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2019.01.24 00:07

나이가 들어도 눈물샘이 마르지 않는다.

책을 봐도, 드라마만 봐도, 광고를 봐도 조금 슬프거나 감동적이면 찔끔찔끔 눈물이 난다.

감정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은 물론 좋은 거지만 아무 때나 막 눈물 나면 창피하기도 하다.
근데 요새는 아무 때나 막 눈물이 나와서 감정 조절도 필요한 듯 하다.

전철 안에서 누군가의 사진을 보다가 갑자기 왈칵 눈물이 나서
고개도 들어보고 창밖도 보면서 참아봤지만 이미 주르륵 흘러버려 눈물 닦기도 한다.
마주 보고 서있던 사람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쳐다본다.

마스크로 가리고 손수건으로 눈을 가리며 대충 수습을 하였다.


출처: pakutaso.com



이런 두부 멘탈로는 어떤 자극이 들어오면 눈물이 왈칵 왈칵이라 정상 생활이 힘들다.


이런 경우 나는 뇌에게 슬픔을 느끼지 말라는 신호를 보낸다.

가장 좋은 방법은 웃는다. 소리를 내서 웃지 못하는 경우는 표정으로 입꼬리만 올려도 어느 정도 효과는 있다.

웃는 얼굴을 하면 뇌는 즐겁다고 느끼기에 신기하게 눈물이 멈추는 효과는 있다.

出典 egawomsiete

면서 웃는다 이상한 표정이 되지만 웃음 짓는 얼굴이 되면, 눈물은 좀 멈춘다.


그래도 눈물샘은 감정보다 빠르게 반응하기에
활짝 열린 눈물샘에 그렁그렁한 눈물을 숨길 수 없다.



한 번은 친구네 집에 가서 밥을 먹는데,
드라마를 보면서 고기를 굽고 있었다.

저녁에 하는 드라마는 뭔 사람이 병에 걸리고 가족들이 슬퍼하고 그러다 떠나고
그럼 배우들이 울고 그걸 보는 나는 따라서 울고..


고기 쌈 싸는 중에 큰일 났다. .. 눈물샘이 활짝 열리기 시작한다.

(......  ..... 노노노노 ..... .... ... 웃자 웃자.. )


친구는 TV를 보며 쯧쯔.. 죽을 거 같더라.. 그러는데

나는 고기 쌈을 싸며
나 : 아하하항 흐흐흐 저 아저씨 죽었네 히히히


친구는 드라마 보다가 나의 기이한 현상을 보며

친구 : 저 슬픈 장면에 왜 웃어.. 슬프잖아 뭐야. 사이코패스야?


저는 슬픔을 참다가 사이코패스가 되었습니다.


눈물을 참는 기술이 있나요?
어찌하면 툭하면 개방되는 눈물샘을 조절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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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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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눈물이 날때는 울어야죠. 그래서 스트레스도 풀립니다.
    눈물 참지 마세요. 참고 웃으려다가 사이코패스 되셨잖아요.^^;

    2019.01.24 05: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나이들면 눈물이 많아집니다.
    그만큼 감성적이 되는것 같습니다.
    눈물이 나올땐 자연히 눈물 나오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01.24 06: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울고싶은 감정에 마음껏 우셨으면해요 눈물과울음은 참지않으셨으면 해요

    2019.01.24 0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유성화원이라는 드라마에서
    F4중 레이라는 주인공이
    울고 있는 여주인공에게 말합니다.
    '눈물이 나면 물구나무를 서봐~
    그러면 눈물이 흐르지 않을테니!'
    순간 손이 오그라듬을 느꼈지만
    맞는 말이긴 하지 않나요~^^ㅋㅋ

    2019.01.24 0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후미카와님해외에 있다보니까 다른 사람들보다 슬퍼질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1.24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해외에 혼자라서 울고다녀도 뭐랄 사람도 없고. 가족들이 같이 있으면 뭔일인지 막 궁금해 해서 난감합니다. 궁금할 것도 없는 눈물샘 개방일 뿐.

      2019.01.24 11:58 신고 [ ADDR : EDIT/ DEL ]
  6. 살면서 여러 죽음을 겪고 그러다보니 가공된 것에선 눈물이 안나요;; 남편이 독하다고;;; 리얼다큐는 슬픈데로 눈물이 나는데루~~~ 울리겠다 작정한 작품들은.... 그렇구나 하고 봐버립니당.^^;;;;

    2019.01.24 1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강하다!!.. 오왕.. 강철멘탈. 부러워욤
      영화나 다큐나 작정하고 울리겠다하면 음악만 깔려도 울렁울렁 울컥하는데.. 저도 강해지고 싶어요.

