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일본에서의 일과 생활784

728x90
728x90
난 그게 싫어요 라고 말을 못했다. 사람의 취향은 가지가지이고, 일반적으로 이런걸 좋아해~ 라는 호불호가 없을 거라 여겨지는게 있다. 여자애들은 케잌 같은 디저트를 좋아해, 오이는 호불호가 있으니까 빼자. 건포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지. 인기많은 상품이라 분명히 기뻐할거야.. 같은.. 누군가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보통 뭘 사오고 그걸 받고 즐거워하는 상대를 보면 뿌듯할것이다. 나는 생크림이 별로다. ㅠㅠ 생크림 딸기 케잌 같은거.. 먹기는 먹는데, 생크림 싹 덜어내고, 빵에 살짝 뭍은 생크림 정도만 먹는다. 휘핑? 그것도 별로.. 평소에 알아서 덜어먹고, 내 취향을 까다롭게 말한적은 없지만 말한다고 기억하는 사람도 별로 없다. 이거 싫어, 저거 싫어 투덜이 스머프로 아재 인증하는것도 싫어~~!! 하루는 저녁에 퇴근해서 늦게 왔는데 케잌을 사.. 2019. 4. 20.
[보고싶다]가 아니고 [같이 웃고 싶다]이다. 요사이 갑자기 춥다가 덥다가 하여 감기도 걸리고 머리도 지끈하다. 약을 잘 먹는데도 몸이 별로다. 평소 가족이든 친구에게 힘들다고 하지 않는 편이라 감기는 걸렸지만 괜찮다고 말한다. 해외에 있어서 괜한 걱정 끼치는 것도 그렇고, 그렇게 큰 병도 아니니 걱정시켜야 할 것도 없다. 괜히 약한 모습에 서로 불안하면 안 되니까. 근데 추워서 집에 돌아와 이불을 싸매고 앉아 있다 보니 또르르... 그냥 잘 살고 있는데 아무 일 없었는데 그냥 또르..ㄹ. 혼자 지내는 것도 면역이 되었고, 혼자 노는 것도 좋은데. 가끔 이유 없이 또르르 하게 된다. 대부분 PMS(*)의 영향이 크긴 하지만. 엄마랑 통화하면서도 아무 일 없다고 여기도 이상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통화를 하고 웃으며 전화를 끊었다. 자주 집에 가고 가.. 2019. 4. 19.
허가 없이 사진 찍는 행위에 쫒아 나간 센 언니!~ 제가 요가를 다니고 있는데요. 광고나 드라마에는 참 나이스 바디. 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이지만 실재는 여기저기 동글 뽈록 하신 분들이 많지요. 요가복이라는 게, 쫄쫄이입니다. 핫 요가라고 뜨끈한 교실에 들어가는지라 어떤 분은 허리가 드러나는 탱크톱을 입기도 하는데.. 때문에 적나라한 실루엣이 보입니다. 요가 교실에서 레슨 시작 전에 몸을 풀고 있었는데 어떤 여자분이 스마트폰을 들고 들어오더니... 찰칵. 안쪽으로 가더니 띠링~~ 그리고 한 바퀴 휙~~ 둘러 비춥니다. (동영상?) 그리곤 교실을 나가는데.. 그 뒤를 따라가는 센 언니! 잠시 후, 센 언니와 요가 담당자가 교실로 같이 들어와서 센 언니 : 여기서 찰칵하고 저기서 빙 둘렀으니까.. 사람들 : 웅성웅성 누가 사진 찍은 거 같아요. 요가 담당자 .. 2019. 4. 18.
