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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직송 쌀을 구매한 사장님 뭘 봤는지 모르지만 농가직송 쌀에 대한..광고나 영상을 봤겠지??그걸 보고 혹~!!♡한 사장님이구매 버튼을 눌렀고 구매 후,집안의 쌀독은 비어가는데도 배송이 오지 않아구매처를 다시 확인하니 예약 발송.발송일은 10월. 이제 쌀독이 비어 밥을 못 먹을 지경이 되니구매처에 전화하신다. 그리고전화를 했더니 할아버지 전화상담원이 전화를 받는다. ..역시 농가 직송의 세계는 달랐다.전화기 너머 목소리부터 마을 최고령 어르신 같다.고령의 할아버지 목소리. 8월 초에 주문한 쌀. 보내주세요 쌀.. 쌀.. 사장님도 한 호랭이 잡을 발성인데..전화받는 상담원은 고막 기능이 좋지 않아..잘 안들린다고 하는 듯 쌀 쌀.. 쌀.. 이름은 땡떙이요. 땡땡 떙 때에에에에엥 그리 요청하니.친절하게 돌아온 답..미안혀유.. 벼.. 2026. 8. 27.
ADHD약 먹으면 성격이 달라질까? 고향 친구이기도 하고어리지만 말이 통하는 고향 후배그런데 내 표현이 적절한게곧 터질 풍선마냥 빵빵한 느낌.그 산만하달까 톡톡 튀는 매력이 있다.그 성격 때문에 사는데 지장이 있다고 한다. 회사에서도 여러번 지적을 받아서 병원에 갔더니ADHD 진단을 받고약을 복용 중이라고 한다. 근데.그 약 .. 너무 잘 들어서? 나에게는 공포스럽다. 항상 전화를 하면언ㄴㅣ~이이이이이~ 잘지내? 요즘 뭐해? 요즘도 살 못뺐어? 꺄아아 까르르....기본 이런 텐션인 애.. 근데 어느날 전화를 했더니.언니 안녕하세요......... 묵묵....야.. 너 약먹었냐? 왜 이리 점잖아?네 약먹었어요.요새 ADHD 약 먹고 좀 정신 차렸어요...내가 보기엔!! 내가 듣기엔!!그녀석 영혼이 빠져나가고 다른 영혼이 들어앉은 느낌이다... 2026. 8. 26.
경찰이 세번이나 찾아왔다는 일본인 할머니 친구인 히카리상하반신에 힘이 빠지는 병이 있어 휠체어 생활을 하신다. 그래도 집안에서만 지내기 보다는 활발하게 외출을 하시는 편이다. 사시는 집과 연결된 맨션의 집주인... 이기에여러 세입자들의 쓰레기 분리수거 등도 관심을 가지는데그런 이유로 골목이지만 집 앞에 감시카메라를 달았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CCTV라고 할까 방범 카메라는 큰길에만 있고작은 골목에는 많지 않은 편이다. 가끔 한국의 뉴스를 보면 복도마다 있는 방범 카메라에 범인이 특정되기도 하는데일본에는 그런 인식이 너무 적어서 사건 영상 따기가 쉽지 않다. 차량 드라이브레코드 보급도 이제야 보편적이게 되기도 했다. 히카리상 집에 경찰이 찾아왔다. 집에서 쉬는 중,띵동.. 하며 제복 입은 경찰이문 좀 열어주세요.....누구.. 2026. 8. 25.
도쿄의 폭우와 진도 5약의 지진 그 다음 날.. 지난 주말 26년 8월 22일 토요일연일 이상하게 저녁만 되면 비가 내리는 요상스러운 날씨가 이어져저녁에 열리는 마츠리가 갑자기 취소되고 불꽃 놀이 현장이 아수라장이 되는 일이 빈번했다. 일본 직장인의 최고의 꿀 연휴인 오봉연휴도아침부터 비오고, 아니 점심부터 비오고아니 하루종일 비오는 날이 연속으로 이어져정작 해 뜨는 날은 하루?? 이틀 정도 밖에 안되는 가챠같은 찬쓰..로 햇님이 반짝 하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 그런 날씨가 이어진다. 도쿄..의 하늘이 이상하다이러다가는 빨래도, 외출도 못하게 될 듯.그래도 토요일이라고 외출을 하며 일기예보를 확인하니4시 쯤 비 소식이 있었다. .이번에도 졸졸 내리다가 말 비인가??양산 하나면 괜찮겠지?? 싶어커다란 우산을 포기하고 양산만 들고 외출. 그랫더니.... 2026. 8. 24.
