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5시 거리에 울리는 음악의 진실
시부야나 신주쿠 대도시에도
오후 5시가 되면
디..딩딩 딩 하는 음악이 울려퍼진다.
시간을 보면 5시. 지역에 따라 계절에 따라 울리는 시간이 다르다.
내가 사는 신주쿠는 겨울에는 4시반에 여름에는 6시에 울린다.

음악도 구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 같은 음악을 쓰긴 하지만 악기가 다르거나 음이 다른 듯한 멜로디
회사에서는 그 소리가 들리면.
곧 퇴근이다..라는 알람이다.
대부분의 일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어릴때 스마트폰도 없고 동네 아이들하고 놀 떄
이 음악이 들리면 집에 갈 시간인거라고...
어른들은 저 소리가 들리면 업무 마감하는 시간이라며
저마다 골목마다 마을에 울리는 소리로 하루의 마감을 시작하는 소리가 된다.

한국이라면 절에서 종을 댕.. 치거나 교회나 성당에서 6시에 종치는..소리로 퇴근시간을 알게 되는 것 처럼
하지만 저음의 음악이 매일 매일 울리는 이유는 따로 있다.
마을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는 재난 발생 시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재난 무선의 역할을 한다.
만약 고장이 난 것을 모르고 있다가 실제 상황에서 소리가 나오지 않으면
주민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점검이 필요한 것이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차임벨을 울림으로써 스피커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일종의 '시험 방송'
주민들의 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로 저녁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다.
도시가 차분해지는 시간이기도 하니.
낮에는 잔소리하는 스피커이기도 하다
날이 덥다 물 마셔라
날이 추워 전력 부족이 예상되니 전기 아껴써라..
혹은
빨간바지 입으신 고령의 할아버지가 정오에 나간 후로 연락이 없...
이후엔 무사 귀가 하였습니다. 협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경우는 .. 대부분 귀가 하겠지 하는 마음인데
아이가 사라졌습니다. 라는 알람이 울리면
갑자기.. 도로에 경찰이 많아진다.
아이가 사라진 건 사건이기때문에.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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