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눈이 부시게1 728x90 728x90 엄마가 두려워하는 공포 이제 엄마가 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가 되었고, 손자들이 늘어나면서 자신이 할머니가 되었다는걸, 나이가 들었다는 느낌이 오나보다. 무릎 수술을 하면서 부터 자기몸이 자기몸 같지 않아 여기저기 자주 아프고 체력도 예전같지 않아보인다. 엄마 목소리는 잔소리를 하면 어딘가 내 양심에 콱콱 박히는 느낌인데 요새는 목소리에 힘이 빠져있다. 전화속 엄마 잔소리를 들어도 예전처럼 콱 박히지 않는건, 내가 엄마 잔소리에 대한 내성이 생긴 건지도 모르지만 그 미세한 약한 목소리의 차이를 느끼며 엄마 목소리를 듣는 나도 마음이 아프다. 빵빵한 풍선같은 엄마 목소리가 요새는 바람빠진 풍선같은 느낌을 받는다. 한동안 아버지 먼저가신 충격으로 계속 방황을 했다며.. 근데 요새 엄마가 무서워하는것이 생겼다. 나중에 자신이 치매가 .. 2019. 3. 12. 이전 1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