관동 대지진 이후 세워진 간판 건축 아키하바라를 걷다 보면현대적인 네온과 커다란 빌딩 사이에서갑자기 시간이 멈춘 듯한 건물을 마주치게 된다.길을 걷다 눈에 들어온 장난감 같은 건물 하나.저건 뭐지??에비하라상점. 일본어로 에비하라쇼텐폭은 좁지만 2층으로 높게 올라간 건물이고,무엇보다 정면이 유난히 화려하다.그런데 옆으로 돌아보니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찾아보니 이 건물은 ‘간판건축’이라 불리는 형태였다.화려하게 복원된 옛 거리가 아니라,실제로 사람들이 생활하고 영업을 이어온 옛 도쿄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건축에 관심이 있다면 골목을 천천히 걸으며외벽의 재료, 창문 모양, 간판 글씨체까지 살펴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이 건물 앞 면이 클래식한 것에 비해 옆면은... 왜??관동대지진 이후 재건 과정에서상점 겸.. 2026. 8. 21.
일본에서도 아줌마들의 수다는 즐겁다. 아키하바라 간다 근처의 아와지쵸아와지쵸라는 역은 주변 관광지 대도시 지명에 묻혀 들어본 적 없었는데이곳에 이런 멋진 거리와 가게가 있다는 걸 몰랐다. 그리고 그 거리에서 유명한 아귀 요리 전문점 이세겐을 찾게 되었다. 혼자 지내는 생일이라 멋진 밥 먹으러 가야지.. 하고 검색하던 중츠키지 지사쿠와 이세겐을 보았는데츠키지 지사쿠라는 곳은 어마어마한 식당으로1인분 가격이.. 3만엔.. 부터...그래서 1만엔 부터라는 이세겐으로 결정했다. 식사 준비를 하시는 아주머니들영문 메뉴를 보여주며 영어로 설명을 해주시는데.아.. 저.. 일본어가 편해요..라고 했더니눈빛이 확.. 바뀌면서. 아 그래요!!편안하게 일본어로 메뉴 안내를 받으면서하나하나 맛있게 먹고계산하러 가는 길. 서빙하던 아주머니가 나를 세우고 물어본.. 2026. 8. 20.
아키하바라를 걸으면 100년 전 거리가 나타난다. 아키하바라에서 가깝다. 그리고 이 동네는 저녁에 가야 한다. 해가 져가는 오후 간판에 불이 들어오며 가게안에 조명이 켜지면이 목조건물 거리의 풍경이 펼쳐진다. 가까운 역이라면 아키하바라역에서 5분더 가까운 역이면 아와지쵸역이 동네엔 소바 명문인 간다 마츠야가 있고.그 마츠야의 뒷 골목으로 들어가면 세상이 바뀐다. https://maps.app.goo.gl/zSTZdzNWTDq2q9WFA구글맵 위치라면 위 링크로 길목 입구에 오래되어보이는 소바집을 시작으로꽤나 오래되어 보이는 건축물들이 자리잡은 골목이다. 청녹색의 간판 건축물인 가게늦은 시간이라 문을 닫았는지 모르겠다. 그 앞에 지어진 건물들도 낮은 2층 구조인데 꽤나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다. 야키토리나 이자카야로 보이는 건물들.그 앞에 야마다 치과 의.. 2026. 8. 19.
