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최대 규모 고양이 카페
일본의 최대 규모의 고양이 카페라고 라며
각 지점이 여러 곳에 있다.
가까운 곳인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이케부크로 등등 전국 각지에 고양이 카페를 운영하는
MOCHA
신주쿠 지점이다.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이케부크로 여러 곳에 지점을 두고 있다.
구글 맵에 리뷰 써 놓은 것 만 봐도 얼마나 천국인가를 알 수 있다.
아래는 구글 맵.리뷰. 캡쳐
그래서 댓글에 영업 당하고 찾아가본다.
신주쿠면 나와바리지..
신주쿠 동쪽 출구에서 매우 가깝다.
6층.
들어가자마나 셀프 입점 접수를 시작한다.
미리 가격 안내를 고지하는데
평일은 30분 세전 1080엔 이후 10분에 220엔이 가산되고 최대 세전 3200엔까지
휴일은 30분 세전 1380엔. 이후 10분 당 220엔이 가산되고. 최대 세전 3800엔 까지
그외 매장 내에서 구매한 간식이 계산된다.
고양이 카페 주의사항 등을 읽고 입장을 한다.
실내화는 살균함에서 꺼내주더라.
록커에 짐을 보관하고
신주쿠 점에서 일하는 고양이들을 구경한다.
각 종별로 다양한 고양이들이 있고
성격과 이름 연령 성별등을 알려준다.
카페라서 음료는 자판기에서 무제한 뽑아 먹을 수 있다.
다양한 음료라 골라마시는 재미도 있고.
아침 오픈 10시인데 아침을 거르고 갔기에
따뜻한 콘스프인 콘포타쥬를 뽑고 컵에 뚜껑을 씌운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오픈런 한 사람들과
고양이들이 여유롭게 돌아다닌다.
책장에 빼곡한 만화책과 잡지
TV도 있고 비디오 게임도 가능하다.
와이파이 연결이 되고 각 좌석에 전원코드가 연결되어있어
노트북 충전하며 업무 보기도 편하다.
10시 반과 7시 반은 고양이 밥 시간.
밥 준비를 하며 직원들이 주의사항을 알려준다.
고양이 밥 먹는 동안은 만지거나
놀아달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
글티 밥 먹을 때는 고양이도 안 건들인다는 조상님 말씀이 있지.
밥 그릇을 빙 둘러주면
이 집 고양이들이 빙 둘러 밥을 먹는데
아작아작 소리가 왤케 힐링이냐
고양이가 밥만 먹는데 내가 왜 좋은건지
나도 이렇게 와작와작 먹으면
기뻐해주는 사람이 있으려나
암튼 고양이는 밥만 먹어도 힐링이네.
밥 다 먹은 고양이들은 각자 좋아하는 자리에서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고알못인 인간은 실수를 저지르는데
강아지인 줄 알고 쓰담 했다가
물릴 뻔 했다.
고양이 죽여버린다 존은 터치 금지인데 말이지.. ㅠㅠ
고양이 잡아서 놀다가는 고양이에게 물리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듯.
밥 먹고 30분 간은 간식 금지라 11시 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11시 조금 지나고 고양이 아이스를 주문했다.
세전 가격이 500엔.
.. 저 조그만한거 얼렸다고 550엔이나 받다니..ㅠㅠ
주문은 직원에게 요청하면 되고
바로 금액을 내는 것이 아니라 입장할 때 받은 종이에 바코드가 찍혀있는데
거기에 기록을 하는 거였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네코 아이스 하나를 받는다.
받자마자 인기 짱 됨.
여기 저기서 달려드는 고양이들이
나도 나도 하면서 낼름낼름 받아 먹는다.
고양이의 혓바닥이 뼈와 살을 가르는 돌기 구조라고 하더니
그 돌기가 하나하나 다 느껴진다.
힘좀 쓰는 고양이는 손을 쓴다
잡고 먹을 듯..
나중에는 젤리도 보여주면서 잡는다.
역시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하나보다.
여기 있는 고양이들은 관리가 참 잘 되어있는 듯
다들 오동통하고
깨끗하고 행복해보였다.
그렇게 고양이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고양이로 충분히 힐링하고
슬리퍼를 항균 박스에 반납 후
결제.
고양이에게 힐링된 마음이
나갈 때는 지갑을 킬링한걸 보니 맴이 또 찢어지네..
휴일이라 휴일 금액 적용에
1시간 30분 이용. 고양이 간식 550엔 추가해서 3388엔 나왔다.
직원에게 요청하면 고양이를 안아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는데
유료네.....
뭐 하나 공짜는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직원에게 고양이 안고 사진 찍고 싶다고 말하면 안내해준다.
그럼 점점 지갑은 털리겠지만.
그래도 마음이 푸근해질테니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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