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션 복도에 붙은 주의문 아닌 경고문
예전에 옆집 사람이 고성방가 한다고 글을 쓴 적이 있다.
게임을 하는거라 생각되는데
방방 뛰고 소리 지르고..
일본에서도 층간 소음 문제가 간간이 들리지만
간이건물 같이 지은 일본의 아파트라는 곳은
모든 소음이 다 들리는 구조기에 그냥 참고 산다지만
콘크리트 건물 구조인 맨션에서는
상하 집안의 층간 소음보다는 옆집 소음이 더 문제가 된다.
옆집에 호날두가 사네!! 소음유발 옆집 청년
이사하고 주거 환경에 매우 만족하는데 한 가지 신경 쓰이는 건........ 옆집 청년의 소음유발.. 층간 소음 없는 맨션이라 조용하고 좋은데 창문을 열어두면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 같은 건 들린
fumikawa.tistory.com
요 방방 거리던 옆집 청년
요즘 게임을 바꿨는지 좀 더 리얼하게 하는 듯..
분명 회사원일 테고 밤 11시가 넘은 시간부터 2시 넘게..
아주 리얼한 게임 생활을 하는가 보다.
똑바로 하라고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고, 뛰고 구르고..
방방 쿵쿵 벽치는 소리가 다 들린다.
..
옆집인 나는..
그냥 너의 행복이 그렇다면. 이해할께.. 이 정도인데
요즘 흉흉한 뉴스도 나오기도 하니 걱정이 된다
저 청년 게임 하는 거 맞겠지??
설마 강도 들어서 협박 받고 있는 건 아니겠지??
그 화내고 소리 지르고 욕하는 목소리가 매일 들리니까..
살아있는 것은 확실하다.
소리지르는 내용이 확실하진 않지만 영화속 협박범들의 무서운 목소리로 들린다.
처음엔 밖에서 누가 시비거는 줄 알았는데...
뭐 게임 똑바로 해라.. 너 땜에 쮸거따.. 삼놈.. 멍멍 이런 ..저런 욕들
단지 옆집인 나만 참으면 되겠지 싶었고
회사에도 옆집 청년 소리지르고 뛴다고
이런 내용을 알렸더니
사장님이
그런 건 남자가 가서 따져야 한다고
내가 갈게.!! 그런 걸 말렸다.
안 돼요..
그 청년 겁먹어요~~!!
사장님 체격이 호랭이 때려잡을 체격이라..
그 청년 겁먹으면 우째.ㅜ
근데 출근하다 보니 엘베 옆에 이런 게 붙어있다.
소음주의
맨션 거주자로 부터, 공용복도 내에 울리는
화내는 소리, 소음으로 곤란하다는 연락이 있었습니다.
맨션 [건물사용세칙 제2조(4)]에는 아래와 같이 정해져 있으니,
찔리는 분은 배려 부탁합니다.
모두 이해 협력 바랍니다.
기.
건물사용 세칙 제2조 (전유 부분 및 전용사용 부분의 사용)
*전유 부분 및 전용사용분의 사용에 다음의 행위는 하면 안 된다.
(4) 그 외 조합원등에 민폐행위 잡음 고음을 연속적으로 내는 것.
엘베 옆에 담배냄새 주의하라는 종이 옆에 새로 붙은 소음주의
..이 둘다 옆집 청년에 해당하는 내용..
.. 이사가라..진쫘~!
어쩐지 어제저녁은 조용하더라
반성이 되면 조용히 할까?
너무 리얼하게 방방 뛰며 소리 지르는 게..
옆집 혹시 유튜브 찍나? 싶을 정도로
이걸 붙였으니 앞으로 어떨지..
조용한 경고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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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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