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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일과 생활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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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말이 생각이 안나.... 노화인가? 춥다 춥다 일본 맨션의 난방이라면 여름에도 에어컨 겨울에도 온풍 에어컨 온풍 난방기능 틀면 건조한 바람으로 눈알과 목구멍 콧구멍까지 바짝 말라버리기에 가습기 전기장판까지. 전기세는 .. 누가 버냐???? 집안을 훈훈하게 하기 위해.. 그럼 석유난로?? 집안 천정에 숯검댕이 만든다고 그리고 불 난다고.. 입주 계약서에 석유난로 사용 불가라 나와서 못씀... .. 그럼 그 뭣이냐... 서양의 그.. 불 때는 거,, 갑자기 그게 생각이 안난다. 서양 부뚜막 그.. 거 뭐냐.. 서양.... 부뚜막? .. 곰곰이... 검색 안 나옴. 그럼 뭐더라??. 페 뼤찌? 페치카? 아..... 생각났다. 벽난로.. 벽난로였음. ㅋ 그런데 갑자기 그 말이 생각이 안나는 나. 노화인가 봄. 그렇다고 나무 떼다가 벽난로 만드는 .. 2023. 11. 27.
춥고 면역력 떨어지면.. 나타나는 못생김 또 못생김의 계절이 돌아왔다. 가을 가을 가을 온탕 온탕 온탕 하다가 갑자기 냉탕............... ..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살짝 오돌오돌 떨었더니.. 나타났다.......... 그래도 나는 미리 병원에서 약을 받아두었지. ㅎㅎ 나타나면 바로 지져줄 테다.. 했지만 이번엔.. 진짠가? 진짠가?? 두다가 쨔쟌,,, 진짜닥...하며 나타나버린 수포!!!!!!!!!!!!!! 게다가 이번에 방심한건 ㅎㅎㅎㅎㅎ 입술이 아니고 코 볼에 나타났다... 꾸애에애엥 그래서 찾아온 피부과. 원래는 전에 다니던 피부과가 있어서 진료카드를 챙기고 찾아 갔는데.. 3층까지 계단을 타고 헉헉 거리며 올라갔더니... 얼래??? 문을 닫아놔??? 그리고 외관이 이상한데....? 폐원...이었음.. 3층까지 올라온 보람.. 2023. 11. 22.
이 카페는 입장부터 퇴장 까지 쎄~~ 하다.. 오전에 병원에 다녀오면서 생각 외로 진료가 빨리 끝났기에 모닝 먹으러 근처 카페에 갔는데. .. 계산대 앞에서 아저씨가 웅앵웅앵 불편한 표정으로 직원들을 혼내고 있었다.. 뒤에서 주문줄에 서서 기다리는데 아르바이트생이 신입인가?? 실수를 했는지 죄송합니다.. 말하는 중에.. 커피 트레이를 받고 가는 아저씨를 또 잡아 세운.. 알바생.. 아.. 카드가 안 먹혔으니 다시 달라는.. 커피 들고 가다 뒷걸음으로 다시 온 아저씨가 또 C+C+ 으르르ㅡ르르릉 거리면서 카드를 단말기에 올려두고 있었다. 성질났나 봄.. .. 입장부터 분위기가 이상해도 나야 내 갈 길을 간다 싶어. 내 차례가 되어 메뉴를 말하는 데 동시에 커피 원두 가는 기계가 돌아간다. 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 .나는 자타공인 개미 목.. 2023. 11. 20.
일본의 고객 서비스 매뉴얼- 고객이 보이지 않을 때 까지 히카리상은 다리가 불편해서 걸음이 느리다. 모임 끝나고 역 근처 이자카야까지 이동하는 한 정거장 거리를 걸어야 한다. 나머지 사람들은 미리가서 자리를 잡겠다고 했고 다리 아프고 걸음이 느린 사람 혼자 걸어오라고 하긴 좀 그래서 같이 느리게 걸어가고 있었다. 지팡이로 한 걸음 한 걸음 함께 걸으면서도 연신 미안하다고 말하는 히카리상 괜찮다 하며 혼자 버리고 갈 수도 없고 업어줄 수도 없으니 함께 걸어 줄수는 있다고 히카리상의 부담을 덜어주려 했다. 일본의 매뉴얼 고객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가는 길에는 페라리 매장과 렉서스 매장이 나란히 있는데 히카리 상과 천천히 걸어가는 중에 일본의 서비스 매뉴얼의 정석을 보게 되었다. 렉서스 매장에서 반짝반짝한 차가 도로로 진입하려 나왔고 담당자로 보이는 사람이 이 추운.. 2023. 11. 19.
