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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잡아먹는 곰을 잡아서.. 잡아 먹는.. 일본 작년에 일본에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 일본에 곰이야 자주 출몰하지만. 어느 낚시꾼의 장화를 물고 다니던... 곰. 그.. 낚시꾼은... 행방이 묘연...... 곰 입장에서는 장화 안에... 남은 고ㄱㅣ.. 낚시꾼은 사라지고 곰이 먹었다로 일단 사건이 종결이 되고........... 그 곰 위험하니 잡아야지.. 하는 게 일상다반사. 일본은 곰에게도 특별한 이름을 붙인다. OSO18 18이 붙은 걸.. 보니 좋은 이름은 아니????????????? 불곰이고 사람이나 소나.. 거대한 곰 발바닥으로 톡. 쳐서 포도알 따먹듯이 먹는.. 곰.. 곰 세마리가 한집에 있. 하지만 잡힌다. 곰 한 마리와 사람 한 명은.. 상대가 안되지만 사람 여러 명과 곰 한 마리 또한 상대가 안되지.......... 홋카이도에서 젖소.. 2023. 8. 26.
이렇게 더운데 긴팔 양복으로 오셨습니까.. - 일본의 비즈네스 예의 거래하는 업체? 관리 업체라고 해야 하나? 복사기 컴퓨터 사내 네트워크 홈페이지 메일서버 등등 회사 비품까지 담당하는 업체가 있다. 이번에 또.. 또.. 담당자가 바뀌었다며 인사를 온다고 하는데.. 안 와도 된다고 해도, 꼭.. 꼭.. 전달할 말이 있다며 온다고 해서 미팅 일정을 잡았다. 복사기 업체 담당자와 관리 업체 담당자가 왔다 하여 명함을 들고 미팅룸에 가보니.. ........... 풀 양복을 차려입은 두 남자가 앉지도 않고 뻣뻣이 서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화들짝. 와. 이렇게 더운데 뭔 긴팔입니까.. 우리 형식이고 매너고 상식이고 없는 회사니까 벗으세요 앉으세요~!! .. A 짱이 차가운 보리차를 내어올 때 까지도 긴팔 양복 그대로 서서 첫 만남의 형식인 명함을 나누고서야 자리에 앉게 하고.. 2023. 8. 25.
이력서가 후각 심사로 탈락된 이유 예전에 디자이너 채용을 위해 여러 채용 사이트에 정보를 올렸고 이후 이력서 포트폴리오가 우편으로 배송이 되었다. 요즘은 어플이나 지원 사이트에서 바로 이력을 확인하기도 하지만 아마 지금도 일본은 도장찍은 자필 이력서를 우선시하고 그걸 예의로 보기 때문에 필수인 회사들이 많은 편이다. 괜찮은 포트폴리오 부터 선별 하던 중. 담당 디자이너가.. 얷!! 하며 이력서를 골라낸다. ? 왜? 물어보니.. ,, 후각 심사 탈락이란다. 이력서에 후각심사라니?? 무슨일?? 디자이너 H는 나에게 이거.. 냄새나. ?? 글자에서 뭐.. 싸패 냄새가 나나?? 미스테리한 이력인가?? 싶었는데 이력서를 손에 들자마자 코를 찌르는 담배냄새.............. 오,,,,,,,,,,,,,쿠사-이. 일본에서 우편 배송이 아무리 빨.. 2023. 8. 24.
일본의 무단횡단:: 안 열리는 열차 차단기 일본인도 무단횡단 잘 하지만 열차 차단기 많은 일본의 출근길에...... 열차 건널목 차단기를 맘대로 넘어 철로를 무단횡단 하는 일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모두가 하면 그 행동은 정상이 되기 때문에 자주 보고 자주 행해지고 나도 해본 사람으로.. 할 말이 없다. ㅠㅠ 출근길. 아침에 일찍나와도 철도 사정으로 차단기 안 열리면.. 언제까지 기다리라고????????????? 차단기에 막혀서 지각??? -- 이건 안봐주던디... 시간지나면 켜지는 파란불이 아니라 전철들이 지나간 후.. 안전한 상황에 되어야 열리는 차단기이고 그 건널목에 육교 없고 지하도 없다면.. 여기 말고 멀리 멀리 돌아.. 건널 생각 아니면.. 못지나간다고 생각하면 될 듯.. 예를 들어.. 1시간에 13분만 열렸다고.. 횡단보도 빨간불 수준이.. 2023. 8. 23.