      2019.01.24 11:57 신고 [ ADDR : EDIT/ DEL ]
  7. 자기 감정을 잘 돌본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또 한번 느끼네요.
    주중에서 가장 힘들다는 목요일이네요.
    조금 더 여유로운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2019.01.24 1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하란

    나이드니까 기분은 안 슬픈것 같은데 눈에 눈물은 줄줄 흐르는 일도 생기더라구요.
    슬픈 영화를 보면서 입은 에이~저 장면에서 저러면 신파지~ 이렇게 말하는데 눈에서는 눈물이 줄줄~ 나는 내가 슬픈지도 몰랐나봐요. 눈만 그걸 알았나봄..

    2019.01.24 15: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텔레비젼에 슬픈사연을 안고 슬픔을 억누르는 사연을 보아도 울고 ...연애인중 우는 장면을 보아도 울고,
    엄마의 슬픈 이야기만 나와도 울고, 동물들의 딱한 사연만 나와도 울고 나이탓인가 하면서 울고..
    좋은 정보로 치료 하여 보겠습니다....^.^

    2019.01.24 1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는 30대 초반의 남자지만...
    와이프보다 감정이 풍부(?)해요 ㅎㅎ

    와이프가 저보고 "오빤 여자로 태어났어야해" 라고 말하곤 하는데요 ㅎㅎㅎ
    저는 그냥 슬픈거 보면 울고 재밌는거 보면 웃으며 삽니다 ㅎㅎ

    그렇게 감정을 한껏 쏟으면 기분도 좋고 말이죵 ㅎㅎㅎ

    2019.01.24 2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후미카와님 덕분에 오랫만에 소리내서 웃었네요..
    슬픔을 참다가 싸이코패스가 되다니...
    저도 요즘 눈물이 많아져 걱정인데, 후미카와님을 본받아 슬플때 웃어야겠어요^^ ㅠㅠ

    2019.02.13 2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마음공부2019.01.20 01:42

주말에 잠을 몰아 자서 그런지 특히 주말이면 꿈을 꾸나 보다.


보통 사람은 꿈은 꾼 것 같지만 눈뜨고 일어나면 무슨 꿈이었는지 다 잊어버리는 게 보통이다.

정말, 기억에 남는 꿈을 꿔서 다른 사람에게 꿈 얘기를 할 정도 생생한 경우도 있다.


나는 꿈을 꾸면 눈 뜨자마자 스마트 폰의 달력에 꿈을 기록한다.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기억나는 것을 모두 적는다. 스토리의 순서 장면 내용 상관없이

어떤 꿈이던지 내 무의식 속에서 일어난 다른 경험이기에 기록해둔다.

가끔씩 이전 기록을 찾아 읽으면, 이런 꿈을 꿨었나?? 싶은데. 반복해서 읽다 보면,
그 꿈속의 장면이 조금씩 떠오르기도 한다.

그리고 그 꿈 내용을 기록한 날자에 그 꿈에 대한 감상도 적어 넣는 편이다.


나의 꿈은 장르가 풍부하다.

형사 사건 , 판타지. 과거로 여행, 만날 수 없는 사람과의 만남.

그 외 여러가지 장르가 많지만, 꿈꾸고서 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처럼 남는다.


기억에 남는 꿈 1 형사사건
어느 지하철 역 근처, 내가 경찰 같은 직업인 것 같다. 누군가를 쫒다가 내가 칼에 맞았다.
칼에 찔리며 현실적으로 허억.. 했던 것 같다. 배를 잡고 뛴다. 내가 쫒다가 쫓기는 꿈이 되었다. (왜?)
그러다 어딘가에 숨었는데 그때는 또 찔린 게 아니다. (꿈이 개꿈)
숨었는데 누가 들어온다. 나는 숨죽여 몸을 숨긴다. 누구지? 하고 봤는데.. 예전 회사 직원이다. (왜?)


기억에 남는 꿈 2 판타지
그릇이나 주방기구로 유명한 갓빠바시로 기억된다. 그곳에 마쯔리(일본 축제)가 있었다.
나는 높은 건물 위에서 구경하는데, 마쯔리 행렬이 정말 신(神)인 거다.
몸은 사람인데 얼굴 위는 개구리, 너구리, 여우 등등. 모여라 꿈동산 비슷하지만 리얼하다.
그리고 미코시라는 가마 같은 것을 어깨에 지고 가는데 그 크기가 건물 3층 사이즈. 노보리 (깃발)은 4층까지 닿을 정도로 높다.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색감으로 신들의 마쯔리를 구경한 듯한 느낌이었다.