요즘 내과의 질문 항목이 새로워졌다 역사의 흐름이랄까? 산업 혁명 이후에 이런 혁명이 따로 없을 듯한 요즘이다. Ai도 쓰고 운동을 하지 않아도 살이 빠지는 시대.나는..ㅠㅠ요새 못 먹어서 살이 빠짐 ㅠ 식중독과 체증으로 내과를 방문했을 때세상 변했구나를 실감하는 의사의 질문. 위고비 , 마운자로 했어요??아니요....!!!!!!!!!!!!!!!!!!!!!!!!!!!!!! 했으면 더 말라깽깽이가 되어 왔겠지..살다 살다 의사의 질문에 이런 항목이 추가되는 세상이 왔다.. 소화불량의 증상에 위 두 가지 약도 크게 관여된다고 들었다. 급성 췌장염까지 온다는 말에난 3일간 먹은 게 달걀 6개인데 이거면 췌장염 오냐?? 고 Ai에게 질문했을 정도였다. 그 단기간에 그럴리 없다는 Ai..그럼.. 그냥.. 밥 못 먹어서 힘없는 사람일 뿐... .. 2026. 8. 18.
일본사는 한국인을 울려버린 식탁 친구라기보다는 후배인데 까마득한 나이차.이 자유분방한 젊은 애는오랜만에 만나 이자카야에서 한 잔하고서는할 말이 더 남은거 같다며 집에 안 간데 재워달래................ 언니네 집에 클렌징이랑 잠옷바지만 있으면 된다면서 재워달래 .. 나는 이 친구의 자유스러운 매력에 너무 놀랐다집과 회사만 반복하는 나에게 이 톡톡 튀는 젊은애는뭐랄까.곧 터질 빵빵한 풍선 같은 느낌의 친구다. 어쩔 수 없이 누추한 집으로 데리고 와서잠옷까지 빌려주고 나니야.. 너네 집 우리 집에서 8 정거장이면 가잖아. 가!.아잉.. 언니 재워줘~! 그렇게 그 애를 재워주게 되었다. 그리고 밤새 불 끄고 수다로 밤을 지새운다. ..남친 이야기회사이야기비자이야기박봉과 꿈의 직장 이야기너는 어떻고 나는 어떻고서로의 추억과 일본.. 2026. 8. 17.
연휴인가 병가인가? 비만 오는 연휴 일본에 혼자 살면서 가장 두려워하는 건아플 때근데 장기 연휴 이 시기에 아플 때. 병원도 연휴에 들어가는 곳이 많다. 모든 병원이 다 쉬는 것도 아니지만 다니던 병원들이 쉬기에 다른 병원을 찾아봐야 한다. 여름.음식이 상하기 쉬운 시기 오봉 연휴가 시작되었다고 슈퍼에서 이것 저것 사 와서먹는다. ..그리고 자다 깬다.배. 아파............. 식중독인가? 싶은 신호다. 그리고서는 입맛을 완전히 잃었다. 3일 동안 먹은 건. 달걀 6개. 배 아파하면서 그날 뭘 먹어서 이러지?? 생각을 한다. 밥. 국 수박, 나물, 에다마메, 자두,, 등등너무 많아서 뭐에 걸린 건지 감도 안 온다. 못 먹어서 기운이 없고죽이라도 주문해서 먹는데 먹으면 어지럽고서도 어지럽고 힘없고..나 죽겠네..밥은 잘 먹는.. 2026. 8. 15.
장인은 장인임을 알게된 화과자 체험 자유학원 묘니치관.이곳에 가게된 계기는 이곳에서 열리는 이벤트를 신청했다. 그것도 화과자 화과자 시연 카페 가서 너무 뚝딱뚝딱 만들기에 쉬워보였는데그렇게 쉽게 한다는 것은그 사람은 엄청난 고수였다는걸. 다시 알게 된다. 여학교라는 건축물건축가의 스케치를 그대로 반영한 듯한 연필선이 그냥 보이는 듯 하다. 건축가가 연필로 쓱싹 했더니 제자가 이걸.. 하라고요?? 하면서 다 만들어낸 듯한 느낌?? 이벤트 참여에는 참가비가 필요하다 8500엔. 너어무 비싸. 그래도 한번은 체험하고 싶어서 신청했다.오늘의 도전 과제이걸 만든다는 건데..음.. 과연 내가??묘니치관의 실내에서 체험을 하는 경험은이 공간에 확실히 왔다 갔다는 기억을 남겨주는 듯 하다. 낮은 의자 정말 초등학교 때 낮은 책걸상의 걸상 같다앉으면.. 2026. 8. 15.