요거트에 꿀 넣는 이유를 알아버린 상품 브이로거들 보면 하나같이 예쁜 앞치마 두르고 아침 햇살을 맞으며.. 그릴 요거트에 꿀 뿌려 먹는데.. .. 오악 아침부터 꿀이라니.. 당오른다.. 싶어서 꺼리다가 그 밍밍한 그릭 요거트 꾸덕꾸덕 한 걸.. 시큼시큼 밍밍하게 먹고살았는데 이번에 슈퍼에서 파르테논이라는 꿀 달린 요거트를 발견하고 사 왔어요 이미 일본사는 많은 유튜버들이 즐겨 먹는 요거트인데 꿀이라고?? 꿀 달렸다고 편애한 상품이죠 그런데 요거트.. 매장을 지나다가 어느 순간 내가 손에 이걸 쥐고 있네... 아침 회사에서 깝니다. 아침부터 달달하면 좋지 뭐~~! 그리고 꿀은 반만.. 쪼로록. 진짜 꿀이네.. 섞어서 팔지 왜 따로 팔지?? 하며 한 입 먹는 데. 뚀오옹.. 오메.. 꿀맛이야 그치 꿀 들었으니까 꿀 맛인데 꿀맛이야.. 왜 요거트의.. 2023. 8. 22.
라유-고추기름. 무침요리 국물요리에 얼크은... 짬뽕 국물 라면 스푸에도 많이 들어있는 고추기름. 라유라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라유를 이렇게 판다/ 후추병 사이즈 만한 작은 병인데 한 병에 세금 포함 116엔. 종류도 다양해서 고춧가루가 들어있는 약간 매운 라유. 매운 고추가 들어있는 좀 더 매운 사천풍 라유. 이건 마라요리에 쓰라네 그리고 좀 덜 매운 라유까지 가격은 동일 매운맛은 선택 나는 고춧가루 들어있는 고추기름인 라유를 사 왔다. 그리고.. 무침요리에 넣을거임 오이를 깍둑썰기하고 파프리카 남은 걸 넣었다. (파프리카는 없어도 됨) 마늘. 설탕, 식초, 간장, 라유를 넣고 섞어준다. 이러면 매콤한 고추기름의 향기가 폴포..폴 향긋해. 매콤하고 향긋한 중화풍 마라 오이 무침이 완성된다. 고추기름 따로 낼 필요 없이 만들어진 라유 하나에 라면도 맛있.. 2023. 8. 21.
일본 햄버거 스테이크 별미 - 츠바메그릴 갑자기 한국의 유튜버들이 일본에서 먹은 햄버거 스테이크가 맛있다며 영상에 많이 담고 블로그에도 소문이 자자하다. 츠바메 그릴.. つばめグリル 츠바메는 제비. 그릴은.. 고기 굽는.. 제비 고기.. 먹는 그런 게 아니고 그냥.. 체인점 이름이 그렇다는 거고.. 이 햄버거스테이크 전문점의 간판메뉴 함부르크 스테이크는 빵빵한 알루미포일 안에 스테이스와 비프스튜가 졸인듯이 들어있다. 여러 체인점이 있지만 루미네 신주쿠점을 찾았다. 태풍이 지나가고 습기로 꽉 찬 신주쿠의 저녁 풍경 루미네 1관 7층 JR 신주구 남쪽 출구에 가까운 곳이다. 저녁 식사 시간이라서 웨이팅이 좀 있었고 줄을 서서 약 10분 정도에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매장 밖에 진열된 함부르크 스테이크 단독 메뉴로 팔기 때문에 빵과 수프 혹은 밥과.. 2023. 8. 20.
