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회사 생활
우리회사만 있는 독특한 나눔- 쌀 배급!
후까
2022. 12. 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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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때.
삼겹살 굽다가
고기 먹는 사람은
밥이랑 먹는다는... 사장님.
그래서 공깃밥 하나를 시켰는데
밥 맛이.. 무~無
하도 밥맛 없는 쌀밥에
한 숟가락씩 먹어보라며..
젓가락으로 집어먹어보니
역대급 밥맛......... 없.
아무 맛이 없는 쌀밥에.. 다들 시끄럽다.
이렇게 맛 없는 밥은 또 처음이라며. ㅎ
바쁜 식당에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냥 가성비 식당이라 그런가보다.. 생각하며
직원들은 식당을 위한 변명을 한다..
고객을 위해 당질 제로!로 만든 밥이라며
고객님 당 걱정할까 봐..
쌀을 오래 물에 넣어 불리면... 당질 다 빠져나간다고 ㅎ
쌀이 오래된 쌀인지..
진짜 쌀을 물에 불려불려 당을 다 뺀건지
아니면 요새 유행하는 당질만 쏙 빼고 밥하는 밥솥인지는 모르지만
진짜.. 밥 맛없..다.
이렇게 아무 맛없는 쌀밥에
쌀밥.. 이야기가 무르익고
맛난 쌀 뭐 있어? 하다
다들 이 쌀이 맛나다 저 쌀이 맛나다 하고
그걸 사서 먹어보신 사장님..
엄청 맛있었다며..
왕창 다시 샀다고 했다. <이것이 사장 클라쓰>
월요일 출근해보니...
책상 위에 현미 한 봉지
잡곡 한 봉지 하나하나 올려두셨다.
역시 밥으로 대동 단결하는 한국사람.
판켈이라는 영양제 회사에서 나온 현미와 잡곡
멀티 비타민 미네랄 영양제까지..
밥은 구수하게 맛난 거 먹어야 한다는
우리 회사의 나눔.
역대급 쌀 배급하는 회사.
...
아니 맛난 건 같이 먹어봐야 한다는
그리고 밥은 굶지 말라는
일단 뭐든지
밥으로 연결되는 한국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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