요양중 일본 회사원의 여름 방학인 여름 휴가기간을 보내고 있는 중회사 안가는 날.. 몸상태가 별로가 되는 신기한 현상을 겪고 있어요.밥이 안 들어가는 중.?? 그래서 겨우 죽 먹고 살아있긴 합니다. 기력이 딸려서 긴 글은 차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고기를 먹을 수 있겠지...요.여름 배탈 조심하세요~~ 2026. 8. 13.
서로 휴가 눈치 보지 않도록 모두가 같은 날 쉬는 나라 5월에는 골든위크가 있고 8월에는 오봉 연휴가 있고 12월에는 연말연시 휴일이 있는 나라 일본법정 공휴일 빼고그 법정 공휴일을 연결해서 각 기업들이 이 날부터 이 날 까지 쉽니다.. 하는비공식적이지만온 나라가 그렇게 쉬는 공식적인 휴일이 있다. 관공서나 은행 우체국 등등은 오픈한다. 물론 자영업 하시는 분들도 가게는 오픈하겟지 일본의 대부분의 기업은이 시기가 되면저희 이 날 부터 저 날까지 휴무입니다..를 팩스로 알려준다. 일본에서 오봉의 경우는 조상을 기리는 중요한 시기라8월의 원폭 투하일 같은 날은 TV에서 알려주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가는 정도.일본은 원래 개인이 자유롭게 긴 휴가를 쓰는게 어렵다. 다른 나라야 일에 피해 주지 않도록이 날부터 저 날은 A가 휴가 저 날부터 그 날 까지는 B가 이렇.. 2026. 8. 11.
이케부크로에 여학생을 위한 학교가 너무 예쁘다. 메지로와 이케부쿠로 역 사이역에서 10분은 걸어야 하는 곳. 역과 역 사이에 위치해서 가기는 참 불편하다. 번화한 이케부쿠로 바로 옆인데도 큰길에서 살짝 들어가야 해서 이런 곳에 이런 건물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하지만 이곳은 일본인들도 몰래몰래 다녀오는 공간으로평범한 주택가 사이를 걷다 보면 갑자기 시야에 낮고 우아한 건물 하나가 들어온다.역과 역.. 사이그렇다면 일반 주택이 늘어선 공간이다. 그 주택 사이에 뻗은 길을 가다 보면생각지도 못한 예쁜 건물이 보인다.꽤나 우아한 낮은 건축물낮은 지붕과 양옆으로 길게 뻗어 ㄷ자 모양으로 한가운데 잔디밭을 끼고 있다. 지붕 모양과 기다란 창문 모양이 일본에서는 보기 힘든 기하학적 모양이다. 창문에도 사선과 직선으로 꾸민 것이 보기에 참 예쁘다. 이곳은.. 2026. 8. 9.
가성비 이자카야 토리귀족 오늘의 혼술은 토리귀족.일본 이자카야 프랜차이즈 가성비 맛집. 주요 메뉴는 야키토리.하지만 다양한 메뉴가 갖추어져 있다.체인점이기에 다카다노바바에도 점포가 한 3개 있나??모든 가게가 같은 퀄리티를 제공한다. 파를 좀더 올려주나 안올려주나 그런 정도의 차이??들어가자마자 들리는 이랏샤이마세~~그리고 혼자왔다고 알리니.. 1인석 카운터 자리로 안내 받았다. 태블릿에 동의 버튼을 눌러야 메뉴가 보인다. 아마도 술.. 먹는 성인이지??라는 책임을 손님에게 물어보는 것.일본은 술 사는 사람이 성인임을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 "성인입니다" 버튼만 눌렀다고 해서 책임이 모두 손님에게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 구매자의 자기 확인 절차일 뿐. 교복입고 어려보이는데 술을 사려고 동의 버튼을 눌렀다??면판매직.. 2026. 8. 8.
