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일본에서의 일과 생활765 728x90 728x90 동전으로 지불하는 일본. 1엔 5엔 10엔 헤아리기. 이번에 한국에 다녀오면서 느낀 건 카드를 쓰는데 영수증을 안 준다. 일본사는 나는 익숙하게 손을 뻗지만.. 돌아오는 종이는 없다. 달라고 해야 준다. 일본은 카드. 현금 전자머니 상관없이 영수증을 가득 준다. 카드면 영수증 2장이 기본이고 그거에 덤으로 다음에 써달라는 쿠폰용지까지 길다리로 뽑아준다. 가방과 주머니에 소복하게 쌓이는 영수증. 간이 영수증이 접히고 말리고 눌리고 난리. 이렇게 일본은 영수증 안 받으면. 안 주면.. 난리나는 것 처럼 영수증이 발급된다. 물론 길거리 음식점 등은 따로 영수증이 안나오지만.. 한국에 갔더니 택시도 편의점도 영수증? 줄 생각이 없다. 나만.. 손을 뻗어서.. 주려나????? 싶은데 안주네... (뻘쭘한 손가락...) 그리고 일본도 전자머니 카드 등등이 잘 되어있지.. 2024. 3. 19. 인터넷 뱅킹 해제 서류 반송에 사장님이 머리 싸맨 이유 사무실이 띵동.. 해서 나가보니 우체부가 등기라며 사인을 해달라고 한다. 은행에서 사장님 이름으로 온 서류인데.. 중요한 서류인가?? 하고 줬더니.. 사장님이 열어보고.. 우이씨 아이씨 에이씨 이런다.............. 뭔디요?? 하고 보니.. 쓰지 않는 은행에 인터넷뱅킹 해지하는데 (법인용) 우편으로 보낸 서류 수정이 필요하다며 온 것이었고.. /// 수정할 곳에 어이터져버린 것. ? 뭔데요?? 그.. 법인은 이런 도장이 있다. 주소. 법인명. 전화번호 대표자명.. 따로따로 된.. 도장 합체도 되고 분리도 된다. 사장님은 이 도장 조합을 회사명 주소 대표이름 이렇게 조합해서 찍었는데.. 반송되었따. 이유는? 귀하가 찍은 도장 순서가. 회사명 주소 이름인데 주소 회사명 이름 순서로 바꿔서 찍어 다시.. 2024. 3. 8. 저건.. 여성 노숙인의 무기인가? 다카다노바바 역 통로에 여성 노숙인이 있는데 아무래도 여자 아이.. 그냥 봐도 아이..라서.. 눈길이 간다. 여러 번 역무원도 달래 보았을 것이고 여기에 있지 말아 달라고 하는 사람도 분명 많을 거라 생각된다.ㅏ 그래도 이곳이 그녀에게는 딱 좋은 보금자리 일 수도// 지난번에 다른 장소에서는 정말 추울 때였는데 사람들이 사다주는 도시락이나 핫팩이 쌓여있는 걸 보며 그래도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사라졌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걱정을 했었던 듯.. 나도 그랬으니까.. 구급차만 있어도 혹시.... 라며 안타까워 했다. 하지만 날씨가 풀리니 다시.. 지하철 통로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다. 돌아와서 기쁜가? 옷도 치마 같은 걸 입고, 머리에는 캐릭터 핀을 꼽아 아무래.. 2024. 3. 1. 그 사람은 얼굴에 칼 자국도 있더라. 예전에 사장이 셋이나 있던 적이 있는데 그 만큼 사업도 굉장히 컸었고 직원도 많았다. 고용된 직원 외에도 자리만 빌려 일하는 사원도 있었는데 카리스마 있는 2 번 사장이 데려온 사원 한 분이.. 체격도 좀 있는데 얼굴에.. 칼.. 자국..이.. 당시 있던 중국인 사원들은 뒷담화? 랄까 다 들려.. ㅇ와.. 저아저씨 조직이야 얼굴에 칼자국도 있더라 라며.. 이상한 상상력을 자주 말했고.. 그러면서 더 쪼글아드는... 나였다. 그분은 외근도 잦았고 이야기 나눌 일도 없었는데.. 