를 한것 같다 그리고 다른 점원이 톱밥이 담긴 봉투를 가져와서 술이 쏳아진 곳에 골고루 뿌린다 액체인 술이 톱밥에 스며들어 반죽처럼 되고 점원은 빗자루로 그것들을 모아 미리 준비해둔 골판지 박스안에 펼쳐놓은 비닐속에 모아 넣는다. 유리가 들어있으니 저 박스채 버리겠지? 유리조각과 쏳아진 액체를 깔끔히 처리하고 물기 하나 없이 깨끗이 되었다. 마지막엔 소독 스프레이를 주변에 뿌리고 손걸레로 바닥을 닦고서야 장바구니를 정.. 2020. 4. 6.
재외국민 투표하고 왔어요 매일 늘어나는 감염자로 도지사가 이번주말도 외출자제를 요청했는데 오늘 나가면 사람 없으려나? 싶었지만 웬걸! 나름 사람 많은게 놀라웠네요 지난주는 눈도오고 추워서 거리에 사람이 적다고 뉴스 났는데 오늘은 날씨도 따뜻하고 맑아서 거리에 사람이 꽤 많이 보입니다. 재외국민 투표소가 여러군데 있는데 전철로 이동하는거면 대사관은 지난번에 가봤으니 한국문화원을 선택했어요. 저 앞의 쓰나미 같은 건물모양이 한국문화원♡ 한국문화의 물결 같다 멎쪙゚+。:.゚(*゚Д゚*)゚.:。+゚ 한국문화의 쓰나미로 일본을 쓸어버렷d=(^o^)=b 입구의 배흘림기둥 문양도 좋아좋아 한글이닷 입구에 보이는 주일한국대사관 재외투표소 입구부터가 으리으리합니다. 예전에 대사관에서 투표했을 때는 줄서서 기다리기도 했는데 여긴 넓어서인가 기다림.. 2020. 4. 5.
간식 줄이기위해 두유마시기 살이 오른다 ㅋ 요즘 그녀석 때문에 요가를 못간다.. ㅠ 다른 지점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휴점했었는데 16일 재개점한 요가센터에 휴강 신청을 하러 갔다. . 그래서 15일 까지 휴점이었기에.. 16일 지점에가서 휴강 의뢰를 했는데 3월 휴강신청은 안된단다. 왜요? 3월~ 4월 부터의 휴강 신청은 15일에 이미 마감을 했다고!! 네에에엥?? 15일 까지 쉬었다면서욧! 절대 안되고, 5월부터 휴강되고, 휴강 수수료 떼간다고 한다. 쩔수 없이 3월 4월의 수강료는 자동이체된다고.. ㅠ ************** 그래서 집에서도 안하는 운동.. 살살 오르는 (근육)들 ㅋ 앉아있으면 군것질은 늘어나고.. 입이 심심하고 배가 고파오기에.. 그래서. 두유를 샀다. 무조정 두유. 콜레스테롤 제로란다. 킷코만이라는 회사.. 2020. 4. 4.
젖은 신발이면 물웅덩이가 두렵지 않다. 수요일은 아침부터 비가 살살 내렸다. 비 오는 분위기가 머리 푼 귀신이 사또!! 사아또~~! 하는 분위기 우산을 쓰나 안쓰나... 다 젖는 비 습기 100%의 거리를 우산 쓰고 출근을 했다. ** 그리고 퇴근 시간이 되니 빗살은 더 거세져서 이거.. 전철을 타고 갈까?? 하다가도. 에잇 걸어가자.. 하여 물웅덩이를 피하며 걸었다. 도중에 공사 중인 곳이 있는데, 트럭 같은 중기가 자주 진입해서 그런지 땅이 파여있고,, 제법 물웅덩이가 깊은 곳이라.. 폴짝폴짝 피하여 안전하게 가던 중,, 첨벙.. ..ㅠ 침수가 시작되었다. ㅠ 뜨아학.. 신발에 물들어오는 거 너무너무 싫은데.. 양말이 젖어오는 느낌이 발 끝만 있었는데 이 공사판 길이 길다... 그리고 바로 앞은... 피할 수 없는 물웅덩이..ㅠ 에이~~~.. 2020.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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