연륜이 묻어나는 히카리 상의 조언 오랜만에 히카리상네 집에 놀러 갔다. 마음공부하면서 만난 사이라,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기 편하고 사람들의 고민에 쉽게 접근해 상담을 해주신다. 이러저러한 얘기를 나누다가 다른 사람들은 편하게 사는 것 같아도 다들 각자의 고민이 있고 그 무게를 견디며 산다는 말이 나왔다. 어딜 가나 웃고 있는 사람들이지만 저 사람이 들고 있는 가방의 무게는 우리는 몰라 가벼운걸 무겁게 들기도 하고 무거운걸 가벼이 드는 사람도 있다며 지금 그 무거운 마음이 지금만 너무 무겁다 느낄지도 모르고 나만 이렇게 큰 짐이 있나 싶기도 하겠지. 빈손으로 다니는 사람조차도 손에 쥔 공기의 무게는 느끼는 거고 어느 순간 생각해보면, 항상 어떤 고민을 하고 있던 건 아닌지// 3살짜리 아이도 고민이 있더라 항상 고민을 하고 살아야 뭔가 나.. 2019. 4. 13.
일본 지폐 도안 변경- 그럼 그렇지.. 일본의 지폐 디자인이 20년 만에 새로워진다. 그리고, 지폐의 인물도 바뀐다. 한국이라면 만원에 세종대왕님!! 지금 유통되는 지폐에는 세종대왕님은 그대로 사이즈와 디자인을 조금 변경하여 유통되는 중인데 일본은 주기적으로 지폐의 인물이 바뀐다..??!! 찾아보니, 위조방지 차원에서 20년 주기로 디자인을 변경한다고 한다. 지금 사용하는 지폐가 2004년에 디자인된것이고 2024년에 지금 공표된 새로운 디자인으로 유통된다. 새로운 디자인은 해외 지폐의 디자인과 비슷하게 하며, 외국인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액면가의 숫자를 큼직하게 적어 놓았다고 한다. 그 와중에 관심이 가고 눈에 띄는것이 가장 큰 금액의 인물이 누구냐는 것인데.. 1만엔권의 인물은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라는 시부사와 에이치 (渋沢栄一). .. 2019. 4. 11.
일본의 신기한 우편 매너 <이걸 왜 해?> 일본은 아직도 우편 문화라고 이전 포스팅에서 여러 번 알려 드렸죠? 회사에서 납품서, 청구서, 연락사항 등은 우편을 중시하기에 각 회사 양식에 맞는 납품서를 우체국에서 발송하는 것은 일도 아니에요. 연말, 신년 첫날에 받아보는 연하장은 모든 거래처를 리스트화 해서 다량 발송을 하기도 합니다. -- 가끔, 관공서에 제출하는 서류를 발송하고, 처리된 서류를 반송받아야 하는 경우, 우편 보내기 전에 준비해야 하는게 1. 반송용 봉투 2. 봉투에 우표 부착! 3. 봉투에 받는 주소 적을 것. 이렇게 보내지 않으면, 처리된 서류를 받을 수 없습니다. 우표 가격이 미달이면 전화가 와요. 비싼 우표 보내라고. 일본에서 사마, 온쮸 이런 말을 쓰는데요. 개인에게는 사마 기업 / 회사에는 온쮸를 적습니다. 다나까 사마,.. 2019. 4. 5.
일본 시의원의 나쁜 연설을 듣다가 훗!하고 웃은 이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역앞이나 슈퍼앞에는 시의원? 들이 자주와서 연설을 한다. 보통 정부 비판이나, 정책을 말하며 시민들의 시선을 끄는데.. 나는 영주권은 있지만 투표권은 없는 외국인이라, 일본 정치에 관심이 없다. TV에서 국회 회의 중계를 보면, 초딩 학급 회의 같다. 그냥 막 던지고 막 받아치고. 어쩔때는 의사봉 뺏고 막 싸우고.. 좀비떼 같은.. ㅠ 하루는, 역앞을 지나는데 한 의원(?)이 정당의 깃발을 들고 마이크로 큰소리로 떠들고 있었다. 다른 스탭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전단지를 뿌리는데 [일본의 심각한 인력 부족으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라는 글인듯 하다. 나는 관계없는 사람이라 전단지 필요 없다며 그 옆을 지나가고 있었다. 마이크 잡은 의원이 주장하는 소리가 들린다. ... 지금의 .. 2019. 3. 28.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 괜히 울컥 사회생활을 하면 감정을 숨겨야 하는 경우가 있다. 아침에 누구와 싸우고 나왔다고 해서 하루종일 그 안좋은 기분으로 사람을 대할수는 없다 나는 내 감정을 숨기고 살고있다. 해외에 홀로 지내는 즐거움도 있지만 깊은 외로움과 서러움이 있기도 하다. 또 그걸 가족이나 친구에게 터놓지 않는다. 뭐 크게 티내지 않은것일 뿐 허세인지도 모르지만나는 괜찮다. 행복하다. 가면을 쓰고 산다. 힘들어 잉잉 이건 좀.. 속은 문들어져도 달래줘라 도와줘라 하지 않는다. 굳이 해외생활이 아니라도 모든 사람들은 괜찮다는 얼굴로 사는거 아닌지.. 때문에 항상 괜찮은 척을 한다. 어른인 척을 한다. 속은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음. 철없음 은근 슬쩍.. 날 걱정해주고, 내 마음 알아주길 바라기도 한다. 허나 누가 내속을 알아주나.. 모.. 2019. 3. 26.
