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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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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히트상품 도마시트 써봤어요 - 일회용 도마 일본의 2021년 그 외의 히트상품이라는 도마 시트. 하긴 도마 시트라는 걸 이용하기 전에는 나름 집에서 쿠킹 시트나 호일을 깔아서 사용하기도 했는데 전용 도마 시트가 나오는 게 이상하지도 않다. 일본이 이제 인기가 있는 것은 이미 한국에도 있는것 같아서 한국에 있는 후배에게 물었더니... 다이소에 있다.. 네?? 그래서 나도 백 엔샵에 가보니.. 있다. 근데 백엔 아니고... 440엔!!! 뚜둥. 세금 포함 440엔이라도 이거 편리할 듯?? 하며 기대감을 가지고 사버렸다. (나의 소비 패턴이 항상 기대감에 사고 ////) 사이즈는 가로 30에 300미터짜리 두툼한 상자 일반 랩보다 조금 큰 상자이다 열어보면 시트와 파란색 커터가 보인다 시트는 생각 외로 두툼하다 딱히 표현하자면 두꺼운 라이스페이퍼와 같.. 2021. 12. 31.
신용카드 번호가 뽈록한이유 일본의 한 빵집에서 신용카드를 옛 방식으로 복사지에 긁고 있다는 트윗을 보았어요 작성자 역시 타임슬립한 기분이라고 해요 빵집 위치를 보니 스기나미 구면 신주쿠에서도 멀지도 않은곳인데 신용카드도 받기는 하지만 방식이 옛날식이라 눈길을 끕니다. 트윗 작성자는 이렇게 옛 방식으로 카드를 긁고 빵을 샀다는 증명을 했어요. 昭和のクレカ決済、体験してきたよ pic.twitter.com/ebz1zXWgLs — こくけん (@kokukendo_) December 30, 2021 물론 가게에서도 이런 문구를 걸었네요 신용카드로 지불은 가능하지만 수동이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불편을 드리는 점 이해 부탁드리며 다른 손님들도 좀더 기다리시게됩니다. 이해와 협력 부탁드립니다. . 이런 방식이 아직도 있다는게 놀랍기도 하고 하긴 요즘.. 2021. 12. 30.
조용히 해달랬다가 싸웠다는 후배 후배가 이런 일이 있었다고 연락이 왔다. 전화로 중요한 업무를 듣는 중에 뒤에서 떠드는 사람들에게 [지금 조용!!]이라고 신호를 줬지만 거슬리게 떠들어서 업무 전달도 잘 진행이 안되었다고.. 나중에야 좀 조용히 해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그런 게 매너 아닌가요?라고 했더니 우리도 일하고 있었거든요! 그렇게 화낼 건 아닌 거라 보는데 그게 그렇게 거슬려욧! 이런 상황이 되었다고 한다. 하긴 후배 입장에서 보면 떠들어서 집중을 못하니 그들이 방해를 하는 것 같고 비매너 같고 그 직원들도 떠든 게 아니고 일하고 있었고 미안한 마음은 있지만 뻘쭘함에 굽히지 않았으리라.. 후배는 분이 안 풀리니 나에게 하소연하는 거다. 확실히 조용히 해라.. 이 말은 명령 같고 들으면 거슬리기도 한 단어다. 학교 다닐 때 워낙.. 2021. 12. 30.
자존감 올리는 말만 해주었더니... 보통 가까운 사람에게는 그런 말을 쉽게 하지는 못한다. 더 잘되게 하려고 더 잘 살게 하려고 실수한 부분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게 된다. 다 나를 위한 말인거 아는데 그럼 자존감 와장창이다. 우리 식구도 자주 그런다. 지난번에 사진 찍어 보냈더니 사진 한 장에 지적사항이 수십 개 붙는다. 이런 지적에 자존감에 금이 가며 와 나 정말 부족한 사람이다. 나 인정받지 못하고 있네 이런 생각에 오래 고민하고 결국 기를 펴지 못하고 살고 있었다. 확실히 내 사람에게는 좀 더 철저하고 완벽하고 빈틈없는 삶을 원하니까 다 애정에 의한 질책의 말인데 그게 내 정신건강에 너무너무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나는 안 되는 사람이고 못하는 사람이고 모자라고 불편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항상 꼬집어 말해주기 때문이다. 아무 이해관계.. 2021. 12. 29.
