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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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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보나라 도시락 골든위크에 혼자 사무실에 나와 일하고 있을 때, 혼밥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가까운 레스토랑이 테이크아웃을 한다기에 전화를 하고 주문을 했다. 평소에 잘 먹지 않았던 카르보나라와 가지 토마토 그릴 구이 도시락 받으러 갔더니 많이 넣었다고 하더라. 근데 토마토 그릴 구이는 조금만 주셨다 ^^ 딱 재료가 되는 가지만큼만 주신듯. 용기 사이즈는 큰데 가지구이는 용기에 깔아주셨고 카르보나라는 가득 담아주심. ^^ 알루미용기 도시락이라 비쥬얼이 좀 그렇지만 예쁜접시에 담는다면 예쁠 듯. 베이컨도 고소하고, 파스타 소스도 고소고소 그리고, 가지 토마토 그릴구이는 맛있었다. 이거 어떻게 만드는지 아시는 분ㅁ!! 가지도 부드럽고 달콤하고 가끔 구미 당기는 토마토 소스가 어울린 맛이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 2020. 5. 31.
밥 한 공기는 몇 그램? 밥 냉동보관 방법. 밥 한 공기는 몇 그램인가? 궁금해서 한국 즉석밥을 찾아보니 210g 일본의 즉석밥은 200g 한국사람이 한 숟가락 더 먹는다. 그럼 반공기? 작은 그릇은 몇 그램 들었나 찾아보니 한국 즉석밥은 130g 일본 즉석밥은 150g 건강을 위해 한국사람은 두 수저 적게 먹는다. 그럼 내가 먹는 밥의 양은?? 식당에서 꾹꾹 담아주는 밥도 씩씩하게 잘 먹는 나인데.. 혼자 사는 생활이라 전기밥솥으로 밥을 하면, 소분하여 얼리게 된다. 대충 그릇에 적당히 떠서 소분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밥만 하면 이 작업을 하고 있다. 랩으로 꽁꽁 싼다. 어허.. 랩으로 싸면.. 환경 호르몬이 어쩌고 저쩌공.. 내가 쓰는 랩의 내열 온도를 알아보니 140도까지 고온에서도 안전하다는.. 한국의 랩과 비교해 늘어나는 건 아니지만, .. 2020. 5. 30.
꼭 해보고 싶은 취미생활. 매달 보내주는 회사 우익 회사이기도 하고 지금은 노재팬 이기도 하지만 일본의 행복한 어른 덕후를 만드는 회사가 있다. 회사 이름은 디아고스티니 아마 유튜브에 디아고스티니라고 치면 여러 영상이 올라온걸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본에 있다면 이 회사의 광고 한 번 쯤은 본 적이 있을것이다. 뜨게질, 퀼트, 가죽 공예, 미니츄어 점토, 자수, 수채화, 펠트 인형 만들기.. 미니 스포츠카, 항공모함 조립, 마술 카드 수집, 스타워즈 비행선 조립, 로봇 조립, 가죽공예 등 첫판을 보면, 완성될 작품을 보여주기에 뭔가 예쁘고 희망적인 작품이 나올듯한 기분이 든다. 자수로 만드는 동화 펠트를 뭉쳐서 만드는 고양이 들 무민 덕후들이 좋아할 무민 하우스 만들기 시원한 바구니 만드는 시리즈 스타워즈의 R2-D2 조립 춤추는 로봇 조립 회로 연.. 2020. 5. 29.
신오쿠보 순대국밥 참나무집 집에 김치가 떨어지면 김치를 주문해 먹기도 하지만, 바로 가까운 한국 슈퍼에서 사서옵니다. 배송비도 줄고 다른 채소들도 살 수 있어서요. 얼마전에 한국 슈퍼에 갔을 떄는 신선식품이 품절이 되어있었는데 애호박, 깻잎, 매운 고추가 없어서,, 국을 어찌 끓여먹어야 하나 .. 발길을 돌리는데 아쉽더라고요 애호박과 매운고추는 한쿡사람 국 끓일 때 너무나 필수인건데.. 오늘 가보니 애호박, 매운고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을 보면 바로 집에가서 밥을 하면 되는데.. 늦기도 했고,, 체력고갈로,, 뭐라도 먹고 가야겠다는 핑계거리를 만들어..흠... 근처 식당을 찾아갑니다. 블친님들도 많이 찾으시는 순대국밥!! 저도 먹으러 갔습니다.~ 역시 한국사람은 기름지게 순대국을 들이켜야 마음이 풀.. 아니 속이 풀립니다. ^.. 2020. 5. 28.