기억에 남는 꿈 3 만날 수 없는 사람과의 만남.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왔다고, 엄마나 오빠가 신기한 얘기를 해주었는데
내 꿈에는 안 나온다. 어떤 유언 없었기에 인사를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는데 내 꿈에는 참 안 나온다. 그런데 꿈을 꾸었다. 그리고 기록.


달력에는 잊기 전에 막 적어서 오타가 많다.

아빠의 메세지는 생전 촬영했던 이 말이었다. <복사 금지>


기억에 남는 꿈 4 수학시험
시험이라니.. 라며 불안하다.
친구들도 공부 안 했다고 어려우면 어쩌지 하며 불안해한다.
시험지가 배부되고 내용을 보니 하나도 모르는 수학 문제다.

그런데 친구들은 막 풀고 있다. 난 어쩌지?


꿈을 기록하다 보면, 정말 황당한 내용도 많고 자신을 돌아보는 내용도 있어서 내 모습을 내가 돌아보는 기회가 되곤 한다.

왜 그 행동을 했을까? 그 장면에서 나는 왜 그랬나.
결국 꿈속의 나는 현실의 나와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갈등하고, 주저하거나, 결국 어떤 말도 못 하고 꿈에서 깨버리는 경우도 있어서 현실의 스트레스가 꿈속에서도 자주 반복되는 것인가 싶기도 하다.

그것을 꿈이라는 거울로 지켜보는 나는 나의 꿈을 기록하며, 이런 상황에 내가 답을 못한 이유를 분석하고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어떤 것이었는지 어떻게 행동하면 좋았을지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내면의 약한 부분, 현실에서 잘 못하는 부분을 거울처럼 보여주는 나의 꿈.

보통은 개꿈이지만 그 개꿈이 내 마음을 분석하고 반성 혹은 더 나를 성장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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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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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끔 꿈에서 본게 현실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가끔 있어요.
    꿈을 기록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2019.01.20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2019.01.20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지면..
    무언가에 대한 고민과 근심이 깊어지면..
    꿈을 꾸곤 해요~
    그 안에서 의미를 찾다보면 꿈이 희미해지고 금새 기억에서 사라져버려요~
    후미카와님처럼 그때그때 스마트폰 달력에 저도 적어놔야겠어요!
    잊고 싶지 않은 꿈들도 많으니까요~

    2019.01.20 2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근심. 혹은 그리움. 판타지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상상력인지 예지몽인지 모르지만 그런 꿈을 꾼 이유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재미있기도 신기하기도해서 잊기전에 꿈을 막 적는답니다 오타 작렬이에요

      2019.01.20 20:59 신고 [ ADDR : EDIT/ DEL ]
  4. 후미카와님가끔 꿈에서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대단한 경우을 경험한적도 있는것 같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1.20 2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도 꿈을 종종 꾸곤 합니다만 적을 생각은 안했습니다 ㅎ
    하나하나 적어두면 그것만으로 소중한 기억이지 않나 싶습니다. (후미카와님의 경우에는 3번이지 않나 싶습니다.)
    반면 그렇게 적게 되면 괴로운 기억들도 간직하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후미카와님의 경우에는 4번이지 않나 싶습니다 ㅎ)

    꿈속에서 꿈을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내가 생각하는 모든것들이 이루어지는 꿈속의 세상이 있다면
    전 과연 깨어날 수 있을지.. ㅎㅎㅎ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ㅎㅎ

    2019.01.20 2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수학 시험은 반복되는 꿈이라 그냥 선명해요. 수학 싫어하는데 스트레스인듯 합니다. 3번 꿈은 안부인사 같은 꿈이라 가족들이 제일 좋아하는 꿈이죠.