말리는 밴드 스타킹 안말리고 편안하게 신는 방법 100년 만에?? 원피스를 입을 일이 있었어요 스타킹을 사왔는데 어머나 밴드네...... 스타킹 안 사본 사람은 이렇게 실수도 하는거니까 참고로 밴드 스타킹은 허벅지까지 올려 신는 스타킹 고딩 때 교복 입을 때는 그냥 맨다리이거나 팬티스타킹으로 편안한 생활을 했기에. 밴드스타킹 밴드가 이렇게 말리는거였나? 당겨신어도 밴드가 도로록 말려버려요 아래 쏘세지 같은 내다리 미쉐린 타이어 모델같은 토실토실함 ㅠ 암튼 그 모델도 모델이라니까..... 다리 사진 주의!!!!죄송합니다. ㅠㅠ 말렸어요 신자마자 도르르 또르르 말려요 워낙에 지방밖에 없어서 쏘세지 같이 눌렸죠 이러면 피도 잘 안통하고 ㅠ 불편해요 걸어다니면 또 말려서 무릎까지 내려오기도 하는데... 밴드 끝을 편하게 펼치고 말리지 않도록 하고 밴드의 고정.. 2021. 12. 28.
튀는 기름을 방지해준다는 오일스크린 사용 후기 주말에 생선 튀겨 먹어야지 하다가 프라이팬에 불을 올리고 생선을 넣었는데 파닥파닥 기름이 안경과 눈썹쪽으로 튀었다. 안경 없었으면 안구에 뜨거운 기름이 튀었을 것이다. 눈썹에 튄 기름을 빠르게 찬물로 진정을 시키고 얼음 주머니로 열을 빼는데 따끔 따금 아프다. 혹. 안구에 뜨거운 기름 튀었다면 .. 끄음찍.. 이 경험 때문에 백엔샵갔더니 이걸 발견!! 기름 튀는것을 막아준다는 망사로 된 오일스크린을 덥석 집어버렸다. 백엔샵인데 흉악하게도 330엔이라니!!! 그래도 내 생명 지켜줄것 같아서 ! 질름. 그래서 내돈내산 리뷰 시작! 사용법은 냄비 혹은 프라이팬 위에 덮어 튀는 기름을 방지한다..가 주요 사용방법이고 포장된 사용 설명서를 보면 냄비위에 덮어서 채소 씻은 물 빼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사이즈는 직.. 2021. 12. 27.
잘 풀리는 코트 리본 짱짱하게 만드는 팁 얼죽아와 함께하는 얼죽코가 있지요 얼어죽어도 아메리카노인 사람, 얼어죽어도 코트만 입는 사람. 코트도 그렇지만 리본달린 옷을 입으면 이 리본이 스르륵 풀려요 짱짱하게 묶어도 가방에 쓸려, 앉았다 일어섰다 하다가 풀려 하루종일 생활하면서 리본이 풀려버리는 일은 너무 많아요 우선 리본 예쁘게 묶는 방법은 아래 링크 옷 리본 예쁘게 묶는 법 코트리본, 끈 달린 옷 리본 묶기 의류 리본 예쁘게 묶는 방법 묶은 리본이 풀리지 않게 하는 방법은 리본 뒤로 고무줄을 감아주세요 잘 풀리는 코트 리본 짱짱하게 만드는 팁 얼죽아와 함께하는 fumikawa.tistory.com 자기도 모르게 풀려서 코트 끈이 바닥에 질질하는 경우는 아아아아악.. 울고 싶으니까 너무 꽈악 묶으면 또 리본이 안예쁘고... 그래서 저는 코트나 .. 2021. 12. 26.
일본에서 보내는 연말의 소소한 일상 연말 분위기가 안난다고 했는데 24일이 지나면서 으아악 연말이다 진짜 올해가 다 갔다는 느낌을 갑자기 받는다. 크리스마스보다 더 중요하다는 연하장을 미리 써서 보내야 하는데.. 아직 여유있다고 생각했다가 편의점 앞에 판매하는 엽서들 보고 부랴부랴 구매했다. 이렇게 우체국이나 편의점에서 구매해서 사서 보내기도 하지만 보통의 일본 사람들은 한쪽면은 백지, 한 면은 미리 우표가 인쇄된 엽서에 가족 사진같은걸 합성해서 보내기도 한다. 아는 부부는 항상 여행을 즐겨서 여행사진을 연하장애 인쇄하여 보내주는데 꾸미고 인쇄하는 정성이 필요해서 연하장은 연말의 대 이벤트라고도 할 수 있다. 나는 그냥.. 보내는 의미로 편의점에서 산다. 한 세트에 5장 들어있는 엽서 보낼 사람이 5명이고. (여기서 인맥을 확인 가능) 나.. 2021. 12. 25.