단지 외모적인 포스에 업무상 이야기는 .LINE 으로만 전달하는 편이라서 따로 대화를 한 적은 없다. .. 아.. 복사기 사용법 알려달래서 알려줬던 적은 있었고... 그러다.. 이 대규모 인원이 회식을 하게 되는데 당시 있던 중국인 .. 2024. 2. 29. 아무 증상이 없는데 치과에 간다 건강한 사람도 정기적으로 가봐야 하는 병원은 치과일거다. 수평 매복 사랑니를 빼고 다 아물었고 그 사랑니 앞에 칫솔이 닿지 않던 곳의 충치도 치료해서 이제는 정기적인 청소와 검진만 하면 된다. 일본 치과의 특징.. 당연히 케바케지만.. 정말 통증이 없다. 일본의 치과는 편의점보다 많다고 한다. 때문에.. 치과 선택도 중요한데....... 명성이 자자하고 오래된 치과는 거르는 편이 좋다. ㅎ 왜냐면.. 한번 가봤더니.. 요즘 그거 하는 의사 없던데.. 이 이마에 쓰는 동그란 거울 쓴 의사가.. 매우 오래되어 보이는 중세 고문기구 같은 치과 의자에.. 손 떠는 할아버지 의사가.. 있는 치과도 꽤... 많다. 사장님이 동네 치과에 예약 없이 가도 된다고 해서 가봤더니.. 그런 의사샘이 있었다면서.. 안아픈 치.. 2024. 2. 28. 바람난 신입 여직원이 퇴사한 이유...<귀 쫑긋> 라멘집 갔다가 옆자리 형님들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그렇게 크게 말하시니 다 들리고 나도 웃었잖아요.. 아재들... 암튼.. 라멘 먹다가 들은 이야기. 라멘 드시러 오신 두 명의 형님들.. 분명 어디 회사원이신 듯한데.. 나란히 앉아 서로의 가족 안부를 물어보다가 한 분이 자기 회사 이야기를 한다. 히나짱 입사하고 이상한 소문이 퍼졌는데 히나짱이 부장하고 바람이 났다는 소문이라... 사람들이 신입의 행실에 대해 수군거리고.. 갑자기 히나짱에게 그런 일 있냐고 물어보는 일까지.. 생겼다는데.. 신입이 그리고 어려서 그런가 사리 분별 못 하고 어째 유부남 부장과 그래.. 하면서 사내에 평판이 매우 안 좋았다며... 근데 사실.. 그 회사에는 오래 다닌 사원인 히나타 군이 있었고 오랫동안 히나타 군은 그 .. 2024. 2. 27. 토토로주머니의 쓰임새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에 여러 캐릭터 샾을 돌다 보면 산리오 옆에 동구리 공화국.. --. 지브리 샾이 등장한다. 방앗간이다. 나는 참새가 되어 쏘옥.. 들어간다. .. 가오나시 때문에 조카가 무섭다고 울어버린 계기로..ㅠㅠ 좋아하는 가오나시는 잘 사지 않는다. ㅠ 거참.. 갸도 뜯어보면 귀엽따고요.!!! 근데 괴물 된다고 다 싫어해.. 가오나시 시커먼거 왜 좋아해?? 라고 물어봐도 선뜻 대답을 못한 이유는,... 갸가.. 참 외로워 보여서.. 정이 가서 그려. ㅠ 빠르기도 하다.. 아오사기가 벌써 나와있다.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영화도 잼나게 봤는데 한국에서 평이 갈리는걸 보았다. 와라와라 귀여븐데.. 그거 하나 건진 듯. 동구리 공화국에 장식된 캘시퍼도 이리 귀엽노.. 그리고 지브리 영화의.. 2024. 2. 25. 팀랩 보더레스가 새로 개장한다. - 아자부다이 힐즈 2월 9일 오픈 팀랩 보더레스 전시는 원래 오다이바에서 전시하다가 22년 8월에 폐관이 되어 볼 수 없었고 토요스에 팀랩 플래닛은 2027년 까지 전시 중이라고 한다. 팀랩 플래닛에 처음 가보고 꽤나 혼자 놀아도 감동을 받았던지라 팀랩 보더레스... 아마 이전에 봤던 사람도 있지만.. 나는 처음인데.. 페관이 되어 아쉬웠지만 새로운 빌딩 오픈과 함께 재 오픈 한다니..!! 