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일본 여행은 반짝이는 장소로! 요미우리랜드 쥬에루미네이션
관동지역 최대 규모의 일루미네이션이라 알려진 요미우리랜드
유원지 전역을 보석 같은 반짝이는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한 유원지라 다녀왔다.
롤러코스터나 관람차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체험 공간이 많지만
.. 이 나이 먹고놀이동산 어트랙션은..... 무리!
뱅뱅 돌아가는 거 타면.. 혼이 빠지고
위아래 뚝뚝 떨어지는거 타면.. 허리가 빠진다.
절대 안 탈거야!
https://www.yomiuriland.com/charge/
유원지라 입장 티켓도 다양한 가격에 판매하는데
이 애매한 게 일부 어트랙션을 제외한 모든 놀이기구 타는 티켓이 있다.
하는 김에 모두 이용으로 해주지 별도 요금은 왜 받는 거야~!~
입장료 구분.
원데이 패스 5800엔 -> 웹 구매 5400엔
3시 이후 입장에 모든 어트랙션 타는 건 3100엔 -> 웹 구매 2800엔
어트랙션 안 타고 입장만 하면 1800엔 -> 웹 구매 1600엔
웹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조금 저렴하다.
요미우리 랜드 내에는 유원지 외에도 다양한 시설들이 있다.
▶. 온천 시설인 카케이노 유
▶. 식물원 HANA BIYORI
▶. 바비큐 바 JU-JU BBQ PARK
위 시설은 원내에서 연결되어 이동도 가능하고 할인도 된다.
입장료는 따로 구매해야 한다.
HANA BIYORI에서 멋진 이벤트를 하길래 입장 티켓을 세트로 구매했다.
요미우리 랜드 가는 방법
신주쿠에서 케이오선 급행으로 35분.
케이오 요미우리랜드 역
열차로 쉽게 갈 수 있다.
케이오 요미우리랜드 역 앞에 도착해도
요미우리랜드 까지는 아직 멀었다.
입구까지 가는 셔틀버스나 곤돌라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곤돌라 이용 요금 왕복 500엔 편도 300엔
역에서 내리자마자 저.. 위.. 곤돌라 타러 가는 사람들..
주말 오후 3시쯤이었는데 줄이 길었다.
걸으면 20분이라고 적혀있어서
여기서 줄을 서도 20분 걸어도 20분....
근데 걸으면..
산을 넘어가는 오르막길................... 인듯하니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 는 곰이 나타날지도 몰라..
곤돌라 추천.
사람들이 줄을 서길래 이거.. 티켓은 어떻게 사나
줄 서있는데 걱정이 되는 거다.
티켓을 사려면 계단 하나 더 올라가야 하는데 이미 선 줄에서 이탈하기도 뭐 하고
혼자 가는 여행은 이런 점이 쫌.. 불편
그런데 곤돌라는 랜드와 운영을 따로 하는 듯하다.
입장권 티켓에 포함되지 않은 별도 요금이다.
또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일단 줄을 서고, 타기 전에 티켓을 구매한다.
걸어올 생각 없어서 왕복 500엔을 선택하고
탑승!
안내하시는 분, 눈에 미소가 가득이네..
어쩜 저런 표정으로 계속 일을 할 수 있는 걸까..
요즘은 일 하면서 웃는 얼굴이 존경스러움. ㅜㅜ
요미우리랜드는 도쿄와 가나가와현의 사이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저 멀리 도심이 보이고 어느 쪽이 동경인지는...?
길치한테 그런 거 물어보는 거 아니.. 다
조금 더 이동하니 요미우리랜드의 롤러코스터 레일 위를 지나간다.
갸오오오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
곤돌라가 도착하고 입구까지 한 3분 걸어간다.
어느 웹 사이트에서 요미우리 랜드는 반드시 인터넷으로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고 겁을 줘서
미리 인터넷 구매를 했는데
가보니까 입구에서 티켓.. 파네.........?
.
현지 가격이라 몇 백 엔쯤 비쌀지 몰라도 현지 구매 가능하다.
정문은 스카이 게이트라는 입구
올데이 패스를 구매한 사람은 입장 팔찌를 해주고
나같이 입장만 하는 사람은 팔찌 안 준다.
.. 앞사람 보고서 소매를 걷어 올린.. 나였다.
(얼래?? 나는 팔찌 안 주네???) 뻘쯈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유원지
입장 시간은 3시 반.
3시 반이고 점심을 거르고 왔으니.. 일몰 시간을 기다리며 밥..
