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2019.11.02 00:02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 지내시고 있는데
<오빠네와 살림을 분리해서 한집에 살지만>

밥을해도 2인분, 장을 봐도 2인분, 국을 끓여도 양이 많다.


항상 두사람 분량이 손에 익었는데 이제 1인분이라는게 딱.. 감이 오지 않는거다.

라면을 끓여도 물이 많아진다.




항상 저녁에 간식을 찾던 아버지

내가 한국에 갔을 때, 자려고 누워서 TV를 보다보면

엄마는 간식거리를 들고 들어온다.


"이 시간에 먹고 자면 살쪄엉"

"아빠는 매일 뭐 먹고 잤는데"

"그러니 배가 나오는거지..~"


두 사람의 삶의 패턴은 버릇으로 남아 허전함을 부른다.

아버지 밥그릇, 금박 입힌 아버지 숟가락도 그대로 두고 있다.


고기를 구웟는데 양이 많았다고 한다.  

양이 많으면 남기면 되는데

차린 밥상이라 그걸 먹게 되더라는..

알고 있지만 양을 가늠하지 못한다.


한 사람의 빈 자리를 남은 한 사람이 다 채워야 하기에

그 쓸쓸함과 적막한 공간을 다 채우며 살게 된다.


근데 그렇게 하고 싶다는 거다.

빨리 잊으라 하지만 잊지않고 오래 기억하고 싶은거고.

그 추억에 행복해 지기도 하다고.


빨리 잊으라는 소리도 싫고 울지 말라는 말도 싫어진다고.

못잊고, 울고 싶을 때는 울어야 편하다고 참으려니 더 힘들어진다니..

그래서 괜히 혼자라도 두 사람의 생활 습관은 사라지지 않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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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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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사람의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행하시는 어머님의 마음이 한편으로는 이해가됩니다
    그렇게라도 몸이 기억하려고...잊지 않으려고...

    2019.11.02 0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습관이란게 무서운것이죠...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2019.11.02 0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9.11.02 03:45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렇군요. 울 부부도 결혼 30주년 다돼가는데 알게모르게 그런 습관이 있긴 하겠네요.

    2019.11.02 05: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습관이 참 무서운 것인가 봅니다.
    쓸쓸함..채우기 힘들지만..추억으로 행복한...

    잘 보고가요

    2019.11.02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젤

    평생 함께했던 배우자가 떠나고 남은자리 아마도 그빈자리 적응하기가 힘드실거예요.울친정엄마도
    혼자되신지 5년째되시지만 아직도 적응 못하시는게..주말아침 입니다 오늘하루도 힘차게..

    2019.11.02 07:48 [ ADDR : EDIT/ DEL : REPLY ]
  7. 배려가 필요 하겠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19.11.02 0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떠난 사람의 빈 자리는
    언제나 쓸쓸하고 외롭습니다
    특히 혼자 남았을 때는 더욱 그럴 것 같아요

    2019.11.02 0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생전 우리 할머니도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그리 잊으라 잊으라 노래를 해도 소용 없었어요.
    수시로 투닥 거리고 다투며 수십년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부부에게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성간의 감정 이외에 알 수 없는 끈끈한 끈이 이어져있나봐요.
    멀리 떨어져계시더라도 틈나는대로 어머님 챙겨드리세요. ^^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9.11.02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허전함을 많이 느끼시겠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2019.11.02 16: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래요. 그래도 추억이 있으니 감사하다고 생각되네요.

    2019.11.02 1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글을 읽고나니 가슴이 찡하네요.
    많은것을 생각하게 되는 글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휴일 되셔요.

    2019.11.02 1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빈자리가 느껴지는 쓸쓸함이 담긴 글이네요.
    옆에서 모르는 사람이 뭐라 간섭하든 위로하든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죠.
    혼자 있어 좋을 땐 좋아하고, 슬플 땐 슬퍼하세요. 후미카와님 간바레.

    2019.11.02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후미카와님평소에는 못 느껴졌지만 어느 순간에 알게 되어 씁쓸한 것이 배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11.02 2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습관이 참 무서운 거 같아요.
    더군다나 수십년 같이 산 사이라면 더더욱 그러실 듯요...
    뭔가 쓸쓸함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2019.11.03 0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에잉..힘내세요~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않다고 계실땐 모르지만 훌쩍떠나신 자리가 많이 그리울듯 합니다ㅠ 그래도 마음예쁘신 후미카와님이 계시니 어머님 든든하시지않으실까요..?

    2019.11.03 0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둘이 있다 하나 되면 그 버릇 좀처럼 없애기 힘들겠네요.
    갑자기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2019.11.03 2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대화나누고 같은것을 추억하는건 행복인듯 합니다. 내 경험 누가 알아주면 기쁘잖아요 ^^

      2019.11.03 23:39 신고 [ ADDR : EDIT/ DEL ]
  18. 몇년전 아버지를 보내드린 저도 전부공감한다고 말씀은못드리지만
    쓸쓸한 그마음이 왠지 이해가되는것같기도합니다.
    저도오늘 아버지생각이 또나내요

    2019.11.04 1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슬픔을 참는것만큼 힘든게 없다란걸
    누구나 알고 있다지만..
    좀처럼 마음이 풀리지않을것같아요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19.11.04 2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50년 함께했기에 상실감과 불안이 클것 같아서 더 그럴지도 몰라요

      2019.11.05 00:06 신고 [ ADDR : EDIT/ DEL ]
    • 적게는 하루이틀 정도만 지내도
      정이 드는게 사람인데 50년 세월의
      그것도 가족이라면 너무 힘들죠ㅠㅠ
      저도 생각만해도 너무맘아프고 슬픕니다..

      2019.11.05 00:14 신고 [ ADDR : EDIT/ DEL ]

가족 이야기2019.10.30 00:02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영화보면 무섭고

머리감을 때 마다 눈을 떠야지.. 싶고.

귀신 얘기가 궁금하긴 하다.




근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서 나는 귀신이라도 있었으면 했다.

그렇게라도 아버지가 계셨으면,

나 사는거 오셔서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눈물이 난다.



병상에 누우시고 두어달 되지 않아 돌아가신 아버지.

장례 후에 엄마는 매일 같이 아빠 계신 곳에 갔다.



평소 아버지가 좋아하던 음식을 싸고 가서

향을 피우며 오래 기도를 드리고 오기도 한다.



가끔은 입학전 조카와 막 걸음마를 뗀 조카를 데리고 같이 갔는데


엄마가 신기했다며 얘기해준게 있다.


음식을 제단에 올리고 앉아서 언니와 얘기 나누던 중에

작은 아이가 아장아장 걸어가 제단의 음식을 집었다고 한다.

엄마는 아이가 먹고 싶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그대로 벽쪽으로 손을 뻗어 "아~~" 하더라고.


그리고 취학전 여자 조카 아이도, 음식을 집어서 "할아버지 더 먹어야해 아~~" 하면서 같이 벽쪽으로 음식을 내미는 제스츄어를 했다며

둘이 음식을 내려 놓고는 좋다고 막 뛰며 좋아했다고 한다.



바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애기들이라 보이나? 싶었다고.


평소 애기들을 잘 봐주던 아빠였기에 식구중에 도라에몽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이 아빠였고

작은 아이도 신생아 때 부터 아빠를 보면 울지 않았던 터라 제일 좋아하는 "하~쥐" 였다.



확인차 물어보진 않았지만, 조카들의 행동이 좋아서

엄마가 차리고 온걸 아빠가 먹고 있구나 하는 마음에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예전에 포스팅 했듯이.

사람은 몸이 있는 귀신이고, 귀신은 몸이 없는 사람이며

꼭 묘에 가서 뵈야 하는게 아니라

어디에든 있고 지켜보고 있을거라는 위로..



그렇게라도 계셔준다면 약간 마음이 편하기도 하다.

아이들 눈에 보였을지, 아님 장난이었을지 상상력 놀이였는지 모르지만

그 순간을 상상한다면.

울 아빠 진짜 웃으면서 음식 드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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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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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버지는 항상 후미카와님 옆에서 지켜보고 계실거에요!!!! 근데 아이들이 정말 신기하네요..보이는걸까요??저도 궁금하네요

    2019.10.30 0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이 정말 보이는건지는 모르겠어요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어요. 가끔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기도 하니까요 ㅋ

      2019.10.30 23:08 신고 [ ADDR : EDIT/ DEL ]
  2. 후미카와님 응원할게요~ 모두 보고계실거예요~언제나 마음속에 있다잖아요^^//

    2019.10.30 0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신기하네요.
    이이들 눈에라도 보였으면
    하는 마음도 들 것 같습니다..^^

    2019.10.30 07: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진짜 아이들의 눈에 보이는건지 되게 신기하네요
    아버지는 항상 응원하고 계실거에요

    2019.10.30 0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신기한 내용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9.10.30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이들 눈에는 보였을지도..^^

    2019.10.30 0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어쩌면 귀신은
    사람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

    2019.10.30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지젤

    어린아기들 눈엔 할아버지긴 보였을수도..오늘하루 잘시작하세요

    2019.10.30 08:42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도 귀신은 무서워서 무서운 영화는 못봅니다.
    그래도 가끔은 무서운 귀신이 아니면 보였으면 합니다. 특히 가족이라면.

    2019.10.30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언제나 곁에 있다는 마음으로 지내면 더 수월한 것 같아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빕니다.
    좋아요와 구독 누르고 가요~ 좋은 하루 되세요 :)

    2019.10.30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 따뜻한 아이들의 마음.. 하~쥐 아~
    분명 드셨을거에요:)
    머리도 쓰다듬으면서요^^

    2019.10.30 1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할아버지께서 함박웃음 지으셨겠어요.

    2019.10.30 1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는 귀신이 있다고 믿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ㅎㅎ
    와이프는 실제 경험이 있고, 저는 그런 경험은 없거든요.(비슷한 체험은 해본적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보았다면, 분명 그러하겠지요~
    그 순간 무엇보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아버지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019.10.30 1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영감을 느끼는 사람이 예상외로 있더라고요. 그렇다고 영화 드라마처럼 나쁜건 아니라 봐요 . 그들도 우리처럼 생활하고 있는것일 수 있겠죠. ^^ 그래서 울 아부지도.. 기억하면 저 보러 오시기도 할테죠 ^^

      2019.10.30 23:16 신고 [ ADDR : EDIT/ DEL ]
  14. 순수한 아이들 눈에는 보인다고 하지요~
    아이눈에 하쥐가 보였을 것 같아요
    흐믓한 마음으로 사랑스런 손자가 주는 음식 맛있게 드셨을거에요~^^

    2019.10.30 1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도요. 상상을 하자면 아부지 자세까지 다 보일듯 합니다. ~ 진짜라 해도 애들도 놀래지 않고 재미있다고 뛰었으니 좋은 기억이에요~

      2019.10.30 23:16 신고 [ ADDR : EDIT/ DEL ]
  15. 후미카와님 제가 생각하지 못 하고 말했던 것 같습니다.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저도 이러한 영혼이 가족과 같이 있기위해 있는 것 같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10.31 14: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19.09.21 00:07

추석에 잠시 한국에 다녀왔다.

일본은 8월 15일 경의 오봉 연휴겸 여름휴가 기간이 있고,

음력 추석을 따로 쇠지 않는다.


때문에 한국이 여름 휴가가 따로 있고 추석 연휴가 따로 있다는것에 불만 혹은 부러움이 있다.

나야 뭐 여름 휴가는 여름 휴가고 추석 연휴는 명절이라고 설명.. 하고

오래전부터 휴가로 잡아 두었다. ㅋ


비행기도 꽤 예전에 예약을 해두었는데..

최근에 확인해봤는데, 그간의 한일 관계로 인해 사전예약보다 비용이 많이 내려가 있었다. ㅜ


월말이 아니라서 크게 일이 몰리는것도 아니고, 한국에서 의뢰오는 내용도 연휴 기간에는 없을것이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집안에서 전부치는 냄새가 나고, 나 왔다고~~ 하며 신발도 벗기전인데
나에게 돈을 건네며, 슈퍼에가서 간장 사고 오라는 엄늬..


내 평생 명절엔 꼭.. 간장 사오는 일이 많았다. (이 굴레는 평생 가나보다. )



암튼, 서울로 유학간 큰 조카도 왔고, 일본 사는 나도 왔으니 오랜만에 가족이 다 모인다.


그리고 다같이 모여 저녁을 먹으려 앉았는데.

대학생이 된 여자 조카가 살이 좀 빠졌는데 다리살은 안빠진다고 말을 꺼냈다.


운동과 다이어트를 제법 하지만 종아리 살이 튼튼한건, 우리 아빠 특징인데

우리 집 딸들이 종아리 튼튼임을 알기에..

안타깝지만 유전이네. ㅋㅋ 하고

고모들도 날씬하지만 유독 종아리 튼튼함은 어쩔수 없다 하여 절망감을 안겨 주었다.