회사 근처에서 칼부림 사건에 내가 들은 충격의 말. 갑자기 두두두두두 헬리콥터 소리가 났다. 계속 울리는 헬기소리. 그리고 경찰 사이렌 소리 회사 앞으로 경찰들이 왔다 갔다 그런다 A짱이 어.. ?? 하더니.. 어.. 이 칼부림 기사 난 게 이 동네인가 봐. ? 읭 기사를 읽어 봤더니 바바역 근처에서 칼부림 사건라고 한다. 어어어어 그럼 혹시?? 저기야??? 저기인가?? 하고 놀란 이유는.... 근처 맛집이 하루종일 웨이팅이 길어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는데... 거기서. 칼부림이라면. 줄 선 사람 모두 위험!! 일본에서 무차별 흉기난동을 토오리마 通り魔 그냥 뜻만 풀어 해석하면 지나가는 악마....... .. 뭐 귀신이 들렸다고 해석해야 하나?? 그런 사건이 종종 있어서 무서운데.. 뉴스에 뜨고 또 상공에 보도 헬기가 둥둥 뜬 걸 보면.. 이거 대형 사건인.. 2023. 8. 19.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일본에서 관람 후기- 추상적인 스포 오랜만에 극장 구경 다녀왔습니다. 지브리 애니를 다 본 것도 아니고, 덕후처럼 빠져서 심오하게 분석하는 사람도 아니지만 그저 지브리 애니를 보는 즐거움에 사는 한 사람으로. 그리고 그 명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라 하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보고 왔습니다. 내용 스포는 없고 추상적인 스포.. 들어갑니다. 일본 극장도 QR로 예매 입장이 되게 해놨더군요 밖에서 발권하던 시대는 이제 사라졌어요 영화 제목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동명의 소설이 있지만.. 그 소설을 영화화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책을 미리 읽어보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전체적인 내용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그냥 그거와 같아요. 토끼를 따라서 들어간 새로운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 센과 치히.. 2023. 8. 18.
일본에서 만난 금쪽이와 부모 이제는 금쪽이라는 단어는 다른 의미로 들린다. 그저 영화속 빌런도 금쪽이.. 라면 아!! 그렇구나.. 하게 되는.. 타노스도 금쪽이라.. 어쩌고라면.. 지구의 절반을 날리는 것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다며 타노스의 어린시절 성향과 성장과정을 분석하는 사람들도 생겼더라. 요즘 개봉한 인어공주도 바다 금쪽이 육지 금쪽이 이렇게 보면 이상한 짓을 해도 보기 편하다면서 이제 그냥 모두 금쪽이 분석하기 전문가처럼 오은영 박사님 못지않은 분석능력을 가진 사람이 많은 걸 느낀다. 예전에는 뭔가 사고를 치면 어른들은 이노무시키..를 시전하고 냅다 패기도 하고. ..암튼 맞을 짓 한 일이 너무 많았...고 학교에 가면 선생님이 때리고 친구들이 위로해주는 돈독한 분위기가 형성이 되었다. 대충 40~50대... 는 학교에서 맞.. 2023. 8. 17.
매출 50배를 이룬 기적- 같은 재료 다른 모양 예전에 한 카페의 점장이 올린 트윗이 화제가 되었다. 같은 재료인데 담는 방법을 달리 했더니 매출이 50배가 뛰었다. 그.. 이전의 크림소다는 이러하고 같은 재료로 담는 방법을 바꾼 게. 이러하다. 이렇게 바꾸자 갑자기 인스타와 트윗에 유명해지면서 지금은 전국에 체인점을 내고.. 웨이팅이 긴 카페가 되었다. 대기 인원.. 40분.. 기다렸다. 과연.. 크림소다 한 잔의 가치가 있을 까?? 똥 카메라로 찍어서 이렇다. ㅎ RT탈 만 하다. 이외의 메뉴들도 예쁘다. 홈카페 하는 사람들도 이렇게 만들던데 약간의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드는 거구나 싶은. 같은 재료.. 다른 인상. 이로서 매출 50배.. 바이럴을 일군 거네. 그리고.. 40분 기다린 크림소다의 맛은.. .. 맛은.. 그냥 밀키스~!! 개인적인 경험.. 2023. 8. 16.