직원 별 벌레 잡는 스타일 사무실에 여러 벌레들이 들어오곤 한다. 박귀씨도 가끔 나오고 검휘씨도 나오고,,, 벌도 들어오기도 하고. 자주 그런건 아니지만 1년에 두세 번은 갑작스러운 출현에 깜짝 놀란다. 약을 자주 설치 하기에 박귀씨는 그닥 나오지 않는데.. 나타나면 직원마다 이들을 대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부장 - 살생은 안한다. 일단 뒤집어지면 치워주긴 한다. 나와 함께 도망 다니는 스타일 A짱 - 박귀씨는 아주 터프하게 처리한다. 뭐든 들고 때리고 쫒아가고 때찌때찌 해서 완벽 처리 뒤처리도 깔끔. 그런데.. A짱은 검휘씨에게 약하다. 박귀씨를 쫒았다니며 줘패는 용감한 그녀는 다리가 두 개 더 많아지면 굳어버린다. B상 - 가장 든든한 직원. 뭐든 박살 대신 외근이 잦아서 사무실에 자주 없는 게 함정 벌도 손으로 잡아 살려 보.. 2020. 5. 27.
양산 받은 엄마의 반응과 서양에서 양산이 찬양받았던 일화 지난번에 보낸 어무이 양산이 도착했다고 한다. 그리고 예상했던 잔소리로 도착 소식을 알린다. ---------- 집에 양산이 없는줄 아냐.. (있지만 못찾는다며~) 돈이 쓱어서 거기서 여기로 양산을 보내냐 (그럼 더운데 홀랑 태우실라꼬?) 그럼 너는 머 먹고 살 거냐? (걱정마유 여긴 10만 엔 지급이라오.) 고맙긴 하다만 이런 거 보내지 마라 (네. 항상 쓸데없는 거 보내는 딸 ㄴ 이옵니다.) ---------- 어무이 잔소리 레퍼토리를 미리 파악하고 있었기에 잔소리해도 오른쪽 귀 → 왼쪽 귀~ 스킬이 생겼다!! 엄마가 고이 모셔둬서 찾지 못하는 양산은 언젠가 제 발로 나오실 테고 급한 데로 일본에서 생각해서 보내준 양산으로 여름 보내시라고 훈훈히 마무리.. 또한 "안 비싼 거니까 잃어버림 또 사줄께,.. 2020. 5. 26.
라쿠텐 페이로 스이카 포인트 적립 일본 사시는 분들께 소식입니다. 교통카드 스이카는 카드로 충전해도 포인트 적립이 되지 않았는데.. 5월25일 부터 락텐 페이로 충전하면 포인트 적립 된다고 합니다. 조건은 락텐 카드로 락텐 페이에 충전한 금액으로 스이카 충전.. ........ 넵 페이 쓰겠습니다. 2020. 5. 25.
브릴레 아이스크림 뭔가 고급져보이는 포장. 브릴레라는 이름과 이미지 사진에 이끌려 충동구매한 아이스크림 좀 괜찮은 레스토랑에 가서 먹었던 후식이 맛있었던 기억에 그 좋은 기억에 구매를 했다. 브릴뤠 아이스크림 보통 크림브릴레로 유명하고, 겉면을 캬라멜라이징하여 고소하고 달고나 같은 식감이며 안쪽은 크림이 들어있어 서로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디저트이다. 캬라멜라이징한 부분을 탁 부셔서 먹기에 비슷한 식감인가? 싶어서 골랐다. 포장을 열어보면 이렇게 생겼다. 먹는 방법이 나와있는데 스푼으로 눌러서 스푼이 살짝 살짝 눌려 들어가면 딱 먹기 좋은 타이밍 말하자면 살짝 녹여 먹어라~~ 그리고서 테이블 위에 두고 스푼을 안쪽으로 푹 찔러 떠먹어라~ 오케. 아라쓰. 뚜껑을 엽니다. 빨리빨리 나라에서 온 저는 설명서를 읽었음에도 꽁꽁 .. 2020. 5. 24.