폐관 되어서 가보지도 못 했던 보더레스가 아자부 힐즈 개관하며 2월 9일 부터 전시가 시작된다고 하니 잽싸게 예약을 해보았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teamlab.art/jp/e/borderless-azabudai/ チームラボボーダレス 公式ウェブサイト:森ビルデジタルアートミュージアム 2024.2.09(金) - 常設 麻布台ヒルズ, 東京 ww.. 2024. 2. 24. 선샤인시티 캐릭터 전문점 도쿄에서 포켓몬 센터 그러니까 포켓몬 관련 인형이나 문방구 잡화 등등을 살 수 있는 곳.. 포켓몬센터는.. 니혼바시. 이케부크로 선샤인시티, 스카이트리, 시부야. 그 외 요코하마와 치바, 소소한 포켓몬 스토어는 도쿄역이나 나리타 공항에도 있다. 이케부쿠로에 가서 조카들 선물을 고르려 캐릭터 샵이 모여있는 선샤인시티로 간다. 포켓몬은 진쫘 진쫘 색이 너무 예뻐.. 그 포근함과 귀여움에 이거.. 살까?? 하게 되는 것 같다. 귀염 방석인데 이걸 방석으로 깔고 앉기는 좀 그렇고.. 열쇠고리 하나도 고퀄로 가격도 음.. 적당하고..ㅠ 대체 뭐에 쓰는 건지 모르지만 일단 귀여우면 손에 잡고... 계산 고고를 하게 되는 곳. 선샤인 시티의 캐릭터 숍이 모여있는 곳은 포켓몬뿐만 아니라 스밋코쿠라시, 치이카와, 스누피.. 2024. 2. 23. 연못에 신선 구름이 깔리는 호텔 정원의 화려한 운해 도쿄 메지로 역에서 차로 10분 정도에 호텔 친잔소라는 유명한 호텔이 있어요 메지로는 야마노테선의 한 곳이지만 환승역이 아니라 역 주변도 한산하고 고요한 편인데 역 근처가 아니라 차량으로 10분 정도 이동해야 하는 곳에 위치한 곳이라 호텔의 일본식 정원에 운해 그러니까 구름이 깔리는 연출을 한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그리고 연못에 깔리는 구름.. 운해를 보았습니다. 호텔 정원이라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긴 합니다. 하지만 호텔 홈페이지에는 정원 이용은 호텔 이용객에 한한다는 내용이 들어있긴 합니다. 숙박을 하거나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개방한다는 건데요 호텔 관계자가 막아서거나 어떤 용무인지 물어보는 일은 거의 없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레스토랑 이용 런치.. 카페이용 한다고 하면 될 듯합니다... 2024. 2. 17. 발렌타인데이에 야근 하는 직원에게 테러 발렌타인데이라는게 있어서 그냥 의리 라는 의식이 잡혀버린 나라. 안줘도 문제는 없지만.. 일본의 악습.. 화이트 데이에는 3배로 값는다.. 오..! 장사가 되네.. 초코릿을 골라 줘야 하거늘.. 이 회사의 의리의리한 사람들은 모두 고령에 건강상의 의유 등등의 이유로 초콜릿 등등은... 매우 싫어하는 걸.. 안다. 그래서.. 이번엔 초코대신 땅콩으로... 준비했고 매우 평이 좋았다. 달달이 보다 심심풀이 땅콩이 최고라는 .. 원래 발렌타인데이는.. 좋아해.. 라는 일본어인 好き! 하지만 이 아재들에게 스키..라고 말은 못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스키니시로... (맘대로 해..) 라는 말에도 스키가 들어간다.......... 만족한 아재들이 오늘도 술이다 술이다 하는 회식에 진심인 회사인데 사실 나는 오.. 2024. 2. 15. 쇼츠에서 자주 듣는 음악. 어쩐지 익숙하더라.. 요즘 쇼츠에서 아주 유행중인 음악. . 인기 없는 내 유튜브... 