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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1.21 진상에 무뎌진 나와 / 진상에 무너진 부장. 그리고 (+ 꿀 팁) (7)

이젠 진상에 무뎌져 간다
무섭지도 않다.

손님이 쓸데없는 말, 상식에 벗어난 말을 한다면
반응 하지 않는다.
그럼 내 맘이 편하다.

[상관없는 말에 반응하지 말라]

이 말이 나를 참 강하게 해 주었다.

긴장하지도 않고 말랑 말랑한 말투로 계속 손님의 불만을 듣는다

손님과는 싸우면 안 된다.
친절한 말투로 손님을 걱정하는 멘트를 꼬~~ 옥 써야 한다는
나만의 철칙이 있다.

 한숨 쉬면 안 됨. 어이없어하면 안 됨. 왔구나 진상.. 이럼 안됨 안됨 


손님도 전화받는 사람의 감정을 읽기에 손님 기분이 나빠지면 그야말로 엉망 진상이 된다.

<그리고 나는 블로그에 이렇게 불만을 싸지른다. 꾸역꾸역 꿍꿍꿍..>

가장 좋은 대응 법은 손님이 미안할 정도로 하라는것.
그정도의 친절과 대응을 당연히 여기기도 하지만

손님이 진상으로 시작하여 감동으로 끊도록.



어제 발신자 번호 표시가 없이 전화가 왔다.

이 아줌마는 내 목소리가 어린 여자 목소리다.. 아싸!!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저 목소리만 어린.. 녀쟈~~ㅜㅜ>

우리 상품중에 휴대용 플래시가 있는데
손잡이 부분이 고무로 되어 있어서 손이 진득진득해서 기분이 나쁘단다.
그 플래시.. 판매한지 10년이 넘은 건데.. ㅠㅠ
---------
나: 손님 성함과 전화 번호 알려 주세요?
손님: 내가 그걸 얘기할 필요는 없지요?
<내 이름을 물었다면 그쪽 이름 정도 알려줘야지..>
나: 손님 성함과 전화번호를 모르면 상담 기록을 남길 수가 없습니다.
손님: 너네 정말 엉망진창이구나. <이건 상품과 상관없는 내용이라.. 반응 않는다>
나: 제가 알아보고 손님에게 따로 전화드리겠습니다.
손님: 아니 내가 다시 전화할 테니까 알아놔. <어똬 반말이셔 어..>

오늘 다시 전화가 왔다.

손님 : 어제 통화한 사람 바꿔주세요
나: 누구신데요?
손님 : 그런거 기록도 안해놔요?
나: 손님 성함과 전화번호를 모르면 상담 기록을 남길 수가 없습니다.

.....

나: 저희 상담에 불편을 느끼신다면 소비자센터를 통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소비자 센터는 익명 제보는 불가능. <말도 안 되는 불만은 소비자청이 알아서 잘라줌.>

손님 : 그거 하나 못알려줘? 지금 바쁘니까 나중에 또 전화할께 -> 전화 뚝..


이 내용을 들은 부장은...
환불해줘.. 이름은 안알려줘도
환불 계좌는 알려 줄걸 ㅋ


촴나...... 사장님이 환불만은.. 싫다는데.. 나보고 어쭤라는건지..ㅠㅠ

해결 방법을 찾아서 알려줘야 환불을 안 하지..

.. 도와줘요 인터넷 꿀~팁 요정..


고무제품은 보관 상태가 좋지 않으면
제조 후 3년에서 5년 사이에 고무가 녹아 끈적끈적하게 녹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주로 습기에 의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


이제 꿀팁 방출..

볼펜이나 가위 같은 손잡이가 오랜 시간 두면 고무가 녹아 손에 진득 하게 붙기도 한다.

이럴 때, 대처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1. 무수 에탄올


보플이 생기지 않는 천에 묻혀서 살살 닦으면 고무 부분의 끈적한 부분을 닦아 낼 수 있다고 한다.
무수 에탄올은 약국 같은 데서 구입이 가능하다.

