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가족 이야기64

728x90
728x90
건강 정보 방송의 맹신과 문제점 지금 일본은 코바야시 제약의 홍국(붉은 누룩) 성분으로 인해 사망자와 중증 환자가 발생하고 엄청 큰 기업이기에 기업 브랜드를 믿고 산 해외 유저들에게서도 피해 보고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인과관계는 확실하지 않지만. 곰팡이 성분이기에 신장에 무리를 줘서 신장을 병들게 하고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추측이다. 이전 상품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최근 생산된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한듯 하며 꾸준히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발생했다고 한다. 영양제. 기능성 식품.. 화장품 우리는 너무 맹신을 한다. 광고도 그럴싸하고 이 성분이 들어가서 사람을 살리고 미인이 된다고.. 하지만. 기능성 식품, 일반 식품은 의약품이 아니고 어떤 효능을 보조할 뿐 효능효과를 어필할수 없다. 아래 영상이 정말 잘 알려준다. https://you.. 2024. 4. 1.
한국에서 깜짝!!! 놀랐던 일..뭐어~~~ 10어억!! 언니랑 고딩 조카랑 영화를 보러 간 날. 비가 촉촉하게 오는 추운 날이었고.. ㅠ 제주도는 비만오면 추어~ㅠ 서울 영하 2도와 제주의 영상 8도는 제주도가 더 추워어~~~ 그런 날.. 고딩이랑 언니랑 함께 영화를 보러 갔고 팝콘도 큰거 사서.. 상영관 앞에서 영화 입장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대기 의자에서.. 언니가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 너 아침에 나한테 십억 줬더라..?? 뭐어어?? 십어어억?? 나는 뇌 정지가 왔따.. 내가??10억을언니한테??이게한국에서말하는보이스피싱금융범죄나도모르게계좌이체가막되는??근데내가언니한테10억을??나,십원도.없는데.언니한테.10억을.보내?? 이게 보이스피슁이라는건가? 와 진짜 사람 모르게 막 이렇게 돈 빼가고 그런거야 나 망했나봐. 어쩌지.. 10억.... 2024. 3. 17.
납골묘 파묘?? 이장의 이유가 납득이 되는 이유. 요즘 영화 파묘..가 흥행 중이라.. 한국에서 오랜만에 보고 오긴 했는데.. 일본어가 나와서 반가운중에.. .. 와..고어를 쓰네.. 자막 없이 들을려다가 자막을 보게 된다. .. 일본어 고어는.. 공부를 해야 들린다. (일본 사극을 자주 보는 것도 아니고..) 오랜만에...... 잠 못 자려나?? 싶었는데 생각 외로 안 무서웠는디.. ^^ 여러 유튜버들이 알려준 숨은 팁들을 영화 보면서 알게 된.. 나.. 칭찬해 ^^ 보면서도.. 저것은 이순신한테 디지는거여~~라며 봤으니까. 근데.. 아버지 계신 납골당에도.. 파묘?? 이슈가 있었다고 한다. 앞뒤로 빽빽한 상자들이.. 있는 곳인데.. . 마주 보는 위치에 있던 누군가.. 한 분이 다른 쪽으로 위치를 옮기셨다고 한다. . 엄마한테 이유를 들어보니.. 앞.. 2024. 3. 14.
한국의 물가. 일본의 물가.. 한국의 택시비에 만족한 나머지.. 도로에 돈 뿌리고 다녔는데.. 일본 택시 너무 비싸서 상대적으로 한국은 너무 싸..다는 생각. (아.. 쫌 버나봐??) 하지만 한쪽이 저렴하고 한쪽은 비싸다는 게... 참 이 밸런스가 이상한 양국이다. 한국 뉴스에 이런 뉴스가 난 적이 있다. .. 콜라도 빵도 일본보다 한국이 비싸다.. .. 그래서 한국의 물가가 미쳤어요... 라고 하는데.. . 그래서 빵 먹자고.. 일본 와서 살래요?????????? 일본은 빵은 싼데.. 집값이 헬.. 그럼 또.. 한국도 집값이 헬이야.. 라고 ...한다. .. 비교해 보면.. 한국.. 비싸긴 한데.. 근데.. 집을 사는 입장에서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다. 비싸고 빌려사는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시설. 평수와 만족도에서 .. 한국이 ... 2024. 3. 13.
