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2020. 3. 29. 00:01

 

 

엄마와는 매일 생존 체크를 하려고 전화하고 있다.

동경이 심상치 않으니.. 엄마는 더 걱정하는데

나는 더 안심할만한 애기를 해주고 있다.

-----------------------------------

슈퍼가 혼잡하니 장 안봐요

전철은 타지 않아요

외근은 없어요

외식 안해요.

친구 안 만나요.

-----------------------------------
이 삶이 히키코모리 ㅠ

 

전혀 없는것도 아니지만,
엄마는 이 사태가 진정될 때 까지 매일 체크를 할거라고 한다.

그래서 절대 아프면 안된다.
만약 그 병으로 아파도 한국에 오지 말라고하고.

해외 사는 딸은 물가에 내 놓은 딸 같은가 보다.

 

매일 저녁에 통화를 하는데

한국 엄마들은 밥 부터 묻는다. ^^

오늘의 메뉴는 오뎅국.
오늘의 메뉴는 만두국
오늘의 메뉴는 멸치 볶음
오늘의 메뉴는 가지 나물
오늘의 메뉴는 삼치 구이
오늘의 메뉴는 김치 볶음

그러면 엄마는
오뎅은 이렇게 해라
제육볶음은 이렇게 만들어 먹어라
멸치는 이케이케..
가지는 볶지말고 나물로 이케이케..

내가 해먹고 사는데..
요리 방법 정 모르면 유툽보지만 ^^
엄마의 요리 노하우를 듣는다.

시금치에도 물엿? 왜요?
삼치구이에 기름 넣어요? 왜요?
데치지 말고 그냥 볶아요? 왜요?

이러면서 엄마와의 통화가 길~~어진다.
엄마는 신이나있다.
(뭔가를 알려주고 가르치는건 넘나 즐거운것)

 

엄마가 내 식단도 체크하는데 부실한듯한 느낌인지..

하루는 480엔 짜리 규동(소고기 덥밥)을 테이크아웃 해왔는데
규동을 어찌 설명할까 하다
쇠고기 볶아 먹었다니까

엄마 목소리가 밝아진다.

 

어유~ 딸.. 쇠고기 먹었어?

쇠고기를 사고. 좋은거 먹었네 !~

 

엄마가 좋아한다.

아니 그게.. 규동이라 고급은 아니지만..
쨋던 고기중에 고급이라는 쇠고기에 엄마 마음이 편해지니..
진짜 쇠고기 사서 먹어야 겠다.

 

 

//  //  //  //  //

일본 사람들은 주말에 외출하지 말라는 도지사의 요청에

단 2일 먹을걸 사면 되지만 2주 격리할 듯이 사재기를 한다.

고기나 생선은 냉동한 여분이 있지만..

채소 과일은 어쩔수 없어서
또 규슈산 야채 박스를 구매했다.

 

엄마는 야채 택배라는게 감이 안잡혀서

상자 하나에
양파 4개, 시금치 한단, 대파 1개 3등분하고, 나머지 뭐 토마토 같은거 넣고
무 반쪽, 버섯, 양배추 반쪽 넣은 작은 택배야..

엄마는 왜 택배로 채소를 사는지 아직 갸우뚱이지만.

그래도 채소와 고기를 먹는 식단에 만족.

 

 

나이 꽤~~든 자식이지만

아직도 손 안의 자식이라

하는게 사는게 다 어설퍼 보이고 부족해 보이나보다.

 

그리고 엄마의 감은 너무 정확하다.

-- 이불 정리 안하고 옷가지들 바닥에 널부러져있지?

-- 영상통화 아닌데 어찌 아시나?

-- 다 보여..

-- 어무이 관심법 하시네.

-- 다 보인다. 청소좀해 이것아..

 

엄마는 초능력도 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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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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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젤

    이글이 어제 제가 딸이랑 주고받은거랑 비슷 한데요?ㅎㅎㅎㅇ뭐든 잘 먹어야 되요.오늘도 집콕하세요

    2020.03.29 08:04 [ ADDR : EDIT/ DEL : REPLY ]
  3. 엄마는 요리하면서도 내가 방에서 뭐하고 있는지 다 아시지요 ㅎㅎㅎ

    2020.03.29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020.03.29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걱정하는 마음은 누구나 다 똑같은 것 같아요 ...~~

    2020.03.29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엄마의 마음이 너무 크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20.03.29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ㅎㅎ사랑이 가득한 통화내용이네요
    어머니 사랑이 가득한 게 글에서 느껴져요!^^b

    2020.03.29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유학할때 힘들때 엄마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이나서 전화를 피한적이 있었는데 이글을 보니까 우리엄마도.. 라는 생각이 막 듭니다 ㅎㅎ 어머님과의 통화에서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가득 담겨 있어 흐뭇해집니다 :)

    2020.03.29 1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서로 걱정하니까 차라리 잘 알려주고 통화 많이 해야 걱정이 덜 한것 같아요 저도 15년 중 요새야 통화 많이 하게 됩니다.

      2020.03.29 21:10 신고 [ ADDR : EDIT/ DEL ]
  9. 훈훈한 글 잘 보고 갑니다.
    요즘 외국 근황 글 보면 전부다 사재기를 하더라구요.
    다들 먹을걸 왕창사니 후까님도 사놓으셔요!~

    2020.03.29 15: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ㅎㅎㅎ 엄마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
    엄마의 초능력 ㅋㅋㅋㅋ 공감하고 갑니다 ㅎㅎ

    2020.03.29 15: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후까님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져서 좋은 것 같습니다.후까님언제나 파이팅

    2020.03.29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걱정해주시는 어머니 ㅜㅜ 훈훈하네요~
    구독 좋아요하고 갑니다^^
    제 블로그에도 놀러오세요^^
    소통하면서 지내요♡맞구도옥^^

    2020.03.29 1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건강하세용~ 요즘 일본도 위험하다는뎅 ㅠ

    2020.03.29 2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엄마 사랑 많이 느껴지네요. 지금 당장 전화기 들고 통화 버튼 눌러서 안부 전화 드리세요. ㅋㅋㅋㅋㅋ

    2020.03.29 2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통화를 했다니까 왜 다그치세욤.ㅠㅠ

      2020.03.29 21:08 신고 [ ADDR : EDIT/ DEL ]
    • 한 번 더 하면 좋죠. 엄마 목소리 한 번 더듣고..ㅎㅎㅎㅎ님이 엄청 부러움..전 어머님이 요양원에 있어 연락이 안되네요 ㅠㅠ 지금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있는 친정 오빠 언니도 방문을 안한지 3개월 되어 간데요. ㅠㅠ 건강하세요. ^^

      2020.03.29 21:15 신고 [ ADDR : EDIT/ DEL ]
  15. 따님이 바다 건너 멀리 있어도 뭘 안 했는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다 맞히시네요. 어머님 관심법이 대단하시네요.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시고 건강한 오늘 보내세요.

    2020.03.29 2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주말 저녁시간 되세요~

    2020.03.29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20.03.29 22:48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니까요. 잘먹고 잘 자고 잘 운동하면서 면역을 키워야 하는데... 확 살만 찌네요.

      2020.03.30 14:13 신고 [ ADDR : EDIT/ DEL ]
  18. ㅋㅋㅋ 아직도 이불 등을 챙기시는군요. ㅋㅋㅋ
    후까님 나이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만..... 적지 않으실것 같은데. ㅋㅋ

    2020.03.30 05: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어너니의 마음은 똑같을겁니다...ㅎ
    천리안이고 투시 능력도 있습니다.ㅋ

    2020.03.30 05: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어머니의 사랑이 포스팅에서 넘쳐나네요^^♡ 저희 엄마도 제가 뭐 좋은거 먹었다고 할때 젤 좋아하시더라구요ㅎㅎ

    2020.03.30 14: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ㅎㅎㅎ저도 매일 딸 생존체크 합니다~
    개악이 또 다시 연기 되었다고 해서
    당장 집으로 오라고 했는데 목요일 온다고 하더라구요..
    후까님 어머님 심정 이해가 됩니다..^^

    2020.03.30 2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20. 3. 24. 00:01

 

마룻바닥을 박박 기어 다니던 조카가 초등학교에 가고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스마트폰을 휙휙.

일본에 갔다 한국 집에 가면, 조카들의 폭풍성장에 놀라기도 한다.

조카들이 나를 좋아하는 이유는 당연히 선물과 용돈이지만.. ^^
아이들의 연령에 따라 좋아하는 선물을 어떤 걸 고를까 하며
이모도 성장하고 있다.

 

근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가 자기반에 자꾸 괴롭히는 친구가 있다
이상한 카톡 보내고 험담하고 놀리고 그래서 속상하다고 한다.

 

우리 조카를 누가~~ 콱c 이러고 싶지만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된다고..
하지만 아이들끼리 사이좋게 지내세요 라는 말이 헛소리라는 것도 잘 알기에..

조카가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정도라면 그냥 넘어갈 수도 없겠다 싶다.

들어보니 한 아이가 자꾸 질투심에 괴롭히는 것 같은데

하는 짓이 진짜 초딩이다.  <유치뽕이당>

그러니 조카가 속상하지..

잘 기억해..

그 애가 다른 사람한테 상처준거 그애 엄마가 알면 얼마나 슬퍼하겠니.

그리고 남한테 상처 주면 반드시 자신에게도 돌아오게 되는 거야.

그런 말 하고 솔직히 마음이 불편할게 뻔하지.

 

맞아요 잉모.
나도 엄마가 속상해하고 나 때문에 울면 슬플 거 같아요. ㅠ
그 친구 자꾸 욕하는 말 하지 말게 해달라고 할아버지한테 부탁했어요.

 

 

일본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 그 친구 혼내달라고 부탁했다는 게...
그 친구한테 할아버지 유령 등장?!!? 이란 생각에 좀 웃었지만.

정작 나는...?

나도 타인에 대해 질투, 험담 많이 하는데
그게 다 나에게 돌아오고 내 인품 깎아먹는 건데.

원시시대부터 인간의 기본 인성이고
주술로서 타인을 저주하던 인류의 한 사람으로서
능력으로 힘으로 안된다면 말로 저주를 내뱉는 욕쟁이.

초딩 조카에게 잘난 척 얘기해줬지만..

내가 그렇게 못 사는 게 마음이 불편하고
불만을 말 못하고 욕 못하면 더 불편한 화난 사람

항상 화가나있는..
욕쟁이랍니다.

뫄... 선조님들도 욕을 달고 사시며 할거 다하셨다는데
<욕하며 돕고 욕하며 아껴주고 사랑도 해주시는..>

 

양심에 쬐깐 금가는 죄책감은 달고 사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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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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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초딩학생 때에는
    관심이 있는 친구를 괜스레 괴롭히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잘못된 접근법이기는 하지만.. ^^

    2020.03.24 0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20.03.24 08:01 [ ADDR : EDIT/ DEL : REPLY ]
  4. 나이가 들면 들수록 어렸을 때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참 실천하기 쉬운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타인을 배려해라, 용서해라, 험담하지 마라... 이게 이렇게까지 어려운 일이었다니ㅠ

    2020.03.24 1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일말의 양심이 있기는 한거죠. ㅋ 그것도 없이 스스로 나쁜일에 납듭을하고 날 나쁘게 만든건 네 책임이야라고 책임전가 하죠.

      2020.03.24 16:23 신고 [ ADDR : EDIT/ DEL ]
  5. ㅎㅎ 재밌게 읽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20.03.24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서로 좋은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되도록 계속 가르침을 주어야죠..ㅎㅎ

    2020.03.24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요즘 아이는 너무 빨라료 발달이. ㅎㅎㅎ, 어렵죠.. 제 생각엔 관리하년 안되고, 같이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가 우선 인거 같아요

    2020.03.24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에구 조카가 괴롭힘 당한다면 넘 속상하죠 ㅠㅠ
    어른도 사실 하기 힘든 일 같습니다
    나부터라도 마음 곱게 쓰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ㅎ

    2020.03.24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도 어릴적에 좋아하던 여학생을 괜시리 놀리고 장난치던게 기억나네요

    2020.03.24 1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아고..조카분 입장에서는 많이 속상했을것 같은데 후미카이모분이 너무 잘 달래주신거 같아요 :) 저도 속상하면 속으로 욕도하고 내욕심에 못이겨서 울기도 울지요 ㅎㅎ 후미카님은 뒷끝은 없어보여요 ㅎㅎ :) 제일부러운성격

    2020.03.24 1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어릴때부터 잘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코르나19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2020.03.24 14: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좋은 이모인가봐요. 조카가 의지할 수 있는 :) 그런 조카 이모 사이가 부럽네요

    2020.03.24 14: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부모님을 통해 제대로 상황을 확인할 필요는 있을 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그런 경우가 있어서 그 아이에 대한 것과 학교 생활에 대한 거 다 물어보고 결국은 직접 그 아이를 만나서 이야기 한 적이 있거든요.
    무심코 지나치기에는 괴롭힘을 하는 아이가 너무 과했거든요.

    2020.03.24 15: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가 어른을 만나서 추궁 받으면 겁이 나지 않을까요? 그래서 그만두면 좋지만.. 괜히 화살이 다른데로 튈까봐.