신주쿠 레트로 킷사 커피 랑부르 고질라 빌딩과 럭셔리 백화점이 있는 신주쿠에1950년 개업한 고오급 카페가 있다. 카페 이름은 카페 랑부르. 1950년이면.. 종전 후 전쟁 나던 시기인데 일본은 르네상스다.입구부터가 으리으리.. 아마 창업 당시는 너무나 고급져서 아무나 못가는 곳이 아니었을까?이런 레트로 킷사의 열풍에 많은 사람들이 대기가 길다. 하지만 여기 좌석이 200석 가까이 된다고 한다. 놀라울 정도로 줄이 빠지는 속도가 빠르다. 20분 정도에 자리에 안내를 받았다. 매장이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 또 지하 공간이 있다는게 더 놀랍다. 직원에게 안내 받기 전에 보이는 규모에 놀라고서양식 인테리어에 또 놀라게 된다. 2차 세계대전 직후 신주쿠 가부키초 부근에 자리 잡은 이래,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인테리어와 커피 맛을 고스란히.. 2026. 8. 7.
일본 정원과 다다미에 앉아 파르페 코스 메지로 역에서 가까운 곳. 걸어서 4분? ~ 5분이면 갈 수 있는 고즈넉한 일본식 정원이 있다.한가운데 연못이 있고 정자가 있고예쁜 잉어들이 헤엄치고큰 나무들과 그 사이사이에 돌다리 그리고 석탑봄에는 꽃이 피고 가을엔 예쁜 단풍으로이 동네 사람들의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 메지로 정원 (目白庭園)이라고 한다. 입장료는 없고 아무나 살짝 둘러볼 수 있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정원이기에 입구의 찻집에서 차 한잔 사고 담소도 나눌 수 있는시민의 공원 같은 곳.입구의 찻집은 테이크아웃 전문이며정원 연못 앞에 벤치가 있다. 대부분 정자나 그 벤치에서 카페 타임을 즐긴다. 그리고 이 정원에 들어선 큰 건물.세키쵸앙(赤鳥庵)이라는 건물이며 다다미가 넓게 깔린 일본식 다실이 있다. 문제는...이 공간은 오픈된 .. 2026. 8. 2.
스스로 만든 행복한 날 매년 내 생일에 뭐 할까?나는 생일을 음력으로 챙긴다.해외에 나와 살다 보니 누가 내 생일을 기억하고 챙겨주길 기대하는 마음도 줄었다. 솔직히 이제는 챙겨 받을 나이도 아닌 것 같고. 그럼 어쩌겠는가. 내가 나를 챙겨야지. 작년부터.. 괜히 좋은 곳에 가서 밥 먹어야지 했고그렇게 정말 멋진 곳에서 혼밥을 했다. 이번에 어디 가서 먹을까 고민하다 꽤 멋져 보이는 식당을 발견바로 예약을 하고 갔다. 밥 먹은 내용이야차차 올리게 되겠지만여기서 좀 즐거운 경험을 했다. 예약자 이름이 외국인이어서서빙하는 직원들이 영어로 대응하다가일본어가 편하다고 전달하니 아줌마들의 수다가 이어졌다. 아무래도 출신이 어딘지 궁금해하시길래원래 한국사람인데 일본에 20년 살고그래서 일본어는 불편하지 않아용 ^^ 게다가 오늘은 제 생.. 2026. 8. 1.
온실에서 직접 키운 건강한 샐러드를 제공하는 카페 역 근처만 다니는 사람이 역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할 정도의 거리를 가보는 건 쉽지 않다. 역 근처에 대부분 모든 시설이 다 있기에 한 골목 더 들어가기도 쉽지 않다. 근데 그 한 골목 더 들어가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면그 역 앞이라는 벽을 깨보게 된다. 누구나 처음가는 길에는 익숙하지 않고 두려움도 있다.눈에 익은 거리라면 살짝 다르다. 버스를 타고 창밖을 바라보며 처음 보는 가게와 골목, 나무와 건물을 훑어보다 보면 지도 위의 낯선 점들이 조금씩 눈에 익은 거리로 바뀐다. 그렇게 알게 된 카페메지로에서 버스로 쭉 들어가는 장소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카페가 있다.버스 정류장 옆은 유명한 친잔소 호텔이 있고바로 꽃 묘목을 판매하는 가게가 있으며옆으로 온실이 자리잡고 있다. 이 온실.갑자기 나타난 커다.. 2026. 7. 31.