쇼츠에도 몇번 넣어서 혼자.. 크으으 머찌다.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갑자기 요즘 뜨는 쇼츠에 많이 나오는 음악 테시마 아오이 (手嶌葵)의 숲속의 작은 레스토랑 동구리오 타돗데모 츠키마세~~엥 .. 일본어가 들리면 상황이 다 그려짐에 ^^ 곱다 곱다 하며 듣다가 .. 이 분의 노래가 모두 분위기가 짱인거다. 瑠璃色の地球 유리색 지구 瑠璃色 루리이로.. 유리색이라고해서 자색을 띈 남색이라는데 구슬? 분위기.. 아. 지구..색. 이 음악도 음색이 너무좋아. https://youtu.be/ZgysLX7ZQz8?si=Gws_ekvamK74bbLD 근데 이 음색.. 익숙한데.. 자주 들었던.. 내가 아는 가수 같은.. 느낌인거이다. 그리고 알고리즘은.. 2024. 2. 12. 법인카드 털어 설 장보기 한국인이면 신정에도 떡국 먹고, 구정에도 떡국 먹어야 합니다. . 한국인 사장님이면.. 이럼 명절에.. 장 봐주는 사람이 필요한데 흠흠 사장님의 지시하에 설 명절에 필요한 양식을 구해오라.. 그리고 직원의 장 볼거리도 함께 봐도 좋다. 암요. 암요.. 아무리 무거운 짐이라도 가비업게 댕겨 오겠습니다. 하여 법인카드를 챙기고 쏜 살 같이 한인 타워로 날아갑니다. 신오쿠보 장터 가는 길에는 맛집들이 쭉 이어져있는데 이 평일에도 줄을 지어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뭔 가게인가 봤더니 한식 무제한 식당 다 여자네... 한 먹성 하는 분들인가?? 어쩌면 이번의 그 한국 드라마??의 영향일지도 모르겠넹 ㅎㅎ 그리고서 한국 슈퍼에 입성합니다. 사장님이 장 볼거리 리스트에 적어준. 육전 육전 하나 담고 동그랑땡 하나 .. 2024. 2. 10. 주판 배우다.. 부기에서 그만 둔 이유 주변에서 부기 자격증을 공부한다기에 너 유튜브 보고 그러지?? 그렇게 물었더니.. 그렇다고 한다. 일본에서 부기 자격증이 있으면 굶지 않는다는 말들이 퍼지고. 물론 그렇긴 하지만 부기 자격증이 쉬워야지.. 그거 따려고 전문학교까지 있는거 보면 .. 왠만한 머리와 공부시간으로는 택도 안되는 것. 그리고 그 시험에 도전하는 한국인들도 꽤 있고 높은 성공율을 보이기도 한다. (다들 천재야~~) 그리고 나의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국민학교를 다녔던 국딩이라면.. 다들 주판으로 스키 정도는 타봤을 텐데.. 주판 굴리며 덧셈 뺄셈.. 나누기... 암산 까지.. ㅡ 이 천재적인 두뇌.. 그렇게 머리가 잘 돌아가던 시절은 단..지 그 때 뿐 이었다. 이젠 주판은 있지만. 1부터 10까지 더하기만 하고.. 더이상의 발전이.. 2024. 2. 9. 화제의 일드 eye LOVE you 한국사람도 웃겨주는 드라마 평소 TV를 거의 보지 않는데 화요일 10시에 한국 배우 채종협이 나오는 드라마가 일본에서 인기라고 해서 궁금해서 TV를 틀었다. 여주인공인 니카이도 후미는 연기력을 인정받을 만큼 믿고 보는 배우이기도 하고 다른 드라마와는 달리 세트와 소품에도 많이 신경을 쓴 드라마였다. 사람의 눈을 보면 마음속의 소리가 들리는 여주인공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그런데.. 썸남은 한국어로 마음의 소리를 하니.. 뭔 소리인지 몰라.. 방송에서는 자막으로 알려준다. 드라마가 시작되자 마자 엘베에서 두 사람 찾아보니 186이래.. 일본에서 잘 볼 수 없는 키차이.. 웹툰 보는 듯한 덩치 차이 갑자기 카베동... 을 시전하더니.. ? 잉?? 