일본의 기미 관리 영양제 토란시노2 <오타모반 반점> 자외선이 피부에 안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어요. 이번에 일본에서 많이 팔리는 기미 치료 보조제를 알려 드려요. 기미라기 보다는 오타모반 반점에 효과가 있는 보조제 입니다. 체크해보세요. □ 30~40대에 갑자기 기미가 생겼다. □ 양쪽 볼에 좌우 대칭으로 넓게 생겼다. □ 계절에 따라 농도가 다르다 □ 임신, 출산으로 눈에 띄게 늘었다. □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다. □ 자외선 대책, 비타민 섭취도 소용이 없는듯 하다. □ 평소 스트레스가 많다. 오타모반양 반점을 의심해 보세요 주로 양쪽 볼에 광대를 따라 나비모양으로, 눈 옆 C존에 띠모양으로 퍼져있습니다. 이 보조제는 간반이라는 눈아래 퍼져서 생기는 기미에 잘 듣는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기미는 여러 곳에 생긴 색소 침착이라고 합니다. 광대를 따라 좌우.. 2019. 3. 25.
일본에서 은행업무. 한국사람 속터지는 시스템 일본 은행에서는 빨리 해달라고 부탁하면, 손님이 적은시간에 다시오라고 기다리지 못할거면 가라고 한다. 친절한 서비스가 우선인 일본이지만 번호표대로 안내하는 매뉴얼 지침을 중요시 하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업무 처리가 늦어도 대부분 불만없이 이용한다. 대출 하는것도 아니고 지불 업무일 뿐인데.. 은행 업무 중에는 은행이 갑이다!! 지방세 등을 납부하기 위해 은행에 가게 되었는데 세금, 공공요금을 납부하기 위해서는 은행에 비치된 아래의 의뢰서를 작성해야 한다. 편의점에만 가도 지로용지 하나만 가져가면 도장 꽝 찍고 영수증을 돌려주는데 지로 납부서만 확인해도 회사 정보와 금액이 다 나오지만 저 용지에 수기로 내용을 또 한번 기입해야 한다. 회사이름, 회사 대표 이름, 전화번호, 지불 금액, 통장 번호, 회사 통.. 2019. 3. 23.
여자어 해석하기: 친구가 중요해 내가 중요해~ 영업사원 B 예쁜 여자 친구가 와이프가 되고 나니 더 많이 싸우게 된다고 한다. 좀 웃긴건 본인도 잡아놓은 생선라는 인식이 있나 보다. 때문에 연애할 때보다는 덜 신경쓰게 된다는 자각은 있다고 한다. 영업사원 B가 와이프가 쓰레기통에 버린 굽빠진 구두를 고쳐왔는데 와이프가 왜 쓸데없는걸 하냐고 막 화를 냈다고, 좋은일 했다고 생각했는데... 섭섭하다고 한다. 여직원들은, 새걸 사주지 왜 쓰레기를 주어와!! ㅋㅋㅋ 여자가 버린 구두 가방 옷에는 일절 미련이 없는데 그걸 다시 고쳐왔다며 깔깔 거리고 웃었다. 요새는 자꾸 와이프에게 친구가 중요해 내가 중요해 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물론 네가 중요하지 라고 답하지만 내 뭐가 중요한데 뭔데 뭔데 한다고 한다. 화장품 검품 작업을 하며 둘러싸인 여직원들에게 상.. 2019. 3. 20.