      2020.03.24 16:27 신고 [ ADDR : EDIT/ DEL ]
    • 이야기 하자면 긴데 그 괴롭힘 대상이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반 전체가 대상이었더라고요.
      축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조직이 만들어져 있었고 남자 아이들은 우리 아이 빼고는 형식적으로라도 전원이 가입되어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우리 말고는 다른 부모님들은 대략 짐작만 하고 있었지 이런 상황이라는 걸 아무도 몰랐던 거죠.
      결국 학부모들이 전부 모이고 난리가 났었답니다.

      아이에게 직접 자세히 물어보지 않으면 아이들은 대답을 잘 안하더라고요. ㅡㅡ;

      2020.03.24 17:33 신고 [ ADDR : EDIT/ DEL ]
    • 부모님 입장에서 속이 많이 타셧겠네요.
      저야 조카일이라 동생에게 맏기기만 하느거지만. 단순한 질투심에 서로 큰 상처가 될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알려줘서 고마워요~

      2020.03.24 17:36 신고 [ ADDR : EDIT/ DEL ]
  14. 요즘 성장속도가 빨라 초딩들도 노는게 장난 아닌거 같아요.
    부모님들이 잘 케어해 주어야할 것 같아요.
    적당한 선에서 하는 게 어렵지만요...

    2020.03.24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에구나 다 그렇게 하면서 성장 하는 거에요. ㅎㅎㅎ 이젠 욕 안하시죠? ㅎㅎㅎ 그럼 됐어요.

    2020.03.24 1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좋은 글 잘 봤습니다~~!! ㅎㅎ 자주 소통해요 :) 공감 누르고 가요!! ^_^

    2020.03.24 2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뫄~ ㅋㅋㅋ 그런거죠..
    저도 알면서도 잘 안되는 거 같아요 ㅠ

    2020.03.24 2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요즘은 괴롭히는 친구 있음 그냥 넘어가면 절대로 안되요'
    요즘 아이들은 우리 어릴때랑 달라서
    좋아하는 아이 괴롭히는 수준이 아니더라구요
    어른들이 나서서라도 해결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할아버지에게 빌었다니 아이는 아이네요..^^

    2020.03.24 2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요즘은 장난이 도가 넘치는것같아요
    잘지켜보시다가 부모님과 상의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2020.03.24 2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요즘은 장난이 도가 넘치는것같아요
    잘지켜보시다가 부모님과 상의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2020.03.24 2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는 이모가 앖어서 잘 모르는데 후까님 같은 이모가 있느면 좋겠네요. 잘 보고 가요. : )

    2020.03.25 0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20. 3. 8. 00:02

 

 

 

 

 

한국 집에 갔을 때,
갑자기 신천지 터지고 감염자 수가 막 늘어나던 때.

일본도 상황이 좋지 않았던 터라
집에서도 혹시나 하고 마스크 쓰고 살았다.
(병원에서도 쫓겨났었기에)

엄마도 우려가 돼서
일본에서 이모가 왔는데도 조카애들을 못 오게 했다.

 

혹시 모르지만 내가 감염원이 될 수도 있어서??

 

근데 열도 안나는 저체온이고
증상이 없으니 괜찮나?? 싶어도
이시국이라 걱정인거다.

 

한국에서 10일을 지내다 일본으로 돌아왔는데

멀리 떨어져 사는 딸이 걱정이 되나 보다.

 

 

일본에 돌아온 뒷날 엄마와 전화하는데
10일이나 있다 오니,
엄마 옆에서 자던 내가 없는 게 허전했는지
밤에 살짝 깨서 비몽사몽 중 옆에 자던 얘가 어디 갔나? 하고
한밤중에 사라진 애 찾았다고 한다.

아.. 일본 갔지!!

 

그렇게 걱정이 되었는지

이제 매일매일 건강 체크하러 전화가 온다.

 

 

 

보통 며칠에 한번 전화하는데

매일매일.

당연히 밥 먹었냐? 는 물어보고

아프냐? 목 아프냐? 열은? 등등

 

 

내 생사는 엄마가 제일 빨리 알게 될 듯.ㅋㅋㅋ

 

 

가까운데라도 살면 얼굴 보며 몸보신할 음식 먹고 할 텐데

한국도 아니고 일본에 살아서 더 걱정이 되나 보다.

뉴스도 일본도 별 상황이 좋다 하지 않아서...ㅋ

 

만약 일본에서 그거 걸리면 병원 가서 치료 잘 받고

퇴원하면 바로 한국 와서 요양하라고..

만약 내가 일본에서 코로나에 걸려도 가보지 않을 거라며 ^^

 

엄마는 허리 다리가 너무 아프고 나이도 들어서
빨리 죽어야지 싶다가도

뉴스를 보면
코로나로는 죽고 싶지 않다는...

뭔가 비관적인지 희망적인 복잡한 심정..

 

그래서 매일 기도를 한다고 한다.
아이들 이름을 하나하나 들면서 누구는 이렇게 해주시고
누구는 이렇게 돌봐주시고
기도를 들어주든 말든
사투리로 말하면 못 알아 먹든 말든
기도하지 못하게 되는 날이 되어도 오늘 기도 복붙입니다.~라며
부탁 기도를 올린다고.

 

그러니 내가 잘 먹고 건강해야지.

엄마 걱정 안 하는 튼튼한 면역력과 튼튼 근육을 키워야 하는데

요가도 쉬고 있고... 살 늘어지는데.. 우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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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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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댓글입니다

    2020.03.08 07:48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렁총각은 없으니 우렁이라도 키워야 하지만... 저도 일본 사는 후배 걱정에 전화했더니 남친하고 잘만 .. ㅠㅍㅠ 제 걱정이 먼저인듯 합니다.

      2020.03.09 19:06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휴~ 어머님의 넘치는 사랑이 걱정을 지나서 잔소리로 나오는 게 세상의 진리인가 봐요. 저희 어머니도 저 보여도 안보여도 일단 사랑으로 걱정이란 총에 장전해서 목표물인 딸에게 잔소리로 드르륵 발사하시는 것 같아요.^^

    2020.03.08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걱정이 많으니 잔소리도 많아지겠지요. 다 잘하면 좋은데 엄마한텐 허점 투성이일테니..

      2020.03.09 19:06 신고 [ ADDR : EDIT/ DEL ]
  4. 제 가족은 대구살고 저만 떨어져 있는데 제 걱정이 많으시더라구요 ㅎㅎ
    떨어져 사는 자식들에게 다들 비슷한 감정이신거 같아요

    2020.03.08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족분들이 더 걱정되실텐데... 신웅님 가족들도 서로 걱정해주고 도움되고 힘이 되어 주시는거지요.

      2020.03.09 19:07 신고 [ ADDR : EDIT/ DEL ]
  5. 지젤

    어느새 3월은 이만큼와있는데 봄을 느낄여유도없이 그저 집콕하며 밥먹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쇼파서 자다가.티비틀면 몆백명씩 늘어나는 확진자 소식에 생골이 다 지끈지끈.이렇게 하루를 보냅니다.코로나땜에 출근날도 무기한 연장된 상태고 언제쯤 맘편히 봄을 즐길런지요.ㅠㅠ휴일 편히 쉬세요

    2020.03.08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게 코로나 우울증이래요.ㅠ 일본도 심각한데.. 이게 불안만 하고 빨리 종식 기미가 안보이니까.. ㅠ 답답혀요..

      2020.03.09 19:08 신고 [ ADDR : EDIT/ DEL ]
  6. 우리 모두 건강하게 코로나를 이겨냅시다!!!

    2020.03.08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걱정하시는 어머님의 마음이 이해 됩니다.
    건강하시는게 요즘 최고의 효도입니다.

    2020.03.08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제목이 너무 섬뜩했습니다.ㅋ
    어머니께서 걱정 당연히 많이 하셨겠습니다.

    2020.03.08 1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가족이 멀리 떨어져있을수록 눈 앞에서 볼 수 없으니 걱정이 더 하시겠지요. 부디 일본도 한국도 큰 문제 없이 하루 빨리 이 사태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는 것 같아 걱정이에요

    2020.03.08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해외있으니 서로 걱정하게 되지요. 저도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엄청 걱정됩니다ㅠㅠ

    2020.03.08 1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서로가 서로를 걱정해주고 지지해주고 격려해주면 조심하게되고 전염되거나 하지 않을거에요 ^^

      2020.03.09 19:10 신고 [ ADDR : EDIT/ DEL ]
  11. 건강이 최고죠.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020.03.08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어머니께서 걱정이 정말 많이 되시겠어요ㅠ 저희 가족도 뿔뿔이 흩어진 상태에서 못 만나고 있는데 서로 걱정이 많네요ㅠ

    2020.03.08 1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라소리님도 전화와 캐톡으로 안부를 전하시고 계실듯 해요 ^^ 다들 보살펴주는 가족들이니까요 ^^

      2020.03.09 19:10 신고 [ ADDR : EDIT/ DEL ]
  13. 어머니께서 정말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우리나라는 증상이 있다면 바로바로 보건소에 가거나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일본은 검사난민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증이 아니면 검사를 안 해준다는 이야기가 많거든요.
    휴지나 쌀 등을 사재기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리고요.

    2020.03.08 15: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멀리 있는 가족 건강 체크하는 건 누구에게나 일상이지만 하루 빨리 그놈의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한시름 놓게 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2020.03.08 1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어머님이 타지에 있는 따님 걱정을 항상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2020.03.08 1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타국에 있어서 걱정이 되시나봅니다 ㅠ
    하루빨리 코로나가 끝나길........바랍니다 ㅠ

    2020.03.08 2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후까님일본에서 떨어자면서 살고 있다니 더욱더 걱정 될 듯 싶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후까님언제나 파이팅!!

    2020.03.08 2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카톡 상메에 컨디션을 적어두시기로 어머니와 약속해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네용 ㅎ

    2020.03.08 2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그래요. 가족의 건강이 가장 걱정 되더라고요. ㅠㅠ

    2020.03.08 2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도 어제 서연이가 부산내려갔는데
    SRT도 일반 말고 특실타고 가라고 했네요
    마음 같아서는 같이가서 있고 싶은데 걱정이네요
    저도 앞으로 매일매일 딸 건강체크 할듯요~~ㅋㅋ

    2020.03.10 0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엄마가 따님을 보따리에 꽁꽁 싸매서 집까지 안전하게 보내는 상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ㅋ

      2020.03.10 17:31 신고 [ ADDR : EDIT/ DEL ]
  21. 딱히 눈에 띄는 방법은 저도 모르겠네요.
    그냥 마스크 쓰고 손 잘 씻고 수시로 손 소독제로 한 번 더 씻고
    사람 많은 곳은 가급적 피하고 이게 전부인 거 같아요. ㅜㅜ

    2020.03.10 1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20. 3. 7. 00:02

 

 

 

철 안 든 딸 ㄴ은 집에 가면 편하게 먹고 자고 놀고 온다.

이번엔 코로나 때문에 집 밖에도 잘 못 나가게 돼서

집돼지 되기 딱 좋은 상황이었다.

 

 

집에 있으면 듣기 좋은 엄마 잔소리는 덤이다.

휴지 좀 아껴 써~

수건 좀 그만 꺼내~

밥 좀 더 먹어~

그만 자고 일어나~

방에 불 끄고 다녀~

이불 덮어놔 장판 식는다~

TV는 끄고 나와~

 

등짝만 안 때리지 0세부터 지금까지
같은 잔소리 무한 반복.

 

그리고 이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예전엔 들으면 쭈굴 하는 엄마 잔소리는
지금은 다 OKOK 대츠 오케이~

영혼 없는 NE NE NE 대응이지만

방에서 나올 때 장판 한번 보고, TV 끄고, 불 끄고, 방문 닫고..
엄마 스타일에 맞추어준다.

그래도 수건이랑 휴지는 많이 쓴다. ㅠ

 

 

대신 더 좋았던 것은 혼자 계신 엄마가
엄마의 파워(활기)를 찾으신 것 같아서이다.

다 큰 자식들과 어린 손자들에게는 별 잔소리 없지만
혼자 사는 나는 아직도 손 안의 자식인지라

관리 들어갑니다.~라는
엄마 파워가 불타오른다.

자식관리 = 야! 이 자식아!!!
<딸 자식>

 

아직은 엄마도 엄마 하고 싶은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아들이 아버지 대신 엄마를 간섭하려 하니
흥칫뿡 이셨는데


엄마가 하고 싶은 거 (오래 걷는 거, 일 나가 무리하는거, 텃밭 하는 거)
엄마 힘들까봐 오빠가 못하게 하고, 오빠한테 용돈 받는 입장이라

흠칫뿡뿡..

 

그래서 엄마말 듣는 아이가 있어서 좋은가? 모르겠다.

내가 Fe 없는 건 확실하지만.. <빈혈. ^^>

 

 

 

 

그리고 내가 끼고 다니는 머리핀

 

 

자고 일어났더니.
저 가운데 꽃 하나가 떨어져 있었다.