인형 공방에서 나만의 스누피 인형을 만들었어요 스누피 인형을 직접 만들 수 있다기에 예약을 하고 만들러 다녀왔습니다. 근데.. 예약 뚫기 장인 된..듯.. 이번에도 성공했어요 예약 방법 스누피 뮤지엄 홈페이지에서 워크숍에 들어가면 각종 만들기 워크샵 개최를 하는데 일정을 확인하고 예약을 합니다. .. 지금은 9월 일정도 클리어된 상태... 예약은 PassMarket이라는 야후 연계된 페이지에서 합니다. 야후 아이디가 필요해요 SNOOPY MUSEUM TOKYO スヌーピーミュージアムは、アメリカ・カリフォルニア州サンタローザにあるピーナッツ・ファンの聖地、シュルツ美術館の世界で唯一の公式サテライト(分館)です。2019年12月から東京・ snoopymuseum.tokyo 예상외의 인기에 예약 불가의 이벤트가 된 스누피 인형 공방. 미리 예정된 예약이 다 차서 차 회 예.. 2023. 8. 15.
곤충 알레르기 있는 사람이 초파리 빠진 물을 보면.. 그냥 무던하게 산다. 어쩔 수 없는 걸 잘 안다. 식당에 가서 밥을 먹다가.. 국 안에 빠진 초파리를 발견한다면?? .. 요즘 사람들은 노발대발 환불해.엨.!! 꾸아아 악악. 악악악. 한다는데 나는.. 그냥 휴지에 덜어두고 계속 먹는 사람이다. 그런데 내가 일본 살다가 여러 알레르기 증상을 겪는다. 그중 하나가 곤충 알레르기인데 각종 곤충.. 특히 나방류에.. 반응한다. 그것은 날개 달린 어떤 것이 근처에 있으면 신기하게 코가 반응한다. 우에에에에에엥.. 코로 울게 된다 ㅠㅠ 그것이 곤충 알레르기 가진 자의 알레르기 반응인 것이다. 알레르기성 비염/ . 비염은 주변사람들이 더럽다고.. 싫어해..... 나의 고립감.. 극이 극을 밀어내듯 나는 사람들을 밀어내는.사람인가봐 ㅠ 다른 극을 만나도.. 저항하는 .. 2023. 8. 14.
한국식 대화 방식으로는 대화가 안되는 일본어 일반적인 회화책 한국어의 흐름으로 한국어 앗. 죄송합니다. 영어 웁쓰~~ 쏘리!! 라고 하면 뭐라고 답을 할까?? 한국어 괜찮아요 영어 유어웰컴. (중학교 교과서 수준.) 자..... 같은 상황의 일본어..를 보자. 죄송합니다. 스미마셍 하면 뭐라고 답을 할까?? 일어 쫌 하는 사람은 다이죠부 데쓰(괜찮아요).. 하겠지?? 근데 일상생활에서 저 다이죠부 데쓰..는.. 어색한 일본어임 ㅎ 정답은 죄송합니다의 답은 죄송합니다. 스미마셍이 오고가는 대화가 된다. 이건 서로 편안한 대화로 마무리되는 상황 이전 글 퀴즈로 풀어보는 일본인 화법에 설명했듯이.. 한국인으로 자연스럽지 못한 회화가 이어진다. 퀴즈로 풀어보는 일본인 화법 일본도 사람 사는 곳이라 비슷하지만 가끔, 대화 하면서도 사고방식이 다른 느낌이 들.. 2023. 8. 13.
그.. 사랑이라는 말이 참.. 어렵고나 애인한테는 잘하는 말인데 이.. 가족에게는 진짜. 못하는 말이.. 사랑해. 초딩 조카들은 동생이 애기 때부터 쉽게 얘기를 해서 그런지 이 아이들에게는 아주 쉬운 단어인데 이 어른이에게는 입에서 나오기가 참.. 참.. 어려운 단어....... 아빠한테 한 번 했더니 아빠는 매우 감동 받으심.... 그 말이 듣고 싶었나?? 근데 아빠 한테는 이제 못하게 되었는데.. - 직접 들을 수 없는 곳에 계시니.. 기도로 해야 하나?? 아빠 제사상에 숟가락 꼽으면서 하게 되는 말이 되었다. 근데 엄마에게도 이 말이 참. 참 어색 어색하다. 그래도.. 신 문물의 힘을 빌려 어찌어찌 극복해 본다. 아직 스마트폰 터치 패드가 익숙하지 않아서 띄어쓰기 없음으로 알아서 해석하지만 뭐 워째.. 해방돼서 태어나고 전쟁 겪으며 자라.. 2023. 8. 12.