정이 너무 깊어서 생기는 일.. 오일장 장 보러 가자고 엄마가 같이 가겠느냐 물어보는데 ..옆집 할머니도 같이 간다고 한다. ..음.. 오일장.. 가고 싶지만. 안가...! 엄마랑 같이 가서 장도 보고 호떡도 먹고 오일장 불쑈?? 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만.. 옆집 할머니 동행에.. 못가요... 하게 되는 이유.. 뭐 쉽게 말하자면.. 갑자기 남편이 생겨버릴 거라서 ㅎㅎㅎ 대부분 정이 기----이 픈 한국인의 경우.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호구 조사를 한다. . 나이, 직장, 연봉, 결혼여부 등등. 나이도 차고 직장도 번번한데... 근데. 니가.. 쏠로여???????? 아니. 이런.. 대참사가 그럼 모든 인맥을 동원 옆집 철수랑. 후까마트 김씨.. 이장님 통장님 권사님 보살님 다 통해서. ... 남편 찾기를 시행하는 정이 기이이이이이이이.. 2024. 3. 12.
모두를 심쿵하게 만드는 애기아빠의 말투 동생네는 우리집 막내라서 아이들도 어린데 이제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 정도라도 여러 케어가 필요하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매우 부드러운 말투를 쓰는데. 웃기는 건 아기 키우는 아빠의 말투는 좀.. 심쿵한 맛이 있네.. 짜장면.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테이블이 빙빙 돌아가는 중화요리집에서 식사를 하는데 아이들은 짜장면 짬뽕 추가를 외친다. 이미 다른 요리에 배불러서 그럼.. 짜장면 나눠먹을까...?? 하고 아이들 용으로 한개만 시켰는데 그 짜장이.. 고딩 조카 앞에 놓인 것. 나눠먹어야 해서 비빌까? 말까..? 고민하는 고딩 옆에서 아기 키우는 유부남의 멘트.. 비벼줄까? 캬아.!! 야아 그거 남친한테 들어야 하는데 이모부가 그러네..! 뭐양.. 애 키우는 아빠 버젼은 멘트가 다르네에..라며 짜장도 .. 2024. 3. 11.
일본사는 한국인이 한국에서 느끼는 서비스업. 이 글을 쓰면.. 혼나려나?? 싶은데. 암튼.. 일본에 오래 살다 한국에 잠깐 가본 한국..사람이 생각하는 한국의 서비스업... 당황스러운 점.. 몇 가지를 짚어봅니다. .. 우선.. 손님은 왕이 아니고, 서로 배려해주는 분위기를 선호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국에서 본.. 직원들.. 그리고 손님들의 행태는. 일본에 오래 사는 제 눈에 어떻게 보였을까요?? 우선.. 이거 하나 알려드림. 한국의 손님. 고객.. 이 말은 구매자를 높여 부르는 말로 손님은 그냥 [손].이고 고객은 그냥 [객] 일본에선. 직원이 구매자를 손님 오캬쿠 お客. 오캬쿠사마 お客様 님 존칭을 붙여 부르고 매장에 구매하러 온 사람은 자신을 객 캬쿠 客.이라고 부릅니다. 님자 안 붙여요 상대를 높이는 거지 .. 자신을 높이지 않아요... 2024. 3. 10.
자취를 시작하는 조카에게 다른거 없어도 이건 사라 한건.. 그 전염병 때문에 대학 들어가자마자.. 학교도 못 가고, 인터넷 강의에 같은 과 친구들도 못 만나고.. 이후 군대 갔다 제대를 하니.. 학교 기숙사 생활은 못하겠다며.. 자취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조카. . 오랜만에 제대한 조카 얼굴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이러저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취방에 뭐 있으면 좋아요?? 물어보길래.. .. 청소기?! ??? 조카와 올케 언니의 눈이 반짝인다. 나의 변명 나도.. 처음.. 신주쿠 이사 왔을 때.. 방도 작으니까 쓸고 닦으면 되지.. 청소기 필요없지.. 하면서 6개월을 살았어.. .. 올케언니도 맞장구치며.. 우리도 그 말 했는데.. 그냥 쓸고 닦으라고.................. 근데 있잖아....... 니가 이불에 과자부스러기를 안 쏳을거 같지???.. 2024. 3. 9.