본드로 붙였던 자국이 있었고,
꽃과 핀이 분리되어 한가운데가 허옇게 돼있길래
엄마 한데 떨어졌네.. 하고 보여주곤

화장실 다녀 왔는데

 

바느질로 꽃들을 꽁꽁 묶어 주었다.

 

 

나머지 꽃 까지 안 떨어지게 티 안 나게 수리 완료~!!

오!~ 고객만족!

 

 

잔소리는 잔소리대로 하지만

 

 

다 널 위한 거야 너 너너

NE NE NE NE Ye~ Ye~ Ye~ 

 

그게 다~ 사랑인 거 내가 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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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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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젤

    엄마에게 있어서 딸은 그런?존재같아요ㅎㅎ한번씩 우짜다가 이딸을 안낳았음 어쩔뻔했나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비상근무로 바쁜 딸애가 주말 또 비상근무라 금욜 일찍 퇴근해 된장찌개를 끓여 밥을 먹는다는 한통의 톡사진.혼자 척척 살아가도 엄마의 눈에는 잔소리들로 가득하지요.된장찌개 두부가없네. 뭔 물을 그래부어 한강이됐네.딴반찬도 꺼내먹어라.멸치는 육수내고 건져내라.등ㅎㅎ주말이네도 즐건하루보내세요

    2020.03.07 07:35 [ ADDR : EDIT/ DEL : REPLY ]
    • 두부?!! ㅋ캬컄 듣는 딸내미 두부하나에 쭈글..ㅋㅋㅋ 같이 있다면 끓여주고 싶은 찌개인데 따님은 늦더라도 챙겨먹고있고 걱정말라는 톡사진일텐데 엄마 폭풍관리 ㅋㅋㅋㅋ 따님은 엄마 경력 쫒아가려면 멀었죠~! 내 밥인데 ㅋ 두부 없어도 돼요 (백종원 버젼)

      2020.03.07 22:52 신고 [ ADDR : EDIT/ DEL ]
  3. 자식입장에서는
    힘이 넘치는 부모님 모습을 보면
    더욱 고맙고 행복하지요
    꽃 머리핀이 이쁘네요.. ^

    2020.03.07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간만에 엄마 활활 타오르는거 보니 더 어리광 부리고 싶어서 잔소리 거리를 만들었... 지요

      2020.03.07 22:52 신고 [ ADDR : EDIT/ DEL ]
  4. 후까님그동안 일본에서 혼자 생활하셔서 그런지 더욱더 애틋한 것 같습니다.후까님언제나 파이팅!!

    2020.03.07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머니의 사랑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잔소리 하는 것도 관심이 있으니 하는거라 생각해요. 무관심이면 잔소리도 없습니다;;ㅎㅎ

    2020.03.07 09: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어머 머리핀 이쁘네요~!
    유니크한 느낌이라 더 좋아요^^
    어머니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2020.03.07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어머니의 사랑은 하해와 같습니다..ㅎㅎ

    2020.03.07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ㅎㅎ 엄마의 잔소리가 그리워질때가 있습니다.
    사랑 가득한 어머니의 모습 상상이 가네요.

    2020.03.07 1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잔소리는 어머니들의 기본 패치인가봐요.
    저도 코로나 때문에 집 밖을 못 나가는 확진자는 아닌데, 확찐자가 되어가고 있어요ㅠㅠ

    2020.03.07 13: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도 잔소리 많이 하는편인데..다..다 걱정해서 구런거 아니겠습니까 ㅎ ㅎ!!

    2020.03.07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잔소리.... ㅎㅎ
    매번 잔소리 해도... 안 고쳐지는 것 같습니다

    2020.03.07 15: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어머니이 사랑은 끝이 없네요.. 그쵸. ㅎㅎ, 사랑인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ㅋㅋ 관심. 걱정...

    2020.03.07 15: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ㅎ 음성지원 됩니다~ 공감하고 가요^^

    2020.03.07 15: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좋은내용 잘 보았네요..휴일 잘 보내세요

    2020.03.07 1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잔소리도 어릴땐 정말 싫었는데
    요즘은 그리워 지기도 하더라구요^^

    2020.03.07 1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덕분에 어머니게서 활기를 되찾으셨네요! 역시 딸이 박카스. ^^

    2020.03.07 2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어머니께서 머리핀 잘 수선해주셨네요.
    어머니의 관심이 느껴지는 잔소리네요.

    2020.03.07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저도 어머니와 같이 안지내다보니 잔소리 없어서 참 좋다 생각하면서도
    가끔은 잔소리가 그립기도 하더군요.
    글 읽고 생각나서 전화 한통하고 댓글 남깁니다. ㅎㅎ

    2020.03.07 2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ㅎㅎ..왜 애틋하게 읽혀지는지..^^
    너무 좋네요~~ ㅎㅎㅎ맘이따뜻해집니다

    2020.03.07 2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머리핀 넘 귀여워요 후까님ㅎㅎㅎ 어떤 스타일로 연출하실지 궁금해지네요~
    이제 어머니께서 고쳐주신 핀이라 넘나 소중한 핀이 되었겠어요^^

    2020.03.07 2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잔소리는 저도 너무 싫더라구요 그래도 후까님은 가끔씩 어머님의 잔소리가 그리울거 같은데요? ㅎㅎ

    2020.03.08 23: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20. 2. 21. 00:02

큰손

울 엄마가 그렇다.

예전에 식당 운영하기도 했고, 식구가 많아 식재료를 많이 사오기도 해서
한 사람 살림 분량이라는게 감이 잘 안잡힌다.

일본와서 고추장 사러 가려면 한두시간 떨어진데 가야 한다고 했더니

이걸 보내줬다.

 

 

아니 엄마 나 혼자 사는데 6키로 언제 먹냐고

이거 냉장고도 안들어가..

엄마는 먹다보면 다 먹는다 먹어라.했는데

아아악. 엄마 너무 많아.. 혼자 ~

 

그러더니 또 당면 96인분이 왔다

엄마 이건 96인분. 내가 100번 해먹어야 되는 양인데..

많이 먹어라.

그래도 이걸 언제 다 묵냐고~

 

항상 한국에서 국제택배가 오면 두근거린다

또 어떤 대용량 음식들이 들어있을지.. 두근두근

 

 

이런 고추장이나 당면이 들어 있으면,
고마워보다 아니 이걸 어쨰 먹으라고 .. 라며 투정만 부렸다.

 

이제야 드는 생각이지만

엄마는 나 좋으라고 보내준건데

돈쓰고 욕만 들었던듯.

 

받으면 받은냥 그냥 불만 없이 고맙다 말을 못하고

엄마라서 이걸 우쩌냐고~~ 불만만 말했던것 같아서

 

이 불효녀가 이제야 이제야 그 마음을 눈치채고
고맙다 한마디 못전한게 미안하고 맘아프다.

 

선물을 줬는데 불만이었던 사람에 대해 내가 속상했을 때가 있었는데
그 마음을 알면서 나는 엄마한테 짜증냈던것.

그래도 엄마는 내색 안하고 다 받아주었고.

 

미안하고 고맙고 이제부터는 그 마음 다 고맙게 받고

엄마한테 잘 해야지

하는데.. 철 안든 딸 ㄴ 은  그게 제일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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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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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머님의 사랑도 대용량이십니다 ㅋㅋㅋㅋ
    와... 당면 96인분ㅋㅋㅋㅋㅋ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식재료를 겟하셨군요 ㅋㅋ

    ps. 이름바꾸셨네용? ㅋㅋㅋ 후까님 ㅋㅋㅋㅋㅋㅋ

    2020.02.21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거의 업장용으로다가 준비하셨네요ㅋㅋ
    야금야금 먹으면서 서서히 줄여보세요ㅜㅜ
    화이팅!ㅋㅋㅋㅋ

    2020.02.21 1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공감 누르고 갑니다. 마지막 글 읽으면서 먹먹해지네요..

    2020.02.21 1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게 저렇게 양이 많았나요 ? ㅋㅋ
    어머니의 정성이 느껴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20.02.21 1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엄마의 사랑만큼이나... 음식 양이 푸짐하네요 ㅎㅎ
    열심히 드시길.. ㅎㅎ

    2020.02.21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식당 하셨던 분들이 대체로 손이 크신 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식당을 오래 하셨지만 그만둔지도 오래 돼셨는데 집에 냉장고만 몇대인지... ㅡㅡ;
    그런데 후미카와님 닉네임 바꾸셨네요. 후까로 그냥 줄이신건가요? ^^

    2020.02.21 14: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ㅋㅋㅋ 저도 한국 마트 가려면 차로 한 시간 가야되요. 그래서 그런지 갈 때 마다 식재료를 큼직한 걸 사게 되더라고요. 저도 양 많은 당면 사서 한동안 당면이 질렸었어요 ㅎㅎ

    2020.02.21 15: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지네요ㅠ 저도 항상 엄마가 집에 갈때 챙겨주는거 가져가기 싫다고 짜증내는데..반성이 됩니다ㅠ

    2020.02.21 15: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ㅎㅎ어머니 사랑이 느껴지네요~!!따듯한마음^^

    2020.02.21 15: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당면이 96인분이 존재한다는 것도 몰랐지만 그걸 구해서 따님에게 보내주신 어머님의 발품이 더 존경스럽습니다.
    모쪼록 2시간 걸려 다니던 길 당분간 쉬시고 어머님 사랑이 담긴 배송품으로 매일매일 배부른 생활 하시길... ^^

    2020.02.21 16: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엄마는 그냥 사랑이죠~ ^^

    2020.02.21 17: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와 저렇게 많은 양이 있는 줄 몰랐네요~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집니당~!^^
    이 재료들로 맛있는 음식 많이 해 드세용~!^^

    2020.02.21 17: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지젤

    제가 그럽니다.딸애가 집에 다니러오면 좋아하는반찬.바리바리해서 챙겨 줄라믄 어떻게 된건지 조금만 가져간다네요.꾹꾹 눌러 담아 보내야 맘이 편해지거든요. ㅎㅎ

    2020.02.21 17:31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희는 늘 시어머니께서 바리바리 싸 들려보내기 좋아하셨죠.
    저희 집에 오실 때도 배낭에 가방에 쇳덩어리 처럼 무겁게 들고 오시구요.
    이제는 두분 다 안계십니다. 김치냉장고도 텅텅 비네요.
    천국에서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2020.02.21 19: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사랑이 담긴 고추장이네요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주말보내세요~

    2020.02.21 2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거 다 못먹어~ 라는 말도 어떻게 보면 에이 이렇게 무리해서 안보내도 되는데 고생해서 이렇게 큰걸 보냈어 라는 따듯한 뜻이 담겨보입니다 ㅎㅎ
    어머님의 큰손 멋지시네요
    저도 부모님께 더 잘해야 겠어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20.02.21 2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엄마의 사랑입니다^^

    2020.02.21 2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어머님의 큰 사랑이 함꼐 왔네요 ^^
    나이먹을수록 진짜 어머니만큼 나를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은 정말 자기 자신과 자기 가족만 생각하지(저도 저랑 제 가족만 생각하죠ㅎㅎ) 사실 제가 우선순위가 아니잖아요^^;
    그런 걸 느낄 수록 어머니의 사랑이 더 크게 느껴져요

    2020.02.21 2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ㅎㅎㅎ울신랑과 제모습을 보는것 같네요..
    보내주는 엄마 마음은 잘 알면서도 이 많은걸~언제 다.? 하는 마음이 크겠지만
    장기보관 가능한 물품들이니 두고두고 드시다보면 아쉬울때가 있을거에요..ㅎㅎ

    2020.02.22 1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헉 어떻게 이렇게 우리집이랑 똑같죠ㅋㅋㅋㅋ 저희 엄마는 다행히 후까님 어머니 정도는 아니지만ㅎㅎㅎ 맨날 돈쓰고 욕먹는 건 똑같네요~ 정말 너무 과하게 보내시니까ㅠ 전 투덜거린 뒤에 후회하고ㅠ
    근데 뭐라 말 안할수도 없지 않나요? 제 경우 유하게 말했더니 다음엔 더더더 많이 보내시더라구요ㅋㅋ

    2020.02.22 2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20. 1. 11. 00:02

 

이번 설에, 가족 중 한 명이 해외에 있다.

아.. 나는 한국 갔다.ㅋㅋ

애지중지 키운 큰 조카가.... 세상에나... 

우리 집 최초로 뉴욕에 갔다.!@!@

 

몇 주만 있다 올 건데 집에서는 뉴요커라고 부른다.
.... 그럼?? 일본15년 사는 저는 재패니즈인가요??

 

암튼.

큰 딸이.. 커다란 짐을 들고 뉴욕에 가니 오빠 올케 할머니까지 걱정이 태산이다.

 

뉴욕 가도 연락 꼭 하라는 아빠와의 약속에 연락은 꼭 한다고..(그것도 새벽에..ㅋㅋ)

때문에 시차 적응은 오빠네가 하고 있다. (한밤중에 카톡 전화에 깬다고 ㅠㅠ)

 

그리곤 씐난 큰 조카의 카톡 연락 외에
페이*북과 인*타를 보며 근황을 확인하는데..

.. 웃기는건 1초도 큰딸 걱정인 오빠가
인*타에 뭔가 올라올 때마다 바로바로 체크하고 있던 것!!