말복에 삼계탕 먹다가 본 비둘기 맘 음력 달력을 유심히 보다가. 아니 엄마가 알려주기도 했고.. 지난주, 내 생일이기도 해서 음력 달력을 보고.. 말복을 발견한 나.. 이 여름에 삼계탕은 먹어야 때깔이 좋겠다. 싶어 사장님께.. ""어머나!! 10일이 말복이예요. 말복. 마아아아알 보오옥!!!" 이 압력은 사장님 머릿속에 콕 박혔고 먹으러 갔다. !! 한낮의 다카다노바바 역 앞. 한적하게 차가 오가는 이 한 여름의 작렬하는 태양, 그리고 말복 삼계탕.. 가족 톡에 자랑삼아 보냈더니.. 오라버니는.. 어찌 점심부터.. 맥쭈가..있냐.?? 근무 중 아니냐?? 밥은 왜 고봉이냐.. .. 등등 내 건강을 위한 조언을 . ^^ 이게 죽이 별로 안 들어가서 밥을 먹어야 했다. 그래도 닭 삶은 물.. ㅠㅠ 먹고 싶었쒀.. 땨아앙.. 사장이 한국인이면 .. 2023. 8. 11.
나마죠키의 신상품 쇼쿠사이 거품 맥주를 즐기는 방법 한국에서 없어서 못 산다는 아사히 나마죠키 왕뚜껑을 오픈하면 바로 올라오는 거품에 신기해서 한 두 번은 사 먹는 맥주이고 일본에 와서 왕창 사고 간다는 사람들도 많이 봤고. 내 동생도. ㅎㅎ 편의점 가자마자 고른 게.. 나마죠키... 이번에 새로운 상품이 나왔다. 한자로 食彩(식채)라고 써있고 쇼쿠사이라고 읽는다. 똑같은 왕뚜껑 타입 맛도 맛이지만 향기도 추가했다는 듯 풍성한 거품과 향으로 식사를 다채롭게 한다는?? 왕뚜껑을 따면 바로 거품이 부아앙 올라오게 만들었단다. 이 왕뚜껑 타입의 맥주를 예쁘게 오픈하는 방법은 1. 냉장고에서 잘 보관한다. (편의점에서 바로사서 들고 오는 등 흔들..거리면.. 폭망) 2. 적정 온도는 4도~8도. 12도 이상 넘어가면 폭망. 넘쳐 흘러버린다는.. 3. 뚜껑을 열 .. 2023. 8. 10.
담배냄새 공격에 구매해버린 공기청정기 일본의 샤프는 공기청정기로 엄청 히트를 쳤다. 프라즈마 클라스터.. 잘 모르지만 이온이 뿜어져 나와 나쁜 먼지나 냄새를 흡착해서 공기를 맑게 해 준다는 기능이다. 가정용으로 선풍기 키만한 상품도 나오지만 대부분 가격이 6만엔 대.. 60만 원이고 차량용 휴대용으로 나온 상품은 1만 3천 엔대이다. 이 작은 공기청정기로 신차의 꾸리꾸리한 냄새도 싹 잡아준다고 평판이 자자하다. 구매 계기 딱 범인을 잡기는 그렇지만 윗 층에 새로운 사무실이 들어왔고 베트남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는데 이후부터는 매캐한 담배냄새가 스멀스멀.. 이 냄새가 아래층에서 올라오는지... 위층에서 내려오는지... 냄새가 어디서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큰 창이 옆에 있어 어느 순간... 슬금슬금 들어오는 담배냄새에 내 정신이 혼미해졌다. 그리고... 2023. 8. 9.
일본 입국 세관 검사 에서 빵 걸린 직원 거래처와 냉동 베이커리 생지 거래가 있을 때 한국의 유명 냉동생지 메이커에서 일본 출장에 여러 냉동생지 샘플을 들고 오게 되었다. 손님을 맞으러 하네다에 갔는데 비행기는 도착했다고 카톡이 왔음에도 나오지.. 않으신다.. 거래처 이사님 부장님 다 카톡을 해도.. 아까 아까 도착했어요 연락을 받은 후... 너무 오래 걸리는 듯.. 그리고.. 입국게이트에서 배배 꼬며 심심하던 차에 제일 나중에 나오는 두 분을 만났다. 이사님: 오래 기다렸죠.. 미안해요 부장님 : 걸렸어 빵 걸렸어 나 : 에??? 부장님 : 빵 걸렸어 ㅎㅎㅎ 나 : 뭐 고기 빵이라도 있었어요?? 이사님 : 아니.... 양복 입은 남자라서 그런가.. 자꾸 아이스 박스를 풀어보래. . 부장님 : 이거 빵인데요.. 라고 해도 세관은 열어보라고 자꾸.. 2023. 8. 8.