그래 이 맛이야.~! 고향의 맛. 다 싸오고 싶어.. 한국 가면.. 뭐 먹어야지.. 싶은 마음이 더 드는데 저는 그저 엄마밥이면 충분합니다. 엄마랑 보내는 시간이 소중하니까요. 이번에 제주 가서 먹었던 것.. 그중에서 사진 찍은 몇 가지.. 공항까지 택시가 날아준 덕에.. 시간이 남아서.. 김포공항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여러 맛난 메뉴가 보였지만.. 저도 모르게 자율주행...해서. 육칼 점포 앞에 서 있었어요.. 주문하고 받은 육개장. 일단 국그릇.. 사이즈에 놀랍니다. 여러분은 익숙하죠??! 이렇게 큰 국그릇.. . 일본에 잘 없어요. 뭐여~~ 세수하겠네..그리고 이렇게나 많이 먹는다고!! 돼지냐?? 이런 반응..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저는 돼지....니까 다 먹어요. 역시 국물을 사랑하는 민족이라.. 이 사이즈에 뿌듯..해벌임 ^^ 그리고 반가운 .. 2024. 3. 7.
사람은 그대~~로 늙는다... 할맨져스와 할진 어르신의 인자하고 너그러운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세상 편안하고 아름다운데 요즘 들리는 뉴스를 보면 그러지도 않다는 걸 많이 느끼게 된다 할맨져스와 할진 용어는 내가 만든 단어이긴 하지만.. 아님.. 일반적으로 쓰이나? 세상이 심어준 이미지로는 서로 위해주고 자상하고 그럴듯한데.. 욕심쟁이는 욕심쟁이로 살고 떼쓰는 사람은 떼쓰는 사람으로 살고 시기질투모욕폭력고집 .. 등등 그냥.. 고대로.. 나이 들어간다 특히나 종교인이면 .. 그런 거 없겠지..??. 는 개뿔. ....... 조금만 섭섭하게 해도.. 토라져서 괜히 저 사람이 싫다는... 할머니들의 취향에. 모임 식사에 초대를 안 하거나 (왕따) 연락을 안 하거나..(따돌림) 종교활동에 모여도 말도 안 걸어주는 .. 나쁜 할매들.. 이간질로 늙어버린 할매는.. 2024. 3. 6.
한국의 택시는 날아요.. 해외사는 사람이 놀래는 스피~~이드.. 지난번 험난했던 귀국길을 생각하니.. 다시는 버스 타고 싶지 않아.요. ㅠ 그리고... 일본에서 출발 할 때. 비가와서.. 역 까지. 우산 들고 캐리어 끌고.. 그 점자 블록 많은 다카다노바바를 걸어오니... .. 속근육이 아프고 허리도 반쯤 돌아가버리고 허벅지.. 무릎은 캐리어에 부딪혀.. 분명히 금이 가거나 퍼렇게.. 되었을 터.. .. 아이고 도가니야... 아이고.. 뼈다귀야... .. 시름시름.. 앓는 소리를 내며.. 비행기를 탔답니다. 이렇게.. 풍광을 보려면.. 또 허리를 휘이익.. 틀어야 함으로 ㅎㅎㅎㅎㅎ 파묘에서 그 아저씨 목 돌아가듯. 내 허리... 상 하 분리...우 뚜두 뚝.. 그저 편하게 가려고.. 대충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가는 택시비는 알고 있어서.. .. 맘편히 속편히 몸편히 택.. 2024. 3. 5.