그러다보니, 튼튼한 팔뚝은 또 엄마한테 받은 유전이라 곧 너 팔뚝도 굵어진다며

우리집 우성 유전자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다.

게다가, 올케는 복부 비만. ㅠ 이 또한 유전되리~~


여대생이 가장 싫어하는 하체 뚱뚱에 복부 비만에 팔뚝 두꺼움 등등의 우성 유전에 대한 공포감 이야기로 시작하였다.


그러다보니 둘째 남자 조카도 자기도 할아버지 유전이 있다고 한다.

둘째 조카는 얼굴 닮은것 외에 다리가 굵거나 하진 않는데 뭐지?? 하고 보니..


오른쪽, 왼쪽 눈썹 모양이 다르고 특히 오른쪽 눈썹이 삼각형인것은 유전이라며

가능하면 눈썹칼로 다듬고 싶다고 한다.

하긴 우리집 아들들은 모두 오른쪽 눈썹이 삼각형.


그리고 오빠가 아기 얼굴 앱으로 찍은 사진이 그냥 둘째 조카와 빼박이었다.
(대신 앱도 어쩔 수 없는 투턱을 가리지 못했지만..ㅎㅎ)

너무나 확실한 유전에 모두 웃게 되었다.



닮아서 정이가는 정겨운 가족이다.
비록 그것이 반갑지 않은 유전이라도 발가락이라도 닮으면 내 가족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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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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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절에 한국와서 즐거우셨겠어요 ^^

    2019.09.21 0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진짜 유전이라는 게 무섭죠.
    옛말에 그래서 씨도둑질은 못 한다고 하나봐요ㅋㅋ
    그런데 명절에 간장 사오는 건 무슨 이유가 있으신 건가요?
    튀김 찍어먹으려고 그러시나ㅋㅋㅋㅋ

    2019.09.21 0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뭐 ㅋ 고기 산적할 때나, 반찬하려는데 때마침 간장이 똑 떨어지고 슈퍼가려는 타이밍에 항상 제가 똭!! 나타나는 겁니다. 제 평생 학교 갔다왔다, 퇴근 했다가, 부엌 갔다가 등등의 타이밍에 간장 사고와라.. 당첨 확률이 높았을 뿐이에요 ㅋ

      2019.09.21 18:28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행기 가격에서 빵~ㅎㅎㅎ
    추석날 집에 가셔서 딸 노릇하고 오셨군요~ㅋㅋ
    먼곳에 온 딸을 보자마자 간장 사오라 시키시는 어머님 멋지신데요~
    유전자~무시 못하지요
    성격이야 그릫다치고 울집은 엄마 아빠 닮아 모두 단신~
    한녀석이라도 벗어나겠지 했는데
    스머프가족을 면치 못하더라구요~ㅋㅋ
    서로의 단점도 터놓고 툴툴 거릴수 있음도 가족이기 때문에~^^

    2019.09.21 0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스머프 가족이래서 다 파란가?? 싶잖아요 ㅋㅋㅋ 하긴 유전이란게 요즘시대의 단점? 일까요 ㅎ 울집 유전 디스하다가 좋은점을 찾았어요. 그냥 피부가 흰거? 좋은거? 이정도면 여자애들에게 짱이긴 한데.. 종아리가.. ㅠㅠ

      2019.09.21 18:31 신고 [ ADDR : EDIT/ DEL ]
  4. 후미카와님유전이라는 이야기 소재가 있어서 친척분들과 많이 대화하셔서 좋은 것 같습니다.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9.21 04: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종아리기 튼튼하면
    그건 건강 장수의 비결입니다
    여자분에게는 좀 비호감일 수도 있겠지만.. ^^

    2019.09.21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젤

    우리친정은 하체가 발달한 케이스.울시댁은 하체가빈약..그나마 울애들은 외탁을해서 하체가 더 건강한케이스라.얼마나 다행인지..시댁식구들 하체가 너무 빈약하거든요..ㅎㅎ주말 잘보내세요

    2019.09.21 09:41 [ ADDR : EDIT/ DEL : REPLY ]
  7. 유전이라 유전은 정말 신기한것같아요 ...
    덕분에 행복한 이야기 읽고 갑니다.

    2019.09.21 1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피가 진하죠.ㅋㅋ 추석 연휴에 올만에 복작복작 즐거우셨었겠네요.ㅎ

    2019.09.21 13: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 닮은 사람들이 한 식탁을 차지하고 있으니 웃긴거고 가족이라 그런 얘기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어요. 여대생에게는 절망적인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ㅋㅋㅋ

      2019.09.21 18:34 신고 [ ADDR : EDIT/ DEL ]
  9. 확실히 유전되어 있는게 있긴 합니다.
    그런데 우리집안은 좋은건 유전 경향이 적고 안 좋은건 유전적 경향이
    많은것 같기도 합니다..ㅎ

    2019.09.22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멋진자료입니다~~!ㅎㅎ
    많은구경하고가여~~

    2019.09.23 0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19.08.31 00:02

9살 조카 이가 빠졌다는 줄 알았다.

엄마 였다.



저번에 갔을 때만해도 이 흔들리거나 그런거 없냐고 물었는데

바느질 하던 실도 가볍게 끊을 정도로 튼튼한걸 보고 안심했다.

근데.. 이가 빠졌단다.


이런 일도 있을걸 예상은 했지만..

근데 마음이 많이 안좋다.

이렇게 시작이구나 싶어서 마음이 매우 심란해졌다.


딱 하나고, 임플란트 할 예정이니까 걱정말라는데

들어보니 엄마 자신도 충격이었던 듯 하다.

혼자 병원가서 이를 빼던 날 부터, 마음속에도 뭔가 하나 빠져가는 느낌이 컸던것 같다.



이를 빼고서 스트레스 때문인지 잘 못먹어서 갑자기 복통이 왔다고하고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마음의 구멍이 더 커진듯 하다.


스스로 할머니임을 인정하게 하는 모든 순간들이 엄마도 속상하고 나도 속상하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것인데

아버지를 먼저 보내고 나니 엄마도 가실까봐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그렇다고 뭐 할 수 있는것도 별로 없고.

사람이 혼자 되는것이 익숙해질 무렵에 이렇게 또 마음이 약해지게.


아픈데 밤 중에 아무도 없다는건 무섭다.

그리고 밤 중에 병원가자 말 꺼내기도 망설였다고 하던데...


스트레스성 위염이었지만 짧은 기간 입원을 했다.

단 이틀이라도 입원을 하면 환자라는 마음에 환자모드가 되어 약해진다.


여러 사람에게 안부 전화가 오면서 더 아픈사람처럼 되고.

집에 가지 못하니 이거저거 준비해 오라 시키고 하는것도 불편해지고.

그래서 의사가 괜찮다 하자마자 혼자서 퇴원수속을 하시고 오셨단다.

집에도 걸어왔다고..


튼튼하고 건강하다는 어필은 확실히 되었지만.

자식들 마음은 속땽.ㅠ


그래서 내 마음이 슬퍼졌다.

여기서 울어봐야 뭐 하나 도움되는건 없는데

속상한 마음에 눈물 줄줄 흘리며 퇴근길을 걸었다.


지금만 그렇지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마음 한곳이 무겁게 내려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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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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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젤

    지난5월 어버이날 자식대표로 친정에 다니러갔는데 이빨하나가 빠진 엄마의 모습을보곤 좀놀랬드랬습니다.본인은 늙으면 이도빠진다고 위로했지만 8월 아버지제삿날 다모인 형제들이 빠진이로 맘껏웃지도 못하는 엄마 입을보며 회의를 했는데 80나이에 임플란트 안할거라고 못박더니 며칠전 또 이빨하나가 빠졌다는데 ..우리형제들도 조만간 대책을 세워야될것같으네요.주말아침 님글이 제일같아 기분이 우울합니다.

    2019.08.31 07:13 [ ADDR : EDIT/ DEL : REPLY ]
  2. 나이가 들면서
    신체에서 하나둘 노화현상을 겪다보면
    그야말로 두렵고 스트레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극복해야겠지요..

    2019.08.31 0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부모님이 아프시면 마음이 너무 아프죠 ㅠㅠ

    2019.08.31 0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에구~부모님들의 마음은 늘 자신의 안위보다
    자식걱정이 먼저인가 봅니다..
    울 엄마도 아파도 우리가 걱정할까봐 아프다는 말씀을 안하시거든요
    전 엄마가 가까이 계서 옆에서 지켜봐도 마음이 안좋은데
    멀리 계셔서 더 안타까우시겠어요..ㅠ.ㅠ

    2019.08.31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후미카와님요즘 깜빡하는 것이 많아지는 것을 보면 나이가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8.31 2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나만 나이먹는것 같은 착각속에 살다
    부모님 뵈면 죄송한마음이...

    2019.08.31 2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자식이 나이 먹으니 부모님은 초라한 노인네가 되어 가심니다. 세월이 참 야속하다 싶을 때가 많지요ㅠㅠ

    2019.08.31 2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응? 그렇기도하나요?ㅜㅜㅜㅜ
    갑자기 이가 빠지기도 하는건가요?
    많이 놀라셨겠어요~
    우리 부모에게 더 잘해야 되겠어요....

    2019.09.01 0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치아가 없으면 제 경험상 치아 균형도 안 좋게 되고 주위 치아도
    영향을 받으니 임플란트 빨리 하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2019.09.01 0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어머니 이가 빠져서 놀라셨겠네요~!
    확실이 나이들어가니 이ㅇ사이가 벌어지고
    음식물이 쉽게 끼어든답니다.
    자고 일어나자마자 양치용 죽염소금으로 양치질하고
    삼시 세끼는 일반 치약으로 양치질 하고 있어요.
    확실히 잇몸의 피가 덜나고 잇몸이 튼튼해지는 느낌입니다.
    어머니께도 추천할께요.

    2019.09.01 1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19.08.27 00:02

한국에서 일하던 시절,

다니던 회사의 사장님이 자녀분의 게임기를 다 치워버렸다고 한다.

이유는 아이와 아빠가 게임을 하는데 게임에 몰입한 아이가 아빠의 실력에 몰리자

"아빠 , 죽x ~~c"라고 했고

부엌에서 그 말을 들은 엄마가 놀래서 당장 게임 그만두라고 했던것.


엄마말을 들은건 아들 뿐만 아니라 아빠도 해당.

게임에 너무 빠져들어 애비애미도 몰라볼까봐 얼덜결에 사장님 자신도 게임을 못하게 되었다고..<억울>

하긴 게임상에서 그렇지 진심은 아니지만
애들입에서 험한 말이 나오는데 부모가 걱정을 안할리가 없다.


그 때는 우리 조카들도 어렸기에 잘 몰랐는데

우리 조카들이 어느정도 크니 우리 아이들도 게임에 푹 빠져 있다고 올케가 걱정을 한다.


그런데 놀라운건 아이들마다 성향이 참 다른게 놀라웠다.


오빠네 언니네 다 합쳐 내게 조카가 여럿인데
각자의 독특한 성향이 있다.


조카 1호
원체 게임하는걸 싫어한다. 그냥 혼자 즐기는건 좋은데 전투가되어 등수가 밀리면 계속 지는 게임에 흥미를 잃는다는것. 테트리스나 지뢰찾기 급으로 적당히 놀다 끝내는 타입


조카 2호
친구들과 즐기는 온라인 게임에 빠져있는데 엄마의 밥먹어라 소리가 안들린단다.
대신 엄마의 성난 얼굴을 보면 그러지 말아야지 한다며 반성한다고..


조카 3호
원체 혼자노는건 별로라 무조건 공 차고 공 넣고 뛴다.
장래 올림픽 나가려나??
벌써 꺽어먹은 팔다리 때문에 많이 고생했다.
회복력도 놀랍게 뼈도 잘 붙어서 다시 공차고 다닌다.


조카 4호
아직 애기다. 그런데 요새 어린이집에서 하는 교육이 놀랍다.
장난감이 부숴져도 스스로 괜찮아~괜찮아~.라는 말을 먼저한다.
>>나라면 사흘을 부여잡고 울텐데..
게임을 하더라도 자신보다 상대가 이기면 더 기뻐한다.
>>나라면 분해서 여럿 때려눕..? 흠..

어린이집 선생님 정말 위대하다.


이런 성향에 가끔 한국에 가기전에 조카님들에게 뭐 사갈까.. 하는데

큰 애들은 게임기요.. 하는 무시무시한 말도 꺼낸다. ㅠ


한번은 한자 학습용으로 닌X도를 가져갔다가 조카 2호에게 주고 왔는데 능력있는 조카는 기본 패키지에 여러 게임을 압축하여 게임기로 풀 활용 한다고 한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어서 눈뜨면 게임기로 손이가는 아주 평범한 아이가 되었단다.