구운 주먹밥 - 야키오니기리 그냥 밥을 구운건데 맛있다. 나이가 들수록 음식에 향이 들어간 걸 찾는가보다. 누룽지 같은 식감과 향이기도 하고. 겉바속촉? 밥에 이런 단어를 붙여도 좋을지 모르지만 ㅋ 사실 겉을 구워 바삭하고 속은 맨밥이지만.ㅋㅋㅋ 간장으로 조미하고 구워 파는 시판 냉동 주먹밥도 있고 보통은 선술집 이자카야에서 마지막 입가심으로 든든하게 밥을 채우려고 구운주먹밥 야키오니기리를 주문하곤 한다. 이자카야에서는 구운 주먹밥과 가게 특제 된장을 같이 주곤 한다. 그 된장을 발라 먹으면 구운 맨밥이라도 감칠맛이 난다. 집에서 시도해봤지만 이게 쉽지 않다. 밥을 잘 뭉쳐야 하기도 하고 굽다 뭉게지고 (볶음밥됨) 굽다 모양이 흐트러져서 결국 망....... 그래서 주먹밥 장인들 존경하게 되었다. 이자카야에서 알바하는 후배들은 몇 .. 2020. 5. 23.
오늘 보고 빵 터진 영상 호카손 동영상 떳길래 봤는데 ㅋㅋㅋㅋ 빵터짐요. youtu.be/URX1aL9NSik 스고이~ 하는 사람들은 무엇!! 진심 일 하다 깔깔 웃었다. これはペンです。 This is a Pen. https://t.co/XIrvX735vm pic.twitter.com/FOvmfZ6ZA3 — Cathy Cat ☆ カティーキャット (@DoitCosplaygirl) May 21, 2020 2020. 5. 22.
일본의 재난 지원금은 재난중 요즘 일본 뉴스를 보면, 한국에서는 상! 상! 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다. 재난지원금 10만엔 준다는 뉴스는 아주 오래전에 봤는데.. 그걸 어찌하면 준다는 소식은.. 없네..↓ 온다는 아베 마스크는 대도시는 배송이 되었지만 지방도시는 아직도 배부가 안된 상태.. 그 와중에 일본엔 마스크가 넘쳐나고 있다. 재난 지원금 빨리 받으려면, 일본이 그렇게 한국 주민번호를 까대는데.. 비슷한 마이넘버!! 그리고 마이넘버 카드가 있어야하는데. 이게 넘어야 할 산이.. 험난하다. 어이가 없어서 ㅠ 콧물이 날 지경이다. 우선 재난 지원금 받으려면, 나라에서 보내주는 우편물에 기재를 하고 보내는 방법이 일단은 최고의 방법.. --> 5월21일 기준으로.. 아직 우편이 안온걸 보면. 이거 8월에나 받으려나???? 그럼 빨리 .. 2020. 5. 22.
여름엔 커피젤리 카페를 가면, 아메리카노. 디저트라면 커피젤리 혹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할매입맛일지 모르지만. 커피젤리는 너무 맛있다. 일본에와서 이건 꼭 한국에 소개해주고 싶다는 디저트 중의 하나. 커피젤리 요새는 한국에도 많이 들어와있는데 투썸에서 커피젤리 라떼를 판다고 들었다. 디게 조금 들어있는데 가격은 높네!! 슈퍼에서 사는 커피젤리. 커피젤리는 커피를 젤리로 만든거라 볼 수 있는데 이거 먹어보면 좀 다르다고 할까나? 그냥 마시면 되지 뭐 또 젤리. 그리고 커피를 젤리로 만든거 많거든? 하면 좀.... 그거랑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곰돌이 젤리같은 젤리 말고 이건 곤약젤리 비슷하다. 커피젤리 잘하는데서 먹으면.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도 당기는 맛이랄까. 차가운 젤리안에 커피맛..... 그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2020. 5. 21.