짧은 시간..이지만..한국에 다녀왔습니다. 그... 전염병 기간에 사라졌던 직항이.. 지금도 지금도 복귀되지 않아. 지방에 있는 집에 가려면.. 복잡한 일정 밖에 없지요... 지난번에는 인천에서.. 김포로.. 김포에서 제주로.. 또 일본으로 귀국시에는 항공기 연결이 좋지 않아서 제주에서 김포로, 김포에서 인천.. 인천에서 1박 후에 일본으로 돌아오는.. 돈과 시간을 거리에 쏳아내는.. ㅠㅠ 일정이었고.. 또.. 또 그때.. 비행기에 물도 새고.. 비행기도 못탈 뻔한 사고가 있어서 ^^ 지난번의 사건 사고는... 다시 생각해도.. 아.. ... 이건.. 드라마감이야.. 어머나 비행기 물 새나봐~ 폭우 내리던 날 출발지연 시킨 홍수사건 어머나 비행기 물 새나봐~ 폭우 내리던 날 출발지연 시킨 홍수사건 일본에서 2년만에 인천을 경유해 제주로 가는 여정.. 2024. 3. 4.
땅콩이 몸에 좋다곤 하지만 여드름 나고 살쪄.. 울 엄마도 아침저녁 정보방송을 시청하며 엄청난 지식을 습득하신다. 갑자기 산양 우유를 먹어라. 노니가 좋다 당근에 베타카로팅 부로꼬리는 그냥 먹으라는 .. -- 박사들이 막 던지는 그 장수 식단에 귀가 솔깃하다. 하루는 양파 껍질이 몸에 좋다는 방송을 보고는 버리려고 묶어둔 쓰레기봉투를 다시 열어.. 오빠 삶아줬다........... ㅎㅎㅎㅎ ,, 암튼. 또. 땅콩이 좋다는 말에 오일장에 가서 잔뜩 사서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면 괜찮다며 까먹는다는데.. 엄마.. 그거 좋기는 한데 하루 한 줌이야. 더 먹으면 얼굴에 뭐 나고 살만 뒤룩뒤룩 쪄..... 나는 엄마가 땅콩 먹을 때마다 이 얘기를 해주었고 엄마는 TV에 나오는 박사님이 땅콩이 좋다면서 광고도 하고 방송도 하고 땅콩 먹고 예뻐진 아줌마들이 막 나오.. 2023. 8. 29.
주워온 자식이 된 혈액형 검사의 진실. 그리고 정말 몰랐던 것 내가 .. 국민........헥교 댕..길 때 Aㅏ!! 나이가 어찌 그리 되어 나는 국민핵교를 .. 다녔는데 ㅠㅠ 흑흑.. 어느 날 학교에서 학생들을 운동장에 모아서 줄 세우더니 혈액형 검사를 한다고 한다. .. 그날. 나의 운명이 흔들렸다. 씨붕................. 날도 더운데 초딩을 학교 운동장에 번호대로 세워두고,,,,,,, 검사원은 한 명씩 아이들 귀를 찔러 피를 내고.. 아아아아아아ㅏㅏ아악.. (초딩인데 욕 나옴..) 그리고.. 피를 받아갔다. 그리고 담임샘.. 아니구나..옆반 샘인가?? 오래되어서 기억이 아물 하지만 1번부터.. 당시 오시입.. 몇 번의 아이들.. (당시에 한 반에 57명 정도 있었던 기억..) ... 가나다라로 번호를 매겼으니 나는 좀 뒷 번호였는데.. .. 40번.. 2023. 8. 28.
그.. 사랑이라는 말이 참.. 어렵고나 애인한테는 잘하는 말인데 이.. 가족에게는 진짜. 못하는 말이.. 사랑해. 초딩 조카들은 동생이 애기 때부터 쉽게 얘기를 해서 그런지 이 아이들에게는 아주 쉬운 단어인데 이 어른이에게는 입에서 나오기가 참.. 참.. 어려운 단어....... 아빠한테 한 번 했더니 아빠는 매우 감동 받으심.... 그 말이 듣고 싶었나?? 근데 아빠 한테는 이제 못하게 되었는데.. - 직접 들을 수 없는 곳에 계시니.. 기도로 해야 하나?? 아빠 제사상에 숟가락 꼽으면서 하게 되는 말이 되었다. 근데 엄마에게도 이 말이 참. 참 어색 어색하다. 그래도.. 신 문물의 힘을 빌려 어찌어찌 극복해 본다. 아직 스마트폰 터치 패드가 익숙하지 않아서 띄어쓰기 없음으로 알아서 해석하지만 뭐 워째.. 해방돼서 태어나고 전쟁 겪으며 자라.. 2023. 8. 12.