일본의 서점 - 어린이 잡지 코너에서 방황하는 어른 보통 궁금한 책은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편이다, 싸고 편하게 받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책 구경을 하러 서점에 가기도 하는데 항상 재미있는 영감을 받기도 한다. 작년에 발행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문고본으로 나왔다. 당시에 튼튼한 북커버로 묵직한 책을 샀는데 문고본이라 가볍고 스마트폰 정도의 사이즈라한 손에 잡힌다. ♣ 기준이 되는 문고본 사이즈 : 105mm × 148mm 가벼운 게 일단 마음에 든다 총 4권이 되었다고 하지만, 전철 이동시간이 긴 사람들에게 문고본은 도움이 된다 서점에서 구입하면 서비스로 책에 커버를 씌워주기에 그 또한 책이름이 가려져서 더 좋다. 서점에 오면 여러 잡지나, 새로 나온 문고본 같은걸 보기도 하지만더 재미있는 것은 조카가 좋아하는 어린이용 잡지이다. 집.. 2019. 3. 18.
일본의 아날로그 시스템 - 수기 납품서 업체에 물건을 배송하면, 납품서를 꼭 달라고 하는 업체가 있습니다. 대부분 규모가 큰 회사인데, 아래와 같은 전용 전표에 수기로 기입을 합니다. 상품명, 상품 코드, 수량 가격, 합계 금액 등등... 아.. 손글씨.. 싫다.Aㅏ~~ 납품 수량이 적으면 수기로 적는것은 별로 힘이 들지 않지만, 수량과 품목이 많아질 수록 이걸 언제 다 적어서 보내지?? 하고 부담감이 팍팍 듭니다. 굳이 배송 전표가 있는데 각 사에 맞는 전용 전표를 구매하고 그 전표에 하나하나 수기 기입을 하고 그걸 또 우편으로 보내는 작업 때문에 업무이긴 하지만 귀찮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메일같은 디지털로 하면 더 쉬울텐데 기업마다 자사 스타일이 있으므로 전표가 없으면 상품대금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ㅠㅠ 때문에 각 사에 맞는 전표만 .. 2019. 3. 14.
N사이트 글로벌 회화가 이상하다. N사이트의 사전을 이용하다 글로벌 회화라는 페이지를 발견하고어떤 표현들이 있는지 살펴 보았다. 이런 저런 대화를 살펴보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묻는 일본인이 적은데? 회화 예문으로는 적절하지 않은데? 하는 의문이 들었다. 옆에 있는 디자이너 C상에게 한국 사이트에 올라온 일상 회화인데 묻는 말에 답하시오 라고 하고사이트에 있는데로 읽어주었다. 나 : 돈 좀 빌려 주세요C상 : 에?? 에?? 에?? 갑자기 돈빌려 달라니 무슨 소리에요나: 여기 회화에 나와 있으니.. C상 : 헤에에에~~ 그렇게 직접적으로 ??!! 나: 아무튼 돈좀 빌려 주세요C상 : 아무리 그래도.나: 얼마나 필요해요? 라고 물어봐요. 화면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C상에게 똑같은 회화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C상 :우와.. 이 대화 엄청나네.이렇.. 2019. 3. 13.
쁘띠 홈 가드닝 - 물만 줘도 쑥쑥 자라는 새싹 채소 재배하기 새싹 채소가 몸에 좋다는 것과 수경재배가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솔깃~~!! 그리고, 히카리상 집에 놀러갔을 때, 히카리상이 자랑하며 보여주신 수경재배 수조를 보고서는의욕이 활활 타올랐다. 씨앗도 비싸지도 않다. 씨앗을 사면 키우고 먹고 키우고 먹고 할것 같더라. 처음은 잘 몰라서 씨앗과 함께 재배를 쉽게하는 옵션까지 구매했다. 브록콜리 씨앗과. 상추, 개채라는 약간 매운맛이 나는 씨앗 이렇게 3종류를 구매했다. 수경재배는 물만 잘 주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페트병, 접시를 활용해서 책상위 정원을 만들었다. 재배 세트에서 포함해준 영양제도 주면서. 몇일 기다렸더니 저렇게 자랐다. 초보도 쉽게하는 수경재배 팁.씨앗을 스폰지나 발아 용기에 뿌려서 물을 주고, 컴컴한데 한 2일 3일 둡니다. 그러면 발아가 되고.. 2019. 3. 11.