일본에 나 닮은 도플갱어가 있다. 자기 닮은 사람이 한 5명이 있다고 하나?? 도플갱어라고 하고 Doppelgänger라고 쓰고 일본어로는 ドッペルゲンガー 돕페루겐가~ 적어놔도 못외우는 단어.. 한국어가 젤 쉽당.. 일본인 직원에 한국에 출장 갔을 때 일본의 유명한 개그맨과 100% 닮은 직원이 있었다고 한다. .. 연예인 닮은 사람 찾기는.. 자주 있는 듯.. 뭐 1초 장동건.. 이런 사람도 많으니까. 나 닮은 사람도 참 없겠다 싶은데.. 한 번은 언니가 운전하다가 옆 차선 운전자가.. 완젼 나였다면서... . 아..저.. 장롱인데... 그러니까.. 아닐 거라고 생각했데.. 근데 일본간 동생이 옆 차선에서 운전하고 있어서 깜놀 했다는 언니. .. 전혀 흔한 얼굴이 아닌데.. 닮은 사람 1.. 제주도에서 발견. ㅋ 더 놀라운 건 사장님과.. 2023. 8. 7.
제모 시술이 제일 좋았던 일본 털털한 여자들의 고민은 제모. 나 역시 본투비 털털한 여자라.. 노출이 조금 있는 계절이 오면.. 이 관리가 참 까다로운 것이다. 관리를 한다는 건 칼을 대는 건데 피 보는 일도 있고.. 그러다 보면 무섭고 그래도 관리를 해야 함에 한국에 있을 때, 친구와 같이 간 피부과에서 비싼 돈을 들여 그 아픔을 참으며 다리와 겨.....를 했는데 친구도 나도 만족한 결과를 얻기는 힘들었다. 친구는 엄청난 클레임을 걸어 2번의 시술을 더 받았고 .. 나는 당시 바로 일본으로 오게 되었으니 추가 시술은 못하였다. 그리고.. 한국에서의 시술이 완벽하지 않았기에 다시 새싹을 틔워내는 미운 애들은 칼을 대어 관리를 하게 된다. 물론 한국에서 받은 시술로 약 80%의 씨를 말렸지만 남은 20%의 생명력 강한 애들이 싹을 틔.. 2023. 8. 6.
바질 시래기를 만들고 다시 부활도 시키는 금손? 지난번에 포스팅했는데 사장님은 사무실에서 상추를 키우신다. 그저 재미이기도 하고 식용으로 키우기보다. 관상용... 가습기용..이다. 그게 꼭 타이밍이 사장님 출장 갈때 쯤 씨 뿌려서 그 사이 물주고 관리는 내가 하고 어느 정도 먹을 만큼 크면 사장님이 좋아라 하며 된장을... 그리고 다시 바질과 상추를 심었는데 이 또한 사장님 출장 시에 씨를 뿌리고 출장 가신 사이에 쌀뜨물 주면서 애지중지 키워서 지금은 엄청 무성하다. 그런데 일본의 폭염. 너무 심한 폭염에 열대야 까지 겹치면서 주말을 보낸.. 월요일 .. 출근하자마자.. 앉은 책상이.. 온열 옥장판 돌침대처럼 뜨끈하다. 의자도 훈훈하고 그야말로 주말동안 고온건조의 사막과 같은 사무실에서 집기들이 따뜻하게 익어있었던 것.. 앗.. 상추랑 바질이..를 보.. 2023. 8. 5.