사죄에 화가난 일본인의 대화 자주가는 슈퍼. 계산대가 여러대 있는데.. 내 옆 레지가 시끌시끌하다. 계산을 보는 점원은 쉴새 없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고객님을 연발하는데 어떤 문제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손님은 그냥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계산하는 언니는.. 3초에 한 번 씩 [죄송합니다. 고객님]이라 말한다. 이에 그 상황이 궁금해진 나도 뒤를 돌아보게 된다. 상황은 모르겠다. 단지 손님은 멀뚱히 기다리는 중이고, 직원 언니는 연신 사죄중이다. 그리고 점장도 온다. 그러자 레지보는 언니가 또 그런다. 점장님 까지 오게 해서 죄송합니다. 손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주변에계신 손님 시끄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정도면 죄송봇... 별거 아닌가보다 .. 하고 내 장바구니를 정리하는 중에 기다리는 손님이 화가 났나보다. 손님 : 언제.. 2020. 5. 20.
시차적응 안되는 애매한 아침인사! 한국이야 아침 점심 저녁 관계없이 [안녕하세요] 하나면 되는데 서양권이나 일본은 아침 저녁으로 인사말이 다르다. 굿모닝에 해당하는 일본어 [오하요~고자이마스] 그랭.. 아침인사니까 출근하면 오하요~로 시작하는 게 아주 익숙하다. 그런데.. 10년을 넘게 살아도 특히 아침에 인사가 엇갈린다. .... 아침에 출근하면서 페트병을 분리수거하려고 2리터 삼다수 물병을 들고 엘베를 탄다. 보통은 1층까지 쭉 가는데.. 어느 날 3층에서 멈추고 나와 같이 페트병을 잔뜩 안은 아저씨가 탄다. 한발 뒤로 물러서며 [오하요~고자이마스]라고 하니 이 아저씨가 [곤니찌와]라고 한다. 뻘쭘하다. 난 아침인데.. 아저씨는 오후되셨나?? 이런 엇갈림은 자주 생긴다. 궁금해서 회사 직원들에게 물어보는데 이건 일본 사람도 마찬가지란.. 2020. 5. 19.
엄마 양산 고르기 날이 갑자기 더워져서 한국은 어떤가 물어봤더니 엄마가 병원가느라 한 20분 걸었다는데 홀랑 탔다고 한다. 버스도 햇빛이 들어오는 쪽으로 앉아서, 열이 올랐던 모양이다. 작년에 엄마와 함께 놀러갔다가 식당에서 양산 손잡이를 꺽어버린 후, 양산 없이 지내신 모양이다. 물론, 집안에 선물받은 양산이 두개나 있다는데... 너무나 좋은곳에 모셔둔 탓에 지금도 못찾고 있다고 한다. 엄마의 양산에 대한 추억은 내 어린 시절의 기억에 확실히 남아 있다. 동생이 없던 시절인걸로 보아,, 3살 4살의 기억인데 엄마와 어디 가는 길, 비포장도로를 걸어가는데. 그림자로 비치는 엄마의 양산. 그 햇빛이 양산의 레이스 하나 하나를 통과하며 꽃무늬 그림자를 만들었던 그 예쁜 그림자를 기억하고 있다. 당시 내가 아장아장 걸었는지는 .. 2020. 5. 18.