펜팔의 추억 - 그 남자가 그 사진을 보내기 전..과 후. 펜팔이라고하면 요즘 애들은 알라나? 모르려나? 편지 친구라고 할까.. 모르는 사람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친구하는 건데 언젠가.. 어떤.. 사이트에 그런 매칭이 있었고.. 잘은 모르지만 어떤 사람과 메일로 편지를 주고 받는 일이 있었다. 그 사이트의 랜덤 채팅 기능 같은걸로 이야기를 나누다 즐거웠고 메일을 주고 받아 가끔 일상이야기를 메일로 보내곤 했는데 상당히 순순한 사람이었고... 녹차밭 연구원이었다. 당시 그저 친구?라는 개념으로 재미있는 메일을 주고 받으며 안부를 묻곤 했는데.. 서로 얼굴이 궁금해 질 때도 된 듯.. 사진 보내준다고.. 꽤오래전이지만 그 때도 사진? 혹은 개인정보는 꺼리던 부분이 있었는데.. 어느날.. 사진이 첨부되어 왔고.......... 나는 경악을 했다............... 2023. 7. 7.
닭다리는 아들만 주었던 서운함 어릴적 치킨이 귀한 시절 어쩌다 그 귀한 치킨을 시키면~~ 닭다리는 아빠랑 오빠가 먹고 닭 날개는 언니가 채가고 나는 그 중에서 아무거나 고르면. 닭 목 ... 또 어느날 치킨을 시키면 아빠 오빠 닭다리 언니는 날개 난 또 닭 목을 집어먹고 있었다. 그런일이 자주 반복이 되고.. 나는 닭 목아지 먹는 아이가 되었고... 이제 어른이 되어서 당당히 말 할 수 있다.!! 요전번에 집에 갔을 때 역시 닭 시키고 뚜껑을 열었는데.. 오빠가 너 닭 모가지지? 그러는 것이다. 울컥한 마음에.. 어릴때.. 그랬고. 그랬어서 내가 그냥 집은게 닭 목 먹었었어.. 그 다음에도 집은게 닭 목이었어.. 그래서 난 닭 목 먹는 아이가 되어써~~~ 으흑.. 서러워써.. 그랬더니 이 오라버니가.. 정말 몰랐다면서.. 엄마가 항상.. 2023. 5. 1.
엄마가 찍은 복수초와 터치패드 문제점 엄마가 놀러 갔다가 좋은 걸 발견했다고 한다. 사진 보여달라니까 .. 보냈다는데.. 안 왔다... 다시 보내준다고... 했는데..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 까.. 엄마는 아직도 카톡 사용이 미숙하다. 이리 해보고 저리 해보고.. 어찌어찌해서 이렇게.. 사진을 올려주었다. 행운이 오는 꽃이라며. 이 행운을 나에게도 보여주기 위해.. 하루종일 카톡 만지작 거리며 이미지 전송에 도전했던 모양이다. 엄마는 카톡 사용이 그리 익숙하지는 않지만. 해외 사는 딸램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 그런데 이게.. 카톡미숙의 문제는 아니었다. 엄마는 손 끝이 거칠어서.. 터치패드의 반응이 느리다. 우리 밥 하느라 거칠어진 손마디가 너무나~♪~아도~~♬ 예전 어느 식당 앞 내 앞에서서 터치패드를 조작하던 아저씨. 탁 탁 타ㅏ타.. 2023. 2. 23.
자식에게 새뱃돈 받은 엄마 마음 명절에 가지 못한 자식은.. 계좌이체라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조카들 세뱃돈과 엄마 줄 용돈을 장남에게 보내 부탁했다. 오빠는 봉투값...도 요구했지만. 좀 저렴해 보여도.. 지폐를 펄럭일 것~으로........... 그리고.. 설날.. 절값 받은 조카들의 온라인 새배를 받았다....... 이제는 화면 너머로 절하는 게 어색하지 않은 조카들.. 돈 받았으니 뭔들. 행복........... 아이들이 다 가고 차례음식도 다 싸줬다는 엄마와 통화 했을 때.. 아이고 너도 힘든데... 용돈을 그렇게 많이 넣었냐.. .. 벌잖아..... 줄 수 있으니까 주지 못 벌면 나도 못주지....... 너네 어릴때는 만원만 달라고 해도 그게 힘들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많이 받는다.. 미안하게 그때는 만원도 어려웠어...... .. 2023. 1. 26.
