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소리 처럼 들린다는 한국어.
일본어도 리듬이 없는 건 아닌데...
서양인들이 한국어나 일본어를 흉내 내는 걸 들어보면.
한국어는 리듬을 타고
일본어는 약간 <까 / 타> 이런 발음 때문에 딱딱하게 들리나 보다.
일본이지만 사무실에 한국 인터넷 폰을 설치해 사용 중이다.
거래처와 통화하는데 쓰지만
한국 전화번호라서
이 전화로 권유 전화도 자주 걸려오기 마련...
오늘 걸려온 전화..
(한국) 사무실 주소 근처에 새로 생긴 빌딩인데 모델 하우스 방문하셔서~~ 어쩌고 하길래
아~~ 아.. 네~에~ 나중에 할게요~~ (거절)
그랬더니
저희가 관련 서류들 우편 보내드릴까요??라고 해서
~아~니오~~ 그거 관심 없어서요~~
괜찮아요~~ 하고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고나니..
일본인 직원들이.... 누구야?
누군데 그렇게 노래를 불러?
잉?
메이와쿠 전화...... (스팸 전화라는..)
와 근데 노래하는 줄 알았다면서
전화 정말 부드럽게 받는다며 칭찬한다.
어떤데? 내가 뭐랬는데.?? 그랬더니
한국어 할 때 말이 부드럽고 예쁘데.
<그럼 지금 내가 하는 일본어는 험악한겨?~>
ㅎㅎ
어떤데.. 뭐가!~물어봤더니
겐차나요오오~~ 는 곧잘 알아들었는지..
이 억양.. 겐차나오오~~오 라며 리듬을 탄데.
그 말을 따라 하는 직원들이 리듬을 탄다.
ㅋ
뭔 말인지 모르지만..
니리리 하므니까요~오오♩~~♪
나즈에 아에이오♬~~~우~~♪
라고 말하는 일본인 직원 ㅋㅋㅋ
나 놀리냐~~!!ㅋ
내용적으로는 거절 전화인데..
근데 발음과 말투가 곱다면서
또 따라 한다.
아에이오우~~우~우♪~~♬
꺄아!~♡
하지만 모든 한국어가 그리 들리지 않는다고...
사장님은 원조.. 싸나이. 말투라
약..........간 공격적이고
업무지시어들이
이래 해~~ 저래 해. 이거 저거 왜 왜!! 이런 타입이라
사장님은 술 마실 때 외에는
한국 야쿠자 말투래.ㅋㅋㅋㅋㅋㅋㅋ
일본인 직원들이 한국어는 모르지만 사장님 말투만 들으면....
뭐야.! 아직 해치우지 못했단 말이야!! 고노야로~~ 신애.
(전국의 신애님 미안..ㅠ)
같은 느낌의 어투래..
하긴 그 어투로 나와 한국어로 대화하니..
항상 화내는 무서운 동네 할아버지 같은 말투.........
항상 화내는 말투지만 그거 화내는 거 아니니까..
그냥 말투가 그러니.......
나는 가끔. 멍 무시도 하고.. \
하지만 일본인 직원들은..
내가 고압적인 사장님 아래서 고생한다고 생각한다.
응???!!!
아래 글에 적었지만..
회사에서 매일 혼나는 직원. 나?
내가 다니는 회사의 사장님은 한국인인데. 가끔 한국어로도 말이 안 통하는 경우도 있어서, 대화를 주로 한국어와 일본어를 섞어서 한다. 전달을 정확하게 해서 착오가 없어야 하는 내용들은 한
fumikawa.tistory.com
매일 혼나는 것처럼 보일 듯.
ㅋ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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