공짜로 알던 그 것들 모두 유료입니다. 전부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일본에서 아주 작은 인심을 요구하지 않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이건 길에서도 나눠주는 거. 이건 덤으로 받던 거 그랬는데. ... 덤. 공짜. 그런 게 사라진다. 얼굴에 뭐가 나서 피부과에 갔는데.. 피부과인지 성형시술과인지 요즘 피부과는 일반 피부과 진료 만으로는 벌이가 되지 않으니 미용 시술 미용 상담을 한다. 그리하여 여러 예뻐지는 화장품도 진열해서 판매 중 저런 걸 쓰면 예뻐진다는 거지?? 하여 궁금하여 다가간..다 그리고 보라 그냥 봐도 증정용 샘플인데 트라이얼 세트 850엔. 그 옆에 건 1100엔. 세금 포함된 가격이라 보는데.. 이 쬐만한것도.. ㅠㅠ 돈 받습니까? 모든 걸 이리 하지는 않는다. 기업의 프로모션에서 나오는 상품은 무료 배포 하는데.. 이 숑키들은.... 2023. 11. 18.
박제가 되어버린 돈미새를 아시오! 어쩐지.. 지난달에 적은 글에 댓글이 꾸준히 달리고 예전보다 유입이 많네... 싶었는데.. 아까 스토리 메인에 들어가 봤더니.. 엄훠나.. 라이프 메인 TOP에 똭!! , 꺄아아... 저거 10월 17일에 쓴 글인데.... 한달 전 글이.. 첫.. 화면에서 안 없어져요........ 게다가.. 글 제목도.. 3스럽게.. 돈미새 ㅠ 게다가 티스토리 리포트.!!에도 내 블로그가 똭. https://notice.tistory.com/2657 [응원 리포트] 티스토리 추천 '스토리 크리에이터' 블로그 지난 10월에 오픈한 ‘응원하기' 기억하시나요? 특정 주제를 갖고 우수한 창작 활동을 펼치는 ‘스토리 크리에이터'의 글에 응원 댓글과 함께 직접 응원금을 전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응원하기 notice.tisto.. 2023. 11. 16.
일본에서 빈대 대처가 집집마다 잘 되어있는 이유 한국의 뉴스와 유튜브를 보면 매일 빈대 이야기만 나오는데 이거 때문에 사람들의 공포심이 큰 듯하다. 마약사건이야 뉴스보면서 혀를 차면 그만이지만 빈대는.. 억..? 극장.. 억..? 찜질방. 억..! 전철.. 이래버리면 남 이야기가 아니기에.. 사람들이 쪼글아드나보다. 여기저기서 퇴치 방법.. 같은 걸 알려주는데.. 예상외로 일본에 이런 소동은 .. 없다. 일본에 빈대가 없는건 아니고 있지. 물론 있겠지... 그런데 지금 뉴스에서는 한국만큼..의 호들갑은 아닌 듯... 뭐 ... 지네 나오네.. 뱀이 나오네.. 이 정도 수준이랄까. 평소 진드기에 물리는 사람들도 많아서 빈대가 물었는지 진드기가 물었는지... 자연 친화적인 나라?? 인건 아닌데 조심하면서 살자.. 이 정도인가????????? 근데 진드기나.. 2023. 11. 11.