어제 달성한 스코어를 깨고 싶다는 의욕에 자제력을 잃게 된다는데.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한소리를 듣게되고

학원 가는 시간까지 잊게 되어


지각하지 않으려 할아버지 차를 얻어타는 신공에

며칠을 할아버지 찬스를 쓰게 되었단다.
<역시 엄마한테 혼나지..>


할아버지야 손자가 찾아주니 무료 배차 서비스를 해주었지만

이녀석도 할아버지는 무서웠는지 차안에서는 게임을 안했다고 한다.

그러고는 한번 할아버지한테 아빠의 학생 때의 얘기를 들었다는데
그 얘기 듣고 게임기에서 손을 땟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조카에게 해준 말은....

네 아빠가 게임에 빠져서 오락실에서 나오지 않아서,
오락실 찾아가서 오락기를 박살 내었다는..
오빠가 박살난건 안비밀이고...

<부연설명>
- 조카 할아버지 우리아빠
- 조카 아빠 우리 오빠


나도 놀라서 조카에게 물어보았다.

대단해. 어찌 끊었냐?~

놀라운 조카님의 답변은


게임하고 노는건 좋은데, 게임이 날 가지고 놀면 안되니까요.

조카님에게도 배우는 고모 입니다.
<그리고 고모는 자제력 같은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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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그 조카에게 배우는 이모 여기 한명 추가요~!^^
    요즘 스마트 폰 게임에서 못 벗어나겠어요...^^;;

    2019.08.27 0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전철안에 갇히면 게임 다운로드 합니다. 평소는 안하는데 폐소공포 있어서 그거라도 안하면 미춰서요. ㅠ

      2019.08.27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2. 조카가 대단하네요.
    전 게임을 끊은지 10년정도 밖에 안 됩니다..
    저도 엄청 했었어요 ㅡ.ㅡ;;

    한국에서 고스톱치면 대화가 좀 우습습니다..
    아빠 똥먹어,,아 쌌네..등등.

    2019.08.27 06: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게임 중독 심각하죠.
    저도 경험해서 느낌아는데...

    조카님이 저보다 생각이 깊네요.
    글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9.08.27 0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애들에게서도 배우는 점이 많아요. 특히나 4살 짜리의 괜찮아.. 신공은 요새 애기들은 다르구나 싶어요

      2019.08.27 11:03 신고 [ ADDR : EDIT/ DEL ]
  4. 완전 철학적 메시지가 담긴 말이네요.
    그래서 게임에 푹 빠져보는 것도 좋은 듯합니다.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니까요..^^

    2019.08.27 06: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게임에 몰입하면 애비도 몰라보고 성질 부리기도 하지만
    운전할 때도 그 사람의 본성 이상으로 쌍욕이 나오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화투칠 때도 그렇다고 하던데..

    2019.08.27 0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젤

    조카들이 대단합니다.조카할아버지도 대단하시고 ㅎㅎㅎ우리집 다큰 아들놈도 어릴때 게임 얼심히 하드만 성인되서는 뜨문뜨문 하는것 같아요..,다큰놈 이래라저래라 못하겠고 본인이 알아서 하는거 기냥 냅듭니다ㅎㅎ

    2019.08.27 07:22 [ ADDR : EDIT/ DEL : REPLY ]
    • 게임은 언젠가 현타오는 시기가 있는것 같아요. 스스로 질릴때.. 다른 게임이 손에 잡히는거죠 ㅋㅋㅋ 아드님은 잘 조절 하실거에요 걱정 마셔요~

      2019.08.27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7. 후미카와님조카님에게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유튜브 및 tv에서 욕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을 보고 욕하는 것 같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8.27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조카들이야기잘보고가요~~성향이어쩜이리다른지ㅋㅋ역시할아버지 무서운분이심ㅋㅋ

    2019.08.27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 아부지 그리 안무서운데 그냥 등치 땜에 위엄이 보여서 애들이.. 찌글.
      애들에게는 엄마가 가장 무서울지도요 ^^

      2019.08.27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9. 요즘은 게임보다 유튜브가 더 문제같기도 해요 ㅎㅎ

    2019.08.27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과하면 안되죠ㅎㅎㅎ폐소공포증을 갖고 계시군요. 저도 이것때문에 군대있을 때 아주 고생했었죠.ㅎ

    2019.08.27 18: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게임에서 손을 땐 조카분이 대단하네요..ㅎㅎㅎ
    전 게임과는 거리가 멀지만
    제 남동생은 어릴 때 백원내고 오락실에서 겔러그 하루종일 하더니
    지금도 게임에 빠져 살고 있거든요
    할아버지 같으신 분이 계셨다면 끊었을까요..^^

    2019.08.27 1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게임이란게 한번 빠지면 집중력이 대단해집니다. 동생분도 어릴적이라 빠졌을거에요 지금 건전하면 아무 이상 없습니다~

      2019.08.27 22:40 신고 [ ADDR : EDIT/ DEL ]
  12. 어렸을땐 놀고 싶으면 항상 놀이터에 가곤 했었습니다.
    놀이터에 가면 항상 애들이 있었고, 처음보는 친구여도 곧잘 놀곤 했죠.
    저는 어울려서 노는것이 익숙했던 어린시절을 보냈는데
    요즘은 게임기에서 유튜브로 넘어가는거 같더군요.
    그래도 조카중 3호는 밖에서 참 잘 놀며 지내는거 같네요 ㅎㅎ

    조카님의 자제력을 고모님이 언능 배우셔야죠 ㅇㅅㅇ(혼남 ㅇㅅㅇㅋㅋ)

    2019.08.27 2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샌 밖에 나가 노는게 더 무섭다고 하던데요. 미세먼지나 애 데리고 가버리거나..
      안전하게 밖에서 잘 놀 수 있는 환경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아.. 울 조카 고모의 자제력은.. .. 진화중인데요~!~

      2019.08.27 22:42 신고 [ ADDR : EDIT/ DEL ]

가족 이야기2019.05.30 00:02

작년 겨울에 손가락 피부가 갈라지는 습진에 걸린적이 있다.

물에만 닿으면 계속 피부가 벗겨지기에 병원각이구나.. 라고

이런 일이 없었기에 마음도 무겁고 뭘 하려니 손가락이 아프다.

그래서 피부과에 갔는데.,,

의사 : 어떻게 오셨어요~

나 : (말없이 손가락을 내밀어 보여줌)

의사 : 이히히힉!!!!

나 : ?

의사: 어디서 균이 묻은 모양이군요, 이 연고를 발라봅시다. 

의사 : (연고를 발라주며) 아프죠 ~ 물 닿으면 아프니까 당분간 장갑 끼고 물사용을 자제 하세요.

처음엔 벗겨진 피부를 보며 히이힉~! 하길래

이 의사 머지? 싶었는데

나중에 손가락이 아프니까 장갑끼고 생활하라며 안타까운 얼굴을 보여주었다.


연고를 바른날 부터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고

좀 안심이 되었다.



일본에서 만난 의사의 대부분은 친절의 왕국인 일본처럼 매우 친절한 의사가 많았지만.
가끔 고압적인 태도로 환자를 대하는 의사도 많다.


A병원

나: 열도나고 몸살하고. 감기에 걸린거 같아요

의사 : (얼굴을 찌푸리며) 감기인지 아닌지는 내가 진단하는 거에요

나 : ...

의사 : 감기네요.

나 : ..


말 안했는데 얼굴만 보고 감기 진단을 하는 짜증 천재!!


B병원

환자가 꽉찬 병원 40분 대기..
겨우 내 이름이 불리고 진료실에 들어가서

가방 두는곳에 가방을 올려 놓자....


의사 :  감기?

나 : 네

의사 : 밖에서 기다리세요

나 : '''''(가방을 다시 들고... 진료실을 나왔다. )


대기시간 40분에 진료 3초.

이러려고 병원 왔던가??



지난번에 한국에서 만들어왔던 한약재는 쓰지 않다.

분명 쓴 한약재도 들어 있었지만, 대추나 구기자를 넣어 좀 마시기 편하게 하였다.


자주 가던 한의원에서는 그냥 유효한 약재만 가득 넣어 달이기에

너무나 쓰고 마시기 힘들어서 침전물이 생겨 버리거나

결국 못먹고 버린게 허다하다.


그런데 엄마가 나를 위해 제조한 한약은 먹을만 하다.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는 의사는 얼마나 될까?

직업이니까 항상 아픈 사람 찡그린 사람만 보는 의사의 스트레스와 고통도 알겠지만

환자를 병으로만 보는 의사에게는 약을 받아도 별 효과 없어 보이긴 하다.


정말 조금이라도 좋으니 환자의 아픔을 조금만 이해해주면 좋으련만.

그리고 환자가 먹는 약도 조금더 편하게 그리고 반드시 섭취할 수 있도록

가루는 적게 알약도 작게 양도 알맞게 그리고 쓰지 않도록 처방해주길 기대해본다. 


엄마 처방의 한약을 먹으면 효능 효과를 확실히 느낀다. 

그리고 꼭 잊지 말고 먹어야지 하기도 하고.

한달 먹다보니 덜 피곤하고 얼굴색도 밝아졌다. 


사랑의 효과가 즉시 나타나는 이게 바로 사랑의 처방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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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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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최고의 명의는 친절한 의사입니다.
    환자들에게 상태를 잘 설명해 주고 정성을 다하면 환자도 심리적으로
    안정되 낫는 속도가 빨라질수도 잇죠,,
    퉁명한 의사,불친절한 의사 정말 싫습니다.

    2019.05.30 0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픈줄 알면서 푹 찌르는 의사도 있는데 자기 편하려고 아픈거 신경안쓰고 사람을 괴롭히는 의사도 있지요.

      2019.05.30 11:43 신고 [ ADDR : EDIT/ DEL ]
  3. 대부분은 공감하는 의사가 별로 없는 것 같지만,
    간혹 감동할 만큼 따뜻하게
    진료해 주는 의사가 있어
    위로를 받습니다..^^

    2019.05.30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동할 만큼 따뜻한 의사도 나름 스트레스 많이 받을것 같아요. 그냥 아픔에 공감해주고 배려만 해줘도 고마운데 ^^ 고마운 의사는 인기도 높지요

      2019.05.30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4. 지젤

    툭툭 던지듯 말하는 의사 본인말만 하는 의사 그병원은 두번다시안가고.환자 상담 잘해주는 내과.한의원 지정해두고 다니는게 복장편하드라구요.혼자 지내시는데 아푸지마세요.머든 잘 드시고..건강챙기세요

    2019.05.30 07:47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의사랑 잘 안맞으면 병도 빨리 안나을거 같아요.
      저야 별거 아니라도 툭하면 병원이라 일본인 의사가 감기 너무 잘걸린다고 운동하고 고려인삼 먹으라던데요 ㅋㅋ

      2019.05.30 11:51 신고 [ ADDR : EDIT/ DEL ]
  5. 하루에도 수십명을 진료하는 의사의 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유별나게 불친절한 의사가 있는가 하면
    주치의처럼 다정한 의사도 있는 것 같아요..
    후미카와님을 글을 읽다보면
    언제나 씩!~ 웃게 됩니다.. ^^

    2019.05.30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의사가 환자에게 스트레스를 풀면.. 우쩌라고용. 좀 덜아프게 좀 더 잘 낫게 해준다고 잘 설명해줘도 고맙죠

      2019.05.30 11:54 신고 [ ADDR : EDIT/ DEL ]
  6. 음...! 집 안에 의사가 양, 한방에 있고 친척 중에 치과의사가 있어서 편하게 이용하는데 대체로 후미카와님께서 바라시는 의사상에 어느정도는 부합되는 것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 다행인 것 같네요.
    그 중에 저랑 나이차가 적은 분이 시립 병원에 군대 대체로 근무할 때 그분의 차를 얻어탄 적이 있는데 라디오에서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의학용어 한개가 나와서 모르니 묻는 건데 그 분이 니가 설명한다고 알겠냐, 이해도 못 할거면서 묻냐고 무시하고 까더라구요.^^
    아내분도 그러니까 알려줘야지하는데 한번씩 GR맞은 저도 이 때는 전투본능이 나와서 모르니 묻지 아는데 왜 묻냐고, 모르니 묻는 거 알기 쉽게 말해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나중에 찾아온 환자가 나처럼 의문점이나 이해 못 하고 묻는 일 있음 내게 했듯이 그럴거냐고 다다다~! 꼬라지 부리는데 그 분도 예민하고 자존심도 강하고 콧대 있는데 저처럼 GR맞은 부분이 있어서 싸우자!!!할까 봐 긴장했는데 다행히 운전대 잡고 있어서 울컥 올라오는 거 참고 설명을 해주는데 당시에 괜히 무시했다가 전래없이 제가 눈 똑바로보고 대든 거라 서로 데미지가 있는데 나중에 개원하고 환자분들에게 하는 걸 보면 '그때 나에게 왜 그랬노...? 이럴거면서...!^^ '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하더라구요.^^
    저도 교통사고로 입원하고 웬만큼 회복하고 장기입원이다보니 퇴원을 하던지 다른 병원으로 옮기던지 결정해야 할 때가 있어서 두 부류의 의사를 다 경험해봐서 어떤 의사의 모습을 바라시는지 얼추 알겠어요

    2019.05.30 0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주변에 의사들이 많아서 좋겠어요.. 그들도 힘들게 공부해서 사람 병, 그러니까 목숨까지도 책임져야하는 직종이라 힘든건 이해 합니다. 어쩌면 비즈네스인가 싶기도 하고 정말 좋으신분도 많고요.
      동네 의사 선생님은 애들이 오면 용돈이다 하면서 1000원을 주기도 해요. 그분에게는 다 손자들 같다고. 물론 천원 받고 병원비 냅니다. ㅋ(할인인가?) 애들 아플까봐 바늘 들어갈 때는 공포감이 덜하게 따끔한건 형이니까 그래 참을 수 있띠?라고 하기도 해서 엄마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치과도 일본은 진...차 닿은듯 안닿은듯 살살살이라 이게 치료가 된건지 아닌지 모르는데 한국은 박박이라 병원 나오고나면 입에 피물고 있었던 경우도 있죠.
      병원이야 모든 사람들이 자주 가게되는 장소이고 아파서 가는건데 맘이라도 서럽지 않게 해줬으면 해서요 ^^

      2019.05.30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 다치고 아프면 환자 본인이 본인이 가장 서럽고 그렇죠. 그리고 의료진들에게 의지하게 되고 작은 거래도 서러울 수 있어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2019.05.30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7. A의사는 진짜 웃기군요 ㅎ B병원의 경우는 자주 있는데, 좀 허탈하죠..