우익 아저씨가 반박 못한 대화 다도 교실을 다닐때 만났던 미찌코상이 밥 같이 먹자고 집에 초대를 해서 미치코상 집에 방문한적이 있었다. 기모노를 곱게 입으신 미찌코상의 시어머니와 미치코상의 남편이 있었다. 미리 한국인 친구가 온다고 알렸다 하기에, 도착하자 마자 인사를 나누고 한국 슈퍼에서 사온 구운김 세트를 건네었다. 일본의 가정요리라며 돔(생선)으로 지은 밥을 먹으며 이러저러 이야기를 나누는데 처음에는 좋은 분위기였다. 한류 드라마 왕팬인 미치코상이기에 한국 드라마에 대한 얘기로 시작해 그에 따른 에피소드와 최애 욘사마 때문에 얼마를 썼네하며 미치코상의 얘기로 재미있고 좋은 분위기였다. 근데 이상한 기분이 드는건 미치코상의 남편이 틱틱, 좀 불편한거다. 일본인이라고 다 친절한건 아니고, 또 일본 특유의 우찌 / 소또 개념으로 사람.. 2019. 3. 10.
편의점 택배 보관 서비스 이용 일본의 3월은 새로운 년도가 시작되는 4월을 맞이해 이사 시즌입니다. 학교도 4월 개강, 신입사원 입사도 4월이지요. 제가 사는 맨션에도 학생과 젊은 직장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아침부터 1층 현관을 활짝열고 짐을 옮기기도 합니다. 특히 새로 이사를 오면 살게 많아지기에 택배를 많이 부르는데, 1층에 비치된 택배함이 며칠전부터 빈공간 없이 꽉 차있네요 . 1층에 비치된 택배함인데 10칸이 다 차있습니다. 거주자들이 빨리 비워주면 좋은데 며칠간 빼지 않은걸 보니.. 어디 멀리 놀러갔나봐요.저도 늦게 오는데 배송 기사님이 택배함 이용을 못한다고 부재표만 쌓였습니다. 방문시 부재중일 경우 택배 기사가 저 택배함에 물건을 넣으면 자동으로 잠기고, 거주자는 전용 카드를 터치패널에 대면, 자신의 호실에 배달된 칸만 .. 2019. 3. 9.
일본의 우표 일본의 업무는 대부분 아날로그 수동입니다. 전자화를 진행하고 있지만, 그래도 업무상 우편으로 납품서를 주고 받아야하는 시스템입니다. 납품서를 팩스나 전자 서류로 주면 원본을 꼭 보내달라고 하니까요. 한번에 보내는 납품서 등이 이정도. 우체국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촬칵!! 한꺼번에 발송할 때는 수량만 세서 일괄 계산하여 줍니다. 이정도면 우체국에서 알아서 작업해주는데 몇백장이 넘어가면, 우체국에서 쓰는 도장을 건내주며 우체국 저쪽 작업대에서 모든 봉투에 도장을 찍으라 시킵니다. ㅠㅠ 보낼게 몇장 없는 경우는 우표를 부착하여 우체통에 넣어 보내는데 일본의 우편 사업이 발전하면서 우표도 여러가지가 나옵니다. 스티커형 우표도 여러 버젼이 있어요. 1세트를 사면 82엔 우표 10장이 1장 스티커로 나옵니다. 풀이 .. 2019. 3. 4.