엄마의 감나무.. 이것이 사랑인 이유 아..놔.. 전원일기도 아니고 한국 우리 집.. 나름.. 번듯한 도시에 사는데... 동네 사람들이... 우리 집을 감나무집이라고 부른다.............. ?? 이 도시에 동화책 같은 집이??? 우리집.........촌 아니라고요!!!! 알고 보니 타인의 시점에서 보는 우리 집은... 감나무에 감.. 이 주렁주렁 열리는 집.... 그것도 쪼매난 화단에서 이렇게 자라버린 클라쓰... 더 익어야 한다. 아직 수확은 멀었지만 그 쪼매난 화단에.. 2층에서 이렇게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쭉... 뻗은 감나무, 매해. 수확하면. 이 감으로 뭐하지????? 고민을 한다. 감나무 키가 크니까.. 사다리 높이까지밖에 못 따고.. 나머지는 까치밥...인데.. 새들이 참.. 지지하게 먹어......... ... 이렇게.. 2022. 10. 2.
꿩과 노루가 출몰하는 제주. 일본의 나라에는 유명한 사슴공원이 있다. 거기에 사슴 먹이도 팔고 있어서 사람들이 오면 애들이 깡패가 돼서 몰려온다. 눈망울이 크고 초롱초롱한 사슴들이 과자 내놓으라고 머리로 들이밀면 커다란 댕댕이 같다며 좋아한다. 그렇게 디즈니 공주님처럼 여러 동물들과 놀게 되니 착각을 한다. 초식동물. 순하다. 디즈니 공주님처럼 쓰담하련다. 그런 생각에 공원 밖의 사슴에게도 친절히 다가갔다가. 물린다. 초식동물은 순할 거라는 거랑 디즈니 공주가 된 것 같은 기분은 착각이다. 공원 밖에 서식하는 사슴들은 당연히 예방주사도 안 맞고 또 새끼를 품은 사슴들은 매우 예민해서 발로 차거나. 물거나. 박거나. 뚜두려 패거나.. 그런 사고들이 많다고 주의하라며 뉴스에 났었다. 때문에 일본에 야생 사슴을 만지지 말라는 주의문도 걸.. 2022. 6. 5.
우리 가족 내에서 내가 OOO가 된 이유. 종교와 정치성향은 잘 밝히지 않는 편이다. 그냥 다 맞춰준다 찍먹에도 부먹에도 다 맞춰줌.. 내 의견보다 상대 의견을 맞춰보려 하는데 쬐깐 걸리적거리면 으르렁 거리는.. 편 ^^ ------ 워낙 여러 종교와 접점이 있다. 불교에서 교회에서 성당에서 모두 세례?를 받은..... 지금은 가족과 같은 종교인데 -- 내가.. 일본에 오기 전.. 미취학 아동이었던 조카.. 지금 젊어졌고. 나는 늙....? 인데 암튼 당시 이 미취학 꼬맹이가 아주 예쁜 세례명을 받은 거다. 얼매나 공주님 같은 이름인지.. 이름 바꿨다고 자랑을 난리를 피웠다. 갑자기 공주님 같은 세례명을 받았으니 리얼 환상 뿅 그 자체로 황홀해하던 조카.. 당시 교회도 다니고 성당도 다니고 절에도? 다니던 나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아..! .. 2022. 4. 16.
코래나!!~ 밀감국 엄마의 강력한 경고문! 코로나 조심하라던 엄마가.. 그렇게 조심하던 엄마마저 걸렸다. 지난주 아침에 오빠에게 사진이 왔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찢은 달력 뒷면 새빨간 글씨 휴먼 할머니체 종이 테잎 2층 올라가는 계단에 짝!! 참고로 밀감국 사람이다. 1층엔 오빠네가 살고 2층엔 엄마(어멍)가 사는데 2층 올라가는 계단에 결계를 걸었다. 경고의 빨간글씨~~ 몸상태가 좋지 않은 날, 아침 일찍 병원에가서 양성을 확인하고는 바로 저걸 적어 붙여두었던 것.. 오빠가 엄마보러 2층 가려다 멈칫!! 못 올라가고 찍은... 이후 엄마와 통화를 해보니 안 죽는다 걱정마라 빨리 데려가면 할 수 없디... 그렇게 나보고 조심하라더니.. 엄마도 어마어마하게 조심한다더니 엄청나게 유행하나보다. 엄마는 자가격리라기보다 자가 감금 상태다. 혹시.. 2022. 4. 14.