해외살이! 향수병 치유해주는 순대국밥. 그나마 일본이어서 다행이지 유럽쪽에 갈 수록 한국 식당도 찾기 어렵고 재료 파는 슈퍼도 적다는데 일본이라 가까운 코리아타운만 가도 식자재나 한국음식점이 많아서 다행이다. 해외에 산다고 그 나라 음식만 먹고 사는것은 아니다. 한국사람 한국음식 꼭 먹어야 한다. 해외 여행만 가도 신라면에 김치는 챙겨간다는 한국사람들이기에 오죽 한국사람들이 그랬으면 일본사람도 한국인의 특성을 파악해버렸다. 히카리상 남편은 한국인 바이어들이 올 때마다 같은 호텔에 숙박했었는데 한국인 바이어들이 하나같이 귀국 전날 호텔방문을 똑똑 두드린다고 한다 그럼 그게 왔구나.. 딱 감이 온다고. 이 사람도 저 사람도 내일 귀국하는데 이거라도 드리려고요~~하고 들고온게 신라면, 육개장, 포장 김치, 쇠고기 고추장 볶음 튜브............ 2021. 12. 24.
일본의 어른 입양! 아내 부모의 양자가 되어 성(이름)이 바뀐 남자 일본에선 흔한 일이다. 사위를 입양하는것!! 아니 흔한 일은 아니지만 그런 사람이 좀 있다. 아내와 결혼 하면서 아내 집의 양자가 되고 자신의 이름 그러니까 성(스즈키)을 아내의 집 성(요다)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거래처 직원인 스즈키 상......... 요번에 와서 새로 명함을 받았는데 이름이 달라져있었다?! 아래 이미지처럼 구성 스즈키.. 예전 이름이 스즈키였다는 것도 명함에 넣었다. 그리고 길고긴 설명이 이어진다. 아내와 결혼을 위해 아내 부모님을 찾아뵈었는데 집안의 대가 끊기는걸 우려하여 자네 우리집 양자가 되지 않겠나.. 하는 제안! 일본에선 흔한 일이라서 오래 고민 안하고 OK 하셨다고 한다. 그리하여 순서는 일단 아내 부모님을 양부모로 맞는 호적 변경 절차를 진행하고 아내와 혼인신고.. 이거.. 2021. 12. 23.
안타깝지만 마블링 소고기는 사양하겠습니다. 히카리상네 집에 초대를 받았다. 큰기업 이사님댁이라 그런지.. 식탁이 이미 호화롭다. 이사님이 계셔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샴페인부터 니혼슈에 와인에 ~ 꽃게랑 스테이크랑 기타 등등 .. 이 고급 요리를 먹게 되다니!! 초대받은 사람은 모임 멤버리더와 나. 그리고 히카리상과 남편 이렇게 네명의 식사였다. 언제나 그 집에가면 레스토랑에 온 듯 정갈한 음식을 대접 받는다. 요리 대접하는게 기쁨이라시는 히카리상이기에 손님이 좋아할 음식을 항상 많이 해주신다. 2년만에 만나는 얼굴들이라 호화 요리에 어울리는 잡채랑 김치를 가져갔는데 꽃게랑 스테이크 사이에 잡채 낄데가 없다. ㅠ 먼저 나온 요리는 꽃게 리더가 가지고 온 니혼슈와 함께 꽃게 속살까지 박박 긁어 먹고 이후에 이사님께서 직접 조리한 쇠고기 스테.. 2021. 12. 22.