생각보다 어려웠던 휠체어 이동 보조 휠체어는 그냥 밀면 되는 줄 알았다이번에 모임에 가보니 히카리상이 휠체어를 타고 오셨다. 예전부터 걸을 수 없을 거라고 했고한 4개월 모임에 오시지 않더니 이번 달 모임에 휠체어로 등장하셨다. 안타까움은 있었지만 휠체어를 타고서도 모임에서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기도 했다. 어쩌면 배려한다고 화장실 갈때 문 열어주고 휠체어를 밀어주거나 했고실내에서 휠체어를 이동하는 것은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나는 예전에 역 앞에서 그 약간의 경사를 올라가지 못하는 여성의 휠체어를뒤에서 밀어드린 적이었다. 약간의 경사그리고 바퀴달린 휠체어라손으로 쑥.. 밀면 올라갈 거라 생각했는데 휠체어 손잡이를 양손으로 잡았을 때얼러리여~~??꿈쩍도 하지 않는 바퀴에.. 혹시.. 브레이크 잡으셨나?? 싶었을 정도결국어깨와 배로 밀어.. 2026. 7. 29.
일본의 최대 이벤트 불꽃놀이에 얼마가 들까? 일본은 매년 여름불꽃놀이 이벤트를 연다. 여름만이 아니다. 전국적으로 거의 매일 어딘가에서는 불꽃놀이를 한다.규모도 꽤 되는 편이다. 그중 도쿄에서 유명하고일본 최대라고 알려진 스미다강의 불꽃놀이. 매해 이런 이벤트가 있으니봄에는 벚꽃 나무 아래에서 새벽 부터 장판 깔던 사람들이여름에는 불꽃이 잘 보이는 명소에 장판을 깐다. 새벽 4시 반부터 대기하는 사람들.. 잠도 없네.. 불꽃놀이는 저녁 7시에 시작인데개최지 현장에서는 경찰 통제가 끝나자 도로로 몰려 뛰는 사람들.전쟁이다.잘못하다가는 머리채 잡힐 경쟁임 그 유명한 스미다강의 불꽃놀이는 49회를 맞이했다. 평균 2만발의 폭죽을 쏜다고 한다. 그 폭죽 사이즈에 따라 불꽃의 크기가 달라진다.폭죽의 색을 결정하는 환을 넣어 불꽃의 디자인을 한다. 그럼.. 2026. 7. 28.
관광객은 모르는 다이묘의 기가막힌 정원 메지로 관광지 없는데 볼거리는 많다히고호소카와정원도 그런 곳이었다.처음에는 그냥 예쁜 일본식 정원이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도쿄 한복판에서 구마모토의 다이묘 가문을 만나는 기분. 히고호소카와 정원 이곳에는 에이세이 문고 (永青文庫)라는 작은 미술관이 있다.이곳은 옛 히고, 지금의 구마모토를 다스렸던호소카와 가문에 전해 내려온 미술품과 역사 자료를 보관하고 전시하는 곳.정원은 호소카와 가문의 저택지였고,이 미술관은 그 가문의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친잔소 호텔 근처에서도 입장이 가능하다그 경우는 에이세이문고 쪽으로 입장을 하게 된다. 에이세이 문고(永青文庫, 영청문고)는 도쿄도 분쿄구 메지로다이에 있는 사립 미술관이다.에도 시대 구마모토번(熊本藩)의 영주였던호소카와(細川) 가문이 수백 년 동안 수집하고 보존해.. 2026. 7. 27.
일본 귀족의 학교? 그곳 연못 이름이 피를 씻은 연못인 이유 메지로도쿄 관광지라고 하면 보통 신주쿠, 시부야, 아사쿠사, 긴자 같은 곳을 떠올리지만메지로는 그런 화려한 관광지는 아니다.그런데 이상하게 볼거리는 많다.조용한 주택가, 오래된 학교, 성당, 정원, 카페. 도쿄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조금 단정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있는 동네다.그중에서도 메지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 가쿠슈인대학 学習院大学.역에서 30초면 정문에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가보자 가보자메지로 역..개찰 상부에 스테인드 글라스인가?유리창에 아트를 해놨네!! 저 유리 아래 개찰을 지나오른쪽..일본에서는 흔히 ‘황족의 학교’, ‘귀족의 학교’라는 이미지로 알려진 곳이다. 가쿠슈인은 원래 화족, 즉 일본의 옛 귀족 계층과 황족 교육과 깊은 관련이 있었던 학교다.그래서 그런지 이름만 들.. 2026. 7. 26.