기대를 안 했다면 거짓이고 기대를 할 사람은 없고 왜 기대를 할까. 인기많은 아이돌도 아니고 누가 안다고.. 음력까지 챙겨줄 수도 없고. 기대는 하는데. 챙겨줄 사람 안 만들었고. 알아서 신경 써줄 리 없는데.. 이런거 붙여놔도.. 아무도... .. 관심이 없네 ^^ 오늘 생일이에요~~~~! 혼 자 있 고 싶 어 요 아니 그냥 혼자 있어요. ㅜㅜ 사무실에서 이러고 있어도 아무도 몰라 ㅋㅋㅋ 이게 가능한 이유는 내 책상이 사무실 구조상 제일 안쪽 위치이고 책상 3개를 겹쳐 쓰기에 내 영역을 볼 수 없어서 ^^ 알아서 슬기롭게 생일을 지내고 있어요. 그렇다고요~~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공감은 글쓰는 힘이 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페이지 안의 하트 ❤ 를 눌러주시면 좋겠습니다. ★답글도 매우 환영합니다. 감사한 의견에 제가 배울.. 2023. 8. 4.
일본어로 바보를 한자로 쓰면 외국어라도 나쁜 말은 알려주지 않는 것이 좋은데 일본어에서 바보.... 그다지 욕이 없는 나라이기도 해서 어느 정도 귀엽다고 ??? 해야 할까? 아니지 욕에 절대 귀여움이란 없다. 그럼 가장.. 많이 쓰는.. 바보야~~ 일본어로 바카라고 하는데 한자로 풀어쓰면 말과 사슴인 馬鹿 라고 한다. . 내가 화장품 업계이기에.. 예전에 웃었던 일이 있는데 플라센타. 태반 화장품은 여전히 잘 팔리는 중이라. 태반으로 만드는 화장품을 기획하던 중 양태반은 너무 일반적이고 말 플라센타와 사슴 플라센타로 하자는 말에 말? 사슴.. 이 바카들이,,~~ 라고 욕먹으면 어째?????????? ... 라고 해서 무산된 . 아니 돈 없어서 못한... 일화가 있다. 일본어로 바보를 한자로 쓰면 말과 사슴이기에. 말 태반 양태반. .. 2023. 8. 4.
사소한 배려란 없고 매뉴얼 친절도 없다 일본에 있다 보면 서비스 업계의 과한 친절에 몸 둘 바를 몰라하다가 점점 찝찝함을 느끼며 어차피 매뉴얼이고 지불이 끝나면 끝나는 서비스라는 흑화 된 어른의 선입견이 생겼다. 손님에 대한 친절까지 매뉴얼이라고 방송하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아.. 저런 사소한 행동까지 다 계획이 된거구나.. 보면 씁쓸해진다. 예전 일본 방송에 이런 장면이 있었다. 매너 강사가 미용실 직원들의 매너 교육을 한다. 손님을 대하는 말투, 미소 지을때 입 꼬리의 각도까지 엄하게 지도한다. 바로 손님을 맞아 서비스 시연을 보여주는데 계산을 마치고 나가는 손님을 배웅하는 점장과 함께 현관까지 마중 나간 매너 강사. . 손님과 인사를 나누고 매장 입구에 계속 서서 손님쪽을 보라고 한다. . .. 매너강사: 계속 지켜봐 지켜봐.. 화면 넘어.. 2023. 8. 3.
일본의 여름 의상 유카타 이상과 현실 요즘 일본 여행 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관광지에서 유카타 대여해서 사진도 찍고 추억도 쌓는 걸 보는데 지금 이 7월.. 그리고 8월의 더위에.. .... 추억이 덥다. ㅠㅠ 하긴 7월 8월은 일본에서도 여름 마츠리가 한창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전염병 모임 제한도 확 풀린 상황이라 여러사람이 모이는 불꽃 축제나 마츠리에 더더욱 흥이 돋는다. 그리고 그 분위기를 살리는 유카타. 나도.. 일본 처음 오고.. 별게 별게 다 신기했을 무렵. 이걸 사버렸찌. 유카타 알못이라 히로코상을 끌고 백화점과 상가를 돌며 마련한 유카타.. 한 3천엔 안되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 2006년 쯤이었으니...... 히로코상 따님이 안 입는 유카타도 주셨다.. 동네 축제라도 동네 아줌마 아가씨, 애기까지 8월의 더위에 유카타를 .. 2023. 8. 2.