된장마요 부드럽고 고소하다~ 집에 쌈장이 떨어졌고 냉장고 재료 소진으로 쪄버린 양배추 반의 반쪽을 위해 집에 있는 재료들로 쌈장을 제조하는데 조금 색다르게 조합하고 싶었다. 스리라차 소스, 마요네즈, 명란젓, 참기름, 된장 이렇게 준비하고 조금씩 섞어본다. 우선 매콤한 맛 담당하는 스리라차 소스 한 스푼 정도 넣고 사서 잘 꺼내먹지 못했던 명란젓도 껍질을 분리해서 알맹이 부분만 모아 한 스푼 뚝 그리고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위한 마요네즈 한 스푼 뚝 쌈장을 만들고 있기에 된장 한스푼 그러곤 섞는다. 다른 용기에 담으면서 섞었던 용기에 묻은 된장 마요를 삶은 양배추로 닦아 먹어보는데 오~우 새로운 맛이다. 담백한데 스리라차 소스가 매콤하고 짭짤 명란의 맛과 향 저녁 식사랑 같이 하려고 양배추 찐 건데 선자리에서 그냥 다 먹어버리게 되.. 2021. 12. 21.
일본인의 초청에 잡채는 언제나 옳다! 일본이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다가 갑자기 확진자가 줄어드는 현상에 사람들이 안심을 하고 이제 망년회와 크리스마스 모임, 그리고 설날 귀성을 준비 중이라는 사람들이 많다. 그냥 일본은 어느정도 일상으로 돌아왔다고 할 수 있다. 코로나 상황에 할머니 친구들을 만날 수 없었는데... 일본의 확진자가 많이 줄어드니 만나자라는 연락을 받고 뭐 가져가지?? 하다가 잡채는 내가 잘 하니까.. 만들어 가져 갔다. 잡채 만드는 방법이야 채소 볶아, 당면 삶아 볶아..라서.. 색깔 좋게 하려고 피망도 노랑 빨강을 준비했고... 청정원 당면을 사둔 것을 불려서 삶아....... 삶을 때, 불어서 서로 붙는걸 방지하려고 식용유 조금 넣고 팔팔!! 채소 볶볶하고 당면 삶아서.... 간장으로 조미를 해야 하는데.... 우리 집에.. 2021. 12. 20.
일본 거리 장식의 깜놀 코스프레 일본은 장식이 꽤 많아요 매달 이벤트가 있기도 하고 그 이벤트에 맞춰 휴일이 있기도 하지요. 식당이나 가게도 그에 맞추어 장식을 바꿉니다. 1월은 새해 장식. 2~3월은 여아이이의 날 4월은 벚꽃 5월은 남자아이의 날 6월은 장마 수국 7월은 칠석 8월은 마쯔리, 추석 9월 쯔키미(달보기) 10월 할로윈 11월 단풍 12월 크리스마스 일년내내 이러한 이벤트와 관련된 장식들로 꾸며요 식당 앞에서 많이 보이는 이 너구리 장식. 요즘은 이렇게 매너 마스크를 한게 많이 보입니다. 핼러윈이 가까워졌을 때는 호박 장식이 인기였구요 그리고 놀라운건 어느 가게든 의지만 있으면 이런 장식은 다 합니다. 뼈 맞추거나 맛사지 해주는 정체원이란 곳에서는 뼈다귀 해골 모형에다가 입혀요 제대로 뼈 맞추러 오라는 메세지 전달이 되.. 2021. 12. 19.
수비드머신으로 반숙달걀을 만드는 해물 순두부집 요새 뜨는 수비드 요리 유명 유튜버가 수비드한 고기를 구워 자르면 육즙이 자르르ㅡㅡㅡ 너무 고급지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조리기구를 순두부찌개집에서 보았다. 고기를 수온조리 하는게 아니라 달걀이었다. 그러고보니 반숙 온천달걀이 일정한 온도에서 조리하는 반숙달걀인것을.. 수비드머신으로 달걀을 반숙조리하다니..~!! 신박하네 해물 순두부를 주문하고 나오길 기다린다. 나왔다.. 바로 앞에 수비드한 달걀이 뚜둥! 순두부찌개 정식 상차림은 일본이라도 뚝배기 + 스뎅 그릇. 그리고 스뎅 수저와 젓가락! 일본에서는 이런 올스뎅이 익숙하지는 않다. 혹은 이런 스텐 수저가 저 뜨거운 국물안에 들어가면 수저가 뜨거워져서 먹지 못하는게 아닌가 하고 걱정하기도 하고.. 해물 순두부 찌개는 굴도 많이 들어가고 조개도 들어가 있다.. 2021. 12. 18.