      2019.01.21 00:19 신고 [ ADDR : EDIT/ DEL ]
  6. 꿈을 기록까지 하시는 분은 처음 봅니다. ㅎ
    전 요즘 꿈이 흐릿합니다.
    긴가 민가 할 정도로..ㅎ

    2019.01.21 06: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어나면 잊혀지는게 꿈인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꿈들이 좀 일어나서 고민하게 하는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제 꿈속 이야기가 신기해서 적는답니다. ^^ 보통은 눈뜨면 다 잊어요

      2019.01.21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7. 꿈 꿔본게 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나마 최근에 기억나는 꿈도 2년 전인데 그때는 이직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1주일 내내 무엇인가에 쫓기는 꿈만 꿨어요. ㅠㅠ

    2019.01.21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흐엉.. 이직 스트레스라면 엄청 힘드셨겠네요. 꿈에서도 괴롭힌다고 하더라고요. 쫓기는 꿈도 깨면 피곤하던데 ㅠㅠ 꿈이 잊혀지는게 정상이기도 하고 다,, 기억한다면 뇌가 피곤할것 같기도 하네요

      2019.01.21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마음공부2018.10.09 00:06

원래 담당하던 일말고 새로 담당하게된 업무가 많아지면서 실수를 하게되었다.
변명이라면 손에 익지 않은 일이라 몰라서.

모르면 물어보라는데 물어볼 사람이 없고, 메신저로 물어보면 대충 답을 한다. 

그러다보면 터질게 나온다.


불러놓고 성질을 내지만 자기 말로는 가르치는 거란다. 내가 듣기엔 화풀이인데...


설교는 나이가 어리거나 직위가 낮은 사람에 대해서 가르쳐서 바르게 하고 싶은 것을 딱딱한 어조로 말하는 것인데, 가르침이나 격려 등의 감사한 말이면 좋지만 대부분 꾸짓거나 반성하라고 하는 말 뿐이라 듣기 좋은 말은 아니다.

특히나 장시간에 걸친 설교는 진짜 쓸데 없다.

말이 길어져서 자기가 뭔말 하려는지도 까먹고 결론은 다른 말로 끝낸다.
설교하고픈 포인트를 다 벗어나서 나에 대한 불만만 잔뜩 내 밷고 속시원하다는 듯 자리를 뜬다.

집중력 없이.

이건 뭐 설교라는 이름의 폭언 협박, 인격 부정
지도나 질책이 그냥 직장내 폭력에 해당하는건 아닌지?


변태 같지만 자신이 질책하는 입장의 우월감을 느끼며, 상대가 겁먹고 쩔쩔 매는것을 즐기는 사람이 있다.
또 그걸 지켜 보는 사람도 그 상황을 고소해 하며 비웃는 경우가 있다. <<이게 이지메지>>

몇 년전에 이걸 경험한 적이 있는데, 타국이라 더 가슴에 꼿혔다.
그들의 질투 감정이 내가 안좋은 상황에 있을 때 샘통이다는 생각인가 보다. 
내가 밉상이라. 내가 잘나서 그런거지.

권력관계 상하관계라는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아이들에게 장시간 설교도 아주 좋지 않다.
아이들은 지식과 경험을 얻기위해 실패도 중요한 요소인데 그것에 대한 질책은 좋으나 그 질책이 길어지면 아이에게 반성보다 자기 비하, 감정적인 반감을 배우게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예를 들어 동생) 책임전가, 패닉, 불안, 정서장애와 부모와의 분리불안 까지 겪게 될 수 있다. 

말하자면 학대네.

아이들이 어른의 질책을 듯고 논리적으로 반박하기도 불가하거니와, 그런 어른의 행동을 따라하는 어른으로 자라게 된다.

잘못만 교정하고, 너를 미워하는게 아니라고 엄마나 아빠와의 관계를 회복 시켜야 함이 중요한데, 더이상 상담도 할 수 없는 상대가 되어 버리면 아이는 아웃사이더가 된다. 



너를위해? 

자기 분풀이 자신의 행동대로 해주지 않는것에 대한 불만을 터트리는 설교는 자네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로하기 위해서지, 그래서 자네가 희생해 줘야 겠어.. 라는 말

그건 잘 생각해 보면,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 네가 내 맘에 들지 않아서 인거다.

그냥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딱 잘못한 내용, 교정하는 방법만 말하고 

그 입 닫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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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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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elka

    스킨 바꿔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10.09 04: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러게요ㅠ
    그 입 닫으라~
    이 말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네요!!
    잘 설명해주고 그러면 몰라도
    귀찮아서 대충 알려주고 실수하면
    분풀이하고 설교하고ㅠㅠ
    최소한 우린 그러지 말기로 해요~~

    2018.10.09 15: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마음공부2018.09.29 07:00

편견, 혹은 착각은 일상생활에 자주 일어난다. 
특히나 생각을 일반화 하고 통계적으로 그렇다 느끼기에 틀림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벗어났을 때 상당한 충격을 받는다. 