우메보시 어떤 맛인가요? 일본의 전통적인 음식인 우메보시. 한국의 장아찌와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한국의 장아찌와는 아주 다르다. 나도 한국에서 매실로 장아찌를 만든 적도 있는데, 일본의 우메보시와 같은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었다. 상상하는 맛과 먹어본 맛은 괴리가 크다. 상상하는 맛. - 매실의 상큼함과 달달한 맛. 체험한 맛. - 짜. 시어 쿰쿰해 그리고 많이 베어 먹지 못함... 뱉을 뻔. 그리고 물크덩해 껍질이 벗겨지면 안은 흐믈레레~ 한국의 장아찌는 달달이 간장에 절인다는 느낌이라면 일본의 우메보시는 소금에 젓갈을 담근다는 느낌이랄까?? 빨갛게 물이 든 우메보시는 색이 참 고아서 맛도 괜찮겠지 싶지만 한국사람 입맛에 쉬운 맛은 아니다. 매실이 원래 초록색.. 초록매실이라고 하잖아요~~ 근데 우메보시가 빨갛게 된 이유.. 2020. 5. 17.
요즘 빠진 과자 - 카카오 x 호두 피넛류를 많이 먹으면 좋다고.. 좋은 기름이기에 피부에도 좋고...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많이 안 먹어서 피부와 치매... 음.. 아직이지만단 걸 선호하진 않지만 맛난 게 보이면 쏙쏙 사서 먹어보는 게 나의 flex 예전엔 아몬드 x캐러멜이거에 빠져서..아몬드의 영양보다 캐러멜의 당분을 흡수해 벌크업을 했는데.!! 근데 진짜 맛있어 ㅠㅠ 아마 한국에서는 요새 유행하는 어쩌고 아몬드가 더 와 닿을 듯하다. 근데 이번엔 호두다!!호두.. 머리에도 좋다고 알려진 건데...호두파? 아몬드파? 라면 나는 라면파.. 아.. 아니.. 아몬드 쪽이다.바삭함 쪽을 선호한다고 할까. 그래도 다들 호두를 먹으라 하니.. 한두 개 집어먹는 게 호두다. 근데 이번에 충동구매한 카카오 X 호두 <TMI 일본어로 호두는 쿠루미 く.. 2020. 5. 16.
군것질 - 아몬드 피쉬 (멸치) 술안주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는 간식거리로 이런 걸 사 먹는다. 아몬드 멸치. 이건 소량 포장으로 나온 거지만, 용량이 큰 것도 있다. 용량이 크면..? 그거 하나 다 먹을 때까지 끝장을 보기 때문에 작은 걸로 끝장을 봐야.. 살로 덜.. 간다는... 연결된 파우치라 드르륵... 한 봉지만 뜯어내서 들어있는 건 아몬드와 잔멸치라는 포장을 확인하고 아몬드의 영양과 멸치의 칼슘이 풍부하리라는 상상력에 구매! 제조 공장이 기후현이라는 것만 확인.! 그리고 내 스타일대로 배를 딴다. 오픈!! 별 다를 거 없이 잔멸치와 아몬드. 아몬드는 바삭한 아몬드를 저렇게 조각을 내었고 멸치는 바삭하게 구워 겉면이 달다. 멸치볶음을 간장 없이 물엿으로 튀긴듯한 느낌? 그래서 식감이 바삭 아삭 하다. 과자를 먹는 느낌인데, .. 2020. 5. 15.
너무좋아!~ 한국 고무장갑 한국 식자재 슈퍼에 갔다가, 예정에는 없었는데 딱 집에 고무장갑이 필요해서그냥 사버린 태화 고무장갑!!한국에서 설거지 좀 해본 사람은 아는 튼튼한 핑크 고무장갑이다. 울 어무이도 즐겨 쓰시고, 설거지뿐만 아니라 김장할 때도 팔꿈치까지 손이 쑥 들어가니배추 비빌 때 잘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사이즈가 L이라 작은거 없나 싶었는데작은 손도 L이 적당하다. 통이 넓어서 옷 소매를 걷지 않아도 술렁 손이 들어가고피부에 붙지 않아서 사르륵한 그 느낌! 손가락마다 돌기가 있어 그릇 놓치지 않고 잘 잡을 수 있고.작은 손이라도 L사이즈 적응 가능하다. (평생 써왔으니 불편함 없음 ) 개봉하고 바로 한 접 접어주었다.고무장갑을 저렇게 접어주는 이유는 프로 살림꾼들은 다 아는 건데..설거지나 청소하면서 장갑에 묻은 물기.. 2020. 5. 14.