도쿄의 지하철에도 쥐는 돌아다녀요.. ... 한국에서 빈대로 난리가 나고 매일 뉴스에서 심각성을 보고 있는데 때문인가?? 나도 집에서 뭐 기어 다닐까 봐... 걱정이 된다. ㅠ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조용한 편이다. 일본이라고 빈대가 없는 건 아닐 텐데 .. 보통 진드기 물림이 더 많은 나라라서 빈대에 물려도. 진드기인가?? 쓱.. 개미?? 쓱.. 이 정도일까? 혹은 진드기 대비용 상품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빈대 예방 혹은 퇴치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다. 물론 방역 업체에서는 빈대.. 일본어로는 토코지라미 (トコジラミ) 구제를 하는 업체도 있고 찾아보면 조심하라고 경고하는 웹사이트도 많이 나와있는데 한국만큼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경각심은 크게 없는 편이긴 하다. 그런데.. 한국 뉴스를 보다가 빵 터졌다. .. https://v.da.. 2023. 11. 10.
휴일 출근에 주둥이 나온 직장인 11월 3일은 문화의 날로 금... 토일 화려한 3연휴!! 일본은 한달에 하루 정도는 휴일이 있다. 어쩌다가 없는 달도 있지만. 이 휴일이 대체휴일이 되어 3연휴가 되는 날도 많다. 그리고 11월 3일 금요일.. 토.일 이런 3연휴인데... 꺄악. 출근해야 한다. .. 그거시.. 마감이 . 마감이.. 아직 다 못한 일이 있어서. ㅠ 어쩄던 출근/// 한국은 휴일이 아닌데 한국은 평일이라 주로 한국 기업과 일하는 나라서 새로운 업무가 메일로 들어온다.. 허..........업. 아직 마감도 안 끝났는데.. 새일..이. 이러다 토 일도 나와야 하는겐가?? 쓰웁.. 아무도 없는 휴일의 조용한 사무실. 다른쪽 불은 끄고 내 자리쪽만 불을 켜두고 마감전 파일을 열어 작업을 한다. 저녁 6시... 사무실이 열리면서.. 2023. 11. 5.
잘 안풀리고 불안한 날 괜히 마음이 뒤숭숭하고 잘 안 풀리는 날이 있다. 오늘이 그런 날인데ㅜ 괜히 마음에 돌덩이가 하나 톡 올라가면 그 하나가 거슬려서 온갖 것이 다 문제다 회사인데 일하는 중인데도 사사건건 까칠한 나를 본다.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누구하나 걸리면 머리털을 다 뽑아버릴 듯... 누가... 불안하고 힘들면 통장을 보면서 마음을 달랜다는데 내 통장 보니 .. 더 .. 불안하다.... .. 그지 확정.. 월급날이 어제였는데 왜에에.. 불안한 것인가............. 아침에 받은 질문에 살짝 빈정이 상하고 또다시 훅 들어온 질문에 마음이 복잡해지며 생각이 많아졌다. 그리고 일이 쭉 꼬인다.. 혹은 꼬았다??라고 볼 수도 있겠다. 마음에 뭔 돌덩이가 올라가 있는데....... 음.. 그냥 마음만 불편한 거지 .. 2023. 11. 3.
일본 경찰에게 배운 고객 클레임의 기술 바바역 가까운데 경찰서가 있는데 일본은 이런 작은 파출소를 코방이라고 부른다. 코방의 역할은 역 바로 앞이라 길 물어보는 사람 취한 사람 돈 잃어버린 사람 도둑넘 . 등등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그나마 신주쿠 가부키쬬 보다는 평온한 코방인데 바바 앞 광장?? 이라고 할까.. 좀 사람들이 모일만한 넓은 곳이 있고 대학가라고 할 만큼 학생들이 많은 곳이라 가끔 술 취한 애들이 주사를 부리기도 하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요가 끝나고 집에가다 코방 앞을 지나는데 지나가다 아주 좋은 꿀팁을 배웠다. 취객. 어린학생. 대학생 정도밖에 보이지 않는데 엄청 취했고 인사불성이지만 자기 주장은 강한 편. 말리는 경찰과 빠져 나가려는 고주망태.........의 실랑이를 보는 중에 이 취한 녀석이 경찰에게 .. 2023. 10. 31.
