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일본에서 스모를 전통적으로 알리는 방법

후까 2025. 5.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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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100년 식당 갓포 미야코에서 식사를 하기 시작했을 때.

밖에서 북소리가 들린다.

뚜구똥똥.. 뚜구 똥똥똥.. 같은 북소리가 들리면서

기모노에 빽바지 입은 아저씨들이 식당안으로 우르르 들어온다.

..

밥먹다 이게 웬 일? 눈이 동그래져 쳐다보는데

종이 한 장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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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는 모든 손님에게 나눠주는 종이

내용을 보니

스모 대진표다. 이 근처 가까운 곳에 스모 경기장이 있어서 홍보하러 왔나보다.. 하는데

앞에 앉은 손님이 후다닥 현관 쪽으로 이동한다.

밥먹다 말고?

밥 먹는 중에?

이거 뭐지?? 하는데 밖에서 노래 소리가 들리기 시작..?

오잉?

 

그래서 나도 후다닥 카메라를 들고 따라 나가본다.

입구에 양쪽으로 핫삐와 빽바지를 입은 아저씨들이

한 명씩 웅앵웅앵? 하는 노래를 부르는데

뭔소린가?? 싶은게 노래소리가 내일 시합하는 스모 선수 이름을 외치고 있었다.

내일은 누구랑 누가 시합이고.. 오후에는 누구랑 누가.. 시합이 있고..

 

이것을 후레 다이코라고 한다. 触れ太鼓 북을 만진다? 라는 행사다

https://youtube.com/shorts/CmOCEcm9lFc?si=ZAuKj2957H8MVS5l

항상 있는 이벤트가 아닌 스모 경기 일정이 있을 때 방문한다고 한다. 

후레다이코라고 하며 일본 스모의 오랜 전통 중 하나로, 스모 대회가 열리기 전날 밤, 마을 사람들에게 경기를 알리기 위해 북을 치며 거리를 도는 행사이다.

📜 역사적 배경 스모 대회의 개최를 알리기 위해 후레다이코가 활용되었다.

북소리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목소리 좋은 아저씨들의 노래는 누구와 누가 경기를 펼칠 것인지, 언제 어디서 열리는지 등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 현대의 후레다이코 오늘날에도 일본의 주요 스모 대회가 열리기 전날,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북을 치며 거리를 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스모의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 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의미를 지니며, 관광객들에게도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나의 경우 이 식당에 5시 반 저녁 예약으로 방문 했고 우연히 보게되어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찾아보니 방문 한 날 다음날이 5월 스모 경기 전날이라 이런 이벤트를 했던 듯.

그리고 걸어서 아무 점포나 랜덤으로 방문하는데 운이 좋게 딱.. 만나게 된것이다.

 

식당은 스모 경기장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이 분들이 갑자기 방문을 했고 밥 먹다가 좋은 구경 하게 되었다.

 

📌 식당정보 갓포
미야코 割烹 みや古(かっぽう みやこ)
주소: 東京都江東区常盤2-7-1 구글맵
https://maps.app.goo.gl/mxM5y5pX4mDzjA4XA 
가까운 역: ·모리시타 森下역 도보 5분 
휴무: 월요일 전화: 03-3633-0385 
타베로그 https://tabelog.com/tokyo/A1312/A131201/13017998/ 

#후카가와 #후카가와맛집 #모리시타역 #키요스미시라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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