    2019.05.30 0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는 병원갔더니 의사가 하는 말이 사람은 하느님이 만드셨으니 하느님이 병을 만든걸 나도 모른다!
    헉! 의사가 할말???

    2019.05.30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읭? 어느 병원에 가신거에욤?? ㅋ 하느님탓하네. 하느님 탓으로 하면 병걸려도 내탓아닌거고 의사가 못고쳐도 당연하다는 거네요

      2019.05.30 14:06 신고 [ ADDR : EDIT/ DEL ]
  9. 글 재밌게 봤습니다^^
    역시 자신의 몸은 자신이 지키는게 좋습니다ㅠㅠ

    2019.05.30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 허약 체질이라 제몸 하나 지키기가 그리 어렵습니다. ㅠㅠ 그래서 병원약에 의지하고 수명만 연장 중이에요

      2019.05.30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 헐...그러시면 안됩니다...ㅠㅠ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은데 마침 제가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건강관련 포스팅을 하고있습니다 한번 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9.05.30 14:11 신고 [ ADDR : EDIT/ DEL ]
  10. 진료 3초..는 너무 심하네요ㅠㅠ
    혹시 다른 질환일 수도 있는데
    꼼꼼하게 진찰을 하지 않다니..

    2019.05.30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주가는 병원이어서 그랬나봐요. 얼굴도 안보고 감기? 네. 이걸로 땡. 40분 기다렸기에 스피드진료 서비스

      2019.05.30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11. 그게 바로 어머니님의 사랑의 처방이 맞는 것 같아요~^^

    2019.05.30 1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누구보다 저를 잘아는 울엄마는 쓰면 냅두고 안먹을걸 아신거죠. 그래서 좀더 먹기 쉽게 만들어 주신거 같아요.

      2019.05.30 14:08 신고 [ ADDR : EDIT/ DEL ]
  12. 모든 의사분이 친절했으면 좋겠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5.30 13: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글 잘봤습니다. 가슴찡하며 따뜻한 글이네요.^^

    2019.05.30 17: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곰감하는 의사 요즘은 많이 없어요. 그래도 그 중에 환자를 걱정하시는 분도 있어요. 그래서 다 나쁜건 아니라고 보네요.

    2019.05.30 1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악마를 보았다에서 사이다가 나오죠.
    영상보시고 통쾌해지시길,,,
    https://youtu.be/jLvaXMi3Tr4

    2019.05.30 1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최민식이 저 영화 찍고, 엘베 탔는데 옆사람이 반말했다든가?? 그래서 확 죽...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 그래서 험한 역할 하지 말아야지 생각했다는 인터뷰 댓글에

      그게 정상입니다 라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사이다로 올려주신 영상.. ㅠ저는 무서븐디요..

      2019.05.30 19:24 신고 [ ADDR : EDIT/ DEL ]
    • 불편하셨군요.사과드립니다.저는 통쾌했던장면이었던터라,,,ㅠ

      2019.05.31 07:34 신고 [ ADDR : EDIT/ DEL ]
    • 아뇽 아뇽 ㅋ 제가 원체 욕하는거 싸우는거 협박 조폭 때리고 이런 영화 잘 못봐요 ㅜ
      그래서 욕도 못해 싸움도 약해 때리고 패고 못합니다 ㅋㅋㅋ
      그냥 글로패요 ( ≧∀≦)ノ 찌질

      2019.05.31 16:51 신고 [ ADDR : EDIT/ DEL ]
  16. ㅋㅋㅋㅋㅋㅋㅋㅋ 후미카와님 글 재밌네요
    공감 누르고 갑니다

    2019.05.30 2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뭔가 너뮤 아파보이는데 글이...ㅎㅎ... 재밋으면 안되는데 저도.. 재밋게읽어버렷네여ㅠㅠㅠㅎㅎ

    2019.05.30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픈데 공감해달라고 글을 썼는데 대부분이 웃으셨네요 ㅋ
      웃으면 서로 치유가 되는거니까 저도 제글에 웃어주신 미야님께 감사~☆

      2019.05.31 16:48 신고 [ ADDR : EDIT/ DEL ]
  18. 소리 지원되는 느낌..
    히이익~~~?
    특유의 일본인 억양 ㅎㅎㅎㅎ

    공감 능력, 감정 이입, 너무나 중요한 소통 능력이죠.
    ^^

    2019.05.30 2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히이익이 음성지원 되다니 ㅋ
      가끔 만화처럼 사는 일본인들이 유쾌하기도 철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저는 유쾌해서 좋아요

      2019.05.31 16:47 신고 [ ADDR : EDIT/ DEL ]
  19. 공감합니다. A, B 사례 모두 참 낯설게 느껴지지 않네요. A 는
    영국에서 (겉으로 표현은 다른게 하지만), B는 한국에서 종종 겪던 일처럼 느껴져요. 손 얼른 나으시기 바래요 ㅜㅜ

    2019.05.31 06: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아 뒷북이었네요~ 나아졌다 하셨어도 완전 다 나으셨으리라곤 생각을 못 했어요 ㅜ 겨울에 습진 걸린 제 손은 아직이거든요 ㅜ 연고를 바르면서 그렇게 금방 낫기도 하는군요~ 영국은 왜 맨날 수분크림이나 바셀린이나 바르라 하는건지 ㅜ 암튼 나아지샀다니 다행입니다!!^^

    2019.05.31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울회사 여직원이 엄마가 습진이라 딸들다 유전 되었데요. 저는 옮겼나 싶었는데 다른증상이었어요
      약바르니까 3일안에 회복 되서. 스트레스 오래 받느니 빨리 약바르고 낫는게 좋다 생각해요. 그래서 상비약으로 약을 보관하거나 한국에서 사오거나 합니다.
      몽실님도 쾌차 하셔요

      2019.05.31 16:45 신고 [ ADDR : EDIT/ DEL ]
  21. 엄마의 처방 한약은 사랑~~♡
    저도 피부가 약해 물을 많이 만지만 습진이 생기는데
    뚱하게 자세히 설명을 해주지 않는곳은 두번 다시 안가게 되더라구요.
    병원도 친절이 우선이지 싶어요~^^

    2019.05.31 1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물 많이 마시는데 정수기 물이 미네랄이 하나도 안들어 있어서, 다시마 조각이나 차로 내서 마셔요. 그러면서 피부 확실히 하얘졌어요.
      엄마의 처방은 사랑이 가득했답니다.
      지금도 쓴맛 단맛을 느끼며 마시는 중이에요

      2019.06.01 00:05 신고 [ ADDR : EDIT/ DEL ]

가족 이야기2019.05.16 00:02



[오래전 아내를 병으로 먼저 보내고 마음이 힘들고 괴로워서 글을 썼다. ]

김홍신 작가가 TV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괴로우니까 스스로 지옥을 산다.

그 사람에게 해줄 수 없는 게 미안해서 괜히 자신을 괴롭히며 슬픔을 이겨낸다고 한다.


뭔가 고인에 대해 미안한 마음에 자신 스스로 지옥을 산다.
자신을 괴롭혀야 그 마음이 덜하다


https://tv.kakao.com/channel/2653748/cliplink/393982080



엄마도 지옥에 사는 듯 하다.
엄마는 돌아가신 아빠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아파하며 그리워한다.

조금 더 못해준 거, 해주지 못한 거,
아빠가 원했던 것을 못다하고 가게 해서 미안해한다.

그래서 엄마 방식으로 아빠를 기억한다.
그러지 않으면 병날 것 같다.

매일 아빠에게 찾아가고
기도하고
아빠의 유품을 지금도 정리한다.


자식들 마음이야 엄마가 편했으면 하는데

엄마 마음은 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한 거다.



이번 집에 갔을 때, 엄마가 어디 놀러 같이 가자고 한다.
내가 집에만 있으면 그러니까 같이 놀아주겠다는.. ㅋ


그래서 엄마 데리고 유명한 관광지를 몇 군데 돌았다.

나를 바깥바람 씌우기 위한 엄마와의 외출이었다.


가까운 곳이라 가족끼리 자주 가던 곳이었고,
학교 때도 가끔 소풍 오기도 했던 장소이다.

오랜만에 입장료 내며 방문한 곳을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엄마는 아빠와 함께 왔었던 추억의 장소만 둘러보고 있는 것이다.



그 날의 엄마의 외출은 아빠와의 추억 여행이었다.

엄마 : 여기 잔디밭에서 같이 사진 찍었잖아.
그때는 꽃이 많았는데 그때만큼 예쁘지 않네..

나 : 오래돼서 관리를 안 하나 봐..

엄마 : 여기는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왔었어..

나 : 헬멧은 했어?

엄마 : 그때는 그런 거 단속도 없었을 때

나 : 죽을 뻔했구만..

엄마 : 아빠 운전 잘하니까. ㅎ


엄마는 나와 관광한다면서 찾아간 곳은 모두 아빠와의 추억이었다.
그걸 눈치채고 아빠와의 추억이 더 없나 찾아보았다.

나: 엄마.. 나 어릴 때 저 돌 위에 앉혀놓고 사진 찍은거 기억나?

엄마: 그때 아빠가 돌 위에 앉혀줬지..

그때 생각이 났는지 엄마 얼굴이 밝다.





김홍신 작가가 잊어라, 훌훌 털고 일어나라는 주변의 말에도 그러지 못했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

스스로 지옥을 경험하며 못해준것에 대한 미안함을 죄로 여기며 벌을 받아야 한다는 말.

그래서 엄마도 힘들어도 아빠를 기억할 어떤것 들을 찾고 소중히 하려 한다.


이번 여행도 엄마가 기억속에 아빠와 함께하고 있었기에

이렇게라도 추억하고 싶고 빈자리를 추억으로 채우고 있다.

이렇게 엄마와 나의 기억에 아빠가 오래오래 살고 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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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잘 해 주지 못한 후회스러움...
    마음의 짐으로 갖고 사는 듯...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2019.05.16 0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지젤

    배우자의 빈자리 그게 얼마나 클까요?엄마가 아빠와의 추억을 많이 그리워하고 계실겁니다.그누구도 빈자리를 대신해줄수 없을테니....

    2019.05.16 06:40 [ ADDR : EDIT/ DEL : REPLY ]
  3. 곁에 없으면 더 그리우실 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따뜻한 추억이 많아서 좋네요.