주소 1-1-1에 의미 부여하기 예전에 식품회사 중계 업무를 볼 때, 일본의 코쿠부라는 회사와 연결을 하게 되었고 내가 또.. 거기 통역을 가게 되었다. 코쿠부라는 회사는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업체이고 큰 기업인데 니혼바시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쉬웠다. 통역 가기 전에 별 생각없이 업계 용어를 정리하며 공부하던 중 사장님이 뜬금없이 이 말을 해주었다. 와... 코쿠부 회사 주소가 니혼바시1-1-1이야.. 멋찌지..!. .. 아무 생각없는 나. 주소가 1통 1번지..? .........? 사장님은 유래있는 지역에 1-1-1번지라니 엄청 멋지지 않아??라며 ..... 꽤멋있어라며 부러워했다. .?.. 그게 머찐가?? 아사쿠사에 건물 중에 폭격에도 살아남은 건물 아사쿠사에서는 인력거를 꼭 타보세요 일본의 많은 관광지에는 인력거가 많이 다니는데 .. 2023. 10. 29.
일본 출장 온 거래처 직원의 콩깍지 거래처 직원이 일본에 출장을 왔다고 얼굴 보자며 연락이 왔기에 시부야에 다녀왔다. 너무나 좋은 가을 날씨라 나도 무리해서 원피스를 입었는데.. 오랜만에 신는 스타킹.. .. 너무나 어색해 ㅠ .. 그래도 손님만나는데.. 매일 그지같이 입고 살다가 오늘은 손님맞이 원피스를 입고 .. ㅎㅎ 무려 시부야에 .. 갔는데.. 뭔 사람이 이래 많오.!!@ 도저히 밥을 어디서 먹어야 할지.. 모르겠땅.. 어찌어찌 거래처 직원을 만나 근처의 조식 나오는 카페로 갔는데.. 거래처 직원분은 일본에 오니 너무 좋다며 들떠 있었다. 그러게요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네요. 세계 여러 나라 출장을 가봐도 일본이 제일 좋다며 미국은 살짝 불안했고 필리핀 미얀마 등등은 매우 불안했는데.. 일본은 그야말로 마음도 들뜨고 설렌다며 특히 .. 2023. 10. 28.
노린재 냄새 없애는 방법 노린재 냄새 없애는 방법. 노린재 냄새 안 나게 제거 방법 등에 대해 적어봅니다. 일본에 노린재 대량 발생 한국은 러브버그 난리라고 뉴스에 났었는데 일본에서는 이 가을 노린재 대량 발생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다. 뉴스에서만 봤는데.. 아파트 벽에 초록색 벌레가 까아드윽... 붙어있는 영상을 보았고... 그것을 만지면 악취로 코를 뽑아버리고 싶게 만드는 노린재들이었다. 벽면을 덮은 노린재 무리를 보면 완져언 소오름..ㅜ 노린재 악취 액체가 피부에 묻으면 냄새는 잘 안 없어진다. 피부에 묻으면. 민감한 사람은 알레르기 반응처럼 부어오르기도 하고 수포가 생기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비누로 씻어도 냄새가 잘 지워지지 않는다고 한다. 피부에 묻은 노린재 냄새 제거하는 방법 노린재 냄새는 유성이라고 하며 기.. 2023. 10. 22.
티스토리 응원댓글이 생김.. 냉큼 설정한 돈미새 못산다.. 도대체.. 누가 글 쓰는데 응원을 하겠어.. 내가 임영웅이야~~! 흑흑 좋은 정보 쌔고 넘치는뎅.. 그 대박이라는 유튭도 구독자 응원보다 기업 광고로 버는게 더 많은데.. 자기 지갑에서 돈 투척이라니.. 게다가 로그인도 해야함.. (매우 불편. ㅠ) 뉴스라도.. 제목으로 아무리 어그로를 끌어도.. 기사를 보려면.. .. 그럼 뒤로가기를 누르는데. 으흐흐흐흐흐그. 누가 20만원 까지 내고 ... 보냐고.. 하면서 냉큼 설치한 돈미새 후미카와를 응원해주세요~~ 유머 블러그, 개그 블로그, 읽다보면 짠하고 찡한 블로그로 소문난(???) 후미카와 일본일상.. 앞으로도 재미있는 글 잔뜩 준비 중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 2023. 10. 17.