성장하는 조카를 위해 선물도 성장 한다. 초등학교 4학년을 넘어가면서 바로 아이티가 사라지고 어른스러워졌다. 그래도 아직은 아기인데 예전엔 이몽 이몽.. 그랬던 애가 이모라는 발음을 확실하게 한다. 인사도 건성. 예전보다 얌전. 말이 적어지고 행동도 조신해짐. ---- 예전에 조카들에게 선물을 보내면 캐릭터 굿즈나 아동 잡지 과자 같은걸 좋아했는데 이젠 그런 거에 관심이 적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에 EMS 보내면서 아이의 성장에 따라 선물도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요즘 관심 있는 것을 물어보니 캐릭터 그리기를 하고 있다고.. 하긴 나도 그 나이 때, 순정만화 따라 그리기를 하며 못 그려도 나름 만족했었는데.... 우리 꼬맹이는 예술적인 감각이 있어 그리기 대회에서 수상도 잘하고 그림을 그리면 표정이 풍부하고 발랄하다. 예전엔 다꾸(다이어리 .. 2022. 4. 9.
여자가 나이 들 수록 강해지는 이유... 아줌마 친구들 할머니 친구들의 고민은 역시나 건강과 젊음.. 그러니까 예쁨이다. 만나는 친구가 나랑 같은 거 먹는데 살 안 찌고 팽팽하고 고우면 집에 와서 괜히 짜증이 나는 거다. 다 뜯어고친 거야.. 라며 위안을 하지만 결국 자신도 뜯어고칠 생각을 하고 실행에 옮기기도 한다. 대부분의 아줌마 할머니 친구들은 주름은 안된다 쳐도 기미는 빼야 한다는 마음이 굴뚝같다. 얼굴에 기미가 생기면 거울 볼 때마다 얼굴에 그늘이 진다. 정말 우울해.......... 고생하고 있지만 고생한 얼굴을 만들기는 싫고 일단 얼룩이만 제거하고픈 마음이 간절함이다. 그리하여 내가 가오가 없지 돈이 없냐 싶어 시술대에 눕게 되는데 이게 쉽지만 쉬운 게 아니다. 경험한 사람은 다 아는 체험담을 아줌마들과 공유하며 박수를 치며 웃었다.. 2022. 3. 25.
역전된 부모와 자식의 세계 엄마가 부스터샷을 맞고 왔다. 아들이 예약을 하고 날자가 되어 엄마를 모시고 병원에 다녀온거다. 부스터샷 부작용 없는지 전화하는 중에 엄마가 어릴적에 너희들 달래서 예방접종 맞으러가면 뭔일인지도 모르고 따라갔다가 주사맞고 우는애 질질 끌어 데려왔는데 지금은 거꾸로 자식들이 엄마 데리고 병원가고 있다고. 오빠랑 같이 다녀왔다는데 기분이 꼭.. 역전된 부모자식 같다는 말이었다. 뉴스보면서 부스터샷 맞을 걸 알았지만, 영문 모르고 맞았던 애들 기분이 이렇겠지.. 라고. 엄마는 장성한 아이들이 가정을 꾸리고 살아도 아직도 애키우는 마음으로 잔소리를 한다. 미리 걱정하는 마음은 나도 엄마를 닮았나보다. 그냥 두어도 상관없는 일에 엄마는 사사건건 트집에 잔소리. 이래해라 저래해라 하는데 내 입으로는 늬에늬에 해도 .. 2022. 1. 11.
