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해고 사유- 종교 권유
일본에서는 종교 권유는 해고 사유가 된다.
개인의 종교는 존중해준다.
종교가 뭐다..해서 직원을 해고를 하는 일은 없다.
종교 활동 자체는 헌법상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
하지만
직장에서 다른 사원에게 특정 종교를 강요하거나
동료 사이에 특정 종교를 추천 권유하는 행동은 제한된다.
정치..권유도 마찬가지다.
회사는 내부 규정(就業規則)이나 서비스 규정(服務心得)을 통해
“종교권유 금지” 조항을 두고, 직원에게 그 내용과 이유를 설득·경고할 수 있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은 공적/사적인 자리에서 종교나 정치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그것이 민폐임을 알고 미움받는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아저씨들은 자주 하는 편이긴..
이걸.. 어떻게 알았냐면
우리회사 영업 직원이
이 이유로 권고사직이 되었다.
..
지난번에 포스팅
일본인 안짱다리의 이유에 나왔던.
무릎 꿇기 도우미 의자.


이 의자를 써봤던 이유는..
회사 직원 따라 간 법회 때문이었다.
어느날 발랄한 영업사원 A가 밥 같이 먹자고 했다.
밥!!
좋아!
밥..!!
밥 먹자기에 쫄래쫄래 따라갔는데
웬 법당..??!!
그 곳에서 법회를 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무릎을 꿇고 앉아 법회를 듣고 있었는데..
나는.. 무릎 꿇는 자세가 익숙하지 않아서
이리 배배 꼬고 저리 배배 꼬고 있으니
그 직원이 저 의자를 주었다.
처음엔.. 오.. 편해.. 다리가 눌리지 않으니.. 딱 좋아..
했 지 만!
5분도 지나지 않아서
이건 고문이야!!!라고 느꼈다.
다리에 피가 안 통하는 고통에서는 해방이 되었다..
하지만.
계속 다리를 접고 있기에
내 무릎은..
주리를 틀고 있는 것 처럼 뼈가 비틀리는 것 같았다.
아.. 아파 죽겠다.
이딴델 왜 데리고 온거얏@@@
忍 < 忍 < 火 < 火

결국..
여기 뭐야 이건 뭐야 제길.. !
점점 화가 나서 나와버렸다.
그 여직원이 따라 나왔지만 그 손을 뿌리치고 역까지 달렸다.
<도망 안 가면 날 가둬버렸을 지도??...>
회사 동료이기도 하고
그 날의 일은 그냥 없던 일로 지나갔는데..
그런 일이
나 뿐만은 아니었던 것이다 !!
이 종교에 너~어무 심취한 A직원은
대부분의 직원을 그렇게 법당까지 끌어들였다.
키크고 글래머러스한 귀염상 영업직원이라
밥 먹자는 말에 남자 직원들도 쫄래 쫄래 따라 갔던 것.

심지어 사장님도 데려갔었다는... ??
이후.
한국인 사장님은 종교 권유에 뭔 해고까지..라고 생각했지만
일본에서는 이게 큰 문제이고 해고 사유가 된다는 이유로..
A직원은 빠르게 정리 되었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된 그 종교는
남묘호랭게쿄
종교가 문제가 아니다.
일본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타인에게 권유하거나 직장 내로 끌어들이는 순간
그것은 ‘신앙’이 아니라 ‘문제행동’으로 바뀐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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