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일과 생활

집 안에서 숨어버린 물건 찾기

후까 2025. 6. 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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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한 명의 용의자와 단 하나의 실종 사건

 

집 안에서 물건이 사라졌다. 

집 안이고 용의자는 단 한 명.......(혼자사니까.)

아침엔 있었고 점심 때 사라졌다. 

그 사이 출입한 사람은 없음.

단연코 용의자는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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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물건은 아주 작은 손가락 만한 사이즈.

아침까지 충전하고

완충을 다 하고서 책상 위에 올려두고..

이후 식사를 한 후.. 정리를 한 후에................

찾았더니.. 없어졌다.

어?

 

아까. 분 명 히 여 기 다 두 었 는 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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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아래로 떨어졌나??

.. 허리를 굽혀 찾아본다.

없음.

 

혹시 아까 밥 먹다가 쓰레기 사이에 들어가 버렸나??

쓰레기통 뒤짐/ - 없음.........

..

이제 온 방을 찾아 헤멘다. 

사건의 용의자는..

기억을 더듬어

여기서.. 이케.. 여기에 이케...............

음...... 이후 기억이 없다. 

 

쓰레기통을 또 한 번 뒤졌다.

...........

없다. 

에헤이.. 디졌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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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곡할 노릇..

고칼로리 밥을 먹었으니 귀신도 고칼로리!!

 

나의 동선을.. 이리. 저리 손을 뻗어보고

혹시나 사이에 끼었나 하고 들어올려보고

핸드폰 후레시를 켜서 어두운 곳 비춰보고.

 

 

아.. 누가 도깨비한테 부탁하면 찾아준데..

라고 해서

가방에 있던 사탕을 꺼내.. 찾아주셈.. 하기도 하고...........

 

안나온다. 

 

뭐.. 없는건가봐..

하루의 반나절을 그거 찾느라 시간을 허비한다. 

전혀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사건의 용의자는 완벽한 은폐후.. 사건을 덮었다.

뭘로?

새 상품 구매로..

 

이렇게 돈을 쓰면 기어나오는게 또 인지 상정..

 

근데..

안나오더라??

 

 

결국

두번 뒤진 쓰레기통..

세번 뒤지랴.. - 없으면 없는거고

나는 새거 샀으니.. 쓰레기 버린닷!

후회는 없쒀!! 라며

쓰레기 봉투를 묶어 버렸고..

 

이후 영영 .. 그 모습을 볼 수 없었다. 

 

13일 전의 이야기다. 

.

 

이젠 그 아이의 존재는 없는것과 같다. 

있었는데 없어진 것. 내가 버렸겠지...라는 

집안을 다 뒤졌는데 없다면.. 버려진거지. 쯧..

그렇게 사건을 은폐했다.

 

 

 

근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그 새끼 손가락 같은 애를 발견했다. 

 

.

왜 왜 니가 거기 있는지는 나도 모르지

발 달려서 들어간건지 모르지만...

머리에 컬을 넣는 서랍안에.

왜???????????????????? 있냐?

 

 

머리 좀 구불구불 말아보려고 서랖을 열고

헤어 컬러를 들었더니

툭.

오마나 깜짝이야........

이.....................................건.

헐...

내가 은폐한 그거네....

헐.

 

결국 찾아낸건지 지 발로 나온건지

 

그리고 나는 그게 왜 거기 있는지도 아직도 모르겠다. 

.......

소중하게 손에 쥐고 다니다가..

잠시 거기 두었나???

 

역시 물건도 과금을 해야 나타난다고 한다. 

 

숨긴자도 왜인지 모르고
찾아낸 자도 왜 여기있는지 모르는..

사건의 전말.

진짜 모르겠음.. ㅠ

 

뭘 잃어버렸냐고요??

유튜브..에 음성 녹음하는 마이크. 
그래서 집안에 마이크가 두~~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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