하지만 오빠가 탄식을 하며 뱉은 말이..
 "딸 키워봐야 소용읍네에.."하며 나에게 보여준 조카 인*타..

거기엔.. .

(미국 슈퍼에서 옵빠 선물 이거샀어~~)

지 아빠껀 없고 모르는 옵빠 거는 샀다네..??

 

 

1초1초가 궁금한 딸아이 소식인데 오빠 모습에
아빠가 겹쳐 보였다.

 

나도 일본 갔을 때 신나서 걱정하는 가족들을 배려하지 못했다.
당연히 잘 있으니까...
아빠가 그렇게 매일매일 연락을 하는게 부담되기도 했다.

근데 한국에서 걱정하는 사람의 기분을 간접적으로 느꼈다고 할까

그걸 보며 이제야.. 15년이 지난 지금이야

미안하고 고맙고 철없었구나.. 싶었던.. 이기적인 내가 보였다.

 

그때, 아빠가 엄청 전화를 했었는데.. 그게 좀 귀찮았던 나..

이제 알았으니까..

내가 먼저 연락하고 안심시켜야겠다. (그런데..  이제는 관심을 안 준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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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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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후미카와님15년이라 대단하십니다. 딸바보라서 그런지 따님에 대한걱정이 크신가 봅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20.01.11 0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딸이라 더 걱정하는건지도 몰라요. 아님 영어 실력을 의심해서 고생하는걸 걱정하는 것일 수도요

      2020.01.12 23:21 신고 [ ADDR : EDIT/ DEL ]
  3. 누구나 겪는 과정인것 같은데요
    자라는 과정에선 관심은 부모보다는 이성친구가 아닐까요 ?
    그러다 결혼을 한 후엔 다시 부모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2020.01.11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지젤

    우와15년을 외국서 사셨다니.우리부부도 딸 겨우?서울 떨궈보내고 오만 신경이 쓰였는데 후미카와님 부모님께서는 딸을 지방도 아닌 외국에 보냈으니 오죽하셨을까요?부모들은 밥때되면 춥고덥고 비오고눈오면 걱정되는데 근데 정작 본인들은 잘지내드라고요ㅎㅎ주말 잘보내세요

    2020.01.11 08:25 [ ADDR : EDIT/ DEL : REPLY ]
    • 밖에 내눈 자식은 눈비 맞을까 걱정하시지만 눈맞고 비맞고 감기에 걸려도 알아서 잘 사는 잡초같은 체력과 걱정해 주시는 부모님 사랑에 어떻게는 잘 이겨내고 잘 지내게 되더라고요. 대신 애정과 관심을 끊임없이 주셔야 하옵니다. ^^

      2020.01.12 23:23 신고 [ ADDR : EDIT/ DEL ]
  5. 해외가는 사람은 걱정안하는데 가족들의 걱정이 많죠
    우리나라 올때 외국인들도 주변 걱정을 많이 한다고 하는거보면 어디든 비슷한거 같아요 ㅎㅎ

    2020.01.11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놀러간 사람이야 씐나씐나 하지만 타지에 보낸 부모마음이야 물가에 보낸 아이같은 마음인가 봐요. 다큰 아이 놓아주는것도 부모의 성장인데 아직도 저도 어린 조카인듯한 마음입니다.

      2020.01.12 23:24 신고 [ ADDR : EDIT/ DEL ]
  6. 글로벌시대인 요즘
    세계 각국으로 식구들이 뿔뿔이 흩어져사는 가족이 많은 것 같아요
    그나마 명절에라도 만나면 좋을텐데.. ^^

    2020.01.11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신정이라고 개인여행 간거라 처음보내는 해외이기도 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나 봅니다.

      2020.01.12 23:25 신고 [ ADDR : EDIT/ DEL ]
  7. 어릴 때는 잘 모르다가 나이를 먹어가며 점점 그때 어른들의 행동과 심리를 이해하게 되는 거 같아요. 조카따님도 수년이 흐른 뒤에는 부모님이 자주 연락했던 그 마음을 이해하겠지요.
    후미카와님은 오랜 세월 객지 생활로 고생 많으셨겠어요.

    2020.01.11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조카야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꽃 다운 나이니까 부모 간섭 없이 누리고 싶을것이고 저는 그 때가 지나버려서 지금은 그냥 생활이에요. 대신 일본은 가까우니까 큰.. 어려움은 별로 없긴 합니다. ^^

      2020.01.12 23:26 신고 [ ADDR : EDIT/ DEL ]
  8. 마지막 말에 왤케 웃픈지요...ㅋㅋ 저도 해외에서 일할때, 혼자 해외로 나가 사는거니 부모님이 걱정많이하셨는데 먼저 연락하고 하니 안심하시는 것 같았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부모님 눈엔 자식이 70살이되어도 애같아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2020.01.11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70되어도 애같이 행동할거에요 ^^ 엄마 밥줘 해야 엄마도 기뻐 할까요????? 아닌ㄱㅏ?

      2020.01.12 23:27 신고 [ ADDR : EDIT/ DEL ]
  9. ㅋㅋ 재패니즈 넘 귀여우신거 아닌가요 :)
    좋은글 잘 보고 공감 누르고 갑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020.01.11 1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래서 가족입니다.
    아이들이야 조금 더 나이먹으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겠지요.

    2020.01.11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애들이야 지금은 부모 생각 안나고 친구와 동료가 최고일 나이죠. 나중에 상기시키도록 고모가 잘 기억했다가 말해줄거에용

      2020.01.12 23:28 신고 [ ADDR : EDIT/ DEL ]
  11. 글로벌한 가족 구성원을 가지고 계셔서 부럽습니다.
    행복이 넘치는 글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야무지게 꾹 하고 갑니다.

    2020.01.11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몇 주만 있다와도 글로벌 ^^ 이힝.. 하지만 뉴요커 타이틀에 서로 어깨가 으쓱해합니다.

      2020.01.12 23:29 신고 [ ADDR : EDIT/ DEL ]
  12. 크으~! 제가 자녀로서 부모님이 그렇게 따라다니면서 말을 하시면 그게 모두 잔소리고 간섭이고 그런데 부모가 되면 그렇지 않은가 봐요. 터울이 있는 오빠를 보면 딸이 자기 맘대로 되지 않아서 그 냉정하고 독설가인 오빤데도 불구하고 딸래미를 들들들 볶으려다가 되려 자기가 자기를 들볶는 것 같더라구요.

    2020.01.11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도 자녀를 놔야 하는 시기가 있는데 평생 부모 하고 싶은 마음에 쉽게 놓지 못하는거 같아요. 울 오빠가 이제 집안의 가장이 되었는데 엄마는 엄마 하고 싶고 오빠는 가장 노릇 하고 싶고 그런 충돌이 보이긴 해요.

      2020.01.12 23:31 신고 [ ADDR : EDIT/ DEL ]
  13. ㅎㅎㅎ

    2020.01.11 1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도 10년을 나가 살았는데, 한국에서 1-2년 살기로 결심했을 때 부모님이 제일 좋아하시고 환영하시더라구요~!! 사랑하는 분들과 즐거운 신년 보내세요 ~~!!

    2020.01.11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주위에 아빠가 된 지인들 대부분이 겪는 일이예요. ㅎ
    딸바보다 아들바보다 해도 어쩔 수 없는 내리사랑의 한계죠. ^^

    2020.01.11 1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근데 그렇게 걱정해 주면 애들 입장에선 귀찮아도 맘 든든해요. 아에 신경을 안써주면 더 맘복잡해요.

      2020.01.12 23:32 신고 [ ADDR : EDIT/ DEL ]
  16. 구독했어요 잘 보고가요 ^^

    2020.01.11 1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구독 누르고 갑니다 자주 소통해요 ㅎㅎ!

    2020.01.11 1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가족은 언제나 소중하죠... 딸바보의 사랑이 느껴지네요...ㅎㅎ

    2020.01.11 2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도 부모님 지나친 간섭이 넘 피곤했는데
    나이먹으니 이젠 간섭을 안하니...
    오히려 제가 걱정하고
    그러더라구영..아직 전 철이 덜들어서..하하

    2020.01.11 2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자식이 어딜가든 집떠나면 걱정하는게 부모의 마음일거에요
    그런데 막상 그 자식은 그걸 모르지요
    저도 그랬거든요
    제가 부모가 되어 보니 부모 마음을 알겠더라구요..^^

    2020.01.12 16: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 그 마음을 자녀분들도 알아주시길 간절히 바래요. 뭐 바라는건 없지만 그냥 그 마음만 알아주면 땡큐죠 ^^

      2020.01.12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21. 부모 마음은 부모가 되면 잘 알수 있습니다..ㅎ

    2020.01.13 1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20. 1. 4. 00:02

 

한국사람 자부심이 있지.

일본에서 매운라면, 매운 카레, 김치 씹어먹듯 매운거에 자신이 있다.

 

일본에서 매운맛이라며 주문을 하면,
점원이 주문을 받으며 꼭 이 한마디를 한다.

[꽤 매운데 괜찮으십니까?]

[네..ㅋ]

 

일본에서 먹는 매운맛은 몇 개를 제외한다면
매운맛이라고 적어졌다고 해도, 맵 지 않 다.

그냥 순두부 찌게 드링킹 하듯이 입술만 빨개지는 그런 매운맛.

 

그래서 난 한국인. 매운맛 ㅋ 괜찮아.>~ 하고 살다가

 

집에가서 엄마밥.~~!~!

하고 먹는 밥상에, 김치부터 켁켁 거린다.

매워~

김치찌게.. 매워~

어묵 볶음  매워~~

뭐 다 이래.. 매워~~~~

 

오빠랑 엄마는 하나도 안매운데!~~?? 그런다.

 

다음날 아침..
뽀얀 콩나물국 ^^

아.. 시원하겟다. 하고 드링킹 하니
어무니.. 청양고추 얼매나 넣은겨~~

 

와~~ 독하다 한국사람..
나 보고 외국에 살다온 티내냐고 하는데

진짜.. 매워~ 맵다고..~

 

그래서 저녁에 후식으로 매운 닭발 또 시키고

또 매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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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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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을여행

    매운거 엄청 잘먹는데
    이제 예전같지않네요
    매운불닭발..매운족발. 엽기떡볶이
    먹을때 욕나와요..이젠^-^
    넘 매워서요

    한국인 대단하죠
    라면에 청양고추.고추가루 넣고도 김치까지 먹고
    비빔밥에 고추장 넣고 청양고추에 또 고추장에 찍어먹고.. .그래서 독한가요? 울나라사람들^-^

    2020.01.04 00:16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매워서 맛을 모르겠고 맛있는지 모르겠고. 미각 마비에 정신도 마비되는듯 해요. 뜨겁다 맵다 그럼 코로 울어요~

      2020.01.05 17:10 신고 [ ADDR : EDIT/ DEL ]
  3. 외국에 살다보면 한국만큼 자주 접하거나 그만한 강도의 매운 맛을 잘 먹기 힘들다 보니 한국에서 본토 매운 한국맛을 보면 무척 맵다고 느끼나 봐요.^^
    제과 제빵 회사에 일한다는 일본인 친구가 늦게 퇴근해서 집에 오는 길에 산 도시락 먹으면서 같이 먹을려고 했는지 한국의 신라면이 편의점에 있길래 샀다고 하면서 끓인 것을 사진으로 보여주더라구요.^^
    근데 그동안 매운 거 제법 잘 먹는다고 해왔던 친군데 신라면은 몸에서 열이 날 정도로 맵다고 땀난다고 할 정도로 맵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애게? 그거가지고? 그럼 넌 불닭볶음면은 안먹겠다.^^;; 어지간한 매운 건 다 먹는 나도 아무리 매워봤자 틈새라면이나 떡볶이 체인점인 죠스 떡볶이, 신전떡볶이 정도지 불닭볶음면은 겁이 나서 안먹는다고 엽기 떡볶이도 한번 시켜서 먹었다가 한입먹고 그대로 버렸다고 하니 그럼 자기는 먹었다간 심장마비로 죽을 수 있다고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더라구요.

    2020.01.04 0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 죠스.. 심장마비.. .. 이해됩니다. 한국사람 진짜 적당히를 몰라.ㅠㅠ
      불닭도 소소히 팔리긴 하는데 이건 객기 부리려고 사는 애들이 있는듯 해요.

      2020.01.05 17:11 신고 [ ADDR : EDIT/ DEL ]
    • 저보다 더한 놈 봤어요.^^;;;
      제 조카 중에 제일 큰 애인 오빠네 큰딸이 한번씩 친구들이랑 돈 모아서 엽기 떡볶이 먹고 온다고 하더라구요. 맛있다고.^^;;
      제가 자주 보는 유튜브 채널 중에 한 채널의 유튜브도 일본에 사는 한국인인데 그 사람은 어지간한 음식에 켑사이신을 뿌려 먹는다고 하고 간간히 먹방 때도 그렇게 먹는 걸 보여주기도 해요.^^ 그래서 헥!! 보는데도 맵다...!^^;;; 할 정도니까요.^^;; 하여간 보면 저는 그냥 중간이거나 하수이지 저보다 더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2020.01.05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 캡사이신 살인적이라고 하던데.. 입과 위장이 매운것 보다. 몸이 따뜻해지는 매콤함이 좋아요. 그게 한식 아닐까 싶네요~ ^^

      2020.01.05 17:26 신고 [ ADDR : EDIT/ DEL ]
    • 동남아에 있는 쥐똥고추처럼 그렇게 엄청난 자극적인 것이 아닌 조화를 이루면서 매운 건 정말 한식이 최고인 것 같아요.