일본은 기온 40도. 습도는? 역대급 미친 기온 상승을 경험하고 있는 일본이다. 더워죽겠다.지금 2026년..의 날씨후지산 주변은 평균 40도.도쿄의 기온이 38도저 숫자를 믿지 못한다. 원래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기온은 보통 그늘에서 잰 기온이기에. 직사광선이 직접 닿지 않는 곳공기가 잘 통하는 곳지면에서 약 1.5m 정도 높이이런 조건이라는데지열을 받지 않은 기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면.. 아스팔트 위의 지열은 얼마나 될까? 삼겹 바로 구울 수 있을지도??기온이 40도라면, 한여름 땡볕 아래 아스팔트 지면 온도는 보통 55도~65도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고.조건이 심하면 70도 가까이 가는 경우도 있겠지.그러니까 뉴스에서 말하는 기온 40도는 보통 그늘에서 잰 공기 온도이고,실제로 사람이 걷는 검은 아스팔트 바닥은 훨씬 더 .. 2026. 7. 24.
자주가는 병원에 메론빵을 사고 간 이유 일본에 외국인으로 살다보면 아니지.. 외국인은 그저 독특하고 기억하기 쉬운 특징일 뿐 또 나의 독특한.......(그러니까 일반적이지 않은 성격으로 인해)사람들이 오해하고 그 오해를 풀지못하면영영 나는 오해받고 산다. 외국까지 와서 남의 눈치 보고 살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병원이라 간호사들이 여자.여자들 많으면 말이 많기도 하다. 예약을 하지만 예약시간을 맞춰 병원에 가는 일이 많지 않았다주사만 맞는 일이라 예약시간에 상관없이 대기하면 해주긴 하는데 일본의 특징.꼽을 준다. 예약 시간이 어쪄저쪄.. 항상 죄진 기분에 네. 네.. 하고. 주사를 맞는다. 그 간호사들 사이에서 독특한 환자말 안듣는 환자짜증나는 환자들 뒷담화도 하겠지.. 일본인 친절한 줄 알았지만따질 때는 아주 따끔하게 혼내는 사람.. 2026. 7. 23.
주조역 센토와 레트로 카페의 조합. 주조역에 유명 장소로 떠오르는 카페가 있다.젊은 친구들도 어릴 적에 엄마랑 함께 갔었던 킷사그 향수를 부르는 공간이다. 특이하게 대중목욕탕의 휴게소 한편에 마련된 카페이다. 카페 이름은 킷사 신카이시그니처 메뉴는 신카이젤리주조역의 아케이드 상점가를 중간 정도 들어가시나노야라는 채소 가게 옆길로 쭉.. 길을 따라 들어가면 보이는 곳에 있다. 킷사 신카이빨간 글씨로 킷사(카페)만 이용 환영이렇게 적혀있다. 이곳은 주조유.. 곧 주조의 목욕탕이다. 그래서 입구부터 옛 목욕탕 분위기가 그대로 전달된다. 신발장의 나무키도 정감있고여탕 남탕 나누어진 공간 사이에 음료 냉장고도 마련되어 있다. 인기 카페로 유명해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기다리는 시간이면 목욕하고 나와도 충분하겠다 싶어550엔의 입욕권을 구.. 2026. 7. 21.