일본 - 이젠 넘쳐나는 마스크 마스크 없다고 찡찡댈때는 정말 없었는데갑자기 시장 포화 상태가 되었다. 그 사이 여러 업체에서 부족한 물자를 채우기 위해 열심히 수입을 한 모양이다.개인의 마스크 되팔기를 규제하더니공식 루트를 통해 판매하는 마스크는 이제도시락집, 음료수 가게, 식당, 길바닥에서도 판다. 아직도 한국과 중국에서 마스크와 알콜 소독제에 대한 의뢰가 들어오는데딱 지금 시기 포화상태가 되었는지 더이상 팔리지 않는 듯하다. 약국이나 잡화점에도 마스크는 넘쳐나며 가격도 안정되어있고지나가다 보이는 도시락집, 선술집에도 마스크 있습니다 라는 안내장이 걸려있다. 지난주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아침에도 한국에서 문의 전화가 왔는데마스크 제공하겠다는 제의를 거절했다. 아무리 좋은 마스크라도 일본에서는 부직포 마스크면 딱 만족한다.서지컬 .. 2020. 5. 13.
상담사보다 속 시원하다! 귀는 얇은 편이다. 눈치는 빠른 편이나 사람 간의 정보는 가장 늦다. ㅠ 사람들의 말에 솔깃하고 그 이야길 잘 들어준다.. 대학생 때부터 쭉 카운슬링 공부를 어느 정도 해왔고. 선배나 후배가 상담센터에 상담사로 굵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서.. 나는 상담을 쉽게 봤다. MBTI나 집단상담의 보조로 뛰면서도 남의 고민은 잘 들어주는 편, 공감도 동감도 하며 지금까지도 상담 공부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긴 하다. 정작 내 문제는 나 몰라라 하며. 상담사에게 문제를 털어놔도 귀에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아.. 이젠 알았으니까 그만해요 하고 알아들은 척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를 피하기 일쑤다. 결국 내 문제..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 ////// 친구와 재미로 찾은 타롯카드 카페. 쥔장도 취미로 하는 것이고 이.. 2020. 5. 12.
거래처 직원의 카톡 프사 5살 조카가 내 프사를 바꾸라고 해서 뭘로 하지? 하다 애들 사진으로 하라는 동생의 말에 그건 안된다고 했다. 조카 사진인데 애들 귀여운데 왜? 하며 동생은 시무룩해졌지만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거래처 직원의 프사가 매번 아기 사진으로 바뀐다. 바뀐 사진이 재미있기도 하고 아기 둘의 엽기적인 표정이 귀엽기도 하다. 카톡으로 업무 얘기를 하다, 수출 납품 다 되었다는 말에 다행이다 싶었고, 오늘 고생하셨고 일찍 퇴근하셔서 좋은 아빠 되셔요~라고 보냈더니? 김 과장 : 에? 저 미혼인데요?? 나 : 에? 프사에 애기들은 뭐래요? 김 과장 : 조카요, 누나가 엄마한테 애 맡기고 가면 제가 사진 찍고 놀거든요. 나 : 헐, 애아빠인 줄 김 과장 : 저 총각입니다. ㅠ 조카들 사진 귀엽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 2020. 5. 11.