2. 지우개

지우개로 밀면 어느 정도 고무의 녹은 부분이 깎여 나가 손에 덜 묻는다고 한다.
대신 울퉁불퉁한 상품에 사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3. 중소

칫솔에 중소를 묻히고 살살 쓸어주거나 물을 살짝 묻혀 쓸어 줘도 어느 정도 효과는 있다고 한다. 따뜻한 물에 중소를 풀고 하루정도 담아두면 많이 좋아진다는데.
전기제품이라면 내부로 액체가 들어가서 상품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내용은 인터넷으로 찾아본 내용입니다. 제가 직접 해본건 아니에요.

정말 열심인 손님은 오후에 또! 전화가 왔다.

고객니~~ 임.. 급하게 인터넷을 찾아본 내용이라 저희 상품에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인터넷에 이런 방법들이 있었습니다. [고무 손잡이 끈적일 때]로 검색하시면 많이 나옵니다.
대신, 이런 방법이 잘못하면 원 재료를 상하게 하거나, 녹거나 흠집 나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희가 제시하는 내용은 저희 상품이 아니라 일반적인 볼펜이나 가위 같은 상품에 대한 내용이라 손님의 판단하에 실시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마지막 이 엉망진상의 말.. 


해보고 안되면 니들 탓이니까.. 전화 뚝..



이 사람.. 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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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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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미카와님저 사람들은 왜 진상을 부리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후미카와님 힘내시고 언제나 파이팅!!

    2018.11.21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접받고 싶은 심리일까요? 누군가가 따스하게 해주면 감동 받으니까.. 그걸 원하는건지? 아님 그냥 불만 표출인건지?

      2018.11.21 15:03 신고 [ ADDR : EDIT/ DEL ]
    • 개인적으로 저 사람들은 그런 마인드로 인해 나중에 문제가 생길 것 같습니다.

      2018.11.21 15:05 신고 [ ADDR : EDIT/ DEL ]
  2. 아오 머리야...!ㅜㅜ
    저도처런 진상이 되면 안될텐데 말이죠...!ㅜㅜ
    제 친구도 제가 힘들 때마다 울면서 하소연하면 제어가 안될 땐 그냥 네가 얼마나 힘들면...!하고 그 구간이 지나갈 때까지 그냥 두더라구요.
    제가 저 스스로도 감당이 안되서 힘들 때 비슷한 경험을 하고나서 아...! 안그래도 미안했는데 친구에게 난 친구란 이름으로 진상 짓했구나, 그동안 저런 진상일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2018.11.21 2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번에 NHK를 보니까 미국인 게스트가 미국에서는 그런 일이 적은 게 서로 동등하게 보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좀 놀랬어요. 기본적으로 내가 갑이다..라는 의식이 당연한듯한 게 우리 사회에 있는 것 같습니다.

      2018.11.21 22:33 신고 [ ADDR : EDIT/ DEL ]
  3. 그 사람 참ㅠㅜ
    진상중에 최진상이군뇨!!
    고객과 상대할 일이 많다보니
    저도 모르게 감정이 드러날 때가 있어요.
    후미카와님 말씀대로 드러내면 안되는데
    처음에는 처음이라 상냥하게 대했지만
    날이 갈수록 쌓이고 쌓인 감정이
    어느샌가 튀어나오더라구요ㅠ
    저런 진상 고객을 어떻게하면 반응하지않고 대할 수 있을까요?
    제가 도인도 아니고서야 ㅋㅋㅋ

    2018.11.22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정도면 최진상은 아니고요.ㅋ 모두 어느정도까지는 기대를 하는 마음이었다가 충족이 안되면 화가 나나봐요. 저 아줌마는 손잡이만 어찌 해달라는 요구였고요.. 이런 고객은 사리만 적립 시켜 주실 뿐.. 수명 단축에 도움을 주시죠 ㅋㅋㅋ

      2018.11.22 09:4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