가까워 가까워어어... 는 개뿔 귓속말하는 중. 흠흠.. 내 눈이 음란마귀.. 잘 생긴.. 2024. 2. 7. 이 날을 위해 2년을 기다렸다 드디어 이상기후 도쿄에 눈이 함박눈이 펑펑 내려따아아 영상 2도 매우 추운 날 눈이 내렸다.. 오후부터 내리던 눈이 비와 함께 내리면서.. 이건.. 쌓이기 어렵네 했는데 점점 점점 쌓인다. 그리고 질척 질척. 신난 사람들은 오늘은 술..이라서. 5시에 마감하고 술 마시러....ㅎㅎ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눈 오리 오늘은.. 만든다.. 하며 그동안 2년 동안 포장도 풀어보지 못한... 오리의 포장을 풀었다. 도쿄에 사는 늙다리 후... 모씨.. 길바닥에서 눈 모아.. .. 눈비.. 내리며 큰 나무 위에서 철퍽척퍽 떨어지는 눈덩이를 후드 쓴 목덜미부터 등에 받아내면서도 비 맞으면서 만든다 이때 아니면.. 챤쓰가 없어 ㅠ 못생겼지만.. 맨션 앞 간판에다가 오리 진열해 두고 손 시리고... 옷 다 젖어서 ㅠ .. 2024. 2. 6. 새로 오픈한 슈퍼는.. 오픈 문전성시 중국인 여학생과의 신경전. 2년 전, 성업하던 슈퍼가 문을 닫고 그 건물을 부수더니 새로운 낮은 건물을 세우고 슈퍼만 딸랑 들어간 건물이 생겼고.. 드디어 오픈..이다. 2년 전 까지는 가끔 이용하던 슈퍼였는데.. 새로 오픈하니.. 궁금하기도 하여 .. 다녀왔고.. 물론 오픈 기념 기념품이라도 주겠지?? 하는 마음에 가보았는데.. 주기는 뭐. 사람만 많더라 일본도 개업식하면 화환이 매장 앞에 줄을 선다. 여러 화려한 화환이 앞에 있는데 내가 이 화환을 찍은 이유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입장제한 중. 못 들어가게 막고 입구에서 줄 세워 기다리게 하니까. 날도 추운데.. 입장을 기다리며 화환부터 찍었다. 근데.. 이날.. ㅠ 중국인 유학생 .. 대만인인지 어딘지는 모르는 학생이지만 그 학생이 내 뒤에 서서 중국어로 떠드는 중.. .. 2024. 1. 31. 복권당첨의 기쁨이 호빵이 되어 돌아왔다. 일본은 정말로 정말로 뽑기를 좋아한다. 가챠가챠라는 돌려 돌려 뽑기도 하고 이벤트만 하면 빙빙돌려 쏘세요도 하고 또 가장 좋아하는 건 복권이라 때마다 계절마다 이벤트마다 00 복권이라는 타이틀로 광고를 한다. 핼러윈 복권이네 봄맞이 복권이네.. 그런 건 관심 없지만 일본의 전 국민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복권 연말 점보 복권. 10장이 들어있고. 종류에는 연속되는 번호가 들어있는 연번과 아무 번호나 막 골라 넣은 바라..라는 게 있는데 둘 다 어떤 번호가 되어도.. 끝 번호가 0번부터 9번까지 다 들어있다. 그럼.. 이 한 세트를 산 경우.. 마지막 번호 1개..에 당첨. 300엔에 당첨되는 번호는 반드시 있다는 것.. 모두가 꽝이 되지 않는 복권이다. 물론 꽝이라는 300엔에 당첨이 된다... 2024. 1. 30. 고급 고베 와규집. 메뉴보고 놀란 일 회식에 진심인 우리 회사는 금요일 회식때 항상 가던 이자카야가 질려가기 시작했다. 물론 정말 맛있는 이자카야만 골라 가고 있는데.. 다른데.. 아니면 이 지역을 벗어나도 좋으니 맛난거 먹자는.. 의견으로 쏠렸다. 그 중. 아직 바바에서 먹어보지 못한 가게를 찾아보자 하여 아.. 요즘 유튜브에서 거기 맛나다고 소문인데 고베규.. (와규)라서 좀 비쌀거예요.. 일본이 자랑하는 와규.. 괜히 또 먹자 했다가 소화불량으로 잠 못 잘게 뻔 한데.. 