정신줄 놓은 답변... 에.. ㅠㅠ 항상 그렇답니다. 전쟁이 또 났네.... 이 이야기를 하던 중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야기 중 국제정세와 정치 이야기에 별로 휘말리고 싶지 않아서 계속 딴짓했다. 행복한 유튜브 알고리즘을 천천히 봐도 전쟁이야기 뉴스 등등이 눈에 띈다. .. 나 없이도 대화가 깊게 깊게 진행이 되는데.. 저런 심도 있는 이야기.. 괜히 내가 끼어들었다가는 의견이 다르다고, 생각이 뭐 그러냐고 핀잔 들은 일이 한 두번이 아니라.. 일단 함구한다. 특히 요즘은 갈라치기하는 세상이라.. 넌 어느편이냐?? 물으면 그 대답에 절반의 인연을 잃게 되는 세상이라.. 그렇다고 당신편이오!!! 라고 하기도 애매해.. 지난 번에 한국 갔을 때도 뭘 물어보기 전에 정치성향부터 물어보더라..! 헐.. 이것이 한국식 대화법인거야? 안그러면 싸움난다고.. 2023. 10. 17.
일본인 직원의 와사비 테러 사람 사는 곳에는 애증이 존재한다. 愛憎 사랑과 미움 . 미워하는 것에도 사랑이 필요하다. 사랑하는 것에는 관심이 필요한데 관심이 없으면 미움도 없기에...... -- 직원이 매우 많았을 적에는 사내에 이상하게 그룹이 형성된다. 진쫘. ㅁㅊ인간이었던 나는 어느 그룹에도 잘 섞이지 못했는데 그저 ㅁㅊ사람은 안 건드리는 게 국룰이었는지?? 그저 나를 미워햄. ㅜ 그래도 생존 본능으로 여기서 비비고 저기서 비비고 그래서 그저 불쌍해서 봐줬는지는 모르겠다. 자주 언급되는 일본인의 이지메 사건. 내가 있는 회사에서도 없는 일은 아니었는데... 불쌍하게도 나는 한국인 직원에게 당했고...... 찐 일본인 직원들도 가끔 장난???이 심한 장난을 가끔.. 했다. 평소 직원들끼리 술자리에 안 끼워주는 것은 보통 서로 속.. 2023. 10. 13.
어쩔 수 없잖아요 분위기 파악은 해야죠 해외 여러 나라에 가서 사업을 해온 히카리 상의 남편 카츠상. 20대 이후, 일본에서 살았던 시간보다 해외에서 살았던 시간이 더 많았다며 여러 해외 비즈니스의 경험담을 풀어주신다. 그중에서도 한국인의 아름 다운 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주셨다. 아.. 그게.. 한쿡사람 여행 필수품..!!! 일본인에게 들은 한국인의 "정" 히카리 상의 남편이신 고슈진. 고슈진이라는 말은 남의 남편을 높이 부르는 말로 슈진은 [주인]이라는 단어이고 고는 단어 앞에 정중한 표현으로 붙인다. 일본어 단어에 고가 붙거나 오가 붙으 fumikawa.tistory.com 카츠상은 각 나라에 파견 가서 그 나라 문화에 대해서도 알고 그 나라 사람들과도 우호를 다지며 사업을 확장해 가며 회사의 높은 자리에 오르기까지 여러 고충도 있었다고.. 2023. 10. 12.
비유도 한국어로 해야 찰떡인데.. 일본어로 하면? 거래처에 새로운 사장이 취임했다는데 3년 사이 대표가 두 번 바뀐 회사이고 바뀐 이유가 은퇴한 회장 맘대로였던 거고.. 혹시 회장 마음이 변하면 또 바뀔지 모르는 사장 자리라 거래하면서도 대표가 맘대로 결정도 못하지만 그래도 대표라고 사업 맡아서 해봐..라고 헀을 때.. 1번 사장은 된다 했다가 2번 사장은 안 된다 했다가.. 그래서 우리와 진행하는 일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도 바뀐 대표에게 축전을 보낸다고 허둥댔는데.. 일 끝나고 회식하다가 이런 말이 나왔다. 일본어로... 일본인 부장에게 이 사건에대해 설명을 하는데.. 그런데 사장님의 찰떡 한국어식의 일본어라 해석이 필요해서 내가 또 설리반 선생님이 된다. 회사 사장님의 일본어를 일본어로 통역하는 나의 능력은 아래 글을 먼저 읽.. 2023. 10. 11.