일본 사람들은 빨간 불에 신호 건너지 않나요?? 일본 사람들은 빨간 불에 신호 건너지 않나요??라는 질문 여러 번 받았는데 건너요 건너다가 경찰이나 경찰차랑 마주치면 경찰이 잔소리합니다. 그 경찰차 스피커로 "위험 위험. 담엔 그러지 마세요"!!! 화난 목소리로 짜증 더해서 아주 깐깐하게 잔소리해요 그걸 스피커로 동네방네 떠드니 .. 시선집중. 출퇴근하다 자주 목격합니다. 은행이나 편의점 앞 도로는 신호 무시로 건너는 사람들이 꽤 많아요 저기 자전거 탄 아이가 서있는 건널목은 한 5 발자국 정도면 건너는 짧은 신호라 빨간불이라도 차없으니 건널까.. 망설이게 되는데 저 신호등 바로 옆이 파출소랍니다.!!!! 저 앞에서 기다리는데 빨간불에서 건너는 사람을 파출소 안에서 꾸짖으셨어요 빨간불 보고 다니라고.. 바로앞에 파출소가 있어도 당당히 무단횡단 하던데요.. 2021. 12. 17.
한국엔 흔하지만 일본에서 본적 없는 TV 광고 일본에 16년 살면서 본적이 없다. 공중파 TV 광고에도, 아무거나 나온다는 유튜브 광고에도 본적이 없다. 근데 한국에 가면 그 광고 자주 본다. 그거슨.. ↓↓↓ 보일러 광고, 전기장판 전기매트 광고 귀뚜라미.. 콘덴싱? 이런거 없다 아버님 댁에? 둘게 없다. 몰라, 홋카이도나 센다이 쪽의 추운 지방이면 지방 광고로 할지 모르지만 전국적인 판매는 아닌거다. 그렇다고 안쓰는것도 아닌듯 하다. 동북지역은 위도가 높기에 한국보다 온도가 내려가고 매일 눈오는 얼음나라다. 전국 유통하는 우리 화장품도 홋카이도에 배송하니 꽁꽁 얼었다는 클레임이 생길 정도다. 때문에 홋카이도는 주택에 보일러가 잘 되있어 동경이나 오사카에 많다는 [고타츠]를 둔 집이 거의 없다고 한다. 보일러 광고 없냐고 물었더니 직원이 내 기억을.. 2021. 12. 16.
자급자족 대파와 부추 묘종 심기 신기하게도 이사 후엔 빵도 구워보고 채소를 키워봐야 겠다는 생각에 상추 씨를 심었고. 좀더 욕심을 내서 부추와 파 묘종을 구매했어요 부추는 한국처럼 뿌리를 쫑 잘라 팔아서 뿌리 붙은게 없고 대파도 마찬가지로 밑동을 잘라 팔기에 대파 뿌리 붙은 파를 보기 힘들어요. 뿌리 없어도 클까? 해서 물에 담아보기도 했는데 그대로 썩..............ㅇ 그래서 뿌리로 파는 묘종 전문점에 대파 한묶음과 부추 2단을 주문했어요 택배를 열어보니 부추가 바로 보이고 봉투에 넣어진건 흙 1리터 대파는 맨 아래 깔려있어요 부추. 일본어로 니라. 니라 두단을 이제 페트병 화분에 심을거에요 페트병에 흙을 담고 부추랑 파를 심고 물을 가득 주었어요 참. 페트병 화분 만드는 법은 여러 블로거와 유튜버들이 알려주신대로 페트병 반.. 2021. 12. 15.
오븐없이! 핫케잌믹스로 만드는 찜빵 평생 빵 만들어 먹을 일은 생각도 못 했는데 쉬워보이는 조리법을 알아보고 찜빵에 도전했어요 찐빵인지 찜빵인지는...잘 모르겠지만 핫케잌 믹스로 만들어서 찜..빵. 그리고 집 전자렌지가 오븐 기능도 있던데 단 한 번도 안써보다가 처음 써봤답니다 먼저 오븐 없이 냄비만으로 만들 수 있는 찜빵을 만들어 봤어요 재료는 - 핫케잌믹스 / 달걀 / 설탕/ 우유/ 식용유 이게 답니다 슈퍼에서 파는 핫케잌 믹스 300그램 들었는데 150그램 쓸거에요. 달걀 1개에 설탕 두스푼 넣고 섞어줍니다 달걀 설탕 넣어 섞은 후에 우유 80ml 그리고 식용유 1스픈 핫케잌 믹스는 150그램을 넣어주고 잘 섞어요. 이제 다 된겁니다 백엔샵에서 산 머핀틀에 반만 부어줍니다. 면보를 깔고 찌라길래 작은 손수건을 깔아줬는데 허헉ㅂㅂ.. .. 2021. 12. 14.