중국 짝퉁시장 다녀온 썰 몇 년 전. 중국 출장의 주요 목적은 전시회 참관이었다. 새로운 상품을 거래처를 찾는 목적에 여직원 두 명을 보낸 것이다. 나는 출장이 싫었고 일본인 여직원은 마음이 다른데 가있었다. 한국 지사 사장님과 조선족 여직원이 통역으로 함께 전시회 참여를 했다. 한국어 하는 세 사람과 일본인 한 명 중국어를 듣고, 통역이 한국어로 번역을 해주면, 나는 일본어로 통역을 해준다. 이럼 말이 바뀌기도 하고 전달하는 내용이 짧아지기도 하는데 이 일본인 여직원이 질문을 하면!! 일어를 다시 한국어로 한국어를 중국어로 중국어 답변을 듣고 다시 반대로 전달. 근데, 일본인 여직원이 저녁에 꼭 가보고 싶다는 데가 있다. 짝퉁시장. 전시회장에서 가깝다는 정보만 알 뿐, 외국인이 알지 못하기에 중국 거래처 사장님의 정보를 통해 .. 2020. 5. 10.
하수구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세요 딱 지금 이 시기! 만물이 소생하는 봄! 봄! 봄! 그런데 해충도 소생한다. 박귀도 그렇지만 초파리나 하루살이 같은 날파리들 그리고 모기도... 날이 따뜻해지면서 창문을 열었더니 이러저러한 게 다 집안으로 들어오려 한다. 내가 고층을 선호하는 이유가 모기나 파리는 높이 날지 못한다고 들었고, 정말 모기 없는 여름을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집 안으로 초파리 같은 아주 작은 애들이 날아들어온다. 하도 어려서? 약해서? 내가 건드리지 않아도 금방 저세상 가는 애들인데.. 나는 그 떨어진 잔해를 닦고 치워야 하니 ㅠ 엄마와 전화하면서 그 고충을 이야기 했다. 평소에 설거지하면서 열탕 소독을 하기 때문에, 집안의 하수구에는 끓는 물을 자주 비워서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문제는, 밖에서 들어오는 작은.. 2020. 5. 9.
벌레물린 자국이 잘 안 없어진다면? 아연 부족? 건강기능식품은 그냥 보조하는 것 일 뿐, 밥을 더 잘 먹어야 하는데.. 나는 밥도 잘 안 먹고 다닌다. ㅠ 항상 가는 슈퍼는 항상 같은 것만 사기에 영양부족ㅜ 그리하여 이젠 아연까지 접하게 되었다.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고 일본의 중고나라에서 저렴하게 구매했다. 개인간 거래라 구매해줘서 고맙다는 메모가 붙어있다. 참 귀여워라 손글씨 귀욤귀횸한 분이시다. 벌레에 물린 자국이 잘 없어지지 않는다면, 아연 부족일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켈로이드 피부까지는 아니어도 긁히면 상처가 오래간다. 검색을 해보니, 아연이 부족하면 피부 트러블이나 벌레 물린 후 벌건 부분이 사라지기까지 오래 걸리고, 머리카락도 잘 빠진다고 ㅠ (탈모는 노노농..) 아연이 부족하면 상처 치료도 늦어지고 피부 트러블도 많아진다니.. 평소 피.. 2020. 5. 8.
아베노마스크는 좋은 마스크 ! 목소리 좋은 가수의 아베노마스크 열창~ 아베노 마스크에 대한 일본인들의 생각! 길지 않아요 끝까지 들어보세요 출처 https://youtu.be/UzhRHNY3Ijs 아베노마스크는 좋은 마스크 참 좋아요~ 세탁 가능한 천으로 만들었어 참좋아요~ 다섯번 빨아도 안찢어져yo 참 좋아요~ 열 번 빨아도 안찢어져 쭐어들어~ 착용해 착용해 아베노마스크 당신도 너도 너도 당신도 모두 합시다 아베노 마스크 합시다 합시다 아베노마스크 합시다 합시다 아베노마스크 당신도 너도 너도 당신도 그거보다 좀더 지원금 줘 아베노마스크가 아직 안 와서 다른 마스크를 사용했습니다. https://youtu.be/UzhRHNY3Ijs 보너스.. 도깨비 빤 스 www.youtu.be/z99ajcyaeyo 2020. 5. 7.