LINE 신기능 숍 포인트카드를 접하다. 평소 히키코모리 집순이 후미카와겨우 요가 교실 등록하고 이제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요가에 푹 빠져있습니다. 요새는 화장을 안 하는 날이 많아져서 맨얼굴에 눈썹만 그리고 다니는데요.아무래도 못생김 폭발이라 호박에 줄 좀 그어 보려고 속눈썹 연장을 해보았습니다. 긴장했는데 눈 하나도 시리지 않고 잘 되었어요. 계산을 마치고 지갑을 닫는 중에 점원 : 포인트 카드를 종이로 드릴까요? 라인으로 등록 하실래요? 라고 물어서 나 : 라인요?점원 : 네 라인으로 관리하시면 종이카드가 없어서 편해요. 가게에서 별도로 연락 하지는 않으니까 방문할 때 적립하시면 됩니다. 오.. 신문물이 궁금해지면 후미카와는 바로 실시합니다. 카운터에 붙어있는 QR 코드를 라인 바코드로 찍으니 바로 친구 등록이 되었습니다. 아래 빨간 버.. 2019. 2. 24.
삼나무 꽃가루 때문에 난리나는 일본 겨울에서 봄이 오는 동경..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꽃송이가 보이기 시작하면.. 일본의 국민병, 삼나무(スギ) 화분으로 재채기와 콧물, 눈이나 피부 가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TV에서도 지금은 일본의 5명중 2명이 화분증이라는 정보도 있습니다. 삼나무가 뿜어내는 화분의 양이 많아질수록 사람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지요. 보통 10년 이상 도심의 화분에 노출되면서 화분증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요새는 아이들까지 어린 나이에 화분증 (일본어로 카훈쇼)에 걸려 고생을 합니다. 이 증상은 삼나무 화분이 사라지는 4월 5월까지 일본의 국민들이 매우 고생을 합니다. 삼나무 화분이 끝나는 무렵에는 편백나무(히노키 ヒノキ) 화분이 날립니다. 히노키 화분에도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이들이 이렇게 고.. 2019. 2. 23.
일본 편지봉투 뒤에 X 자가 써진 이유 일본의 아날로그 시스템은 전자 문서화가 진행이 되면서도 너무 깊게 침투되어 있기에 매일 거래처에서 납품서와 청구서가 우편으로 옵니다. 그냥 메일로 받아도 좋은데, 납품서를 꼭! 보내오기에 각 회사마다 다른 사이즈의 납품서를 분류하고 보관하는 것도 하나의 일이 됩니다. 한국에서는 우편은 거의 쓰지 않게 된것 같은데 일본에서는 3~4일에 한 번은 우체국에 가야 합니다. 우리도 납품서를 보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납품서 청구서, 일반 우편에도 편지봉투를 봉하고 X자로 표기를 합니다. 하는데도 있고 안하는 데도 있습니다. 봉을 했다, 열어보지 았았다는 표식인데.. 이것을 봉자(封字)라고 합니다. 중요한 서류나 편지를 봉한 후에 [〆] 혹은 [封]이라고 적는데 이 사인은 배송 도중에 열어보지 않았다. 미개.. 2019. 2. 20.
일본에서 발렌타인 데이에 대한 앙케이트 결과 -라쿠텐 리서치 일본의 발렌타인 데이는 기업의 광고 전략과 뿌리 깊은 관습 때문에 회사내 여직원들은 자금을 모아 남성 사원들에게 작게나마 [의리 초코]를 선물합니다. ※ 의리 초코는 이성적 감정은 없이 의리로 선물 -> 받은 사람은 한달 후 3배로 값아야 합니다. ※ 역(逆)초코도 있어요. 여성이 남성에게가 아니라, 남성이 여성에게 역으로(거꾸로) 주는 초코.(고백도 포함) 일본의 설문조사 기관인 [라쿠텐 리서치]에서, 일본인의 발렌타인 데이에 대한 조사를 실시 했고 결과를 발표 했습니다. 번역하여 올려봅니다. 발렌타인 데이에 선물을 줄 예정인 여성이 과반수 차지, 하지만 선물을 받고 싶어하는 남성은 30% 이하로 크게 감소 발렌타인 데이에 관한 조사 2019년 1월 31일 라쿠텐 리서치 발표인용 및 계재 가능 허가 이.. 2019. 2. 14.