유원지 밥이라는 게 사진과 실물은 매우 다르고
양도 다르다는 걸 알지만
카르보 나라 시켰는데.. 양은 .. 아기 밥 수준.
부.. 족 해.ㅠ 매우..
3시 59분.. 유원지에 라이트업. 아직 밝다.
그래서 푸드트럭에서 케밥 하나를 또 먹고서야 위장이 편안하다. !
요미우리 랜드.. 산속에 있다. 해발 높은 곳에 있다
아까 곤돌라가 쮸욱 올라온 거리만큼 산속에 있다.
해가 좀 넘어간다고..
살 짝 추움..
..
그렇다 여기 겨울에 가는 사람은 패딩 필수.
얼어 디진다. 조심햐~ 추워!!@
분수쇼 보려면 30분 정도 시간이 남았기에
술렁 술렁 둘러보며 구경..
역시 전구에 불이 들어오니 멋지네
그리고 저 멀리 자이로 드롭에서는 꺄아악.. 나 죽네 소리가 들려온다.
이게.. 유원지..의 맛..
남의 괴로움을 즐기는?? 사이코패스 경험..
이 하늘로 올라가는 별 빛 같은 연출은
누가 봐도 천재다..
어찌 이렇게 잘 만들 수 있는 건지
색감의 천재라고 할 수밖에 없는
보는 사람 감탄하게 만들고
보는 사람들 다 카메라 들어서 찍고 난리다.
5시부터 15분 간격으로 약 9분 동안 진행되는 분수쇼
그냥 어느 유명 도시의 분수쇼와 비슷하다.
물이 춤을 추는 듯한 연출도 멋있고
최대 출력으로 분사하는 물줄기가 박력 있고
빛과 함께 연출하니 비눗방울도 어.. 저건 뭐야... 하며 놀라게 되더라.
박력 있는 분수쑈를 다 보고
기업 존으로 이동.
제약회사 건물에서는 라무네 만들기 체험
닛신 라멘 건물에서는 내가 그려 만든 컵라멘 뚜껑으로 라멘을 만들어 준다.
닛신 앞에 있는 커다란 주전자.
저 펜스 앞에 주의문이 붙어 있는데
이 자리에서 이거 읽으면 젖습니다.
..?
갑자기 큰 주전자 사이에 있는 작은 주전자에서 물줄기가 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욱.
젖습니다. 닛신 존조로존존..
요미우리랜드 내의 오아시스
그녀의 다방에서
특별 호사를 부린다. (스타벅스)
다크 모카 초코칩 프라푸치노
적당한 달달함
당충전.. 아주 조아쒀!
스벅에 나와 다음엔 어디로 가야 함?? 하며 동선을 다시 계획해 본다.
그리고 빛의 터널로 이동했다.
이 예쁜걸 어찌 설명하노.
영상으로 볼 사람은 후미카와의 유튜브를 보셔요.
지도도 없이 걸어 다니다 보면
운 좋게 하나비요리로 가는 길을 발견.
하나 비요리는 다음 포스팅에.. 올립니다.
일반 일루미네이션과 차별이라면
이곳은 쥬엘루미네이션.
보석과 같은 일루미네이션이라는 것
그야말로 반짝이는 보석함을 열어 둔 듯한
허리 안 나가고 혼 안 빠지는 놀이기구 중
관람차를 타려고 보니 줄이... 1시간 반 기다리라네 ㅜ
추운데 혼자 여행의 단점. 줄 섰는데 중간에 화장실 가면 .. 망함 .
날 추우면 왜 방광은 쪼글아드는건지..
비록 놀이기구는 단 하나도 못 탔지만
아니.. 못 타는 사람이지만
보는 것 만으로 즐거워지는 곳이긴 하다.
입장객들을 위한 배려일지도 모르지만
화장실 깨끗하고
화장실 손 씻는 물 -- 온수 나온다!!!!
뜨끈해서 계속 손 녹이며 제대로 제대로 손 씻은.. 경험 ㅎ
돌아가는 길
이젠 돌아가는 쪽이 붐빈다.
올 때 왕복 티켓 사둔 티켓을 꺼내고 줄을 서니
한 10분 정도에 탑승
곤돌라 안에서 본 유원지 전체 풍경
규모가 느껴지는 빛의 마을
역으로 돌아오니
역에도 전구를 가득.. 예쁘게 꾸며주었다.
요미우리랜드
점점 추워지기 전에 빨리 가 보길 추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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