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카카오톡 알람1 728x90 728x90 아버지의 디지털 장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딱 1년이 되었는데,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 가끔 착각을 한다. 언니도 마찬가지로 친척 결혼식에 갔다가, 아빠 어디있나? 하고 손님들이 앉은 상을 훓고 있었다고 한다. 머리는 아는데,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일상에 아빠는 살아계신듯 하다. 모두가 사용하는 카카오톡에도 생일 자동알람이 뜨는데 그런 메세지가 올때마다 아빠가 보냈다는 생각으로 나는 좋기만 하다. 가끔은 아빠 카톡 프로필 사진과 사진첩을 보면서 관광지에서 먼 산보는 어르신 포즈를 보며 웃기도 하기에 카톡방도 삭제를 못한다. 가끔 아버지가 설정하신 밴드 알람이 울리거나 카톡 생일 공지가 뜨기도 한다. 아빠가 보냈네? 카카오톡의 기능은 가족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생일 공지가 뜨는법 그런데 이런 애틋함은 직계가족의 마음 뿐.. 2019. 3. 15. 이전 1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