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열차 승강장에 색을 넣으면 일어나는 일
후까
2021. 9. 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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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용하는 세이부신주쿠선 다카다노바바역에는
승강장에 이런 색으로 구분이 되어 있어요
예전에는 이런 거 없었는데 한 1년 전부터 이렇게 색으로 구분을 했더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답니다.
세이부신주쿠선 다카다노바바역은
각역 정차. 급행 정차 초특급열차 정차..
이렇게 각 3종류의 열차가 도착해요
노선표를 보면 각역에 정차하는 열차는 모든 역에
급행은 각역 정차역을 건너뛰고
초특급은 종점까지 쓍.
요러면.. 바바역 플랫폼이 어떻게 되냐면
급행 타는 사람 각역 타는 사람
다 섞여서 줄 서있어요
일단 줄은 질서 있게 잘 서는데
급행열차가 오면...
일케 막 엉키게 되고
사람 밀고 ㅠ
옆으로 지나가서 타서 늦게 타고 그렇게 되어서
바바역 승강장에 어느 날 색으로 분류한 줄을 그어 논거예요
처음엔 저도 이게 뭐야?????
모야? 이거 하며 보니
각 열차마다 승차할 사람들을 구분해서 세우는 줄이었어요
잘은 모르니까 일단 서요
그런데
기적적인 정리정돈이 깰끔하게 돼요.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사람들이 자동 정렬
한국에선 도로에 색을 넣어서 유도한다던데
일본에서는 복잡한 승강장에
색을 넣어 사람들이 질서 있게 정리되도록
유도하는 참 괜찮은 유도선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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