시끄러운 바람소리에 신경질 적인 사람 태풍 부는것 처럼 바람소리가 세차다. 이사 오기 전 회사는 2층이어서 차량 지나가는 소리가 컸지 바람소리는 신경 쓸 일이 없었는데 새로 이사온 건물은 바람이 좀 세차면 히휘히이잉 바람소리가 크다. 창문을 잘 닫아 두어도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고 도로변이라 소방차 사이렌, 구급차 사이렌, 경찰차 사이렌 등등 각종 소음이 있는 도심이다. 누구라고는 못하지만 아이 C크럽네.. 하는 분이 계시다. C 언어를 사용하시는..... .. 구급차 지나가도.. 아 쒸.. 소리 너무커..그러고 오늘은 바람 소리가 크다며 붕붕거린다. . 나도 신경이 쓰이지 않는 건 아니지만 웬만한 소음은 음소거하는 능력자??라서 신경도 안 쓰는데.. 다 소리가 나는 이유가 있겠지.. .. 사람 깜쫙 놀라게하는 소음만 아니면 나는 덤덤.. 2023. 10. 9.
문어 다리가 모자란 게 좋은가요? 하나 더 많은 게 좋은가요? 지난번에 갔던 이자카야 메인 모둠회에 오징어 한 마리가 누워있다. 생각 없이 젓가락을 대고 "신선하고 맛있구먼" 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오징어 다리를 세고 있다. 그리고 서빙하는 언니에게 사장님 : 아니.. 오징어 다리가 왜 9개밖에 없어~!!! 서빙하는 언니는..아.. 하나가 부족한가요?? 낚시에 취미가 있는 부장은 부장 : 수족관이나 바닷속에서나 다른 고기에게 먹혀서 다리 하나가 없는 오징어 많아.. 그럴 수 있다.. 싶었다. 다리하나가 부족한 오징어. 그냥 맛있게 먹었고. 마지막에 다리만 남은건 오징어 튀김으로 맛있게 먹었다. .. 그리고. 또 새로운 이자카야를 검색하던 중.. 여기 인기라서 예약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그래서 그 이자카야의 공식 트윗에 들어가서 메뉴도 확인하고 어떤 걸 먹으면 좋.. 2023. 10. 7.
사장님의 큰 착각 - 잘 못 들어도 좋은 방향으로 들으면 된다. 비 오는 아침. 일본의 날씨도 갑자기 바뀌었다. 어제.. 30도였는데.. 오늘 22도.... 앞으로 30도로 가는 날은... 없나 보다..... 드디어.. 긴 옷을 꺼냈다. 아침 출근 후 갑자기 일어서서 외출 준비를 하는 부장. 부장은.. 뭐 자주 외근 하는 사람이라 빨리 나가나 늦게 나가나.. 신경 안 쓰는데.. 나가면서 자신의 일정을. 중얼중얼.. 항상 이모냥. 중얼중얼.로 알아들으면 다행이고 못 알아들으면.. 모르는 일정이다. 항상 자신만의 언어로 뭐라고 하긴 하는데 일본어가 맞기는 하는데........ 뭔 소린지 모르는 엥얼엥얼 오늘은 아침에 가방 메고 나가면서 중얼거리기에 어쩌다.. 내용을 들었고.. 피식 웃고 다녀오라고 하고 나도 내 일 하는 중에 사장님이 나에게... 갑자기 물어본다. .. .. 2023. 10. 5.
해외의 한인타운 추석 장보기 - With 법카 추석 한가위 편안히 지내시고 계신지요 일본에서도 추석은 한국 사람에게 있어서 큰 명절이기에..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마음을 달래는 건 역시 고향의 맛으로 달래야 하고 한국인 사장님도 명절이니까 전도 사야 하고 막걸리도 사야 한다고 장 보러 다녀오는 업무 명령이 떨어졌어요 한국 시장에 가서 보니 이번에도 명절 전이라 전을 팔고 있었어요 떡도 송편 까지는 아니라도 종류별로 다양했고 회사 사람들과 함께 먹어야 하기에 조금 더 많이 들어있는 떡으로 골랐지요 점심시간 전이라 점심 식사용으로 김밥도 사고 시장.. 통닭도 있어요!!! 500엔이네? 대박. 일본에서 대 히트 친 참이슬 톡톡 코너. 일본 사람들은 이런 달콤한 술을 좋아하더라.. 그리고 이게 있습니다. 일본인 부장이 먹어보고 엄청 혼났다는 ㅎㅎ 매워봐야.. 2023. 9. 29.