그래도 고오오급 와규 먹으러 간다고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역시 정갈하고 고급고급인 사진들이 가득했다. 사장님도 그래?? 그럼 다음에 여기 가자. 고기 구워먹을 때도 됐으니까.. 다음 주는 고기.. 와규.. 이랬는데.. 여기는 그릇도 고급인가봐요 이만리 야키라고 아주 예쁜.. 2024. 1. 23. 계단오르기와 미쳐버린 체력 항상. 쉬운 거... 간단하게 퉁 치는 거 선호하기에 또 눈에 띄는... 건강 요법.. 계단 오르기 5층을 두번 오르면. 하루 운동 땡이다...... 오호라.. 쉽소. 새해 들어서 점심 딱 먹고 도시락 설거지 딱 마치고 1층으로 내려가 문이 열리자 마자.. 7층으로 엘베를 올리고 바로 계단으로 오른다. 처음이야 쉽지 와다다다다..다..다.. ㅏㄷ.ㄷ..다 헉 7층.. 도착한 엘베를 다시 타고.. 허헉.거리며 1층으로내려가 다시 계단 쉽지.. 2층.. 3..ㅊㅡㅇ 4.. 허벅지를 끌어 올리며 4층 오.. 잠깐.. 속도 조절. 흐하흐하 이미 심장이 미춰버린다. 이 미춰버린 체력은 3층까지는 건강한 청년이었지만 4층부터는 할머니 체력을 숨기지 못한다. 나.. 어릴때.. 엘베 없는 건물에서 5층이고 6층이고 날.. 2024. 1. 21. 거래처가 주고 간 새해 선물 거래처에서 방문하셔서 담당자 은퇴 소식을 알리며. 새해 인사로 이걸 나눠주고 있다며 두고 가신... 흰 종이에 예쁘게 싸서 신년 인사..라는 포장까지 예쁜데.. 뜯어보니.. 이런 게 나왔다. ?? 영수증? 전표? 커다란 포스트잇?? 사이즈는 지폐크기만 한데.. 뭐 이리 많은가?? 하고 내용물을 열어봤더니. 얼..? 허? .. 메모는 메모인데.. 내용인 즉.. 당신이 자리는 비운 사이. 누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내용은.... 이거 적는....... 고맙게도 색색별로.. 허업... .. 움.. 우리는 그냥. LINE으로 연락하고 마는뎅.. 이걸 유용하게 쓰니까 선물로 주고 간거겠지??????????? ,, 다행히 뒷면을 보니 백지여서 뒷면 메모지로 쓰면 되겠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 2024. 1. 20. 공공장소에서 우는 아기 달래기. 미담이 괴담 된 이야기 그건. 환상이야...!! 가끔 이런 글을 본다. 전철이나 버스 에서 앵앵 우는 아기. 당황한 아이 엄마가 달래어도 아기는 울음을 멈추지 않고. 그러자... 옆애 았던 할머니가 사탕을 쥐어주자 아기가 웃었다. 까르르... .. 호.. 나는 그 기사를 읽고.. 그게.. 돼???? 갸우뚱. 일본 뉴스에도 이런 기사가 떴다 옆에 있던 여고생이 캐릭터 인형을 꺼내 흔들었다. 아기가 울음을 그치고... 그게 뉴스가 되어 댓글에 칭찬일색.. 좋은 엄마가 될 아이라는 댓글까지.. ㅋㅋㅋㅋㅋㅋㅋ 웃겨. 뉴스에 나온.. 이야기들은.. 아마도 판타지.. 이제 리얼 월드의 악을 쓰며 우는 아기 달래기.. 실화 아이 키워본 엄마나 조카 많은 경험자들은 이게 미담인지 어쩌면 괴담이 되는지 안다. ▶ 괴담1 비행기 안이었다 해외여.. 2024. 1. 19. 일본에서 유행하는 [가정교육 잘 받은 티] 3년 전?? 부터인가? 가정교육 잘 받고 자란 사람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였다. 「育ちがいい人」소다치가이이히토. 가정교육 잘 받고 바르게 큰 사람....... 어찌 보면 일본에서 이런 책이 유행할 만도 하다. 