영화의 반전을 보고 놀라는 것과 비슷하려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내 예상이 빗나갈 때, 나의 뇌는 착각에 대한 죄책감인지 수습을 못한다. 

뒷 모습은 20대 여성이었는데 앞 모습은 주름진 노파여서 말도 못하고 얼어 붙었던 경험도 있고, 남의 불행을 모르고 말했다가 크게 혼난적도 있었다. 


친구들과 엄마가 제일 잘하는 요리, 못하는 요리로 떠들고 있었다.
계속 듣기만 하던 친구에게

너는 엄마가 무슨 요리 해줄 때가 좋아?
나 엄마 없다. 고아원 출신이야

누구에게나 가족과 부모는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볍게 물어본 말에 친구의 사정을 알게되고, 갑자기 싸해진 분위기와 괜히 물어봤다는 죄책감.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 너때문이야 라는 눈치를 줘서 오래 민망했던 기억이 있다. 

대학에서 인기가 많았던 선배. 운동도 잘하고, 성적도 좋아 항상 장학금을 받았다. 

근데 오빠는 고등학교 어디 나오셨어요?
나, 검정고시 출신이야. 이지메 때문에 중학교 중퇴하고 쭉 

당연히 교육과정을 거치고 괜찮은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리라 생각했는데 검정고시 출신이라 들어서 충격이었다. 



거래처 사장님이 일본에 오셨을 때, 호텔 로비에서 회의를 하고 그 후 안내를 하도록 했다. 로비에 도착하니 사장님과 같은 나이대의 여자분이 같은 소파에 앉아 웃고 계셨다. 간단한 회의를 끝내고나서 

그럼 사모님은 제가 안내 할께요
뭐야.. 우리 부부 아니야.

여자분은 일본에 거주하시고, 거래처 사장님의 친구라고. 불륜은 아니고 그냥 친구, 같은 나이대의 남녀가 같은 장소에서 같이 있는 모습은 부부라고 착각하게 한다.
하지만, 괜한 착각을 한다고 거래처 사장님이 역정을 내셔서 난감했다. 

그외 나의 경험은 아니지만 가까운 사람들이 착각했다며 알려줬던 내용들

40중반 정도 되시는 여자분께 남편에 대한 예기를 하다보면,
이혼, 사별, 아직 미혼인 경우가 많다.
 

그정도 나이라면 반드시 결혼 했을거라 생각하지만 요새는 실례가 되기도 한다. 

나보다 어린거 같은데 몇 학번이야?
학번은 낮은데 제가 4살 많아요. 군대 다녀오고 입학 했는데요

최강 동안이었던 선배? 아니 후배님은 대학 안가려고 군대 다녀오고 사회생활을 하다가 대학 안가면 안되겠다 싶어서 수능을 다시 봤다고 했다. 장점이자 무기는 최최최강 동안이었기에 학번은 아래였지만 나이는 4살 많았다.



이런 일들이 자주 있기도 해서 주변에 물어보면 당연히 착각하지, 그런 상황에서 다들 일반적이라고 생각하겠지? 미리 그런 특수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잖아. 라며 위로를 해주는데.

요새는 불행한 일이 많은 세상이라 괜히 상대에게 상처주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당연하다고 생각한 상식은 당연하지 않고, 실례가 된다. 
그걸 상대가 불편하다고 생각한다면 더욱더 그렇다. 

 

모든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다. 하지만 힘든일을 겪어서 행복하지 못 할 때도 있다. 
당연한 행복을 묻는것이 미덕인데, 그렇지 않은 상황에 그 사람이 불행하다고도 할 수도 없다. 

불행을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것도 예의가 아니고. (너 왜 엄마 없냐, 너 왜 이혼했냐 등등)

이젠 누군가에게 뭘 물어보는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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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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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행을 적극적으로 묻는 건 실례지만,
    위의 사례들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들인 거 같으니 넘 상심하지 않으셨으면 해요ㅠㅠ

    2018.09.29 2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흠...... 아침부터 좁은 식견이 깨지네요. 님의 글들이 결코 길거나 설득적이지도 않는데 저는 도 터지는 소리를 내게 됩니다. 일면식도 없는 님에게서 인생의 한줌을 또 배워 고마움을 전합니다.

