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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0.01 이야기 들어주는 효도? (25)
가족 이야기2020. 10. 1. 00:01

 

이 시국이라 추석에도 집에 가지 못하고 일본에 그냥 있습니다.
그냥.

 

가족들도 당연히 못 올 걸 알고 있죠...지금의 현실..

하긴 내가 가서 전을 지져도 큰 도움은 안돼지만..

그래도 추석 음식 마련하는 것은 작게 한다고 해도 허리가 빠지는 일이지요.

 

가족들 얼굴도 조상님 얼굴도 못 뵈는 게 안타까울 뿐...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인데 안타까운 마음

 

추석에 못가는 한국인 직원을 배려하신 사장님의 금일봉으로..

맛난거 먹고 달래는 거죠.

 

당연히 일본은 추석도 아니고 연휴도 아니기에

월말 처리해야 할 일도 많고.. 갑자기 들어온 요청들에 잠시 바쁘기도 합니다.

 

떡 사 먹으라 하시는데

추석 전날 떡 사러 갔다가.. 너무 사람이 많았던 기억을 떠올리고..

우버 이츠로 나 좋아하는거 불러먹었습니다.

 

조용한 추석이 되네요

한국 친구들은 다 돌아가 버리고,

어르신 친구분들은 만날 수가 없네요

 

 

그래서 매일 엄마랑 통화하는 시간이 즐거워지나 봅니다.

 

엄마도 저와 통화하는 시간이 재미있는지.. 기다리시는 거 같아요

 

이번에도 엄마에게 송금을 하고.

예쁜 옷 사입으셔용. 홍홍홍.. 해도

엄마는 아~ 왜 또 돈을 보내~~ 하시죠.

 

그래도 받아서 쓰면 좋잖어~그럼

그렇다고 바로 어 좋다 그렇게 말은 못하지!! 그러십니다.


말로는 뭐 이런걸 다~~ 이러시는거죠.

 

받아주면 저도 좋죠.

그냥 마음의 짐을 그거로라도 대체 하고 싶은 심리.

 

그거나 저거나 엄마는 오래 통화하는게 더 좋으신가봐요

혼자 사는 여자 둘이, 수다 떠는 낙이죠.

 

엄마의 추석 대비 목욕탕 본전 뽑는 실전을 들었습니다.

2시간.

사우나실은 못들어가게 해놨더라면서도
목욕탕에서 2시간 냉온탕
마사지까지 확실하게 하신다고..

어무이가 체력이 좋으신거죠
내가 2시간 있다 나오면... 실려나올.지도?

 

 

 

갑자기 바뀐 날씨탓에, 빨리 피곤해지고 축 쳐지는데

잠은 또 잘 안드네요. (늦잠자게 되고....)

 

 

저 곰돌이 마냥 축 쳐지더라고요

 

 

오늘은 달님이 보우하사~

업어가도 모르게 숙면을 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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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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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ㅋㅋㅋㅋ잘보구가여^.^

    2020.10.01 0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 어느때보다 가족이 그리우실것 같아요.
    맛있는거 드시고 힘내세요

    2020.10.01 0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직장생활 힘드시겠지만 한가위 잘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2020.10.01 0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상황이 상황이라 귀국을 못하시겠군요
    타국에서 그래도 가족 생각하시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2020.10.01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잘 보았습니다.~~ 즐거운 추석 되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_^^

    2020.10.01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말은 그렇게 하시지만 용돈받고 기분 좋아지셨겠네요

    2020.10.01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잘보고갑니다~ 해피 추석 연휴 보내시기 바래요..♡ :)

    2020.10.01 1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착하신 사장님이시네요.
    어머니께 오시진 못했어도 이야기 들어주면 그걸로 좋아하실것 같네요.
    분위기는 안나겠지만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2020.10.01 15: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고양이 만화가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왤케 웃긴지 ㅋㅋㅋㅋㅋ후까님의 글은 유쾌해서 넘 좋습니다. 하하 즐거운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 :)

    2020.10.01 15: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같은 해외살이니까요. 뽑기언니도 한가위 기분 내시고. 항상 달처럼 풍부한 감성과 행복함이 가득하시길 바래요

      2020.10.02 23:17 신고 [ ADDR : EDIT/ DEL ]
  10. 비밀댓글입니다

    2020.10.01 15:50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비밀댓글입니다

    2020.10.01 15:50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 저도 ㅠ 요즘 몸은 너무 피곤한데 잠은 안오고 결국 쉬는날에 12시간은 자버리네요 ;; ㅋㅋ
    어무니의 목욕탄 2시간 이야기- 저보다도 체력 좋으신 것 같습니다 ㅋㅋ
    목용탕 온천 좋아하긴 하는데 10분이면 나가고 싶습니다 ㅎㅎ

    2020.10.01 1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12시간.. 바람직합니다. 저도 그래요. 배꼽시계 의존해서 살다보면 12시간 아무것도 아님 ^^

      2020.10.02 23:15 신고 [ ADDR : EDIT/ DEL ]
  13. 타국에서 혼자 생활하는 것이 많이 외롭지만 그래도 건강을 잘 챙기시고 맛있는 거 많이 드세요.

    2020.10.01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후까님타지에서 명절을 보내시다니 더욱더 외로우실듯 싶습니다.후까님언제나 파이팅!!

    2020.10.02 0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맞는 말씀인것 같아요~
    전화라도 자주 드리는게 효도인것 같아요
    저희도 이번 추석은 조용히 보냈거든요
    어머님한테 오시라고 했더니
    그냥 계시겠다며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도 보지 못한다며
    울먹이는데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2020.10.02 14: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이 많이 보고싶으셨을거 같은데. 나중에 사람들과 타이밍 겹치지 않게 잠깐 다녀오셨으면 하는 바램요 ^^

      2020.10.02 23:15 신고 [ ADDR : EDIT/ DEL ]
  16. 아~ 목욕탕 부럽네요.
    저도 목욕탕 가고 싶은데 못가고 있어요. ㅜㅜ
    목욕탕 다니는 어머님 부럽습니다.

    목욕탕 가자고 얘기하며 아내가 기겁을 해요.
    이 시국에 뭔 목욕탕이냐고...
    딱히 틀린말은 아니라 ㅠㅠ

    2020.10.02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위험시설이긴 하죠 ^^ 근데 확진자 수가 적은 지역이라 약간은 안심? 그리고 추석전이라 안 갈수가 없었던것 같기도 해요 ^^

      2020.10.02 23:14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