상하차 업무에 꼭 필요한 보조 기구. 파워 슈트! 국산 웨어러블 로봇 LG CLOi SuitBot 은 ☞ 클릭! 무거운 짐도 허리나 팔에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물건을 들고 옮길 수 있는 도구입니다. 의자로봇이라고도 하네요 간단히 입어서 보조하니까 웨어러블 로봇이 더 유명합니다. 지금 일본은 상하차 작업, 공사 현장, 공장 자재 이동, 농업, 간병 산업 등.. 체력과 근력을 필요로 하는 산업에 있어서 노동강도와 무거운 것을 옮겨야 하는 상황에 따른 인력 이탈 등으로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만약 두 사람이 들어야 하는 짐을 한 사람이, 혹은 이전에 허리를 다친 사람이라도 쉽게 들어 옮길 수 있다면.. 그것을 가능하게 현실화한 도구가 파워 슈트 입니다. 착용은 가방처럼 매고, 허리와 허벅지에 벨트를 하는 것만으로 완료. atoun 아토운 -.. 2019. 2. 13.
일본인에게 전화로 메일주소 알려줄때의 고충 인터넷에서 구매한 우리 제품이 고장이 나면, 수리나 교환을 위해 반드시 구매이력을 보내달라고 요청하는데대부분 인터넷 쇼핑몰인 라쿠텐이나 아마존 구매 고객이 많아서 메일로 받은 주문 명세서를 그대로 전송해달라고 부탁한다. 이 경우 메일 주소를 전화상으로 불러주는데, 비슷한 발음이 많은 일본어 때문에 듣는사람이 알파벳을 구별을 잘 못한다.특히 B 비 와 D 디 / T 티 와 P 피 / N 에누 M 에무 자주 헷갈려한다. 비 디 띠 삐가 연속된다면 환장할 노릇!! 특히나 연령이 높을수록 뭔소린지 모르겠다하시는 분들이 많아 속상하다.ㅠㅠ 상품 상자나 설명서에 QR코드나, 메일 주소를 써놓으면 좋은데 그러질 못했다.보통 홈페이지에 메일주소가 있다고 알려주는데, 그것도 스마트폰으로 바로 전화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전.. 2019. 2. 12.
남성이 청소중입니다.라는 팻말이 고마움 한국 포털의 뉴스에서 화장실 사용 중에 불쑥 들어오는 청소하시는 아주머니 때문에 불편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일본에서도 이성이 화장실 청소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어제 포스팅했듯이 공공장소에서 청소원은 성별에 관계없다는 게 인본인들의 생각인데, 역이나 관공서 혹은 오피스 빌딩의 화장실 앞에는 청소부원이 입구에 아래와 같은 푯말을 세워놓는다. 미끄러우니 주의하세요 청소중 사용 가능합니다만 지금은, 남성 스탭이 청소하고 있습니다. 미끄러우니 주의하세요 청소중 사용 가능합니다만 지금은, 여성 스탭이 청소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성이 청소중입니다. 주의하여 이용해주세요 역 화장실에서 자주 보는데, 미리 저 푯말을 세워두고 부품을 준비하며 안에 있던 사람들이 나오는 시간을 조금 준다. 사용하시는 분도, 청소.. 2019. 2. 11.
남탕에 들어온 여성에 놀란 한국 직원과 당당한 그녀 요가가 끝나면, 시설 완비된 1인 샤워룸에서 샤워를 하고 간다. 일본은 이상하게 목욕탕은 벗고 막 다니면서, 헬스장이나 요가 샤워실에서는 가리고 가리고 또 가리고 다닌다. (물론 여탕입니다.) 공용 메이크룸에서 조금이라도 타월이 느슨해지면 스미마셍 연발이다. 여자끼리 왜 그래?? 동경 도심이라 그런가?? *************** 일본은 공중목욕탕인 센토 혹은 온천은 공공시설이고, 헬스장과 같은 장소는 개인적인 프라이버시 공간이라 여기기에, 성격이 다르다. 공공시설과 프라이버시 공간의 차이?? ↓↓↓↓ 공공시설의 예!! 예전, 한국 지사 직원이 잠깐 일본에 왔을 때, 사장님과 센토에 가서 문화 차이를 확실히 느끼고 왔다고 했다. 목욕을 마치고 나왔는데, 18살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애가 청소하러 들어와.. 2019. 2. 10.