    2018.10.02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마음공부2018.08.24 17:00

허점투성이 완벽하지 않은 모두.
잘난 사람에 대한 질투.
언젠가 느꼈던 내가 질투하던 그 아이가 누군가에게 욕을 듣거나 곤란하게 되었을 때 느꼈던 쾌감.
그걸 즐기며 당연하다듯이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나. 이런 못난나를 당연하다는 듯 주변에 어필하며 나의 자존감을 억지로 높이려 했다.

나는 잘나야 했고, 잘해야 했고, 그래서 노력해야 했고 모라자면 자책을하고 죄인이 된듯 했다.
노력했는데 1등을 못하면 낙오자인거 같고, 주변의 반응도 별로다. 네가 노력하지 않아서 인거 아니냐고. 누구하나 제대로 위로도 안해준다. 아니 그 위로를 내가 듣지 않았다.
나는 나대로 했는데 좋지 않은 성적에 실망한다. 거꾸로 나보다 잘한 누군가를 원망하기까지 한다. 더 잘한 누군가는 칭찬 받고 훌륭하다 잘했다는 말은 내 입에서 나오지 않는다. 열등감과 질투 뿐인 나인거다.
마음공부에 나가면 사람다 그렇다. 너만 그런거 아니다. 어느 누가 그런 상황에서 불편하지 안겠냐고 그런 마음이라고 그런 열등감과 질투심은 당연한 마음 아니겟냐고 토닥여준다.

제발 누군가 아무나 너도 잘했다라고 그만해도 넌 괜찮다고 알아주었으면 어땠을까?
지금까지 나의 실패와 실수는 사람들에게 외면당했고 그들의 차가운 눈빛에 반발도 못하고 더 나아가지 못하는 나를 누르며 어둡게 지내왔다. 그리고, 주변의 누군가가 좋은 결과를 낸것에 대해 칭찬받고 상을 받고 사랑받는 모습을 너무나 부러워했다.
누구처럼 반항도 안했다. 반항하면 더 미움받아서 그냥 스스로 아웃사이더가 되었다.

A는 2등해도 꼴등을해도 환하게 웃으며, 나도 잘했고 너는 더 잘했다 칭찬해주고, 자신의 성적에 만족하고 항상 즐거웠다. 그 아이는 항상 밝았다. 왜 같은 상황에 나는 어둡고 저아이는 밝은건지 이해를 못했다. 그마저도 나는 질투한거 같다.
그냥 좋은 성격이라 주변에 친구도 많았고, 어디서나 사랑받는 아이였다. 나는 눈치만 보고 숨어만 사는데 화가난다. 용기를 내서 그아이 흉내를 내면 차가운 시선들이 공격을 해왔다. 뭘잘했냐고. 그래서 나는 항상 숨어버렸다. 그래서 욕안듣고 무리에 묻어가는 무난한 생활을 택해버렸다. 그게 사는게 피곤하지 않아서였다.

내가 허점 있는 사람에게 맘이 가는 이유도 그로 인해 모자란 내가 너에게 뭔가 가르쳐 줄 수 있고 너보다 내가 위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인가보다. 나는 그렇게 내 부족함을 더 부족한 이에게 대리만족으로 채워왔나 보다.

나는 뭔가 부족한 사람에게 정이 많이 간다. 1등보다 2등, 첫째보다 둘째, 힘의 서열에서 약한 사람, 부당한 대우를 받은사람에게 맘이 간다.
사회생활에서는 참 안좋은 경우이다. 한번은 신입의 실수를 편들었다가 모든 책임이 내게 돌아와 버렸고, 사내에서 평가도 좋지 않아 승진도 느렸다.

강연이 있었다. 강연에 나온 강사는 말끔하고 예쁘다. 자기소개를 하는데 경력이 엄청나다. 학력, 경력 참 좋구나.
강연을 듣기도 전부터 경력에 마음이 삐딱해진다.
그럼 잘난 네가 나에게 뭔 감동을 주겠느냐.. 당신이니까 가능한 얘기로 그냥 듣겠다.

재미있는 강사
공부를 못했단다.
대학에 떨어졌단다.
근데 유명회사에 취직했단다. 여기서 조금의 열등감을 느낀다
근데.. 그게 치킨 배달이었다. 웃어넘기면서 안도

만일 그가 역경이 없고, 좋은 배경이 있었다면
그의 강연이 별로 인상에 남지 않았을 것이다.

그도 나처럼 아픈 과거가 있고, 그도 나처럼 별다른 경력이 없고, 그도 나처럼 힘들지만 이겨내려고 하고 있다. 그는 발전했고 나는 제자리에 있다. 앞으로 나서려니 또 화살이 날아올까 무서워 숨는다.

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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