    2019.05.16 06: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추억이 많으셔서 더욱 아련하고 애틋하시겠네요..
    돌아가신 아버남도 기뻐하실겁니다.
    괜히 슬퍼집니다.
    저는 그런 추억을 누가 기억해 줄런지 ㅠㅠ

    2019.05.16 07: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남편을 먼저보낸 여자는
    남편을 추억으로 삼으며 혼자 살수 있지만
    아내를 먼저 보낸 남자는
    부인을 기억속에 남겨 놓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

    2019.05.16 0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엄마가 다행이다 싶어 하는것도 그래요. 차라리 여자가 남아서 다행이다~라며.. 남자분들은 더 안스럽데요

      2019.05.16 22:50 신고 [ ADDR : EDIT/ DEL ]
  6. 추억으로 채운다는 말에 참 공감이 가네요~~
    후미카와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9.05.16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엄마와 아빠의 추억을 찾아 나들이를 하셨군요.
    옛추억을 생각하며 마음이 더 편해지신다면 잘하신거지요. ^^
    좋은 하루 되세요~

    2019.05.16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머니를 모시고 추억여행에 다녀오셨군요 ^^
    즐거운 시간이었을것 같습니다.
    저도 엄마와 여행간지 오래되었는데,
    올해에는 한번 떠나야겠어요 ^^

    2019.05.16 1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마음이 먹먹해지는 글이네요..
    어머님께서 아픈 기억이 아닌 좋은 추억으로만 남기셨으면 좋겠네요 : )

    2019.05.16 14: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마음이 먹먹해지는 글이네요..
    어머님께서 아픈 기억이 아닌 좋은 추억으로만 남기셨으면 좋겠네요 : )

    2019.05.16 14: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뭔가 찡하면서도 감동이 잇네요. 함께 어머니의 추억여행하신 기분이셨겠어요

    2019.05.16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훌훌 털어버릴수 없으니까 인간이겠지요. 저도 얼마전 비슷한 경험을 해서인지 어머니의 심정이 이해됩니다.

    2019.05.16 1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먹먹하네요, 제 모친께서도 비슷하십니다.
    제가 잘해드리고싶은데, 거리가 멀다고 바쁘다고,,,핑계되네요. 엄청나게 공감하고갑니다.ㅠ

    2019.05.16 1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2019.05.16 2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이렇게 지금도 추억하고 기억하고 그리워 하고 계신데
    카톡 왔다고 뭐라 하신 분들 생각이 나네요..ㅠ.ㅠ

    2019.05.16 2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마음 따뜻해지는 글 봐서 참 좋습니다~ 좋은 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2019.05.17 0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후미카와님 그 좋은 추억이 생각나다보면 다시 그 시절로 가보고 싶네요.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5.17 0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19.05.15 00:02

골든위크 때, 못난이 딸은 엄마가 10일동안 먹여주고 재워주고 깨워주는

공주마마 대접을 받았다.


다 큰 딸 챙겨주시는 엄마에게 미안하지만,

일본가서 집에 없던 시간 만큼 엄마~~를 느끼고 싶었다는 변명.
크흠 .. 쿨럭..


앉아 있으면 밥이 척척 나오는데

아침에 밥먹어라~~라는 소리에 눈띵띵인 상태로 부엌에 가보니

엄마가 찌개 간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몸을 돌려 안보이게 빠르게 찌개에 휘휘..~


나: 엄마 뭐야?

엄마 : 사랑 한스푼 ♡

나: ^^;


엄마가 그런말을 할 줄은 몰랐다.

그리고 완성된 찌개는 굿~! 베리 베리 구우 욷!!!



집에서 키우는 작은 텃밭의 채소까지 싹 다 뜯어 먹고.

밥 다먹고 나오는 요구르트 서비스까지

집에오면 진수성찬에 건강까지 챙긴다.

하도 잘먹어서
키우는 저 채소 뿌리까지 뜯어줄게 일본가서 심어 키워라~ 하신다.


나: 검역에 걸릴거에요

엄마 : 모르게 가져가~~

나 : 감옥가~

엄마 : 됐어 구럼.


그리고 저녁에도 엄마의 사랑 가득 요리가 계속 된다.

이번엔 대가족이 모인다.
가족들이 다 오기 때문에 고기 볶고, 국 끓이며 사람 수 대로 수저와 그릇을 찾았다.

평소 혼자 지내시기에, 가족들의 수저와 그릇은 씽크대 안쪽에 두는데


아침에 엄마가 있었던 가스렌지 위쪽 서랍을 열었더니..

있다.

엄마의 사랑 한스푼..




죽은 맛도 살려내는 사랑의 MSG


새삼 엄마가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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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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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ㅅㅔ상에서 제일 좋은 엄마의 사랑 한 스푼이네요.
    하늘나라에 계신 엄마가 그리워집니다.

    2019.05.15 05: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후미카와님 어머님이 생각나서 다시 한국에 가고 싶겠네요.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5.15 05: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젤

    저도 딸에게 그런 엄마가 되고싶은 사람이예요.내엄마가 내게 그런것처럼..ㅎㅎ오늘하루도 잘보내세요.

    2019.05.15 06:30 [ ADDR : EDIT/ DEL : REPLY ]
  4. 행복하고 영혼이 살찌는
    시간이었듯합니다..^^

    2019.05.15 06: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ㅎㅎ 엄마의 사랑 한 스푼
    엄마의 말씀이 샌스 있으십니다..
    제게도 미원(?)은 사랑이었습니다.ㅋ

    2019.05.15 0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달달한 모녀지간이네요.ㅎ

    2019.05.15 0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역시 엄마사랑은 무한대입니다
    황금 연휴기간동안 엄마사랑에 푹 빠지셨군요.. ^^

    2019.05.15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ㅎㅎㅎㅎ엄마의 사랑 한스푼~
    저도 가끔 죽은맛 살리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연휴에 딸이 집에 와서 좋으셨을거에요
    저도 딸이 5월 연휴에 다녀갔는데도'
    벌써 부터 보고싶어 부산 갈까..? 생각중이거든요.
    딸에게 맛있는거 해먹이고 싶으셨던 엄마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2019.05.15 15: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엄마 혼자만의 시간도 중요하지만 아이를 위한 엄마의 시간도 얼마나 행복한것인지를 느낍니다. 아이리스님 따님도 그 사랑 충분히 아실거에요~ 두분 모두 행복한것인듯. 아흣!! 따수워~

      2019.05.15 15:59 신고 [ ADDR : EDIT/ DEL ]
  9. 세상에는 사랑에 굶주린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요
    엄마의 사랑 한스픈을 드시시고 사랑의 배가 불렀으면 좋겠네요

    2019.05.15 1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오랜만에 집밥을 드셨으니 정말 행복하셨을 것 같아요~
    딸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머님도 행복하셨을거예요 : )

    2019.05.15 1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귀찮아 하지 않으셨을까 싶기도 해요. 제가 오면 바빠지고 집 어지르고.
      근데 적적하지 않아서 좋아하시는것 같기도 하고요

      2019.05.15 23:14 신고 [ ADDR : EDIT/ DEL ]
  11. 이번 골든위크때 저도 한국에 들리려했는데 가격도 평소보다 몇배로 비싸고 찾아보던 중 메구의 임신 사실을 알게되어 다음기회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저도 엄마의 사랑 한스푼이 들어간 요리 먹고싶네요 ^^ 안 먹어본지 좀 오래되었네요 ㅠ

    2019.05.15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끝없는 엄마의 정이 느껴져요....ㅠ.ㅠ
    왜 우는지 궁금 하시겠죠
    하늘에 계신 저희 엄니가 보고 싶어서요....ㅠ.ㅠ

    2019.05.15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너무 귀여운 어머니의 표현이네요~ 사랑 한 스푼~! 맞는 말이죠~! 자식 더 맛있게 먹여주고 싶은 그 마음을 담은 한 스푼이니까요~!

    2019.05.15 2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너무 귀여운 이미지네요 ㅎㅎㅎ^^ 마음따뜻해지네요

    2019.05.16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19.05.14 00:02

4월말에서 5월초, 일본의 골든위크는 사상 최대의 연휴로 10일간 공식적인 휴가를 맞았다.

때문에 나도 10일 동안 한국에 와서 식구들과 지낼 수 있었다.


나의 휴일은 쉼이 우선인데

한국사람의 휴일은 놀자!가 우선인듯.


10일을 충실히 놀지 않으면 손해이고, 밖에 나가지 않으면 게으른것인가?

집에서 좀 쉬어보려니,어디서 뭐하고 놀거냐, 안나가냐? 하며 가족들이 난리였다.


집에만 있으면 불쌍하단다.


천성이 집순이인데. 밖에서 햇빛쬐면 기빨려~ 그냥 집에 있을래.. 하면

불쌍히 본다. .


*****


그래도 편히 지내다 왔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을 한꺼번에 축하하는 가족과의 식사도 좋았고,

엄마가 평소에 찜해두었던 홈쇼핑 주문도 몰아서 주문하며, 택배 상자 열어보는 즐거움도 있었고,

영상통화만 했던 조카들에게도 일본이모라는 얼굴도 알리고 왔다.


이러저러 10일을 정말 놀다 오니..



일이 손에 안잡힌다.



일본에서는 이것을 5월병이라고 한다.

5월 연휴가 끝나면 일본은 이상한 앓이를 한다.
<전철 지연이나 사고가 많다. >
자살이나 등교 거부가 많이 일어난다.
퇴직 희망자도 많아진다.


그리고 나는 향수병도 생겼다.

다시 집에 가고 싶은마음은 있고. 일은 손에 안잡히고, 집안은 엉망이다.


한국에서 이것저것 사온 잡다한 것들을 어디다 정리해야 할지 몰라 아직 널부러져있는게 몇가지 있다.

지인들에게 줄 선물도 종이가방채 각을 잡고 방구석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다같이 만나서 선물 증정식이라도 하면 좋은데,
내 시간과 그들의 시간이 맞지 않으니
다녀온지 한달은 지나야 모두에게 전달이 가능할 듯 하다.


그리고, 집에 다녀와서 밤에 혼자 밥먹고 자는것이 적적하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엄마도 그렇겠지만.
예전에 못느꼈던 적막한 원룸의 고요함이 쓸쓸함으로 훅!! 밀려온다.

TV도 심지어 유툽도 재미 없다.
그냥 뉴스만 본다. (날씨... 중요)


밀린 회사일이 많아서, 머리속이 복잡해서일까?

일하는데 요령을 피운다.

이건 내일 처리, 이건.... 에잇.. 일단 좀 딴짓하고...

일을 미루는건 아닌데 속도가 예전처럼 나오지 않는다.



그냥 노는데 익숙해져 몸도 둔해지고, 마음도 그에 맞춰서 요령만 피우고 있다.

출근하는 발걸음도 매일 걷던 길도 다리가 무겁고 풀려 있다.


누워지내던 환자처럼 놀다 풀린 근육이

출근하기 싫다 힘들지?라며 신호를 보내는데...

몸이 보내는 반응에 머리도
응.. 생각하는 근육도 쓰기 싫다
가 되어 버린듯.

처리해야 할 서류를 보면 이표정..

사장님.. 이거 내일 할께요~



어느 커뮤니티에서 백수가 위험한게,

놀다보면 회사 다니기 싫어진다고하더라.

- 딱 10일 맘편히 놀다보니

10일은 너무 짧고나~하며 더 논다면 더 놀 수도 있겠다 싶다.
(뭘 믿고 이러는지는 몰라...)


일하즈아~

그러지 말고.. 즐겁게 일하자!!


우선 빨리 생활 리듬을 찾아야지 싶어.

취침 시간, 기상 시간을 원래대로 조정하고.

밀린 빨래들과 방 청소를 매우 열심히 하였다.


요가도 빠지지 않고 나가서, 늘어진 근육들 좀 긴장을 시켜 놨더니




더 죽을것 같다.


밥도 싫어~~~



그렇게 뻗어 자버린 일요일이 지나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일어나버린 월요일 아침.......................



아...ㅇ....ㅇ 멀뚱멀뚱
세수도 하기 싫은데..
멍.. 하니 20분을 이불속에서 밍기적 거린다.

폰만 만지작 만지작


빠른 회복을 위해 회사 사람 아닌

사람을 만나야 겠다.


그런 마음 통하는 사람과 좀 웃어야 향수병도 우울증도 5월병도 씻을것 같다.


힝...구~~


근데 아무도 안만나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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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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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번 골드위크?? 10일의 연휴가 길기도 했고 한국에도 다녀오셔서 더 쨍~!하게 남고 향수병과 5월병이 더 심하게, 무겁게 다가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연휴가 길어도 끝나고 학교나 회사가 가기 싫은데 평소 타국에 있다가 이 쉬는 기간 동안 한국에 가서 가족들을 만나고 오기까지 했던 터라 파업하고 싶은 맘이 좀 있어서 돌아오려면 시간이 몇배는 더 들 것 같아요.
    회사 사람말고도 다른 지인들을 만나며 일상에 돌아오도록 해야할텐데 다들 바쁜가 봐요...?^^;;

    2019.05.14 0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투정인거죠. 근데.. 머리가 아직 업무모드로 돌아오지 않았다는게 문제인거고..
      몸상태는 아침에 미적거리다 지각이다 싶으니 다리근육이 막 움직이던데요. ~ 그 유명한 출근 근육!!(쓩!!)
      좋아지고 있습니다.