드디어 운동 시작. 바로 효과를 보다!! 운동부족, 허약 체질, 병약한 내가.. 드디어 운동을 시작해보기로 마음을 먹고 회사와 엄청 가까운 요가 교실을 등록했다. 회사와 가깝기에 일 끝나고 바로 갈 수 있다는 장점에 약간 비싸도 풀코스 등록을 했다. 좀 저렴한데도 있지만 멀다고 하루 쉬어버리자는 핑계가 줄 것 같아서 가까운 곳을 선택했다. 풀코스 할인 이벤트를 이용하여, 요가 굿즈를 받고 나니... 안 할 수가 없게 되었다. ㅠ 첫날 체험부터, 이제 막 일주일이 지나고 있는데, 확실한 운동 효과를 보이고 있어서 예상외의 효능 효과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내가 선택한 요가 교실은 HOT YOGA LAVA실내가 뜨끈뜨끈한 온돌방 같은데 가습기도 적절히 틀어주어서 바로 몸이 따뜻해지며, 움직이면서 땀을 비 오듯 흘리게 된다. 동작이 그리 과격하지.. 2019. 2. 9.
과자 박스도 예술화 하는 일본의 한 트위터~ 장인은 도구를 따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예술적인 감각과 센스를 가진 사람의 손을 거치면 항상 쓰레기통으로 가던 과자 박스도 하나의 예술품이 된다. 일본 슈퍼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아주 평범한 과자 상자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내는 트위터가 있다. 리츠 상자 7개를 사용하여~~~ 눈 부분과 발톱 부분을 상자의 파란 부분을 덧대거나 꼬리가 불타오르는 듯한 표현까지.. 다음은 메이지 멜티 키스 초콜릿 상자를 이용하여 눈 결정 모양을 활용한 눈사람.눈사람 모자 부분에 성분 표시된 부분을 사용하다니.. 다음은 메이지 아폴로 초콜릿 상자를 이용해서 로켓트 모리나가 문라이트 쿠키 상자는 모리나가 마크인 천사님이 달에서 쉬시는 성으로 변신! 칸쵸와 비슷한 상품인코알라의 마치 북치는 코알라.. 스타킹이 이뻐.. 크흠.. 2019. 2. 6.
초심자 의미 일본에서 초보자를 말하는 初心者 일본에서 초보자를 말하는 말로 처음 접하는 사람. 미숙한 사람 이제 배우기 시작한 사람, 잘 모르는 사람.을 말하는데 한국에서는 초보자.라고 함 유니클로의 이벤트를 말하는 감사제와 같은 말 처럼 일본에서 쓰는 말을 한국에서 가져다 쓰는 듯. 2019. 2. 5.
일본 사람에게 구정 설명하기 대부분의 일본인은 음력이라는 개념을 모른다. 예전에도 포스팅했지만, 음력 생일을 이해시키려고 한국 달력을 보여주며 한국의 음력 시스템을 설명하면 일본인 특유의 "헤에에~~~" 연발이다. 신기하다거나 왜 그래야 하는데 등등 이해 못하겠다는 반응이 많다. 구정도 마찬가지. [구정이라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을 찾을 예정]이라는 뉴스는 자주 접하지만 그 날자가 "어느 해엔 1월이고, 어느 해는 2월이다" 라고 하면 또. "헤에에~~혼또니 몰랐어" 라며 "왜?? 왜그러는건데?" 라고 묻는다. 시스템을 이해 못하니 신경도 안 쓸 수밖에. 나에게 엄마처럼 잘해주시는 히로코상은 이 시스템을 이해하고 어디서 음력 달력을 사 와서 내 음력 생일과 구정, 추석을 체크한다. 사실 히로코상도 몇 년 전 까지는 이 시스템이 .. 2019. 2. 5.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