동경 사쿠라 트램의 가을 다리위에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뭐지?? 했더니 출사나온 사람들이네요 예쁘게 나오는 명당 다리위라 의자까지 가져오신듯. 아마 단풍이 도심에도 곱게 물들기 시작해서 이렇게 출사나온 사람들이 많아진것 같아요 은행이 황금색으로 물들어가는 길에 작은 사쿠라 트램이 달려오면 가을의 예쁜 풍경을 담아낼 수 있으니까요 사쿠라트램은 이렇게 철로 전용 도로로 달리다가 와세다 거리쪽으로 가면 도로를 함께 건너기도 해요 전차 자동차 사람 다 지나다니는 길인데 차단 봉 하나없는게 안전상 괜찮은건가?? 싶긴 한데 큰 사고 없는걸 보면 괜찮은가봐요.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특정 국가와 단체, 상품의 왜곡된 표현.. 2021. 12. 13.
커피 찌꺼기로 조리후 남은 기름 깔끔하게 닦기 주방에서 나오는 여러 쓰레기 중에 양파껍질과 커피 찌꺼기, 녹차 티백은 밀려서 보관 중이다. 커피 찌꺼기는 말려서 냉장고 탈취제로 쓸까 했는데 조리 중 남아버린 기름 처리에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다 조리하고 남은 기름은 싱크에 버리면 기름 떡이 져서 배수 파이프 막힘의 원인이 되고 물 흐름을 방해하고 악취의 원인이 되기에 예전부터 종이타월로 닦아내서 일반 쓰레기로 버렸는데 커피 찌꺼기 말린 걸로 기름 을 흡수시켜 닦아내면 종이타월도 적게 쓰며 깔끔하게 처리된다. 남은 기름 위에 말린 커피 찌꺼기 뿌리고 손에 비닐 끼고서 기름과 커피 찌꺼기를 섞섞 반죽된걸 모아 뭉쳐서 한줌에 쥐고 비닐을 뒤집으면 된다. 요만큼 남은 건 종이타월로 닦아낸다. 이 정도면 물로만 헹궈도 끝 그럼 넥스트레벨~~!! 스테이크 해 먹.. 2021. 12. 12.
흔들리는 열도 - 4일간 250회 가까운 지진 일본 전역에서 250회가 아니고 한 곳에서 며칠 동안 분단위로 지속적인 지진이 일어난 것이다. 10분 후 20분 후 또 10분 후 5분 후.. 흔들 덜컹 부르르르르 12월 3일 동경과 지척 거리인 야마나시현에서 발생한 규모 5 약의 지진. 일본의 규모 5 약이면 한국으로 치면 7 정도인데 야마나시현 그것도 후지산이 매우 가까운 곳..이고 게다가 동경과도 매우 가까운 곳이라 불안한데 그날 또 와카야마에서 비슷한 강도의 지진 발생. 야마나시나 와카야마현의 지진은 그 이후에 여진은 없는데 좀 멀지만 많이 멀지만 오키나와와 가까운 섬에서 근 며칠 동안 거의 200회 가까운 지진으로 사람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거의 10분, 20분마다 한 번씩 부르르 지반이 떨리고 있다는 것이고 12월 9일에는 그 지역에 진도 .. 2021. 12. 11.