      2019.05.14 17:17 신고 [ ADDR : EDIT/ DEL ]
  2. 맞아요~우리나라 사람들은 저부터라도 연휴때
    어딘가를 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 잡힌것 같아요..ㅎㅎ
    원래 보면 또 보고 싶고 먹으면 또 먹고 싶어지는게 사람 마음인데
    하물며 집에 다녀가셨으니 향수병 생기실만 하겠어요...
    하루속히 마음 추스리시고 일상으로 돌아가시기를 바랄게요~^^

    2019.05.14 0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집에 다시 가도 각설이 취급 할듯. (죽지도 않고 또 왔네~~ ㅋㅋㅋ)
      업무 모드는 주변인들이 챙겨줍니다.
      자료 빨리주세요~~ 이거 언제 돼요? 이거 체크해야 저 집에가요. 등등.
      모두를 야근 시킬까요?

      2019.05.14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3. 후미카와님이번 일본 골든위크 연휴가 10일정도 길었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요즘 낮에 점점 더위지는 것도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5.14 0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와...연휴가 그렇게 길면...
    향수병 생길만 하겠는걸요.
    기운내세요.ㅎㅎ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2019.05.14 04: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포스팅 잘 보고 가네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 되는 하루 되세요~

    2019.05.14 0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계절의 변화가
    유독 느껴지는 시기여서
    마음이 더 안정을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19.05.14 0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열흘 쉬다 보면 정말 5월병이 생길수도 있겠습니다.
    금방 제 자리로 돌아 올것입니다.
    내년 5월 연휴는 어떻게 보내는게 좋은 지 생각하시면 또 일년 금방 지나가실겁니다..ㅎ

    2019.05.14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우리나라에 월요병이 있듯이
    긴 연휴뒤에는 아무래도 몸이 적응을 못하게 되는 것 같아요
    슬기롭게 대처해야 합니다.. ^^

    2019.05.14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일주일에 딱 4일만 출근했음 좋겠어요.
    월화 출근하고 중간에 수요일 쉬고 목금 일하고 토일 쉬고! 흐흐,
    일단 하기 싫어 병에 걸려도 좋으니 일단 10일 쉬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

    2019.05.14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지젤

    아이구 어쩐데요?ㅎㅎ고향집가서 푹쉬시다가 일하시려니 몸이 말을안듣죠?몸이 따라가는대로 적응하세요.안치운다고 머라고할 사람도없을테니..오늘하루도 힘차게 시작하시고요.

    2019.05.14 10:20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 방은 치우면 책상이 수북, 책상을 치우면 설거지가 수북 설거지 하면 빨래가. 저 주부 같아요.ㅋㅋ 하나씩 처리하다보면 깨끗 해지겠지요?

      2019.05.14 17:27 신고 [ ADDR : EDIT/ DEL ]
  11. 5월병에 대해서는 처음 알았어요!
    10일 연속 쉬고 나면 정말 일상으로 돌아오는 게 어려울 것 같아요~
    그래도 어서 회복하시고 행복한 일상 생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

    2019.05.14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본은 골든위크가 5월에 끝나니 5월병이라 합니다. 한국은 연휴 후유증? 이라 할까요? ㅋ 근데 사회적 현상이긴 합니다. 사건 사고가 많아요.

      2019.05.14 17:28 신고 [ ADDR : EDIT/ DEL ]
  12. 가까이 살면 만나서 수다 떨고 싶네요. 그래도 일본은 마음 먹으면 갈수 있는 거리라 부럽네요 ^^

    2019.05.14 17: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 댓글 달아주셔도 수다 떠는 기분이에요.. 하긴요. 일본이라 가까워서 마음의 부담도 적기는 해요.

      2019.05.14 17:28 신고 [ ADDR : EDIT/ DEL ]
  13. 5월병이라고 하는군요.
    답답하고 향수에 젖을때는 청소랑 빨래, 설겆이 등등 계속 쉬지않고 몸을 피곤하게 해주면 도움이 되던데...
    저는 뭐 그리 오래나가있지는 않았다만...힘내실거죠? 화이팅입니다.

    2019.05.14 17: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그걸 하는데... 피곤해서 더 힘들어욤. ㅋ 근육이 풀린게더 문제인듯.. 아주 불량한 자세로 답글 쓰고 있어요 ㅋㅋㅋㅋ

      2019.05.14 18:13 신고 [ ADDR : EDIT/ DEL ]
  14. 5월 병은 전염병은 아니지요...
    그런데 월요일만 되어도 .저도 약간은 비슷한 증상이 있어요...ㅠ.ㅠ
    요번 5월5일과 6일은 토요일 끼여서 3일을 쉬니까
    후미카와님과 아주 비슷한 증상이 일어 나던데요....ㅠ.ㅠ

    2019.05.14 2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9.05.15 05:42 [ ADDR : EDIT/ DEL : REPLY ]
    • 호강에겨운 직장인의 푸념입니다~
      저는 남편이 입었으면 하는데용ㅋ
      매번 향수병없이 씩씩하게 살다가 이번에 많이 사랑받았던듯 합니다.
      이웃님과도 가까우면 수다떨고 싶어요
      (* >ω<;) 고마워요

      2019.05.15 12:10 신고 [ ADDR : EDIT/ DEL ]

가족 이야기2019.05.03 00:02

긴 연휴라 엄마집에 와있는데.. 사고를 쳤다.


엄마 두고 혼자 쇼핑 나갔다가 종이가방 사이즈를 오버한 물건들로 가방을 제대로 집을수 없었는데.

그걸 바로 잡으려다 핸드폰이 내 손에서 스르륵 미끄러지더니.... 철퍼덕 땅바닥에 내리 꼿혔다. ㅠ


스마트폰을 바꾸고 이제 막 한달이 지났다. 

새 폰이기에 애지중지 아기 다루듯이 들고 다니고, 혹시나 떨어 뜨릴까 스트랩까지 튼튼히 달았는데..


튼튼해. 괜찮아. 강화유리 필름 붙였는데..  

짧은 순간 긴.... 생각이 머리를 스쳤고

허리를 굽혀 액정을 보았을때. 


뜨어어어어어어어어

영혼 탈출............



그리고 막 화가나기 시작한다


잘못 잡은 후회와 

이거 돈나가겠네. 하는 돈걱정.

수리 어찌하지 

보기도 싫다.. 

속상해 짜증나 

아까워 돈나가네 

이게 얼마지.. 등등


순간 내 기분은 누가 건들면 상당히 심기 불편 포스를 뿡뿡 내려 하고 있었다.




폰을 손에 쥐고 

찢어지는 마음을 쥐고 걸으며, 

쳇!! 돈들여 수리하면 되지

난 지금 돈걱정에 짜증을 내는건지 

내 실수에 짜증을 내는건지 마음을 찾아 보았다. 


돈걱정이다.. 막 통장의 잔고가 둥둥 떠다녔으니까...


액정이 까맣게 안보일정도가 아니라서 다행인거야.~

터치가 안될정도로 바삭하게 깨지지 않아서 다행인거야~ (작동 가능)

할부가 아니라 다행인거야~~ 등등


나름 이 상황을 인정하고 화내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폰을 볼때마다 속상한 마음을 누르고 달래었다. (눈물로 으흐흐흐흐흑)



집에 오니 엄마와 언니가 이번 홈쇼핑에서 구매한 상품 택배를 열어보며 

니덕분에 좋은거 얻어 간다며 고맙다 하며
엄마가 돈을 너무 많이 쓴다고 미안하다고 했다.

그건 아깝지 않은데.. 내 폰 액정이 깨져서 아까워.. 맘아파.. 욕나와~~



깨진폰을 보여주니 

허이구... 혼자 나가서 논다더니 좋은거 하고 오셨네하며 웃었다


언니도 여러번 액정이 깨진적이 있어서 수리했다고, 

돈이 들지 시간은 들지 않는다며 

한국의 유명한 우주폰이기에 대리점에 가면 수리해준다는 말을 해주었다.


흠.. 우주폰이긴 하지만, 일본 한정 판매 상품이라.. 한국에 재고가 있을지도 모르고

우주폰의 외형 금형이 같다면 액정교환이 가능할듯 하기도 하고.. 

약간 희망이 보이면서 마음을 달래었다. 



그리고 바로 엄마와 함께 가까운 대리점에 갔다.


다행히 수리가 가능하단다. ^^

그리고 수리비가 생각보다 높지 않다 

캬아!!


계산을 하는데 엄마가 내준다고 실랑이를 했다.

나 : 내건데 내가 낼께.

엄마 : 아니야 너 속상한거는 내가 내줄께..

나 : 아냐.. 내 잘못인데 내가 내야지

엄마 : 해주고 싶어서 그래...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엄마를 위해 이것저것 사고 가져오고 할 때는 아까운마음 1도 없었는데

유독 나에게 뭔가 투자해야 할 때는 아깝다는 생각에 안먹고 안사고 안입는다.


엄마나 가족들에게는 너무나 쉽게 카드를 남발하지만

우리 식구들이 같이 식사하고 나오는 정도의 가격인데 내 실수로 깨버린 액정이라 아까워하며 큰 지출처럼 여기고 있던 것이다. 


엄마역시 생활비 빠듯하다고 하는데 내 액정 수리비는 내주겠다며 아까운 마음없이 카드를 들이 밀고 있던것이다. 


엄마와의 싸움은 내가 진다.!!!!

액정 수리비는 엄마가 내주었지만 맘은 좀 미안하다.. 


근데 엄마는 매우 뿌듯한 표정.!!


나에게는 철처히 아끼고 안쓰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아낌없이 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알기에...


만일 엄마폰 액정이 깨졌다면 분명 내가 냈을것이다. 

아깝다는 기분은 들지 않을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며 마음이 안정을 찾아갔다. 


엄마가 해준 새것같은 폰을 보며....

계좌이체라는 신기술로 보답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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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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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겅~수리가 가능해서 다행이에요~
    내 자신에게 투자하는건 아까워 하면서
    가족을 위해서는 아깝지 않다는말에 공감하네요~
    게좌이체라는 신기술 보답 좋은데요~^^

    2019.05.03 0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국에서 대응 가능해서 정말 안도했네요.
      일본은 액정은 보험 안해주거든요
      금액이야 모르지만
      이번일로 서로 아름다운 마음을 알아갑니다~♡

      2019.05.03 21:39 신고 [ ADDR : EDIT/ DEL ]
  2. 한달만에 쓰라린 아픔이 왔네요ㅠㅠ 그래도 마무리가 좋게 되어 다행입니다ㅎ

    2019.05.03 0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후미카와님 다행이네요. 연휴라서 그런지 한국 비행기표가 비싸다고 하던데 다행이네요. 한국에서 남은 일상 잘 보내시고 언제나 파이팅!!

    2019.05.03 0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계좌이체라는 신기술로 보답하셨네요~ ^^
    저도 부모님이 여행 가신 다기에, 신기술로 보답하려고요~ ㅎ

    2019.05.03 0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쩌면 제 심리와 이렇게 비슷한지..ㅎ
    큰일은 오히려 대범하게 넘어가는데 별것 아닌일로 괜히 마음 많이 쓰입니다.
    나중 결과는 전혀 그렇지 않은데 말입니다.
    저도 지금 카메라가 이상해 괜히 조바심이 나는중입니다 ㅡ.ㅡ;;

    2019.05.03 0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쵸~ 가족들에게는 내 몸 희생해서 다 해주고 싶지만 내건 좀 아끼고 싶죠.
      공수래님 카메라는 누구에게 말못할 고민이라 지출이 좀 있겠네요 ㅜ

      2019.05.03 21:43 신고 [ ADDR : EDIT/ DEL ]
  6. 어느 때는 슬쩍 놓쳤는데도
    액정이 깨져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경우건 화나죠..ㅎㅎ
    잘 마무리를 하셨네요.^^

    2019.05.03 0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렇게 어른이 되나 싶어요
      예전엔 누가 내 사정 알아줄까 화내고 관계를 깨고 그랬는데 지금은 참아내는 힘도 길렀네요

      2019.05.03 21:44 신고 [ ADDR : EDIT/ DEL ]
  7. 지젤

    신기술로 엄마께 보답하셨음 그걸로 되신거네요.ㅎㅎ한국 계시는동안 엄마랑 재미나게 보내세요.저는 오늘부터 연휴라 뒹굴뒹굴 해요.어버이날 앞두고 낼 친정 엄마한테나 다녀올려구요.오늘도 즐건하루 되세요

    2019.05.03 07:29 [ ADDR : EDIT/ DEL : REPLY ]
    • 신기술로 제 맘이 편안합니다~
      어버이날 맞아서 식당예약이 어려운 시기에요~
      저희 가족도 다같이 식사하러 가려고 준비중이요 ^^

      2019.05.03 21:46 신고 [ ADDR : EDIT/ DEL ]
  8. 엊그제 노동절에 제아이가 자전거를 타다가 지실수로 넘어졌는데, 울면서 저한테 화를 내더군요ㅋ허허 웃으며 받아주고는 나중에 물었더니 속상해서 그랬다고하더군요,,자녀가 생기신다면 엄마의 마음을 알게되실겝니다ㅎ

    2019.05.03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폰액정이 실수로 깨져서
    여러 걱정으로 속상했지만
    그래도 엄마 사랑을 얻었으니 그것으로 행복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

    2019.05.03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가족을 위해서 쓰는 돈은 아깝지 않은데
    나를 위해 쓰는 돈은 아깝다는 말씀이 너무 와닿네용 ㅎㅎ
    저도 그러거든요 ㅎㅎ

    여유돈이 있으면 가족 먼저, 와이프 먼저 그렇게 다 해주고 남는돈이 있으면 그때 저에게 돈을 사용하곤 합니다.
    이상해요.
    가족에게는 하나도 아깝지 않은데,
    저에게만큼은 너무나도 높은 기준으로 최소한의 소비만을 하려 하는게 ㅇㅅㅇ;

    흠흠.
    그나저나 강화유리로 필름을 붙이면 왠만하면 액정은 살아있던데..
    우주폰이 중력의 힘을 과하게 받았나봅니다용@_@

    2019.05.03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족을 위하는 뿡이님의 마음도 알듯합니다. 아내님이 매우 좋아하실듯 합니다. 그게 사랑인거겠죠 !!