너무나 매너를 모르고 자라는 아이들도 있고 무례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무례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눈에 띄고 뉴스에도 나지만 대부분은 이런 매너나 행동에 주의를 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일단 폐를 끼치는 것을 너무나 꺼리는 분위기.. .(이건 예부터 있던 고유의 습성이지만) 행동뿐만 아니라 시선까지도 고려하는 일본인들은 .. 요가가서 샤워 후에.. 몸에 두른 타월이 흘러내려도 스미마셍을 내뱉는 이들이라.... .. 여자끼리 왜구랭.. ㅠ ... 흘러내린 타올에 몹쓸 걸 보여드려.. 2024. 1. 17. 난 힘도 안주었는데 직장인이라면 USB는 가지고 있을 텐데. 요즘은 휴대폰과 함께 쓰다 보니. 휴대폰에도 직접 쓰는 USB를 쓰고 있다. 좀 새로운 걸 사볼까 해서 골라본.. 이 상품 상품 리뷰를 잘 읽어볼걸.. 포장은 그럴듯했지만 512기가임에도 2기가 이상 되는 파일은 저장이 안 되는.... 이.. USB 이미지로 보면 오.. 머찐데!! 하고 샀는데.. 어.. 생각 외로 크고 생각외로 무겁고 생각 외로.. 부.. 실?? 사실.. 두 번 사용 시에.. 스트랩 다는 커버가 벗겨졌었다.. 헐...... 그리고. 이번엔.. 힘도 안 주었는데.. 헐. 난 이 안쪽 내용까지 볼 생각은 없었는데 컴터에서 빼다가. 커버만 홀라당 벗겨짐.............. 헐 난 이 아이 뼈다귀까지 볼 생각은 없었다고.. 난.. 힘없는.. 사람인.. 2024. 1. 13. 내가 ㄱㅈㅏ라니.. 친구의 아이가 지금 초등학생이 되었고 엄마 친구는 무조건 이모니까 이모는 한국에 언제와요.. 이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모 일본 추워요? 안 추워요? 지진 나서 어뜨케요... . 이런 대화를 나눌 정도가 되니 애기랑 통화하는 것도 재미있는데 마지막에 친구가. 일본어로 인사해볼래?? 하며 애기 귀에 속닥속닥 전달하는데.. 전달 도중 오류가 생겼다. 이모..! 아리가또 고자 이모. .............. 친구 빵 터지고 뭐? 고자 이모? 내가 고자라니 내가..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라고 해야지!! 실수담 같은 말이지만 하루종일 빵 터졌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 쿠팡 파트너스 이용과 응원하기 후원 항상.. 2024. 1. 11. 일본 지하철에서 본 포스터와 주의문 JR 야마노테선은 점잖은 광고가 나오는데 메트로선은 예전부터.. 좀.. 웃기는 광고가 많다. 올해 첫 광고라 여겨지는데 역 구내 안에 이런 안내 포스터가 있었다. 용의 해니까 .. 문 닫힐 때 막 들어오면.. 낍니다.~ 전철 문 닫힐 때 막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공익 광고처럼 내는 포스터인데 용으로 장난스럽게 눈에 확 들어온다. 그러고 보니.. 매해.. 12간지를 써서 포스터를 만들어 오고 있었다. 지하철의 공익 포스터에 우산 매너.. 이건 그림만 봐도 알겠지.. 저러는 사람 너무 많아.. 지가 무슨 사무라이야?~ 칼도 저렇게는 안 들텐데 본인이 찔려 봐야 알려나?? 아니지. 찔리면 노발이 대발이 할 사람. 우산 물 질질도 그러하고 ㅜ 그리고.. 1월 1일 갑작스러운 지진 때문에 요즘은 이런 글도 보.. 2024. 1. 10. 일본 야키토리집에 울리는 한류음악 - 우리 아빠는 유명했던 가수야 가까운 야키토리집에 예약을 하고 갔는데 앉자마자 들리는 익숙한 음악 슈퍼샤이 슈퍼샤이 일본 도쿄의 한 복판.. 