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초밥 위생 이슈로 더이상 돌지 않는 회전 초밥
전 달에 너무 고급진 곳만 가서 그런가
요즘은 저렴한 이자카야를 가고 있다.
이번 회식은 일본의 3대 회전초밥 체인점 하마즈시
오랜만에 가보니 예전에 돌아다니던 초밥은 사라지고 터치패널에 초밥 이미지만 돌고 있다.



회전 스시집에 앉으면 순서대로 착착 하게 되는
녹차 말기.
컵을 꺼내서 가루 녹차를 탈탈 털어주고
뜨거운 물을 가득 넣는다



하마즈시의 특징은 각종 간장이 비치되어 있다는 점
쿠라스시는 단간장과 사시미 간장만 있었는데
여기는 유즈 퐁즈, 다시 간장, 콘부 간장.
그 중, 나의 픽은 콘부 간장
다시마 간장이다. 감칠맛과 단맛이 적절한 간장이다.
일본인들은 간장을 사랑한다.
한국인이 김치를 찾듯이 일본인들은 간장을 찾는다.
예를 들어
한국 가게에서 김밥을 주문한 일본인의 대다수는
간장을 달라고 한다.
김밥은 간장 없이 먹는 거라고 해도
노리마키 먹는 듯 간을 맛추려고 간장을 요청하니까.
그 소금 뿌려 구운 고등어에도 간장을, 그리고 생선과 함께 나온 무 간 것에도 간장을 뿌린다.



요새 무척 바쁘고 밥도 잘 못 먹는다 하면
한국인 사장님은 일단 밥으로 달랜다
든든히 먹으라고 하는 건데..
너어어무 많이 주문하는 장단점?



사장님은 자신이 아는 스시는 다.. 주문해 본다.
참치, 연어, 광어, 새우, 조개, ...
그러다 눈에 띄면 또 주문하고
생선 외에도 뭘 얹으면 스시가 된다는.. 불고기 스시도 주문



하도 많이 주문해서 더 이상..
못 먹어요.. 랬지만
차왕무시가 터치 패널에 뜨자
가운데 손꾸락으로 딱 1개만 주문하는.. 나.

역시 뜨끈하고
부드럽고
담백한
푸딩 같은 달걀찜
회전초밥집에서는 차왕무시를 꼭 시켜보자!



그 외에도 고가의 비싸 보이는
우니 이쿠라, 전복.
포기를 선언했음에도 또 들어가는..
접시는 계속 치워가고.
먹는 속도도 빨라진다.



참치 3종 세트를 주문하고서
이걸 먹으려면 치트키가 필요하다고..
김치를 주문할까.. 음료를 주문할까 하다
니혼슈 한 잔을 주문한다.


회전초밥집의 인심이 이렇게 좋았는지 모르지만
엄청 가득 담아준 한 잔.
이렇게 많이 담아줘서 고맙긴 하지만.
초밥에서 생선 벗겨가며
밥 따로 생선 따로 안주로 먹는 꼼수를 쓴다.


그렇게 많이 먹었음에도 하카타 라맨으로 마무리하는 사장님
엄청나다.
그리고 3명이 먹은 금액은 만삼천 엔 좀 .. 넘음
그래도 그동안 고급 이자카야에 가서 먹어본 가격에 비해서는 엄청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은 편이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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