      2020.01.05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4. 매운거 안좋아하는데도 한번씩 엄청 땡겨요 ㅎㅎ

    2020.01.04 0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젤

    한번씩 매운게 땡기는날이 있지요.그럴땐 불닭 끓여먹고 땀을 쫙뺀답니다.ㅎㅎ.즐건 연휴 보내고 계시나요?주말 재밋게 보내세요

    2020.01.04 01:19 [ ADDR : EDIT/ DEL : REPLY ]
    • 불닭 한국 슈퍼에서 가끔 사다 먹어요.
      그럴떄 마다.. 하.... 이... c 하게 됩니다.
      중간중간 불을 꺼줄 뭔가가 필요해요. 안그럼 맛도 모르고 계속 먹게 되니까요. ㅋ

      2020.01.05 17:13 신고 [ ADDR : EDIT/ DEL ]
  6. 그래도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개운한 매운맛이 있죠! ㅎㅅㅎ
    맛있는거 많이 챙겨드세요 ^_____^

    2020.01.04 0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국식 매운맛이 참 개운하답니다. 일부러 막 맵게하면 위랑 뇌가 스트레스를 받는듯 ㅋ

      2020.01.05 17:13 신고 [ ADDR : EDIT/ DEL ]
  7. 후미카와님일본에 살면서 일본 음식 맛에 익숙해져서 매우신 것 같기도 합니다.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20.01.04 03: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느순간부터 맵부심도 생길만큼 이것저것 매워진거 같긴해요 ㅎㅎ

    2020.01.04 03: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맵부심. ㅋㅋ 그러다 미각 마비될듯요. 적당히 매운게 좋은것 같아요. 하긴 사람마다 그 레벨이 다르긴 하죠.

      2020.01.05 17:17 신고 [ ADDR : EDIT/ DEL ]
  9. 한국음식 매운맛 최고져 ㅋㅋㅋ아 엽떡땡기네요
    매운거 얘기하니

    2020.01.04 04: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매운 맛을 일상으로 먹지 않다 보면
    조금만 매워도 많이 매운 맛을 느끼게 되지요
    그래서 입맛이나 습관이 무섭습니다.. ^^

    2020.01.04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매운맛이 통증이래잖아요. 근데 한국은 맛이 되었으니 ㅋ 그래도 가끔은 먹어줘야하는 맛입니다.

      2020.01.05 17:18 신고 [ ADDR : EDIT/ DEL ]
  11. 재미있게 잘봤어요^^ ㅎㅎ 잘보고 하트누르고 가요!!★가끔 별이네 가족이야기 방문 부탁드려요!!

    2020.01.04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ㅎㅎ 이게 한국인의 매운 맛인가 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20.01.04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도 맵고 짠 맛을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순한맛 위주로 먹었죠..
    매운거 요즘엔 못 먹어요...
    입맛도 변하는 것 같아요

    2020.01.04 1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 순한맛에도 살짝 매운게 들어있을 거에요 ㅋ 한국사람 미각은 그러하답니다.
      아주 매운것 보다. 좋지요

      2020.01.05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14.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ㅎㅎ
    행복이 넘치는 글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야무지게 팍팍 ~~
    행복한 주말되세요.

    2020.01.04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우리는 식다에 가면 무조건 순한 맛, 평범한 맛이예요.
    마트에서 조리된 음식을 하나 구입하려고 해도 꼭 옵션을 보면 매콤, 화끈 퍼레이드가 빠지질 않으니;;
    솔직히 한국인들 아무리 자부심이 좋아도 그렇지 매운 거 너무 좋아해요...;;;
    그거 너무 좋아하면 나이들어 고생합니다. -_-

    2020.01.04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식사정도의 매운맛은 좋은데 너무 맵도록 하는건 식당에서 미리 알려줬음 좋겠어요

      2020.01.05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16. 저는 매운것 진짜 좋아해요!!! 근데 막상 먹으면 못 먹습니다.... 특히 쭈구미요. ㅎㅎㅎ 그래도 매운맛에 계속 도전합니다! 그 특유의 맛을 느끼려고요!

    2020.01.04 2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쭈꾸미는 매운 맛으로 먹는건데 ㅋㅋ 근데 먹다보면 매워서 맛을 모르게 되는게 ... 단점이죠

      2020.01.05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17. ㅋㅋㅋ 정말 외국에서 살고계신거 티내시는거 아닌가유? ㅋㅋㅋ 정말 재미있게 읽고갑니다.

    2020.01.04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ㅎㅎㅎ한국인의 매운맛과 일본의 매운맛은 다르쥬~
    한국인의 매운맛은 깔금하고 맛있는 매운맛~ㅎㅎ
    저도 매운닭발은 못먹어요~ㅋㅋ

    2020.01.05 0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비하란

    나 맵찔이라 매운거 잘 못먹는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에요ㅎㅎ
    얼마전에 유툽 썸머님이랑 남편분 참깨라면 먹방 보는데 미국사람인 남편분이 참깨라면 맵다고 쩔쩔매더라구요... 머릿속에 ???? 참깨라면이 왜??? 이게 매운가??? 이럼 ㅎㅎ
    한국인의 매운 레벨은 타민족 범접 금지수준인듯

    2020.01.05 09:50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자면도 맵다고 하죠. 그게 왜 매워? 라고 하시면 ㅋ 글쎼요.. 그게 매운거에요.ㅠ 한국사람 뭐 만들 떄 매콤한 맛 없음 음식이 안되나봅니다.

      2020.01.05 17:24 신고 [ ADDR : EDIT/ DEL ]
  20. 김치가 궁침이 도는데요.
    너무 맛나보여요. 저도 매운거 잘 못먹으면서도 엄청 좋아해서 호호 하면서도 매운거만 찾습니다. ^^

    2020.01.05 13: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매운 음식은 자꾸 먹어야 덜 맵게 먹을수 있습니다..ㅎ
    그래서 가끔 먹어 줘야 합니다

    2020.01.05 1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20. 1. 3. 00:02
 

 

 

 

부모님 가슴에 못박는일은 그만 해야지 하면서도

지금도 자잘한 못을 박고 사는 자식년이라 늘상 조심하려 해도

이놈의 조동아리는 생각도 안하고 대못을 발사하기도 한다.

 

하긴 해외에 살아서 나 사는거 보이지도 않고,

지진 화산 태풍 많은 불안한 일본에서

TV에서 보는 외국인 노동자처럼

내가 험한일 당하고 사는게 아닌가 하는 엄마의 상상력이 웃기기만 하다.

 

엄마도 가끔 자원봉사 나가면 외국인 노동자들이 얼마나 어렵게 사는지 봐왔기에

해외 나가면 다 그런줄 아는지..?

아니지..

다른건 아무것도 아니고 나이먹고 혼자인게 불효인거지.

 

 

허약 체질에 비염도 있어서 나는 가족에게 놀림거리다.

나는 패기쉬운 동네북이라 서러움 만땅이지만

이런 체질에 나이에 따라 쇠퇴하는  늘  근  자  식을 보여드리기 미안하긴 하다.

 

엄마만 나이드나.
나도 시간에 따라 중력에 따라 쳐지는 근육들.. (근육이라 합시다..)

집에갈 때 마다 친정에 가는 딸 마냥 꾸며서 가는게 여간 긴장이 된다.
집에가는데 잠옷입고 가고 싶은 심정이지만...

공항은 통과해야 하니 사람다운 모습은 하고 가야지...

 

 

엄마는 항상 자기가 자식을 그렇게 만든게 아닌가하는 자책이 있는데
그걸 엄마탓으로 해버리면 엄마는 맘이 더 아프지..
그걸 인정해버리는거니까.

 

생각도 안하고 입으로 쏘아버리는 가족들은
나의 허약함과 쿨럭 풀쩍하는 비염에

왜 애를 이렇게 낳아가지고 .. 이런 말을 한다.

-- 남탓하면 편한데//

근데.. 그럼 안된다는 철이 이제 찔끔 들었다.

 

엄마는 내 눈치를 살짝 보는데

엄마가 글케 난게 아니고
내가 세포분열을 글케 하고나온겨~

밥주는 대로 잘 크면 좋은데 내가 대충먹고 이리 된건듸 어쩔..

 

 

엄마 얼굴에 고마움이 보인다.

 

 

항상 남의 탓 하던 가치관을 좀 바꿔보려 여러 생각을 하게되는데

뭘하던 부모탓 엄마탓, 금수저 아니네 탓할 시기는 지난지라..

10년 뒤에도 이지경이면 내탓이지..

알아서 밥먹고 잘 크던지 바꾸던지 하게 되겠지..

 

 

엄마탓 하지 말자.

내탓, 남탓 하지말고 누구의 탓도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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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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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남탓하고 살면 삶이 고달퍼지는거 같아요 ㅎㅎ

    2020.01.03 06: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맞습니다.
    내 탓도 남탓도 누구의 탓도 아니지요.
    탓하기 시작하면 자신만 고달퍼진다네요..ㅎㅎ

    2020.01.03 0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깊이 공감 합니다.
    그런자세를 취하면 뒤끝이 덜하겠네요. 감사합니다 ^^

    2020.01.03 07: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뒤끝은 있긴해요 나 때문이라는 자책도 생기지만 나니까 해결해 갈 수도 있는거죠??

      2020.01.03 23:31 신고 [ ADDR : EDIT/ DEL ]
  5. 우리는 가끔 남탓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나는 정의로운데 남은 다 부패로 가득차 있다고 생각하며..
    내로남불이라는 말 그래서 생기나 봅니다.. ^^
    부모마음처럼 내탓으로 배려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2020.01.03 0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모든건 내탓이로소이다 하고 살아 가는게 마음 편합니다..ㅎㅎ

    2020.01.03 0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맞아요.
    부모님은 자식을 위해서 희생만하는데 탓하지 마시고 멀리 계시더라도 자주 안부전하셨으면 좋겠네요.

    2020.01.03 0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남탓....하면 끝도없더라구여 .ㅎㅎ힘냅시닷

    2020.01.03 0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남탓하다보면 피해의식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불만이 점점 쌓여만 가지요.
    힘들어도 힘들어지기를 탓하기보다는
    현재 상황에 맞춰 현재와 미래를 발전적으로 살아가는 게 좋은 삶의 자세 같아요.

    2020.01.03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누구의 탓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좋은데... 보통은 핑계를 대면서 하죠..ㅠㅠ

    2020.01.03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남탓 내탓 모두 안하는게 참 쉽지 않은 일이지요.
    오늘도 여전히 성장합니다^^

    2020.01.03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공감 합니다.
    2020년도 꽃길만 걸어가세요..
    오늘도 야무지게 팍팍 ~
    행복한 하루되세요.

    2020.01.03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나이먹고 혼자인게 뭐 어떤가요. 히히히,
    전 엄마에겐 '때문에' 아닌 '덕분에'라는 말을 많이 해요. 그렇지 않으면 내 엄마의 인생도 가치가 낮아지는거 같아서요.
    엄마 인생엔 정말 자식빼면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후후후,
    이제 앞자리수 바뀌니 건강 챙겨야 겠다는 생각이 깊게 들어와요. 젠장....ㅋㅋㅋ

    2020.01.03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제목에 '엄마탓 하지 말자' , , ㅠㅠ 저희 엄마도 제가 가끔 엄마탓하면 아무 말씀이 없으시더라고요 . .엄마가 이렇게 낳았잖아 . .이러면 ㅠ 힝 . . 맞아요 . .저도 세포분열이 잘 안되서 그런거에요 ㅠ 갑자기 눈물 또르르 ㅠ 네 . . 저도 엄마탓 하지 않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ㅠ 엄마 탓이든 누구의 탓이든 절대 탓하지 않겠습니다.
    2020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새해에도 좋은 글 좋은 이야기 해주셔요!

    2020.01.03 12: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무 말씀 없다는 것은 미안해서겠죠
      하지만 엄마 뱃속에서 안전하게 세포분열 잘 마치고 나온걸요 그런 나를 칭찬합니다.

      2020.01.03 23:40 신고 [ ADDR : EDIT/ DEL ]
  15. 부모 마음이 다 똑같지 싶습니다.
    나이가 들면 걱정도 많아지는지.....굳이 하지 않아도 될 걱정으로
    늘 노심초사하는 어머니를 보고 있자면...어떤 때는 그냥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부모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는 일 년을 보내고자 합니다.
    벌써 올해 첫 주말입니다. 건강한 날 보내시고요.

    2020.01.03 1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새 느끼는게 그런 맘이 많이 들어요 엄마 생각 엄마의 서러움 부모으 마음 요런거요

      2020.01.03 23:41 신고 [ ADDR : EDIT/ DEL ]
  16. 누구 탓을 하는건 좋은 버릇이 아닌것 같아요. 마자요. 좋은글 올려 주셨어요. 우리가 은연중에 할수있는 그런 말들 생각들 조심해야겠어요.