1년만의 운동. 굳은 근육 한땀한땀 펴기 유연함을 자랑하던 때가 있었다. 학교 때, 체육시간에 윗몸일으키기 1분에 몇 개.. 이거 하면서 은근히 친구들과 기싸움하면서 하나라도 더... 하려고 백만 스물하나 백만 스물둘... 정도의 파워로 팍팍했는데 이렇게 유연했던 몸이.. 지금은 윗몸일으키기가 아니라 내 몸 일으키기도 버겁다. ㅠ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이라 삐걱거림은 서서히 진행된다. 허리 어깨.. 무릎 발~.?? 에헴.. 허리 근육 약하고 어깨도.. 만세하고 자다가 근육이 틀어졌는지..ㅠ 아파. 의사 선생님은 오십견이라는데 만세 해보라니까 번쩍 들었더니.. ... 아니네... 이러구. 그럼 뭐.. 파스 붙이고 냉찜 하라는데 파스 붙여도 썩 좋아지지 않는다. 예전엔 깡총깡총 뛰기도 했고 윗몸일으키키 퐉퐉 가능했고 목 돌리기 허리 돌리기 이런 운동.. 2021. 12. 10.
떨어진 면역력 멱살잡고 올려준 굴라면 딱 이맘때다. 또 입술 주변이 찌리릿 아픈듯해서 구각염인가? 구순 헤르페스라도?? 면역력 떨어지면 찾아오는 내 몸속 바이러스가 반응하나 보다. 찾아보니 3년 전에도 딱 11월 말쯤 구각염과 구순 헤르페스로 고생했던걸 떠올린다. 아파서 하품도 조신하게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면역력 높이는 음식을 찾아본다. 고기도 좋지만 바다의 우유라는 굴이 눈에 들어왔다. 일본 슈퍼에서 파는 굴은 생식용 굴과 가열용 굴로 나누어 파는데 생식용 굴은 회로 먹고 알이 좀 작고 먼바다에서 양식하고 가열용 굴은 7분 9분 동안 꼭 삶아야 하며 알이 크지만 가까운 바다에서 양식하기에 오염 우려에 삶아먹으라는 거다. 굴 먹고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던 기억에 항상 생굴을 사서 가열해 먹었는데 이번엔 가열용 굴에 도전한다. 굴로 유명한 히.. 2021. 12. 9.
일본의 세뱃돈 전용 봉투 우체국에서 업무보고 처리를 기다리다가 둘러보니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우체국은 크리스마스보다 연하장 팔이가 중요하다. 일본의 연말 거대 이벤트 중의 하나인 연하장 쓰기.. 아마 인싸들은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마감에 맞출 수 없을 거다. 한 명이 몇 백 명에게.. 그러니까 주소를 아는 모든 신세 진 분들에게 연말 엽서를 보낸다. 연하장은 일본 우체국의 최대 이벤트이기도 하다. 손수 엽서를 디자인해서 보내는 사람도 꽤 많지만 보통 귀차니즘은 우체국이나 편의점에 비치된 기본 엽서를 골라서 보내기도 한다. 그리고 앞면은 이런 일러스트 이미지... 그 아래 쬐그만 여백에 적어도 펜으로 한두 줄은 써서 보내야 한다. 정성도 보여줘야 하니까. 그래서 우체국 편의점 문방구에 이렇게 많은 종류의 다양한 디자인.. 2021. 12. 8.
누군가의 추억이 되는 물건 요즘은 갑자기 어릴적에 놀았던 거나 어릴적 추억을 부르는 일들을 자주 접한다. 알고리즘의 영향으로 알게된 유튜버.. 내가 좋아했던 소녀만화의 그림풍으로 일러스트를 그려내는데 금손도 금손이 따로없다. Huta Chan 채널이라고 한번 보시면.. 오앙...~~! 입 떡 벌어진다. https://www.youtube.com/c/HutaChan 소녀만화의 대명사이던 황미나, 이미라 작품으로 꿈을 꾸면서 이런 그림을 그려보곤 했는데 그 따라그리는걸 보던 사람들이 자꾸 뭐라고해서 하다 말아버렸다. 근데 누군가는 계속 해서 이렇게 멋진 그림을 그려내고 있어서 너무나 감동.. 그리고 길을 걷다가 맨션 옆 길에, 무언가 버려져 있다. 스티커가 붙여진걸 보면 대형 쓰레기로 수거해가길 기다리는 물건이다. 고장난 가전이나 가.. 2021. 12. 7.