      강화유리 필름 부착하고 살짝 남은 그 틈으로 떨어진 듯 해요. 깨질 유리는 어떻게 떨어져도 바삭 하게 깨져버리는건 아닐까
      운이 없었던거죠

      2019.05.03 23:03 신고 [ ADDR : EDIT/ DEL ]
  11. 폰을 사면 폰 가장자리를 깨먹을 때도 있지만 한번씩 어떤 식으로든 액정을 시원하게 날려 먹을 때가 있어서 강화유리 필름을 일부러 붙여서 최대한 보호하려고 하기도 하고 다소 효과를 보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상하면 속상하죠. 그것도 새 폰이면...^^
    어머니의 딸을 위한 호의를 받고 계좌이체라는 신기술로 보답하며 어머니를 향한 후미카와님의 마음도 잔잔해요.

    2019.05.03 1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왕 액정 깨먹은건 처음이라서 정신적인 충격이 엄청났어요.~~
      화나는 마음은 알지만 화낼건 아니라 생각하고 마음을 차분히 해봐도 폰봐야할 때마다 내 마음도 바삭바삭 ㅠㅠ
      쉽게 해결되어 마음의 평화를 얻었답니다.

      2019.05.03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12. 아고고 마음찢어질듯아퍼요

    2019.05.03 2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19.03.15 00:11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딱 1년이 되었는데,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 가끔 착각을 한다.


언니도 마찬가지로 친척 결혼식에 갔다가,

아빠 어디있나? 하고 손님들이 앉은 상을 훓고 있었다고 한다.

머리는 아는데,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일상에 아빠는 살아계신듯 하다.


모두가 사용하는 카카오톡에도 생일 자동알람이 뜨는데 그런 메세지가 올때마다 아빠가 보냈다는 생각으로 나는 좋기만 하다.

가끔은 아빠 카톡 프로필 사진과 사진첩을 보면서 관광지에서 먼 산보는 어르신 포즈를 보며 웃기도 하기에 카톡방도 삭제를 못한다.


가끔 아버지가 설정하신 밴드 알람이 울리거나 카톡 생일 공지가 뜨기도 한다.

아빠가 보냈네?




카카오톡의 기능은 가족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생일 공지가 뜨는법


그런데 이런 애틋함은 직계가족의 마음 뿐인건지..

친척중의 한분이,

왜 고인에게서 카톡이 오느냐며 엄마에게 항의가 왔다고 한다.

기분이 나쁘다며.


엄마는 카톡을 모르기에 그게 왜 그런지 모르는데

친척 그분도 디지털과 친하지는 않나보다.


저녁에야 오빠가 알람 설정을 정지했다고 한다.



가끔 인터넷에 고인이 전에 사용하던 번호에 톡을 보내는것을 본적이 있는데

나역시 그런 마음이 이해가 된다.


현실은 잘 알지만 마음은 디지털 흔적도 간직하고 싶은게 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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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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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미카와님그 친척분이 직접 알림 해제 하시면 될텐데 너무 과민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후미카와님 가족분들의 중요한 추억의 자료이니까 말입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3.15 0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앞으로 이런 부분이 좀 더 이슈화(?)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터넷 세대라 할수 있는 지금의30~40대가 노령화 되면 심해질것입니다.

    2019.03.15 0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절

    울아부지 들아가신지5년..친정집가면 청구서용지들이 수북와있어요.엄마가 자식들 누구라도 오면 확인하신다음 버리거든요.대부분 엄마 명의로 다옮겼는데. .집전화는 아직 아부지이름으로 놔뒸답니다.어딘가 아부지의 흔적들을 남겨두고 싶었거든요.그친척분도 너무 예민하시네요?당사자들도 겪어봐야 느낄겁니다.오늘하루 잘시작하시고 밥 잘챙겨드세요

    2019.03.15 07:21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마음 이해가 됩니다. 영화 코코를 보고숨이 멋는 순간인 생물학적인 죽음과, 장례식에서 관계된 사람들과의 인간 관계를 정리하는 사회적인 죽음. 그리고 나와의 추억을 기억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졌을때 비로소 맞이하는 진짜 죽음을 생각하게 하네요. 그래서 기억하고 싶은거에요~~
      감기 많이 좋아지셨나요?^^

      2019.03.15 09:50 신고 [ ADDR : EDIT/ DEL ]
  4. 모르는 분들은 살짝 당황스럽기도 하겠습니다.
    세월이 변한만큼 장례나 제사도 간편하게 바꼈으면 좋겠어요.

    2019.03.15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9.03.15 10:02 [ ADDR : EDIT/ DEL : REPLY ]
    • 남은 사람들의 안부보다 자신의 마음의 안정을 중시하는, 불만은 말해서 해결하는 맘편하게 사시는 분인거죠. 깜짝 놀랬나봐요. 그럼 화날때도 있죠.

      2019.03.15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6. 오늘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남은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

    2019.03.15 1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친척분이 너무 과민반응하셨네요...
    저라도 아빠의 추억이 서린 흔적들 삭제 못할 것 같아여~
    저도 아빠 돌아가시고 몇년은 실감이 안나더라구요..

    2019.03.16 0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과민 반응에 좀 섭섭하긴 했어요. 누군가에겐 소중하지만 누군가는 기분 나쁜거라는배려 없음에 속상하긴 하네요

      2019.03.16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8. 친척들은 참 이상한 트집 잡는 분들 많아요. 그분만 차단하시지 그러셨어요ㅠ

    2019.03.16 2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는 왜 이게 슬플까요... ㅠㅠㅠ 알림설정을 제한을 못하나보군요... 원하는 사람에게만 가게끔..

    2019.03.17 1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19.03.12 00:00

이제 엄마가 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가 되었고, 손자들이 늘어나면서 자신이 할머니가 되었다는걸, 나이가 들었다는 느낌이 오나보다.

무릎 수술을 하면서 부터 자기몸이 자기몸 같지 않아 여기저기 자주 아프고 체력도 예전같지 않아보인다.

엄마 목소리는 잔소리를 하면 어딘가 내 양심에 콱콱 박히는 느낌인데 요새는 목소리에 힘이 빠져있다.


전화속 엄마 잔소리를 들어도 예전처럼 콱 박히지 않는건,

내가 엄마 잔소리에 대한 내성이 생긴 건지도 모르지만

그 미세한 약한 목소리의 차이를 느끼며 엄마 목소리를 듣는 나도 마음이 아프다.


빵빵한 풍선같은 엄마 목소리가 요새는 바람빠진 풍선같은 느낌을 받는다.


한동안 아버지 먼저가신 충격으로 계속 방황을 했다며..



근데 요새 엄마가 무서워하는것이 생겼다.

나중에 자신이 치매가 걸려 길을 잃으면 00동에 가서 찾아오라는거다.

00동에서 이사온지 몇 십년이 지났는데?


엄마가 꿈속에서 길을 헤메었단다.

분명 아는 길인데 아는 장소였는데 잠깐 걸었더니

전혀 모르는 장소로 왔다고 한다.


계속 집을 찾아 걸어오는데 더욱 헤메는 것같이 겁이 나더라고.

때마침 근처에서 사람들을 보고, 길을 물었는데

[여기서 00동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해요? ]라고 물었다고.


00동은 우리가 어릴적에 살던 집이다.

지금은 00동에서 꽤 떨어진 곳에 사는데

왜 00동을 찾았는지 모르겠다며

무의식이 00동 집에 가야 한다고 이끌었나보다.


근데 그런 꿈을 자주 꾸었다고..

그리고 자신이 치매할지도 모를까봐 걱정이라 하신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도 그런거 없었는데,

엄마도 나이에 비해서 건강하고

자식들이 아직도 속썩이니까 엄마는 치매 안걸릴걸?


엄마는 자주 만나는 할머님들 모임에서도 한둘은 치매라며

그 분들과 막 얘기 나누다가도 갑자기 누구세요?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자기도 그러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한다.



앞으로 치매하며 자식들 고생시키지 않을까,

홀로 요양병원에 남겨지지 않을까 하는 공포에 마음이 조여온다고 한다.


아직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건데?


엄마는 뭐 정신이 언제 나갈지는 모르겠다만. 그리될까 무섭다. 하신다.


요양병원이 무서운 이유는 병실에 아이들이야 찾아 오겠지만

아이들이 하나씩 하나씩 집에 가버리면

결국 자신이 혼자 남는 쓸쓸한 기분을 벌써 느낀다고..


나: 에이 안그럴꺼야~

엄마 : 그 자식들 중에 너도 있다~

나:  앙?!!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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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흠...마지막 말이 참 뭔가 안타까운 감정이. ㅠ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엄마 곁을 지킬 수만도 없고;;

    2019.03.12 0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후미카와님나이가 드는게 점점 슬퍼지는 느낌이 드네요.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3.12 0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흥미롭게 읽고 공감 누르고 갑니다 ㅎㅎ
    여운이 남는 글이네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2019.03.12 03: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치매..주위 가족들이 잘 보살피면 치매 걱정없이 노년을 보내실수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을 하시도록 해 주시고 요즘은 지자체별로 치매 관리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니 상담도 받고 하시도록 권해 보시기 바랍니다.^^

    2019.03.12 06: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젤

    누구한테라도 올수있는게 치매죠.그래서 저도 겁이 납니다. 티비광고에서 드라마에서 현실에서도 치매걸린 사람들을보면 우리애들에게 얘기했습니다.ㅇㅇ야 엄마아빠가 치매걸려 니들을 몰라보거나 정신줄 놓으면 고민없이 요양원으로 보내라.라고요.슬픈일이죠?오늘하루 잘보내세요

    2019.03.12 08:28 [ ADDR : EDIT/ DEL : REPLY ]
  6. 맞아요. 저희 엄마도 부쩍 ㅠㅠ 스스로가 걱정되시는지 병원가셔서 테스트도 받으시고 하더라구요.
    저희 엄마는 시골에 혼자 사셔서 걱정도 더 되구요, 매일 빠지지 않고 안부전화라도 드리려고 하는데, 그때뿐이라 ㅠㅠ...
    흐어엉, 슬퍼요 ㅠㅠ

    2019.03.12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9.03.12 17:38 [ ADDR : EDIT/ DEL : REPLY ]
    • 와.. 엄청 참고가 되요. 울 엄마는 글을 잘 몰라요. 그래서 검사하러 가면 글 빨리 못읽어서 답이 느릴거 같은데.. 결과가 안좋으면 좌절할 수도 있으니까 걱정이네요. 뇌사진 그리고 가족들의 자각이 중요하네요. 제가 엄마한테 엄마 그러면 내가 돌아와서 엄마 손잡고 00동에서 데러오겠다고 하니까 그걸 매우 기대 하더라고요. 큰 수술로 몸이 변하고 사별로인한 충격은 비슷한 결과 보일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님 글로 제 기분도 좀 편해졌어요

      2019.03.12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 비밀댓글입니다

      2019.03.13 08:03 [ ADDR : EDIT/ DEL ]
    • 티스토리가 이상하네요
      비밀글에 비밀글 답하면 안보인데요
      예전엔 안그랬는디
      자물쇠 풀었어욤 ^^

      2019.03.13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8. 나이드신 분들의 공통적인 걱정이 치매인 것 같아요~
    울 어머님도 깜빡 깜빡 하신다며 치매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요즘은 치매 조기진단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으니
    모시고 가서 걱정 하지 않도록 진단 한번 받아보시는것도 좋을 듯 싶네요,...^^

    2019.03.12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나름 실버파워를 발휘하시는데 주변에 한명 두명 그리되면 전염되는것 같은 공포감이죠. 젊은 사람들도 걱정하는데 나이가 있으니 더 근심이 큰것도 같아요

      2019.03.12 22:12 신고 [ ADDR : EDIT/ DEL ]
  9. 아마 나이 들어가시는 어르신들 대부분이 그런 걱정을 한것 같습니다.
    늙는것도 서라운데 이곳저곳 아파오고, 기억까지 오락가락한다고 생걱하면 끔찍할것 같아요.