    2020.01.03 1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정말 공감되요!!
    그러면 안되는건 알지만..자꾸 남탓을 하게되는거같네요 ㅠㅠ

    2020.01.03 2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신적 부담을 덜어주니까요 현실부정하는것처럼 난 아니야 하면서 진정시키는 것 같아요 그게 때론 내 맘에 도움이됩니다

      2020.01.03 23:44 신고 [ ADDR : EDIT/ DEL ]
  18. 투덜투덜 거릴수 있는것도 어머니라는 편안한 존재가 있기에 가능하지않을까 싶어요...
    다시 돌아보면 어머니품이 그렇듯이
    어머니도 그렇고 아버지도 그렇고 부모님이 계시기에 그럴수있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20.01.03 2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도 지금 생각해봅니다.
    가족끼리도 , 혹은 어린 자녀라도 상대방의 주관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시대에 상황이 잘못 돌아가게 되면 그 원인은 자신의 주관이 아닌 다른 누군가, 제일 가까운 엄마에게로 향했던 많은 기억들.
    가만 생각해보면 오해려 내가 했으면 더 쉽게 끝났을 일이지만 늘 바쁘고 집안일에 힘들던 엄마가, 단지 부모라는 이유로 대신 해주기에도 힘겨웠을 것임을 인정하기도 전에 결과의 탓까지 엄마에게 부담시키려고 했던 나 자신을 말이지요....;;;

    2020.01.03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엄마의 위대함을 새삼 다시 느끼게되네요
      수년동안 여러번 그런 상황에도 엄마는 괜찮은듯 해주셨던거에요 ㅠ

      2020.01.03 23:46 신고 [ ADDR : EDIT/ DEL ]
  20. 공감이되는 글이네요ㅠㅠ
    잘 보고 갑니다.

    2020.01.04 0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후미카와님예전에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뒤늦게 내가 경솔하였다고 후회하였는데 저도 앞으로 부모님에게 열심히 효도하도록 다짐하였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20.01.04 03: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19. 12. 29. 00:02

 

너 우리집에 오지마라, 애들 교육에 도움이 안된다..

 ㅠ

-----

일본생활 15년..
일본어로 생활하다 보면,
한국어 단어가 생각이 안나고
일본어가 툭 튀어나온다.

 

사실, 비행기 타고 한국에 도착한 순간에도
사람과 부딪히면
스미마셍이 먼저 나온다.

--> 그러곤 당당하게 내국인 심사대로 초록 여권을 들고 이동 ㅋ...

 

 

보통 블로그 쓸 때는,
일본어 되도록 쓰지 않도록 주의 하고 있다.
고유명사야 그대로 일본어를 쓰고 있지만...

말을 하다보면 툭 일본어가 튀어나오는것이다.

 

그게, 언니네 집에가면 아이들하고 얘기 나누다가...

***************
어제 스테키 먹었다고?

사라다랑?

짜장면 와리바시 몇개 필요해?

그거 뿜빠이하지말고 내가 낼께.. 등등

*****************

이번에 겨울왕국 2를 본 아이들이
일본에서는 노래를 어떻게 부르냐고 해서

「イントゥ・ジ・アンノウン」
<인토지안노운>이라고 했더니.

 

이걸 애들이 웃기다고 따라한다.

그러다보면 언니가 비싼돈 들여 영어 학원 보내놨는데
니 땜에 애들 영어 발음 이상해진다고.~~

집에오지마라~~ 애들 교육에 안좋아~

 

헐..

그거.. 영어 아니고 일어에요.

하긴 일본에 있으면 발음이 참.. 구려지고..

영어가 아니라 일본식 영어 발음으로 굳어진다.

 

 

근데.. 더 웃긴건.

영어 배운다는 4살 꼬맹이가..

내가 가지고온 손수건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이모.. 이거 엘레뽕.

엘레뽕

???

통역해줄 언니를 찾아.. 엘레뽕이 뭐야??

언니 :  코끼리... 본토발음이지.....

카아..~~



언니 :  기차는 뭐지??

애기 :  튜렌~

언니 :  비행기는?

애기 : 에오뽈레잉

언니 :  병원차는??

애기 : 아야차....

경찰차는? 뽀야뽀야

아야차는 아야하면 타는 차라서 아야차..

 

통역이 필요한 아이 발음이 고급스럽다.

 


오늘의 영어!~

엘레뽕. 튜렌, 에오뽈레잉, 아야차..뽀야뽀야

인토지안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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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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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9.12.29 00:36 [ ADDR : EDIT/ DEL : REPLY ]
  2. ㅎㅎㅎㅎㅎ~! 언니분의 말에 서운하다가도 조카의 소소한 재롱에 웃으며 자연치유되는 것 같아요.^^
    조카가 왜 그리 귀여운지요...?^^

    2019.12.29 0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울조카 아직도 해석 불능한 말들이 많아요
      근데 아이같은 작명솜씨에 많이 웃게 됩니다.

      2019.12.29 13:37 신고 [ ADDR : EDIT/ DEL ]
  3. 에오뽈레잉! ㅋㅋㅋㅋ 맞아요. 제 조카도 가끔 영어 단어 말할때 소름끼치게...굴려서 으으으, 이래요 ㅋㅋㅋ
    가끔 너무 정직한 일본영어를 보면 편하겠다 싶기도...힛, ㅋㅋㅋ

    2019.12.29 0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본일어 정직하긴 한데 한국에오면 구리다고 ㅠ 일본에선 영어 못해도 중딩 발음이면 꽤 멋지다고 어깨으쓱해짐요

      2019.12.29 13:38 신고 [ ADDR : EDIT/ DEL ]
  4. 한국도 표기때문에 콩글리쉬가 많죠 ㅎㅎ
    꼭 일본발음만 문제가 되는건 아닌거같아요 ^^

    2019.12.29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젤

    일요일아침 뿜빠이 와라바시 단어에 빵터졌습니다ㅎㅎ요즘 기분이 안좋은날들의 연속이거든요..일요일아침 제생일이예요.남편이랑 투닥거려 말안한지6일째.50넘게 살아오면서 제일 우울한 생일날이예요.내 우울함 물들일까봐 오늘은 여기까지만.

    2019.12.29 08:03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모 생일 축하드려욤. ~♡♡♡♡♡♡♡♡♡♡♡♡♡♡♡♡☆
      아조씨 섭섭하네, 아내님 속상하게 하구 흐잉
      우울하다 생각 마시고 오늘 하루는 력셔리하게 맛난거 드시고 예쁜거 사시규 마음 뿌듯한 하루 되셔요
      저도 혼자라 누가 챙겨주지 않아서 혼자 다 ~ 하거든요. 이런날은 돈 아끼지 말기!!!

      2019.12.29 13:42 신고 [ ADDR : EDIT/ DEL ]
    • 지젤

      지인결혼땜에 집에온 딸 엄마아빠 서먹서먹한 분위기땜에 솔론몬역활 한다고 방방거리는게.ㅎㅎ그래도 남편에대한 서운한맘이 자꾸듭니다.아는언니가 생일밥 사줘서먹고 카페서 차한잔하고 헤어지고 혼자 영화관왔어요.나를위해 보고싶은 영화한편 보려구요.오늘은 나의날이니.나자신에게 힘내라고
      토닥토닥 해봅니다 ㅎㅎ

      2019.12.29 15:27 [ ADDR : EDIT/ DEL ]
  6. 전 오직 한국어만 할줄 압니다..ㅋㅋㅋ

    2019.12.29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ㅎㅎ 재미있네요..
    조카땜에 즐거운시간을 보낼수 있겠군요

    2019.12.29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일본이 영어공포증이 심한 나라중 하나라고 들었습니다.
    조카님 영어가 재밌네요

    2019.12.29 1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섬나라라서 외국어를 외래어로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요 일반 회화중에 영어식 일어가 정말 많아요

      2019.12.29 17:14 신고 [ ADDR : EDIT/ DEL ]
  9. 조카가 너무 귀여워요~~재밌는시간 보냈을거 같아요^^

    2019.12.29 1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재미있는 이야기 잘 봤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9.12.29 13: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조카가 넘 귀여운데요!!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 중에 일본인이 있어서 일본어를 조금씩 공부하는데요. 일본식 영어는 정말 웃겨요 ㅎㅎㅎㅎ

    2019.12.29 1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9호선 올림픽공원역을 지나면 올림삐꾸데스 올림삐꾸데스 방송 나오면 넘 웃겨요. 2개국어 하시는 분들 대화 들어보면 외계어 같아요. 모국어와 외국어가 막 섞여 나오시더라고요ㅋㅋ

    2019.12.29 14: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뭐든지 일단 외국어를 할 수 있다는게 부럽네요.. 외국어공부하러가야겠어요

    2019.12.29 14: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근데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일을 하다 보면 다 같은 지역이 아니라 전라도, 경상도 등이 고향인 분들이 많아요.
    엄연히 서울 태생인 저도 말을 하다 보면 오랫동안 그분들과 엮여 표준어가 아닌 사투리가 술술 섞여나올 때도 많으니까요.
    비행기타고 배타고 가야 하는 외국 생활이라고 해서 다를 바는 없죠.

    따지고 보면 가까운 지역에 묶여 살아서 한국인이라는 광범위한 단어로 묶여있을 뿐이지 구체적으로 따지면 우리는 서울민국, 경기민국, 경상민국, ♪♫♪♩, 제주민국, 가까운 외국인들의 조합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이렇게 한국인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 자기네 고유의 사투리를 공유하는 걸 뭐라고 하지는 않는데 제대로 된 표준말 교육부터 우선하면 뭐 별일 없지 않을까요...

    얘기가 어째 옆으로 샌 기분이.... ( ..)..

    2019.12.29 1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4살 조카아이 귀엽네요.
    저도 요즘 외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완전 힘들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9.12.29 1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하하하하 호탕하게 웃고 갑니다.

    2019.12.29 2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재미있네요~
    마그다널드 도 있지 않나요? ^^

    2019.12.29 2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차요~너 우리집에 오지마라 할만하네요..
    4살 조카아이도 넘 귀욤
    한참을 배꼽잡다 갑니다~ㅎㅎ

    2019.12.29 2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후미카와님일본도 외국어 공부가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12.29 2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ㅋㅋㅋㅋ 인터지안노운 ㅋㅋㅋ 설마 인투디언노운인가 햇는데 역시나였네요 ㅋㅋ

    2019.12.29 2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19. 11. 2. 00:02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 지내시고 있는데
<오빠네와 살림을 분리해서 한집에 살지만>

밥을해도 2인분, 장을 봐도 2인분, 국을 끓여도 양이 많다.


항상 두사람 분량이 손에 익었는데 이제 1인분이라는게 딱.. 감이 오지 않는거다.

라면을 끓여도 물이 많아진다.




항상 저녁에 간식을 찾던 아버지

내가 한국에 갔을 때, 자려고 누워서 TV를 보다보면

엄마는 간식거리를 들고 들어온다.


"이 시간에 먹고 자면 살쪄엉"

"아빠는 매일 뭐 먹고 잤는데"

"그러니 배가 나오는거지..~"


두 사람의 삶의 패턴은 버릇으로 남아 허전함을 부른다.

아버지 밥그릇, 금박 입힌 아버지 숟가락도 그대로 두고 있다.


고기를 구웟는데 양이 많았다고 한다.  

양이 많으면 남기면 되는데

차린 밥상이라 그걸 먹게 되더라는..

알고 있지만 양을 가늠하지 못한다.


한 사람의 빈 자리를 남은 한 사람이 다 채워야 하기에

그 쓸쓸함과 적막한 공간을 다 채우며 살게 된다.


근데 그렇게 하고 싶다는 거다.

빨리 잊으라 하지만 잊지않고 오래 기억하고 싶은거고.

그 추억에 행복해 지기도 하다고.


빨리 잊으라는 소리도 싫고 울지 말라는 말도 싫어진다고.

못잊고, 울고 싶을 때는 울어야 편하다고 참으려니 더 힘들어진다니..

그래서 괜히 혼자라도 두 사람의 생활 습관은 사라지지 않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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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사람의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행하시는 어머님의 마음이 한편으로는 이해가됩니다
    그렇게라도 몸이 기억하려고...잊지 않으려고...

    2019.11.02 0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습관이란게 무서운것이죠...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2019.11.02 0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9.11.02 03:45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렇군요. 울 부부도 결혼 30주년 다돼가는데 알게모르게 그런 습관이 있긴 하겠네요.

    2019.11.02 05: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습관이 참 무서운 것인가 봅니다.
    쓸쓸함..채우기 힘들지만..추억으로 행복한...

    잘 보고가요

    2019.11.02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젤

    평생 함께했던 배우자가 떠나고 남은자리 아마도 그빈자리 적응하기가 힘드실거예요.울친정엄마도
    혼자되신지 5년째되시지만 아직도 적응 못하시는게..주말아침 입니다 오늘하루도 힘차게..