일본에서는 불꽃 축제가 아니라 불꽃 대회인 이유 일본에서 가장 성대하게 열린다는 그 유명한 스미다가와 하나비다이카이 하나비는 불꽃놀이 다이카이는 대회 직접 가보지는 못하고 Tv생중계로 봤는데 일본은 불꽃 축제라 하지 않고 불꽃 대회라 하는가?? 大会 큰 모임인가? 생각했지만 진짜 대회다. 1 불꽃 축제 유래 원래는 죽은자들을 떠나보내기 위한 위령과 퇴마 행위 불꽃과 소리로 인해 사자들을 위로하고 저승으로 잘 보내주는 의미 이후, 불꽃을 쏘아올리는 탄환의 개발과 디자인 등을 경쟁하는 업체들이 등장하고 여름에 그 업자들의 대회를 구경하는 것이 정례화 되어진 것. 2 센코하나비 일본 드라마에서 많이 보는 장면 여름에 집에서 아이들과 놀이처럼 하는 폭죽놀이이며 끝부분에 불이 붙어 짧은 시간에 끝나는 놀이이다. 3. 주의점 여러 메이커에서 안전을 생각하며 생산.. 2023. 8. 1.
야스베 라멘에서 들은 민폐 손님. 민폐라 말하긴 그렇지만.. 한국에서 일본 라멘 맛집으로 알려진 야스베. 다카다노바바에 본점이 있고.. 다카다노바바 라멘 맛집 [츠케멘 야스베에] 가는 방법 일본 사는 유튜버들이 최애 라면이라며 좋아하는 야스베에~라멘 다카다노바바가 본점입니다. 위치는 다카다노바바에 있어요. 찾아가는 방법부터 알려드릴께요 다카다노바바 JR 와세다 출구로 fumikawa.tistory.com 신주쿠 시부야 아키하바라에 분점이 있는데 이 곳의 츠케멘이 맛있다는 것과 같은 금액에 곱배기로 먹을 수 있다. 인기가 많은 카라미츠케멘. 920엔에 소자 중자 대자 특대자. 대자는 곱배기고 특대자는 소나먹지... 사람이 먹을 양인가. 먹방을 하는 유튜버들은 간단히 흡입 가능한 양일지 몰라도 일반인의 경우... 좀.. 과하다. 하지만 한국인의 유전자는 이왕이면 양 .. 2023. 7. 31.
네일 파츠로 기분 내보기. 동생 가족이 오고서 더 관심이 가는 것이 캐릭터 상품들이다. 아이들에게 국제 우편을 보내려고 이거 저거 골라 사다가 네일 파츠에도 캐릭터 파츠를 올린다며 이런 상품을 팔고 있었다. 원래 관심도 없다가 어느 텀블러 광고를 보고.. 이렇게 꾸밀 수도 있구나.. 하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게.. 이런 거였는데 텀블러에 양면 테잎으로 이런 캐릭터를 붙여 광고하니 텀블러보다 캐릭 피규어에 더 관심이 갔다.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네일 파츠.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에 남아있는 포인트로 구매가 가능해서 질렀다. 엄마는 이런 자잘한 소비를 싫어하는데 나는 이런 자잘한 소비로 힐링함. 그리고 도착해서 열어보니 퀄리티가 꽤.. 괜찮네^^ 내용물은 이런 상품이고 바로 책상위에 두고 있는 선스틱에 붙여보았다. 부착은 양면 .. 2023. 7. 30.
락스 묻은 음식 먹고 위가 찢어지게 아파서 위 내시경 해봄 일본에서 처음 받는 위 대장 내시경 자주 가는 건강검진 센터에서는 MRI 같은 건 있어도 내시경이 없어서 할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해보자..라는 마음을 먹고.. 해당 병원으로 전화를 걸었다. 하게 된 계기. 락스 묻은 음식을 먹었다. 락스.. 소독제... 세균을 죽이는 작용이지만 위점막 장점막을 녹일 수도 있다. 근데... 이 미튄는이... 락스 뿌려놓은 도마에다가 오이를 썰어 먹었다............... . 2일 정도.. 위와 장이 찌르듯이 아팠다. 꾸우욱.. 쿠우욱... 거리는.. 그래도 밥도 잘 먹고 화장실도 잘 간.. 편 그리고 스멀스멀 불안감이 올라온다. ㅜ 제조사 홈페이지를 뒤진다. 뒤지는지 아닌지....... 아직 살아있으니.. 괜찮은 건가?? 싶은데도 독극물을 먹은 거긴 하고 위와..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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