우버이츠 닭한마리 시켜먹다 처음으로 우버이츠 주문을 해보았다. 일본의 배달 문화는 한국에 비교해 초보 수준이다. 배달이 전혀 없는것은 아니지만, 이전부터 데마에관이나 락텐 딜리버리 같은 업체제휴로 배달이 되었는데 체인점의 피자, 카레, 소바, 초밥 정도다. 때문에 다양한 가게 음식이 먹고 싶은데 배달이 안되는 가게가 많았다. 우버이츠가 생기면서 가맹점이 많아졌다. 그래서 마음먹고, 닭한마리를 주문했다. 결제전 가격이 ㅎㄷㄷ하다. 서비스료 512엔에 배달 수수료 300엔. 이렇게 따로 붙는지 몰랐다. 그래도 주문함. 그 때부터 준비 사항과 배달과정이 나타난다. 12시 45분 주문완료, 그리고 거의 1시 되어서 도착한다. 그런데 배달원이 위치를 보니.. 여기저기 헤메는듯 하여 문자를 보냈다. [편의점 앞에있는 맨션이에요. ] 라고 보.. 2020. 5. 6.
일본의 특색있는 두부 두부는 한국이 유명해서 중국에서도 두부 잘 만드는 궁녀를 보내달라는 비화를 읽은 적이 있는데 일본은 세계에 TOFU라는 이름으로 알리고 특색있는 상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TOFU아니고 DUBU입니다.) 예전에 시장조사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몇 가지 샘플을 수집한 적이 있다. 우리가 익히 아는 찌개 두부. 물론 일본에도 있다. 면포의 결이 그대로 보이는 찌개 두부, 나도 역시 여러 한국 요리를 만들 때 잘 쓰고 있다. 그런데, 조금 더 독특한 상품이 슈퍼에 나와서 샘플을 구매하고 보고서를 써야 했다. 두부먹고 보고서라니. (텰썩..) - 제 미각을 믿지 말라고요! 내추럴 두부 - 모짜렐라 같은 뷰래타 식감 두부 샐러드라고 하면 좋을 듯. 두부에 올리브 오일과 꿀에 절여 먹는 두부 식감이 쫀득에 가깝게 .. 2020. 5. 5.
아베노마스크가 왔어요 매일매일 기대했던 기다렸던 아베 마스크가 도착했어요. 우편함에 았~~ 이거슨.!! 마스크 없다 찡찡대는 사람들을 위해 2장씩 하사하신 그것!이 아닙니꽈~ 보니까, 주소나 이름같은거 하나 없이, 전단지처럼 그냥 막 넣은것 같아요. 우체국에서 배송하는거라 꽤 양이 많을텐데.. 우체부 고생이 많으세요. 방송이나 짤로 봤던 3밀을 피합시다. 라는 타이틀. 근데 이 3밀이라는게 밀폐, 밀접, 밀집인데 일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密(集) (近)接 密(閉) 밋슈, 킨세쯔, 밋페이.라고 적고 줄여서 슈킨페이 라고 읽는다. 어느나라 누구 이름... 이렇게 보니까 또 고급으로 보이네요. 크기도 커 보이죠 ^^ 전단지에는 다 아는 잔소리가 잔뜩 써져 있네요. 잔소리 말고 검사나 많이 하세요 드디어 오~~~뿐! 다 아는.. 2020. 5. 4.
천연 항생제 마누카 허니 효능 효과 여러 가지 건강기능 식품을 접해왔지만 다 좋은 효능만 어필할 뿐 약이 아니기에 건강을 보조한다는 의미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차라리 밥을 더 잘 먹어야 함이거늘 늘상 유산균 홍삼 비타민에 의존하는 나약한 몸이다. 이번엔 천연 항생제라는 마누카 꿀 (마누카 허니)을 구매했다. 약이 된다는 좋은 꿀이라 가격이 부들부들하다. 마누카 꿀은 일반 꿀에 비해 항균 효과가 높다며 명성이 높아 일본에서는 거의 신급으로 취급하는데 UMF (Unique Manuka Factor Honey Assosiation) 라는 말로 항균성분인 페놀 (소독액)의 농도와 비교해 동일한 효과를 내는 것을 수치로 표현한 단어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예를 들어 페놀 용..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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