삐진 엄마를 달래다 주말에 치킨을 시켜먹었다고 엄마에게 말했는데 엄마는 닭을 삶아야 겠다.. 하셨다. 그리고 진짜 백숙을 푹 고아내셨다고 하는데... 좋은건 나눠먹어야지.. 아들 줘야지 하는 마음에 아들에게 연락을 했는데... 늦는단다.. 꽤 늦어서 엄마도 저녁 굶고 기다리는 중에 내가 전화를 했다. 금방 갈께 하는 오빠 부부가 40분이 다 넘어가는데도 안온다고 저 죽이 이제 밥이 되었을 것이다. 따뜻할 때 먹어야 맛나는데.. 속상한 마음이 그대로 묻어나온다 다시는 그렇게 만들어서 안 기다릴거야~~!! 나 혼자만 먹을거야!!! 안해줄거야!! 그러면서 단 단 히 삐졌다............. 엄마... 우리집 애들이 엄마 말 안들어!!! 들은 적 있나? 없어!! 다 커도 말안 듣고,, 그.. 지금 꼬마 부터 50넘은 애 까지.. 2021. 6. 3.
온라인 제사에 참여하다 - 이시국 제사 아버지 3주기 제사인데 갈 수가 없었다. 이 시국이라 2주 격리를 한국과 일본에서 14일 2세트 감수를 하더라도 아버지 제사인데 가고 싶었고 가야 했다. 그런데 한 달 전 큰 수술을 한 엄마와 미취학 아동이 있어서 그런지 유교 보이 유교 걸 언니 오빠가 웃으며 오지 말라고 한다. 하긴 지방에서 놀러 온 친척도 눈치 주는데 해외에서 입국하면 더 그렇지. 환자와 아기들의 안전이 우선이라 이번 제사는 온라인으로 하자고 합의했다. 제사가 주말이라 제 올리는 시간에 맞춰 장남이 카톡을 켠다. 유튜브를 시작한 큰 조카 제공의 휴대폰 거치대에 핸드폰을 올리고 제사상을 비춘다. 사진으로 보는 아빠 얼굴 주변에서 들리는 조카 웃음소리 세상에 ~~ 카톡 영상으로 온라인 제사를 드릴 줄이야., 머리털 나고 처음 겪는 상황이.. 2021. 3. 4.
나이 들면서 어설프게 철이 들어간다. 엄마에게 국제 택배가 왔다. 연말연시 휴가가 길어도 이 시국이라 가지 못하는데... 엄마는 내가 한국 갈 때마다 수삼을 달여 주셨다. 이번에 못 오니, 시중에 파는것으로 보내주신 거다. 근데 예전에도 이렇게 보내줬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엄마 아빠에게 투정을 부렸었다. 이렇게 비싼걸 왜 보내.. 언제 다 먹냐고.. 너무 많아.. 보내준 것도 고마운데 구시렁거리는 딸내미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짜증이 응석이었는지 모르겠다. 다 늙어서 고령인 부모님에게 응석 부리는 이상한 장면이지만 가족이라서 항상 그렇게 살아서 당연한 듯했는데 아버지 먼저 가시고나니 혼자 계신 엄마가 챙겨주는 이 보약은 남김없이 쪽쪽 다 빨아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엄청 무거운데 이걸 등에 지고서 우체국까지 걸어가서 보냈다는데.... 2020. 12. 25.
내가 웃어야 엄마도 웃는다. 일본에 있으면 한국의 드라마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 아직 넷플은 무서워서 가입 안 했다. (한쿡사람 투자 대비 뽕을 뽑아야 해설..) 대신 유튜브에서 조금씩 보여주는 걸 보는데... 이번에 산후조리원을 보게 되었다. 애는 낳아본적 없지만 주변에 다 애 낳은 사람 천지라.. 조카 여섯에~ 산후에 누워있는 언니들에게 물어본 산고는... 너도 겪어봐라~~... 때문에 너무나 자주 들었던 애 낳고 몸 조리하는 내용인데 겪어보진 않았으나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다. 그리고.. 이루다 역의 최리의 대사. 내가 웃으면 엄마도 웃던데.. 그 말을.. 직접 체험했기에..공감 백배. 그리고 마지막 원장님이 알려주는 완벽한 엄마가 되려 하지 말고, 아이와 함께 행복한 엄마가 되세요.. 에 또 감동..!! 이번에 엄마랑 우연히 .. 2020. 12. 15.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