    2019.11.02 07:48 [ ADDR : EDIT/ DEL : REPLY ]
    • 오우.. 허전하신가봐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요. 슬픔을 추억으로 채우는게 아닐까 싶어요

      2019.11.03 00:07 신고 [ ADDR : EDIT/ DEL ]
  7. 배려가 필요 하겠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19.11.02 0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떠난 사람의 빈 자리는
    언제나 쓸쓸하고 외롭습니다
    특히 혼자 남았을 때는 더욱 그럴 것 같아요

    2019.11.02 0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든자리는 몰라도 나간 자리는 바로 티가나고 허전하다고 하니까요. 그 마음 알지요.

      2019.11.03 00:09 신고 [ ADDR : EDIT/ DEL ]
  9. 생전 우리 할머니도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그리 잊으라 잊으라 노래를 해도 소용 없었어요.
    수시로 투닥 거리고 다투며 수십년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부부에게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성간의 감정 이외에 알 수 없는 끈끈한 끈이 이어져있나봐요.
    멀리 떨어져계시더라도 틈나는대로 어머님 챙겨드리세요. ^^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9.11.02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허전함을 많이 느끼시겠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2019.11.02 16: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래요. 그래도 추억이 있으니 감사하다고 생각되네요.

    2019.11.02 1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글을 읽고나니 가슴이 찡하네요.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는 글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휴일 되셔요.

    2019.11.02 1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빈자리가 느껴지는 쓸쓸함이 담긴 글이네요.
    옆에서 모르는 사람이 뭐라 간섭하든 위로하든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죠.
    혼자 있어 좋을 땐 좋아하고, 슬플 땐 슬퍼하세요. 후미카와님 간바레.

    2019.11.02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후미카와님평소에는 못 느껴졌지만 어느 순간에 알게 되어 씁쓸한 것이 배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11.02 2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습관이 참 무서운 거 같아요.
    더군다나 수십년 같이 산 사이라면 더더욱 그러실 듯요...
    뭔가 쓸쓸함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2019.11.03 0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에잉..힘내세요~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않다고 계실땐 모르지만 훌쩍떠나신 자리가 많이 그리울듯 합니다ㅠ 그래도 마음예쁘신 후미카와님이 계시니 어머님 든든하시지않으실까요..?

    2019.11.03 0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둘이 있다 하나 되면 그 버릇 좀처럼 없애기 힘들겠네요.
    갑자기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2019.11.03 2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대화나누고 같은것을 추억하는건 행복인듯 합니다. 내 경험 누가 알아주면 기쁘잖아요 ^^

      2019.11.03 23:39 신고 [ ADDR : EDIT/ DEL ]
  18. 몇년전 아버지를 보내드린 저도 전부공감한다고 말씀은못드리지만
    쓸쓸한 그마음이 왠지 이해가되는것같기도합니다.
    저도오늘 아버지생각이 또나내요

    2019.11.04 1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슬픔을 참는것만큼 힘든게 없다란걸
    누구나 알고 있다지만..
    좀처럼 마음이 풀리지않을것같아요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19.11.04 2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50년 함께했기에 상실감과 불안이 클것 같아서 더 그럴지도 몰라요

      2019.11.05 00:06 신고 [ ADDR : EDIT/ DEL ]
    • 적게는 하루이틀 정도만 지내도
      정이 드는게 사람인데 50년 세월의
      그것도 가족이라면 너무 힘들죠ㅠㅠ
      저도 생각만해도 너무맘아프고 슬픕니다..

      2019.11.05 00:14 신고 [ ADDR : EDIT/ DEL ]

가족 이야기2019. 10. 30. 00:02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영화보면 무섭고

머리감을 때 마다 눈을 떠야지.. 싶고.

귀신 얘기가 궁금하긴 하다.




근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서 나는 귀신이라도 있었으면 했다.

그렇게라도 아버지가 계셨으면,

나 사는거 오셔서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눈물이 난다.



병상에 누우시고 두어달 되지 않아 돌아가신 아버지.

장례 후에 엄마는 매일 같이 아빠 계신 곳에 갔다.



평소 아버지가 좋아하던 음식을 싸고 가서

향을 피우며 오래 기도를 드리고 오기도 한다.



가끔은 입학전 조카와 막 걸음마를 뗀 조카를 데리고 같이 갔는데


엄마가 신기했다며 얘기해준게 있다.


음식을 제단에 올리고 앉아서 언니와 얘기 나누던 중에

작은 아이가 아장아장 걸어가 제단의 음식을 집었다고 한다.

엄마는 아이가 먹고 싶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그대로 벽쪽으로 손을 뻗어 "아~~" 하더라고.


그리고 취학전 여자 조카 아이도, 음식을 집어서 "할아버지 더 먹어야해 아~~" 하면서 같이 벽쪽으로 음식을 내미는 제스츄어를 했다며

둘이 음식을 내려 놓고는 좋다고 막 뛰며 좋아했다고 한다.



바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애기들이라 보이나? 싶었다고.


평소 애기들을 잘 봐주던 아빠였기에 식구중에 도라에몽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이 아빠였고

작은 아이도 신생아 때 부터 아빠를 보면 울지 않았던 터라 제일 좋아하는 "하~쥐" 였다.



확인차 물어보진 않았지만, 조카들의 행동이 좋아서

엄마가 차리고 온걸 아빠가 먹고 있구나 하는 마음에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예전에 포스팅 했듯이.

사람은 몸이 있는 귀신이고, 귀신은 몸이 없는 사람이며

꼭 묘에 가서 뵈야 하는게 아니라

어디에든 있고 지켜보고 있을거라는 위로..



그렇게라도 계셔준다면 약간 마음이 편하기도 하다.

아이들 눈에 보였을지, 아님 장난이었을지 상상력 놀이였는지 모르지만

그 순간을 상상한다면.

울 아빠 진짜 웃으면서 음식 드셨을 것 같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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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아버지는 항상 후미카와님 옆에서 지켜보고 계실거에요!!!! 근데 아이들이 정말 신기하네요..보이는걸까요??저도 궁금하네요

    2019.10.30 0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이 정말 보이는건지는 모르겠어요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어요. 가끔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기도 하니까요 ㅋ

      2019.10.30 23:08 신고 [ ADDR : EDIT/ DEL ]
  2. 후미카와님 응원할게요~ 모두 보고계실거예요~언제나 마음속에 있다잖아요^^//

    2019.10.30 0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신기하네요.
    이이들 눈에라도 보였으면
    하는 마음도 들 것 같습니다..^^

    2019.10.30 0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보이나? 보였나? 상상인가? 꿈꾸나? 싶지만 가끔 이런 엉뚱한 행동이 어른들을 위로해주는것 같아요

      2019.10.30 23:09 신고 [ ADDR : EDIT/ DEL ]
  4. 진짜 아이들의 눈에 보이는건지 되게 신기하네요
    아버지는 항상 응원하고 계실거에요

    2019.10.30 0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신기한 내용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9.10.30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이들 눈에는 보였을지도..^^

    2019.10.30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어쩌면 귀신은
    사람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

    2019.10.30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지젤

    어린아기들 눈엔 할아버지긴 보였을수도..오늘하루 잘시작하세요

    2019.10.30 08:42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럴까요? 가끔 꿈에도 보인다고 하는데 그걸 꿈인지 생시인지 헥갈려 하기도 해서요 ^^

      2019.10.30 23:12 신고 [ ADDR : EDIT/ DEL ]
  9. 저도 귀신은 무서워서 무서운 영화는 못봅니다.
    그래도 가끔은 무서운 귀신이 아니면 보였으면 합니다. 특히 가족이라면.

    2019.10.30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귀신영화 호러 못봐요.ㅠ 불켜고 자야 함.. 가족이라도.. 글쎄요. 보이면 쫌.. ^^

      2019.10.30 23:13 신고 [ ADDR : EDIT/ DEL ]
  10. 언제나 곁에 있다는 마음으로 지내면 더 수월한 것 같아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빕니다.
    좋아요와 구독 누르고 가요~ 좋은 하루 되세요 :)

    2019.10.30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 따뜻한 아이들의 마음.. 하~쥐 아~
    분명 드셨을거에요:)
    머리도 쓰다듬으면서요^^

    2019.10.30 1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할아버지께서 함박웃음 지으셨겠어요.

    2019.10.30 1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는 귀신이 있다고 믿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ㅎㅎ
    와이프는 실제 경험이 있고, 저는 그런 경험은 없거든요.(비슷한 체험은 해본적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보았다면, 분명 그러하겠지요~
    그 순간 무엇보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아버지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019.10.30 1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영감을 느끼는 사람이 예상외로 있더라고요. 그렇다고 영화 드라마처럼 나쁜건 아니라 봐요 . 그들도 우리처럼 생활하고 있는것일 수 있겠죠. ^^ 그래서 울 아부지도.. 기억하면 저 보러 오시기도 할테죠 ^^

      2019.10.30 23:16 신고 [ ADDR : EDIT/ DEL ]
  14. 순수한 아이들 눈에는 보인다고 하지요~
    아이눈에 하쥐가 보였을 것 같아요
    흐믓한 마음으로 사랑스런 손자가 주는 음식 맛있게 드셨을거에요~^^

    2019.10.30 1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도요. 상상을 하자면 아부지 자세까지 다 보일듯 합니다. ~ 진짜라 해도 애들도 놀래지 않고 재미있다고 뛰었으니 좋은 기억이에요~

      2019.10.30 23:16 신고 [ ADDR : EDIT/ DEL ]
  15. 후미카와님 제가 생각하지 못 하고 말했던 것 같습니다.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저도 이러한 영혼이 가족과 같이 있기위해 있는 것 같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10.31 14: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19. 9. 21. 00:07

추석에 잠시 한국에 다녀왔다.

일본은 8월 15일 경의 오봉 연휴겸 여름휴가 기간이 있고,

음력 추석을 따로 쇠지 않는다.


때문에 한국이 여름 휴가가 따로 있고 추석 연휴가 따로 있다는것에 불만 혹은 부러움이 있다.

나야 뭐 여름 휴가는 여름 휴가고 추석 연휴는 명절이라고 설명.. 하고

오래전부터 휴가로 잡아 두었다. ㅋ


비행기도 꽤 예전에 예약을 해두었는데..

최근에 확인해봤는데, 그간의 한일 관계로 인해 사전예약보다 비용이 많이 내려가 있었다. ㅜ


월말이 아니라서 크게 일이 몰리는것도 아니고, 한국에서 의뢰오는 내용도 연휴 기간에는 없을것이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집안에서 전부치는 냄새가 나고, 나 왔다고~~ 하며 신발도 벗기전인데
나에게 돈을 건네며, 슈퍼에가서 간장 사고 오라는 엄늬..


내 평생 명절엔 꼭.. 간장 사오는 일이 많았다. (이 굴레는 평생 가나보다. )



암튼, 서울로 유학간 큰 조카도 왔고, 일본 사는 나도 왔으니 오랜만에 가족이 다 모인다.


그리고 다같이 모여 저녁을 먹으려 앉았는데.

대학생이 된 여자 조카가 살이 좀 빠졌는데 다리살은 안빠진다고 말을 꺼냈다.


운동과 다이어트를 제법 하지만 종아리 살이 튼튼한건, 우리 아빠 특징인데

우리 집 딸들이 종아리 튼튼임을 알기에..

안타깝지만 유전이네. ㅋㅋ 하고

고모들도 날씬하지만 유독 종아리 튼튼함은 어쩔수 없다 하여 절망감을 안겨 주었다.

그러다보니, 튼튼한 팔뚝은 또 엄마한테 받은 유전이라 곧 너 팔뚝도 굵어진다며

우리집 우성 유전자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다.

게다가, 올케는 복부 비만. ㅠ 이 또한 유전되리~~


여대생이 가장 싫어하는 하체 뚱뚱에 복부 비만에 팔뚝 두꺼움 등등의 우성 유전에 대한 공포감 이야기로 시작하였다.


그러다보니 둘째 남자 조카도 자기도 할아버지 유전이 있다고 한다.

둘째 조카는 얼굴 닮은것 외에 다리가 굵거나 하진 않는데 뭐지?? 하고 보니..


오른쪽, 왼쪽 눈썹 모양이 다르고 특히 오른쪽 눈썹이 삼각형인것은 유전이라며

가능하면 눈썹칼로 다듬고 싶다고 한다.

하긴 우리집 아들들은 모두 오른쪽 눈썹이 삼각형.


그리고 오빠가 아기 얼굴 앱으로 찍은 사진이 그냥 둘째 조카와 빼박이었다.
(대신 앱도 어쩔 수 없는 투턱을 가리지 못했지만..ㅎㅎ)

너무나 확실한 유전에 모두 웃게 되었다.



