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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4.19 [보고싶다]가 아니고 [같이 웃고 싶다]이다. (20)

요사이 갑자기 춥다가 덥다가 하여 감기도 걸리고 머리도 지끈하다.

약을 잘 먹는데도 몸이 별로다.


평소 가족이든 친구에게 힘들다고 하지 않는 편이라

감기는 걸렸지만 괜찮다고 말한다.


해외에 있어서 괜한 걱정 끼치는 것도 그렇고,

그렇게 큰 병도 아니니 걱정시켜야 할 것도 없다.

괜히 약한 모습에 서로 불안하면 안 되니까.


근데 추워서 집에 돌아와 이불을 싸매고 앉아 있다 보니

또르르...

그냥 잘 살고 있는데 아무 일 없었는데 그냥 또르..ㄹ.



혼자 지내는 것도 면역이 되었고, 혼자 노는 것도 좋은데.

가끔 이유 없이 또르르 하게 된다.

대부분 PMS(*)의 영향이 크긴 하지만.
<꼭 마법이 오기 전 그 시기는 감정이 오락가락>


엄마랑 통화하면서도 아무 일 없다고
여기도 이상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통화를 하고
웃으며 전화를 끊었다.


자주 집에 가고
가까운 한국이지만 그게 해외이든 지방이든
집 밖에 혼자 있다 보면

괜히 마음을 무겁게 하고
일부러 우울 모드를 만들어 낸다. <찌질~>

울어도 달래줄 사람도 없음이고, 운다고 달래 달라는 나이도 아니다.


쓸데없는 생각과 불안한 상상력으로 혼자 꿍꿍 거리지만

또르르 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없고

그냥 우는 거나 웃는 거나 생각의 흐름으로 느끼는 감정일 뿐
<아무 생각이 없다. 아무 생각도 안 한다. 근데 눈에 수분이 촉촉>



달력 메모에다 눈물 나는 날에는 울보 아이콘을 찍어 기록하는데,

울었던 날보다 안울었던 평범한 날이 더 많으니까.

비 오는 날보다 울었던 날이 더 적으니

날씨보다 내 기분이 더 맑음 아니었나...



가족들 보고 싶지 않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보고 싶다기보다, 같이 웃고 싶다가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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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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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을여행

    눈물나는 날에 표시한다는 글에
    에고 마음에서 짠함이 올라오네요
    그래도 외국에서 사는분들은
    마음이 강하다고 생각되어지는데
    한번씩 그런날은 매운거 드셔보는게
    어떨까요? 효과 없으려나요?
    우리딸도 아주 매운음식
    찾던데 그런날은요
    사람 만나서 푸는건 또 역효과도
    있더라고요...
    봄 타시나?...
    달력에 활짝 웃는 아이콘만 30개
    가득하길요^-^

    2019.04.19 07:32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 활짝웃는 아이콘 30개가 똭 있으면
      아.. 복잡해 .. 웃는날은 그냥 정상이니까 표시를 안하고 살아요. 그러니 정상적으로 사는 날이 많습니다. ㅋ
      매운음식.. 좋지요. 해먹기도 하고 한국식당 가까워서 사먹기도 해요
      역시 남이 해주는 음식이 맛나고 힘나고 합니다. <지갑만 쓸쓸.>

      가을여행님말대로 봄타나봐요. 환절기라 더... 몸이 아리송 한가 봅니다. 오늘은 외투 필요없을 정도로 따뜻해서 출근하는 동안 광합성 하고 왔어요.
      골덴위크 집에 가게 되니까 앞으로 일주일만 버티면 좋아질거에요

      2019.04.19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2. 외국에서 혼자 생활하는 것이 쉽지는 않죠
    보고싶다가 아니라 함께 웃고싶다가 공감이 가는 멋진 표현입니다.. ^^

    2019.04.19 0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나마 일본이라 한국이 가까워서 다행이죠. 비행기도 많고 한국 사람도 많고, 한국 음식점도 많아서 먹고 사는데는 불편함이 없으니까요.

      2019.04.19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3. 저도 혼자 객지 생활한적이 많아 충분히 그 심정 이해합니다.
    그래서 술로 많이 달래기도 했었습니다..

    극복해 가는 혼자만의 방법을 찾으시면 좋습니다.^^

    2019.04.19 0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술로? 달랜건 아니지만 이젠 술 빠이빠이 했어요. 다른 관심거리에 집중하면 좋은데 집순이라 그러네요

      2019.04.19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4. 후미카와님 해외에 있어서 그런지 더욱더 슬퍼지네요.저도 예전에 타지에서 일하면서 예능보면서 극복합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4.19 1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포스팅 잘 봤습니다.^^
    길었던 한 주가 지나고 드디어 금요일오후네요.
    따뜻한 봄볕을 느껴며 마무리 잘 하시고
    주말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2019.04.19 1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는 같은 경기도 내인 의정부에서 혼자 자취할 때도 외로움에 사무칠 때가 있었는데
    해외에 계시니 외로움에 사무침이 얼마나 더 절절했을지, 부디 즐거운 일, 행복한 일만 가득한 일본 생활 이어나가시길 바라요.

    2019.04.19 2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9.04.20 04:22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는 가끔씩 마음이 북받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감정을 쌓아두는 편이라 그런지...ㅠㅠ

    2019.04.20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첫가입했어요.안부드리고 갑니다

    2019.04.21 04: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비밀댓글입니다

    2019.04.21 11:1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