인공지능 탑재 자동청소기능 Ai 어쩌고 해봐도.. 손청소 만 못하네 입거 2년..째. 슬슬 집안에 때가 끼는 시기다. 주방 환풍기도 그렇고 궁금한 건 에어컨이다. 여름 내내 없으면 못 살았던 에어컨인데 이 에어컨으로.. 말하자면 일본의 특허 기술이 어쩌고 해서 자동 청소기능이 어쩌고 저쩌고.. 그러니까 내부에 곰팡이가 생기기 어렵고 결로를 해결하며 암튼 비싼 거.라는.. 물론 집주인이 달아둔 에어컨이긴 한데.. 에어컨을 끌 때 송풍 기능이 한 30분은 자동으로 나오고 이후 커버가 닫힌 상태에서 기이익 기이익 거리며 청소?? 같은 걸 한다. 근데... 누웠다가 바닥에서 올려다본.. 에어컨에 검은 때가 보였다. 아으.. 겉면이 저렇다면 내부도 걱정이 되어서 2년 만에 에어컨 청소를 의뢰해 보았다. 청소 전문 업체가 쿠폰 사이트에 나왔는데 조건이.. 자동청소기능 에어컨은 추가.. 2023. 9. 17.
일본에 가면 가이드 해 주시는 거죠? 내가 왜? 일본에 살다 보면, 아니 내가 제주도 사람이기도 해서 .. 일본에 가면. 혹은 제주에 가면. 가이드해 주시는 거져? 혹은 재워주실 수 있어요?? 등등.. 이런 말을 자주 듣는다. 그저 입바른 소리로.. 아. 그럼요.. 오세요. 제가 안내해 드릴께요.. 이럼 참 훈훈한데 이미 이미 마음이 꼬여있는 나는.. 왜요?? 안해요! 내가 왜요?? 라는 반응이 나온다. .. 많이 당해봐서.ㅠㅠ 오래전이었지만. 아이와 함께 놀러 왔던 친구는.. 숙식 제공에 관광지 안내까지.. 풀 코스로 대접을 했다. 그 친구 여행에 나도 내 시간을 빼야 했고 때 되면 식사에 간식에 단 이틀이었지만.. 나도 나름의 정성을 다 했다. 와 오면 잘 해줄께.. 이말을 왜 해가지고 ㅜㅜ 그리고 돌아가는 날.. 아침. 그 새벽 공항버스 정류장까.. 2023. 9. 11.
일본 부동산에서 준 해저드 맵 (홍수 위험 지역 표기 지도) 시간 참.. 빠르넹.. 이사 온 지.. 2년 되었다고 갱신 서류가 도착했다. 흐헙... 원룸에 꼭 끼어 살다가 드디어 숨통 터지는 약간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니.. 월세는 숨통이 꼭 끼이지만. 살기는 참 좋다. 이.. 정도면.. 침대를 두고도 내가 구를 수 있는 면적이 넓어서 원룸으로 돌아가라면 ... 오..우.......... 들여온 살림이 꾸질해서 그렇지 나름 내 살림 잘 채워 잘 살고 있다. 그리고 날아온 갱신 서류.. 계속 살게 해주소서..라며 서류에 도장을 꽝 찍고, 바로 갱신료 입금하고 안도하며 갱신 서류에 딸려온 해저드 맵에 눈을 돌렸다. 부동산 계약 시부터 계약서에 끼워주는 해저드 맵 재해가 많은 일본이기도 해서 홍수가 나면 침수가 되는 지역이나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을 표시해 준다. 주.. 2023. 9. 9.