닮아서 정이가는 정겨운 가족이다.
비록 그것이 반갑지 않은 유전이라도 발가락이라도 닮으면 내 가족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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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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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절에 한국와서 즐거우셨겠어요 ^^

    2019.09.21 0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진짜 유전이라는 게 무섭죠.
    옛말에 그래서 씨도둑질은 못 한다고 하나봐요ㅋㅋ
    그런데 명절에 간장 사오는 건 무슨 이유가 있으신 건가요?
    튀김 찍어먹으려고 그러시나ㅋㅋㅋㅋ

    2019.09.21 0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뭐 ㅋ 고기 산적할 때나, 반찬하려는데 때마침 간장이 똑 떨어지고 슈퍼가려는 타이밍에 항상 제가 똭!! 나타나는 겁니다. 제 평생 학교 갔다왔다, 퇴근 했다가, 부엌 갔다가 등등의 타이밍에 간장 사고와라.. 당첨 확률이 높았을 뿐이에요 ㅋ

      2019.09.21 18:28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행기 가격에서 빵~ㅎㅎㅎ
    추석날 집에 가셔서 딸 노릇하고 오셨군요~ㅋㅋ
    먼곳에 온 딸을 보자마자 간장 사오라 시키시는 어머님 멋지신데요~
    유전자~무시 못하지요
    성격이야 그릫다치고 울집은 엄마 아빠 닮아 모두 단신~
    한녀석이라도 벗어나겠지 했는데
    스머프가족을 면치 못하더라구요~ㅋㅋ
    서로의 단점도 터놓고 툴툴 거릴수 있음도 가족이기 때문에~^^

    2019.09.21 0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스머프 가족이래서 다 파란가?? 싶잖아요 ㅋㅋㅋ 하긴 유전이란게 요즘시대의 단점? 일까요 ㅎ 울집 유전 디스하다가 좋은점을 찾았어요. 그냥 피부가 흰거? 좋은거? 이정도면 여자애들에게 짱이긴 한데.. 종아리가.. ㅠㅠ

      2019.09.21 18:31 신고 [ ADDR : EDIT/ DEL ]
  4. 후미카와님유전이라는 이야기 소재가 있어서 친척분들과 많이 대화하셔서 좋은 것 같습니다.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9.21 04: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종아리기 튼튼하면
    그건 건강 장수의 비결입니다
    여자분에게는 좀 비호감일 수도 있겠지만.. ^^

    2019.09.21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젤

    우리친정은 하체가 발달한 케이스.울시댁은 하체가빈약..그나마 울애들은 외탁을해서 하체가 더 건강한케이스라.얼마나 다행인지..시댁식구들 하체가 너무 빈약하거든요..ㅎㅎ주말 잘보내세요

    2019.09.21 09:41 [ ADDR : EDIT/ DEL : REPLY ]
    • 건강이 짱입니다. ^^ 건강하게 잘 크라고 물려주신거니까요 ㅋㅋㅋ 저희도 그렇게 생각하려고용

      2019.09.21 18:33 신고 [ ADDR : EDIT/ DEL ]
  7. 유전이라 유전은 정말 신기한것같아요 ...
    덕분에 행복한 이야기 읽고 갑니다.

    2019.09.21 1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피가 진하죠.ㅋㅋ 추석 연휴에 올만에 복작복작 즐거우셨었겠네요.ㅎ

    2019.09.21 13: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 닮은 사람들이 한 식탁을 차지하고 있으니 웃긴거고 가족이라 그런 얘기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어요. 여대생에게는 절망적인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ㅋㅋㅋ

      2019.09.21 18:34 신고 [ ADDR : EDIT/ DEL ]
  9. 확실히 유전되어 있는게 있긴 합니다.
    그런데 우리집안은 좋은건 유전 경향이 적고 안 좋은건 유전적 경향이
    많은것 같기도 합니다..ㅎ

    2019.09.22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멋진자료입니다~~!ㅎㅎ
    많은구경하고가여~~

    2019.09.23 0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19. 8. 31. 00:02

9살 조카 이가 빠졌다는 줄 알았다.

엄마 였다.

 

 

 

 

저번에 갔을 때만해도 이 흔들리거나 그런거 없냐고 물었는데

바느질 하던 실도 가볍게 끊을 정도로 튼튼한걸 보고 안심했다.

근데.. 이가 빠졌단다.

 

이런 일도 있을걸 예상은 했지만..

근데 마음이 많이 안좋다.

이렇게 시작이구나 싶어서 마음이 매우 심란해졌다.

 

딱 하나고, 임플란트 할 예정이니까 걱정말라는데

들어보니 엄마 자신도 충격이었던 듯 하다.

혼자 병원가서 이를 빼던 날 부터, 마음속에도 뭔가 하나 빠져가는 느낌이 컸던것 같다.

 

 

이를 빼고서 스트레스 때문인지 잘 못먹어서 갑자기 복통이 왔다고하고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마음의 구멍이 더 커진듯 하다.

 

스스로 할머니임을 인정하게 하는 모든 순간들이 엄마도 속상하고 나도 속상하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것인데

아버지를 먼저 보내고 나니 엄마도 가실까봐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그렇다고 뭐 할 수 있는것도 별로 없고.

사람이 혼자 되는것이 익숙해질 무렵에 이렇게 또 마음이 약해지게.

 

아픈데 밤 중에 아무도 없다는건 무섭다.

그리고 밤 중에 병원가자 말 꺼내기도 망설였다고 하던데...

 

스트레스성 위염이었지만 짧은 기간 입원을 했다.

단 이틀이라도 입원을 하면 환자라는 마음에 환자모드가 되어 약해진다.

 

여러 사람에게 안부 전화가 오면서 더 아픈사람처럼 되고.

집에 가지 못하니 이거저거 준비해 오라 시키고 하는것도 불편해지고.

그래서 의사가 괜찮다 하자마자 혼자서 퇴원수속을 하시고 오셨단다.

집에도 걸어왔다고..

 

튼튼하고 건강하다는 어필은 확실히 되었지만.

자식들 마음은 속땽.ㅠ

 

그래서 내 마음이 슬퍼졌다.

여기서 울어봐야 뭐 하나 도움되는건 없는데

속상한 마음에 눈물 줄줄 흘리며 퇴근길을 걸었다.

 

지금만 그렇지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마음 한곳이 무겁게 내려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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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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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젤

    지난5월 어버이날 자식대표로 친정에 다니러갔는데 이빨하나가 빠진 엄마의 모습을보곤 좀놀랬드랬습니다.본인은 늙으면 이도빠진다고 위로했지만 8월 아버지제삿날 다모인 형제들이 빠진이로 맘껏웃지도 못하는 엄마 입을보며 회의를 했는데 80나이에 임플란트 안할거라고 못박더니 며칠전 또 이빨하나가 빠졌다는데 ..우리형제들도 조만간 대책을 세워야될것같으네요.주말아침 님글이 제일같아 기분이 우울합니다.

    2019.08.31 07:13 [ ADDR : EDIT/ DEL : REPLY ]
  2. 나이가 들면서
    신체에서 하나둘 노화현상을 겪다보면
    그야말로 두렵고 스트레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극복해야겠지요..

    2019.08.31 0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부모님이 아프시면 마음이 너무 아프죠 ㅠㅠ

    2019.08.31 0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에구~부모님들의 마음은 늘 자신의 안위보다
    자식걱정이 먼저인가 봅니다..
    울 엄마도 아파도 우리가 걱정할까봐 아프다는 말씀을 안하시거든요
    전 엄마가 가까이 계서 옆에서 지켜봐도 마음이 안좋은데
    멀리 계셔서 더 안타까우시겠어요..ㅠ.ㅠ

    2019.08.31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후미카와님요즘 깜빡하는 것이 많아지는 것을 보면 나이가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8.31 2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나만 나이먹는것 같은 착각속에 살다
    부모님 뵈면 죄송한마음이...

    2019.08.31 2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자식이 나이 먹으니 부모님은 초라한 노인네가 되어 가심니다. 세월이 참 야속하다 싶을 때가 많지요ㅠㅠ

    2019.08.31 2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응? 그렇기도하나요?ㅜㅜㅜㅜ
    갑자기 이가 빠지기도 하는건가요?
    많이 놀라셨겠어요~
    우리 부모에게 더 잘해야 되겠어요....

    2019.09.01 0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치아가 없으면 제 경험상 치아 균형도 안 좋게 되고 주위 치아도
    영향을 받으니 임플란트 빨리 하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2019.09.01 0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어머니 이가 빠져서 놀라셨겠네요~!
    확실이 나이들어가니 이ㅇ사이가 벌어지고
    음식물이 쉽게 끼어든답니다.
    자고 일어나자마자 양치용 죽염소금으로 양치질하고
    삼시 세끼는 일반 치약으로 양치질 하고 있어요.
    확실히 잇몸의 피가 덜나고 잇몸이 튼튼해지는 느낌입니다.
    어머니께도 추천할께요.

    2019.09.01 1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19. 8. 27. 00:02

한국에서 일하던 시절,

다니던 회사의 사장님이 자녀분의 게임기를 다 치워버렸다고 한다.

이유는 아이와 아빠가 게임을 하는데 게임에 몰입한 아이가 아빠의 실력에 몰리자

"아빠 , 죽x ~~c"라고 했고

부엌에서 그 말을 들은 엄마가 놀래서 당장 게임 그만두라고 했던것.

 

 

엄마말을 들은건 아들 뿐만 아니라 아빠도 해당.

게임에 너무 빠져들어 애비애미도 몰라볼까봐 얼덜결에 사장님 자신도 게임을 못하게 되었다고..<억울>

하긴 게임상에서 그렇지 진심은 아니지만
애들입에서 험한 말이 나오는데 부모가 걱정을 안할리가 없다.

 

 

 

그 때는 우리 조카들도 어렸기에 잘 몰랐는데

우리 조카들이 어느정도 크니 우리 아이들도 게임에 푹 빠져 있다고 올케가 걱정을 한다.

 

그런데 놀라운건 아이들마다 성향이 참 다른게 놀라웠다.

 

오빠네 언니네 다 합쳐 내게 조카가 여럿인데
각자의 독특한 성향이 있다.

 

조카 1호
원체 게임하는걸 싫어한다. 그냥 혼자 즐기는건 좋은데 전투가되어 등수가 밀리면 계속 지는 게임에 흥미를 잃는다는것. 테트리스나 지뢰찾기 급으로 적당히 놀다 끝내는 타입

 

조카 2호
친구들과 즐기는 온라인 게임에 빠져있는데 엄마의 밥먹어라 소리가 안들린단다.
대신 엄마의 성난 얼굴을 보면 그러지 말아야지 한다며 반성한다고..

 

조카 3호
원체 혼자노는건 별로라 무조건 공 차고 공 넣고 뛴다.
장래 올림픽 나가려나??
벌써 꺽어먹은 팔다리 때문에 많이 고생했다.
회복력도 놀랍게 뼈도 잘 붙어서 다시 공차고 다닌다.

 

조카 4호
아직 애기다. 그런데 요새 어린이집에서 하는 교육이 놀랍다.
장난감이 부숴져도 스스로 괜찮아~괜찮아~.라는 말을 먼저한다.
>>나라면 사흘을 부여잡고 울텐데..
게임을 하더라도 자신보다 상대가 이기면 더 기뻐한다.
>>나라면 분해서 여럿 때려눕..? 흠..

어린이집 선생님 정말 위대하다.

 

 

이런 성향에 가끔 한국에 가기전에 조카님들에게 뭐 사갈까.. 하는데

큰 애들은 게임기요.. 하는 무시무시한 말도 꺼낸다. ㅠ

 

 

 

한번은 한자 학습용으로 닌X도를 가져갔다가 조카 2호에게 주고 왔는데 능력있는 조카는 기본 패키지에 여러 게임을 압축하여 게임기로 풀 활용 한다고 한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어서 눈뜨면 게임기로 손이가는 아주 평범한 아이가 되었단다.

 

 

어제 달성한 스코어를 깨고 싶다는 의욕에 자제력을 잃게 된다는데.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한소리를 듣게되고

학원 가는 시간까지 잊게 되어

 

지각하지 않으려 할아버지 차를 얻어타는 신공에

며칠을 할아버지 찬스를 쓰게 되었단다.
<역시 엄마한테 혼나지..>

 

할아버지야 손자가 찾아주니 무료 배차 서비스를 해주었지만

이녀석도 할아버지는 무서웠는지 차안에서는 게임을 안했다고 한다.

그러고는 한번 할아버지한테 아빠의 학생 때의 얘기를 들었다는데
그 얘기 듣고 게임기에서 손을 땟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조카에게 해준 말은....

네 아빠가 게임에 빠져서 오락실에서 나오지 않아서,
오락실 찾아가서 오락기를 박살 내었다는..
오빠가 박살난건 안비밀이고...

<부연설명>
- 조카 할아버지 우리아빠
- 조카 아빠 우리 오빠

 

나도 놀라서 조카에게 물어보았다.

대단해. 어찌 끊었냐?~

놀라운 조카님의 답변은

 

게임하고 노는건 좋은데, 게임이 날 가지고 놀면 안되니까요.

조카님에게도 배우는 고모 입니다.
<그리고 고모는 자제력 같은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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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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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 조카에게 배우는 이모 여기 한명 추가요~!^^
    요즘 스마트 폰 게임에서 못 벗어나겠어요...^^;;

    2019.08.27 0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전철안에 갇히면 게임 다운로드 합니다. 평소는 안하는데 폐소공포 있어서 그거라도 안하면 미춰서요. ㅠ

      2019.08.27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2. 조카가 대단하네요.
    전 게임을 끊은지 10년정도 밖에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