다카다노 바바의 이자카야에 울리는 한국 음악.. .이 노래 알면 MZ 라고 하면서 사장님 이 노래 알아요??라고 물어봤는데.. 몰라. 뉴진스도 몰라. ㅠㅠㅋㅋㅋ 그런데 이어지는 음악이 뉴진스 목소리로??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 .. 오늘 하루~~~ 행복하게~~ 이러니 사장님이 나 이 노래 알아.. 알아 라며 매우 기뻐한다. 드디어 아는 노래가 나온 것! 이거 우리세대 노래야!! 하며 기뻐한다. 몇 주 전에는 대학가요제 노래만 듣더니..?? 어서 말을 해..라는 노래 아냐고 물어보신 분이 김종서도 아신대. ㅋㅋㅋ 그리고 아들 이야기를 해주는데.. 사장님 아들이. 친하게 지내는 친구 그 친구가 .. 2024. 1. 9. 효력을 다한 오마모리 신사에 반납하기 작년. 히로코상에게 건강 부적을 받았었다. 그리고 2월 무시무시한 수평매복 사랑니를 수술로 빼게 되어 이 다루마 형 오마모리에 성공을 바라는 기원의 눈을 그려 넣었다. 그리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양쪽 눈을 그려 넣어 눈을 부릎 뜬.. 다루마 완성. 이 오마모리.. 부적이라는 거니.. 1년동안 나의 건강을 지켜준 오마모리를 신사에 반납하려한다. 예전에 히로코상에게 들은 대로 가까운 신사. (그나마 사람 왕래가 많은 큰 신사에..) 출근시간에 지나다니는 신사인데 일본인들의 신년에 꼭 가야 하니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 처음 봤다. 재미있게 보는 건. 이 신사의 다리 옆에 난간에 보면 돌멩이 하나하나에 이름이 적혀있는데 이거 다 스폰서임.. 봉헌 한 사람 이름을 신사 난간에 새겨준다. 나는 그저 인사하.. 2024. 1. 4. X 라고 쓰고 다르게 읽는다 일본의 유머에는 이런 류가 많다. 00이라 쓰고. ▲ ▲이라 읽는다. 만화에도 그런 게 몇 개 있다. 本気 혼키 라고 쓰고 マジ 마지 라고 읽는다.. 친절하게도 독자가 못 읽을 까봐 한자 옆에 적어둔다. 한자는 혼키..라고 적고는 옆에 작은 글씨로 마지라고 써둔다. 적당한 예를.. 들자면.. 음.. 지구..라고 쓰고. 별 이라고 읽는다. 요런 시적인 표현도 가능하다. 일본은 자주 있다 뭐라고 쓰고 다르게 읽는다 실패라 쓰고 성장이라고 읽는다.. 꿈 보다 해몽이랄까.. 일본만 있는 건 아니다. 한국도 X만 썼는데 설명이 없어도 다른 문자를 쓰지 않아도 다 읽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지만.. 뭔 말하는지 알아.. 읽혀.. 읽혀.. 요메루 요메루조..読める。読めるぞ 읽힌다.. 읽을 수 있다고.. 개인적인.. 2024. 1. 3. 이시카와현 지진 진도 7. 쓰나미 5미터 예보 도쿄는 아주 천천히 오래 흔들렸어요 흔들리는 시간이 묵직하고 길어 보이길래 TV를 켰더니 NHK에서는 당장 도망가라고 아주 호들갑을 떨고 쓰나미 온다고 도망가라고 난리난리 방송에서 예측하는 쓰나미 높이보다 좀 낮게 오긴 합니다 1미터 예보면 10센티나 30센티 이렇게 오기도 해서 저 높이보다는 낮게 오겠지 싶은데 방송 중에 목소리가 갈리도록 도망가라는 아나운스에 신년 첫날 부타 마음이 심쿵심쿵 그 와중에 긴급 지진 속보는 계속 울리고 방송하는 이시카와현의 화면은 흔들리고 뛰는 사람도 보이지만 느긋하게 걸어가는 사람도 보여서 괜찮은가 싶기도 합니다. 2024. 1. 1. 이전 1 2 3 4 ··· 26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