네!! 저런 얼굴이 잘.. 생긴 거예요. 역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이자카야로 옮기는 도중 역 앞이 시끌시끌하다. 당시 선거철이었고 각 당의 출마자들을 응원하러 유명한 정치인이 지원유세를 나오는데 이번에 누군가 대단한 사람이 지원 유세를 나오는건지 역 앞 도로에 경찰도 많고 검은 양복에 귀에 이어폰을 낀 사람들이 분주하게 눈알을 움직인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두리번 거리는데 아마.. . 당시... 아베 수상의 총격이 있던 때이기도 해서 다들 수상한 행동하면 용의자가 된다며.. 모임 사람들과 나 말고 이놈 잡아가라.. 장난 하던 중.. 눈에 띈.. 경호원.... 큰 키에 마른 체격이지만..다부진 체격이었고 검은 양복에 작은 얼굴. 깔끔히 정리한 머리. 딱 보니.. 연예인 같은 비쥬얼이었다. 나: . 누가 오는데 이렇게 경호원이 많은거야?? .. 2023. 9. 8.
한국어 잘 하시네요 라고 들었다. 회식으로 이자카야에 갔다가 테이블석 말고 룸으로 안내를 받았다. . 회식은 잡혔지만 할 말이 남아서 회의 겸, 회식 겸 테이블 넓은 이자카야를 고른 거다. 예약 전화를 넣으며 예전에도 그 룸을 쓴 적 있었다고, 테이블 넓은 그 방으로 예약 잡아달라고 했고 방문해서 바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 착착 주문을 하고서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테이블 위에 서류와 샘플을 올려두고 이거 저거 사업에 고민되는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다가 룸에 오신 쥔장에게 메뉴와 사케를 추천 받았는데 술 이름을 헷갈려하시는 사장님에게 한국어로 이거 저거 알려줬더니 쥔장이 이렇게 말했다. 오네상, 한국어 잘하시네요........ 히이이익... 그리고 사장님에게는 일본어 잘한다는.... 헉.. 그 걸 들은 부장이.. 어이없.. 2023. 9. 7.
외국인과 의사소통을 하는 멋진 장면과 .. 요상한 결과 일본에 살다가 오랜만에 집에 갔을 때였다. 엄마가 놀러가자며 멀리도 아니고 그냥.. 제주시에서 서귀포. 엄마랑 버스 타고 중문까지 가서 여기저기 놀다가.. 집에 오려고 중문 컨벤션센터 앞 정류장에서 제주시 가는 버스를 기다리던 중.. 어떤 여성이 버스 시간표를 보면서 와카라나이나...~~ (모르겠네!)하는게 들렸다... 귀가 쫑긋!! ..일본어 쓰네?? 그리곤 나와 눈이 마주치더니 영어로 이 버스 공항 가는 버스 시간표냐고 물어본다. .. 영어로 물어봤는데.. 나는.. 나: 하이.. 고치라, 쿠우코 바스노 지코꾸효데쓰 (네 이건 공항버스 시간표예용) 이렇게 답을 하니 아.. 니혼진데스까............. 나: (아니용...도리도리)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장면 중.. - 불어 쓰기! 언젠가 어느 .. 2023. 9. 6.
면접의 기억. - 웃다가 싸악. 표정 바꾸면 무섭잖아.. 한국인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한국인 커뮤니티에 공고를 냈고 포트폴리오로 지원한 몇 분의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함께 일하게 될 디자이너 일본인 H가 메인 면접을 보고 마지막으로 내가 체크하는 정도였다. 여러 지원자 들 중 두 분의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그중 한 분은 함께 일하게 되었고 나머지 한 분은 탈락되었는데... 이 기억도 선명해서.. 적어본다. 탈락된 그분.. 말끔한 일본식 리쿠르트 슈츠 취활정장이라고도 하는데 깔끔하게 입고 면접에 오셔서 첫인상은 매우 좋은 편이었다. 구두 가방 복장. 등 취업활동에는 이런 정장을 입는 게 매너라는 일본이라.. 하지만 스커트를 꼭 입어야 하는 건 아니다. 바지도 있다. 치마와 바지로 차별하지는 않는다. 가방부터 정장에 구두까지 깔끔한 모습이 좋은 인상을 주었는데.... 2023.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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