일본인들의 밥도둑 사바미소를 아나요? 일본의 가정식 요리라고 하면고등어구이 연어구이와 흰밥에 된장국을 떠올릴 것이다. 또 일본사람들이 생선구이 요리를 좋아하니 식당에서는 생선구이를 전문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주조역 갔다가 밥먹으러 다녀온 신파치 식당.생선요리 전문 식당이다. 이자카야는 아니고 식당에 가깝다. 그렇다고 술을 팔지 않는 건 아니지만..(맥주나 소주를 식사에 반주로 곁들이는 수준)날은 덥고길거리 음식은 배앓이 이슈로 식당을 선호하는 편.들어가보자....... 오늘은 물고기로 배 채우기전국에 체인점을 둔 식당인데인테리어를 일본 고민가 나무집 분위기를 잘 살린 듯하다. 모든 좌석은 카운터형 주방을 끼고 ㄷ자 형태의 마주 않을 수 없는 식탁이다. 좌석에 앉으면 바로 앞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주문을 할 수 있다. 외국어 대응이 된다 한국.. 2026. 7. 20.
일본에서 돈가스는 고가고급 요리에 해당합니다. 일본인의 서민의 요리라고 하는 돈가스튀김 요리라면 자부심이 있는 일본이라 돼지도 튀기면 일본 요리의 한 장르가 된다. 그래서 서양식 포크커틀릿과 일본식 돈가스는 장르가 다르다. 그래도 요즘은 돈가스 맛집이 여기저기 많아지는 추세이고가격도 저렴한 곳과의 차별화로 가격을 보면.. 자주 먹기는 곤란한 요리가 된다. 더 이상 서민의 요리라고 하긴 어려울지도?자주 가는 돈가스 맛집저녁시간인데 한산한 이유가 뭘까? 월요일이라서 그런가?내가 일찍 왔나 하며 주문한 돈가스가 나오길 기다리며 맥주 작은 잔 한 잔을 받는다. 주문하면서 메뉴를 한번 보았지만 가격이 꽤 많이 올랐음을 느낀다. 일본인의 심리적 식사가격의 방어선500엔 1000엔 1500엔.. 그 이상이면 꽤 비싼 요리를 먹는 것이다. 오늘은 지갑 한번 .. 2026. 7. 19.
일본에서 고객 접대에 아자스 보다 더 줄이는 말 일본의 고객 응대는 세계 어디를 가도 깍듯 예의 존중 ... 뭐 이렇다는데이번에 미용실 가서 느낀 점..말을 어마어마하게 줄여 말한다. / 미용실을 거의 가지 않는 나는 아주 오랜만에 머리를 자르러 갔다.익숙하지 않은 단말기에 기초 정보를 입력하고직원의 안내를 받아 자리로 이동했다.역 앞의 프랜차이즈 미용실전국에 쫙 깔린 이름있는 미용실이지만신입 미용사의 경력 쌓는 공간이기도 하다. 굳이 헤어 디자인이 필요하지 않다면 신입 미용사도 머리는 잘 자르는 편이니스타일 리스트 지명으로 요금을 더 지불하기 보다 일반 아무나..로 비용을 최저로 맞춰본다. 그렇게 미용실 가운을 덮고 앉아 어느정도 길이로 자르겠냐는 상담이 끝나고내 머리를 솩솩.. 잘라나간다. /그런데 여기서 내 머리를 만져주는 남자 미용사는 주.. 2026. 7. 18.
일본에서 유행하는 요신모리를 해봤다. 요즘 커뮤에서 알게된 내용네일을 하지 않는다면엄청 엄청 절약하는 거라고 한다. 나... 나는. 네일도 안 하고, 미장원도 잘 안 가고옷도 잘 안 사고, 화장품도 안... 사.근데 난 왜?? 재벌이 아닌 거지???????? 미장원을 거의 가지 않는다. 그저 한국의 한을 상징하는 그 머리 긴 여자처럼...기른다. 아니 기르기만 하는 게 아니고.. 묶지........묶다 묶다 긴 머리에 집게 핀이 집어 지지 않을 때가 오면간다. 내가 원빈도 아니고 스스로 깎으면 머머리 될 테니.. 일본 미용실 표시 가격.컷 5,500엔,염색 7,700엔,파마 7,700엔,스트레이트 파마 4,300엔,트리트먼트 3,850엔부터,헤드스파 3,300엔부터.커트는 비싸 보이고 파마는 싸 보일 텐데짧은 머리 기준 가격이다. 어깨.. 2026.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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