일본인들이 줄서서 먹는 곱창집 - 에코다 호르몬 거래처 사장님이 일본에서 정말 맛있는 곱창전문점이라고 해서 사장님들끼리 회식을 하고서는 여기 맥주도 안주도 밥도 맛있다고 직원들 함께 가자며 그 어렵다는 예약도 인원수 맞춰서 성공하여 가게 되었다. 곱창... 참 오랜만에 먹는다 ㅠㅠ 가게 이름은 에코다 호르몬 일본에서 곱창을 호르몬이라고 한다. 젓갈은 창자.라고 하고 ㅋ 시오카라라고도 하는데 한국식 젓갈을 창자........라고 하는 것은 누가 처음 그렇게 가르쳐준건지 모르겠지만 들을 때 마다 식겁한다. 에코다호르몬의 오픈 시간이 딱 6시. 30분 일찍 퇴근해서 가보니 미리 줄을 선 사람들 그리고 여기 모인 이분들도 모두 예약 완료하신 분들이다. 에코다 역에서 KFC 방향에 있는 에코다 호르몬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주문할 메뉴는 사장님이 이전에 먹었.. 2021. 12. 6.
무릎 담요 용 전기 담요 보통 회사에 있는 시간이 더 많지만 집에 있으면 이 썰렁한 기운에 춥다. 온풍이 나오는 에어컨이 있지만 바삭하게 말려주는 바람이 좀... 눈아프고 건조하고.. 그래서 따뜻하게 다리라도 뎊히려고 전기담요를 구매했다. 담요만 딸랑 올 줄 알았는데 상자에 이렇게 예쁘게 포장되다니.. 꺼내자마자 보이는 사용 설명서 전기담요지만 세척가능하다는게 구매 포인트다. 무릎에 덮으면... 흘린다. 묻는다 더러워~~짐// 일본제라는 전기 담요. 앞면은 체크무늬이고 뒷면은 흰색 일반 얇은 모포 재질인데 얇긴하다. 이게 따숩겠나.. 싶을 정도 전기 조작부는 강중약으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타이머가 있어서 6시간까지 조절하여 자동으로 전원을 끌 수도 있다. 온도는 저 슬라이드로 올려 내려서 조절 할 수 있다. 열선은 눈에 보이고.. 2021. 12. 5.
1인 식단 남는 조미료를 이렇게 보관합니다. 혼자먹는 요리라서라기보다 조리하다보면 1회분 조미료가 애매하게 남는다. 꼭 국물요리 아니더라도 나물 무칠때도 유용한 다시다는 하나 까면 절반이상 남기도 한다. 예전엔 헤어 고데기 열로 누르면 밀봉이 되어 그렇게 보관하기도 했는데 저거 하나 하려고 고데기 꺼내 열로 지지는게 확실하지만 귀찮다. 또 설탕도 많이 안 써서 커피설탕 쓰는데 남는다. 이걸 밀봉할 무언가가 필요하니까 알루미 밀봉 지퍼 혹은 지퍼백에 보관하고 있다. 그대로 냉장보관도 해봤지만 이 알루미 파우치에 넣어서 입구 꼭 하면 그냥 상온에서 보관해도 안심이 된다. 밀봉까진 아니라도 애매하게 남아버리는 재료 버리긴 아까워서 대용량 식재료 소분하려고 사둔 알루미 파우치가 많아서 이렇게 활용하곤 한다. 알루미파우치가 식품용으로도 손색이없어서 지퍼백처.. 2021. 12. 4.
철분부족? 철을 삶아서 드세요 지금도 철분제를 복용하는데 물론 음식으로 섭취하는게 가장 좋다. 매일 쇠고기!!! 최고네. 일본 슈퍼에 가면 여러 철로 만든 피규어를 보았는데 피규어 아니고.. 냄비에 혹은 밥솥에 같이 넣어 끊이면 그 철 속에서 철분이 나와 철분 보충이 된다는 것이다. 철로된 솥으로 한 밥에 철분이 가득하다니 철을 그냥 끓여 먹으면 철분 보충이 된다는 것이다. 철로 만든 물고기. 이걸 냄비에 넣어 같이 끊인다. 종류나 모양도 다양해서 물고기 외에도 사자모양 토끼모양 모아이? 우주인인가?? 사용법은 재료랑 같이 넣어서 끓인다 누가 쇠솥에 한 밥을 먹으면 철분이 부족할일이 없다고 헀는데 같은 방법이라고 한다. 쇠솥은 아니지만 쇠를 삶아 먹...는 것..이 다. 이렇게 철분 섭취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데 장점은 이런 철을.. 2021.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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