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어깨빵 당한 사람이 쫒아왔다.

후까♡ 2025. 8. 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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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흔한 일이다.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는 발도 밟히고 어깨도 치고 가고 가방이 얽히는 일도 있고

일본의 경우도 사람이 붐비는 곳에 가면 어쩔 수 없는 ‘부딪힘’ 은 있다. 

하지만 한국과 다른 공기가 있다. 

물론 도쿄의 경우이다. 

 

이른바 ‘도쿄 3대 인파 지옥’.

신주쿠나 시부야 이케부크로에 가면 일단 사람들이 꽈악.. 차서

역을 빠져나가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개찰부터 줄서서 기다리는..

이 도쿄사람들.

 

관광객들이 사이사이에 삐집고 들어오며 줄이 얽히고

캐리어와 아이들을 줄을 세우느라 줄이 조금 더 길어지는 일도 있지만

그런 경우레도 도쿄의 사람들은 뒷걸음질 치며 

사람 간의 간격을 유지한다. 

 

노터치 돈터치가 생활화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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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어깨빵하면

어깨 약한 사람은
이미 날아가서 사람이 없어........

발 밟혀서 신발이 반쯤 벗겨져도 다시 신고 가던 길 가고

 

이러니 

미안해요.. 할 순간조차 기회를 주지 않는데

 

..

도쿄에서 서로 어깨를 부딪히고..

초파리 체력인 나는

발로찬 돌멩이처럼 옆으로 튕겼는데

어깨 빵한 그 사람이 쫓아온다. 

 

으아아아

따지러 오나보다..

 

나는 더.. 뒤로 뒤로 이동을 하는데

다시 쫓아와 나를 잡고......... 서.

 

[고멘나사이........]..라고 말하고 가는 쿨남.....

 

?? 내가.. 친 거 같은데...

공포와 안도감 그리고 내적인 갈등이 한꺼번에 공존하게 만드는

도쿄의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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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나도 하나의 스킬이 생긴다. 

사람들 사이를 초파리처럼 빠져나가는 능력이 생기는 것

내 앞으로 오는 사람이면 내가 먼저 서서 기다리고

앞사람이 움직이지 않고 내 길을 막으면

뒤에 서서 기다려 주거나. 

앞 길을 확인해서 차선 변경을 하는 습관이 생겨난다.

 

 

예전에 바바에서 만난.. 한 아이의 앞을

내가 가로막은 적이 있었다..(길 가다 보니..)

 

.. 어쩔 수 없이 모두 가던 길을 멈추게 되었던 것.

나야 차선 변경으로 쓰르륵 빠져나가지만

그 친구의 입에서는

아이 씌이바..라는 말이 들려왔다..

 

저번에 만났던 그 아저씨처럼 다시 쫓아가서 

팔뚝을 잡는 일은

그런 말을 들었을 때 해야 하는데 말이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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