    2019.03.12 1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어머니와의 마지막 대화가 왜 절 찔끔하게 할까요?^^;;

    2019.03.12 1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친구가 자식들이 효자라고 자랑해도
      최고 좋은 요양원에 박아버린다고.
      박사고 교수고 다 필요없다며...

      2019.03.12 22:15 신고 [ ADDR : EDIT/ DEL ]
  11. 비밀댓글입니다

    2019.03.12 21:02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 불안감을 안고 나이를 쌓아가는데 가장 큰 불안부터 없애줘야 할거 같아요. 아직은 그렇지 않아도 걱정하는 본인이 가장 힘들겠죠.

      2019.03.12 22:16 신고 [ ADDR : EDIT/ DEL ]

가족 이야기2019.01.09 00:24

나는 비염이 있다.

알레르기성이라 약을 먹어야 하고, 어느날은 이 약도 듣지 않는 날도 있다.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한다.

의사도 의사 아닌 사람도 TV에서도 인터넷에서도 방법과 처방이 넘쳐난다.



갑자기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TV에서 봤다며 이래라 저래라 한다.

그냥 네.. 할걸.

엄마 나 그런거 아니야, 그렇게 하고 싶은데 몸이 말을 안듣는다고..

그냥 네.. 할걸.

엄마는 괜히 나 위해서 좋은말 해주려다 괜한 소리 한듯한 기분인듯..

서로 기분이 별로인채로 전화를 끊었다.

그냥 네.. 할걸.<반성 후회>




지금은 퇴사를 했지만 요시에상은 메니에르병이었다.

디자이너가 늦게까지 일하고 늦게 출근하고, 허약체질이기도 해서 걸린 병이다.



메니에르병 이란?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35XXXH003538
메니에르 병은 어지럼, 청력 감소, 귀울림, 귀먹먹함의 모든 또는 일부분의 증상이 갑작스럽고 반복적으로 생기는 질병을 말합니다. 병의 정도에 따라 네 가지의 모든 증상을 경험하는 환자도 있고, 한두 가지 증상만 경험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당시에는 전시회 2건과 신상품 패키지 디자인 때문에 야근이 많았다.

모든 업무를 마쳤을 때, 메니에르 진단을 받았다.


메니에르는 참 이상한 병인 게, 어느 날은 상당히 컨디션이 좋다가

어느 날은 좀처럼 몸이 나른해서 출근하기도 어렵다고 한다.

컨디션이 널뛰기를 하기에 업무에 차질이 생기고

그걸 미안하게 생각해서인지 무리해서 출근하다 병세가 더 악화되었다.


처음에는 마치 게으름 피우는 것처럼 비실거렸는데

두 달이 지나자 지팡이를 짚고 걸어야 할 정도로 몸이 약해졌다.

그래도 일해야 한다고 쉬라고해도 출근을 한다.




건강했던 요시에상이 빨리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에 직원이든 가족이든 이게 좋다 저게 좋다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 조언을 해준다.



나 역시 안타까운 마음에 요시에상에게 걱정되는 마음을 담아

홍삼을 먹어봐라 하며 몇 봉지를 주기도 하고

콜라겐이 좋다더라 하며 우리 상품이라도 먹어 볼 것을 추천해보고

혹시 갱년기 아니냐며 30 중반에도 온다더라 라며 오지랖을 떨었다.



요시에상은 무리해서 출근하다 굴러서 손목을 삐고

퇴근하다 역에서 자기도(기절)하고

작업하다 자를 댄 손에 힘이 빠져, 칼로 손을 깊게 베기도 했다.



온몸 여기저기 깁스를 하고 택시로 출근한 요시에상에게 또 한 번 홍삼 예기를 꺼냈다가

된통 혼났다.


요시에상은 정말 화가 난다며

가족이든 친척이든 친구든 뭐든, 알아보고 배려해주고 추천해주는 건 좋은데

아픈 건 나라고, 나만 아프다고

뭐 좋다 먹어라 운동해라 그러는데

그 말하는 본인이 병원 의사도 아니고

서있는 것도 아픈데 운동을 어찌하냐고..

짜증 나 화나 미워
미안
근데 화나 정말 울고 싶다고오...




나는.. 그냥.

요시에상에게 도움이 될까 봐 생각해서 그런 말을 한 건데

이런 반응에 놀라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아픈 본인을 생각해서 했던 말인가 싶은 반성을 하게 하는 정곡을 찌르는 말이었다.




요시에상은 정말 짜증이 한계에 달한 듯.

나 진짜 갱년기이면 어쩌지??
큰소리쳐서 미안해. 근데 자꾸 그럼 나도 너무 걱정되고

아파서 일 못한다는 소리로만 들려서 위축되고.. 그게 맘 아파.


가족이든 친척이든 뭐든 먹어라 먹어라 하는데,

뭘 사주거나 돈이나 주면 모를까.

도움도 안되는데 잔소리만 많아.. 일은 해야 하는데 쉬는건 쉽나?

하아아아아~~





내가 건강 프로그램을 너무 본 듯,
내가 뭐 가정의학 명의라도 된듯하게

이거 먹어라 요새는 저걸 먹더라 등등..






엄마와 전화하고 난 후,

아.. 진짜.. 그냥 네.. 할걸. 하는 후회가

하지만 내 몸이 반응하는걸 내가 어찌할 수 없는데.

재채기처럼 참을 수 없는걸 이래도 저래도 속상하다.


유산균, 노니, 카카오닙스, 우엉차, 홍삼

다 먹고 있다. 


안해본건.


운동

이거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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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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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미카와님바쁜데 운동할 시간이 없었겠네요. 지금의 자리를 정착할때까지 우여곡절이 많았겠네요.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1.09 0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제남편도 알레르기성 비염인지 꽃가루 날리는 시즌이면 엄청 심했었는데..뉴질랜드서 2년살다가 돌아오니 남편이 평생 달고 살던 그 알레르기성 비염이 없어졌더라구요. 신기했어요.^^ 아픈 사람 옆의 사람들도 신경이 쓰이고, 걱정이 되는 해주는 말들일텐데...듣는 본인은 짜증이 나기도 할거 같아요.^^;

    2019.01.09 03: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건강이 최고지요.ㅎㅎ

    잘 보고 가요.

    즐거운 수요일 되세요^^

    2019.01.09 04: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운동이 젤 어려운걸요ㅠ
    그것도 꾸준한 운동이...
    아픈 사람이 젤 힘들죠ㅠ
    그래도 주변에서 가만히 지켜볼 수만 없어서 이래저래 신경 써주는건데.. 흠 어렵네요~
    저도 비염인데 그냥 내버려두고 있습니다ㅋㅋㅋ 고칠 방법이 없거든요~ 체질을 바꾼다는 것도(도리도리)

    2019.01.09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 운동에서 빵! 터졌습니다.
    저도 운동 빼고는 다하고 있네요. ^ㅇ^*

    2019.01.09 0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데 약 먹는수 밖에 없습니다.
    환절기에는 고역입니다.

    2019.01.09 1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힘드시죠 ㅠ 건조하고 미세먼지 많으면 더 골치아픈데. 불편하고 조심스러움까지 혼자 안고 있어야 하니까요.

      2019.01.09 11:29 신고 [ ADDR : EDIT/ DEL ]
  7.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9.01.09 13: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곰팡이도 코간질의 원인이긴 한데 ㅋ 청결원님 포스팅 보면 간질 간질 ㅋㅋㅋ
      건강한 하루 되셔요!!!!!!

      2019.01.09 14:17 신고 [ ADDR : EDIT/ DEL ]
  8. 메니에르병 저희 어머니께서 7년 전부터 고생하시다가 1~2년 전 부터 많이 호전되셨어요.
    일단 체력도 중요한 것 같아요.
    뭐든 잘 챙겨 드셔요~

    2019.01.09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머님이 많이 좋아지셔서 다행입니다. ^^ 체력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해 보였어요. 운동은 안하더라도 잘 먹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01.10 01:44 신고 [ ADDR : EDIT/ DEL ]
  9. 환절기만 되면 알레르기 비염이 저에게도 찾아 온답니다..
    저는 운동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만 운동 못지않게 음식도 상당히 중요한것 같습니다...

    2019.01.09 1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탁구도 엄청 힘들다던데. 제주는 그래두 공기가 깨끗해서 저도 제주 가면 코가 좀 편해요. 일본에 돌아오면 공항서부터 코가 불편해요 ㅠ

      2019.01.10 01:46 신고 [ ADDR : EDIT/ DEL ]
  10. 메니에르 저도 걸렸었는데 확실히 체력을 길러야하고 잘 쉬어야하고... 에혀 누가 모를까 그나저나 네.. 할걸.. 이것만 가슴을 후비네용. 여튼 전~~초기기도 했고 긍정적인 성향이라 맘에 담지도 않고 잘쉬고 그러다 그냥 다나았어요.~~~^^

    2019.01.17 2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오올~ 엄청 힘들다던데 완치되어 다행에요. 마음도 함께 아프다고 해서 저같은 돌팔 의사가 막 이래저래 그럼 속상하니까요. 저도 조심해야겠어요. 운동 할겁니다. 신년 니까 계획을 세웠음요 ㅋ 12월 전까지 운동 계획추진

      2019.01.17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가족 이야기2019.01.04 23:33

이제 연휴도 끝나고 일본으로 돌아왔다.

공항까지 마중 나와준 가족들이 가장 걱정한 것은 중량 오버된 가방과
그 가방을 끌고 집으로 돌아갈 나였다. <힘도 없는 것..>


공항에 설치된 저울에 달아보니 김치며, 반찬이며 부탁받은 선물까지 더하니 중량 오버다.


옷가지는 손가방에 담고 다시 정리하여 항공사 카운터에 가보니
우와 대박!! 중량 오버 But 청구 금액은 없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항공사 직원의 인사에
벌써 많이 받네요.. ^^ 라고 인사해주었다.





그렇게 바퀴 달린 가방이라 질질 끌고 오는 것은 어렵지 않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양쪽 어깨가 욱신 욱신..


그 유명하다는 사론파스를 양어깨에 붙이고 자야겠다.






내가 한국 집에가면 주로 도촬과 도청을 하고 온다.

- 철컹 철컹 -



그게. ~~


엄마가 부엌에 있을 때, 뜨개질할 때, 조카 밥 먹일 때 등 엄마 모습을 동영상에 짧게나마 담고

엄마 목소리를 녹음하는거다.


그렇게 해야지 하고 느낀 것은 해외에 오래 있기에 그런 것이 아니고

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의 음성이나 동영상이 너무 없어서 더욱 그렇다.


어린 조카나 최애 연예인 동영상은 있지만 내 부모님의 동영상과 목소리는 그다지 녹화하거나 녹음 하지는 않았다.


이제 나이가 들어가며 내 가정에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 여겼던 부모님의 부재는 매우 큰 슬픔으로 다가오고, 쉽게 기록할 수 있었던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으면서도 부모님의 모습을 담지 않았다는 후회가 한분이 안계시고 나서야 더 크게 느꼈기 때문이다.

감 깍는 일상이 화보


사진이야 많지만, 좀 더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이 다시 보고 싶으며 생생히 기억나는 목소리를 귀로 듣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뒷모습이라도, 복장이 너무나 편하더라도, 노출이 좀 있다 하더라도 개인 소장용 짧은 영상을 찍고 있다.




괜히 신경 쓸까 봐 눈치 못 채게 살짝 살짝 촬영하고 대화중에 잠깐씩 목소리를 녹음하며 엄마의 일상을 기록해 둔다.


당장은 열어보지 않겠지만, 언젠가 자꾸 돌려보는 보물이 되지 않을까?


안방에서 꼼지락 대다가 [밥 먹어라 8시가 넘었다.]이 목소리 녹음에 1회 실패하고

좀 더 꼼지락 거리다 [8시 8시, 밥 먹어라~ 나와!~ ] 녹음에 성공!


엄마 잔소리도 웃으며 들을 수 있는 소장 가능한 보물이 되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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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도 매우 환영합니다.  감사한 의견에 제가 배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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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미카와님일본에 있으니 가족이 그리워 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습니다.후미카와님 연휴 잘 보내시고 언제나 파이팅!!

    2019.01.05 0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쵸, 가족들이 나누던 일상적인 대화를 하던 목소리는 다시 듣고 싶다고 해서 들을수 있는 종류가 아니죠. 잘하셨습니다.^^

    2019.01.05 0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칭찬 감사 합니다.
      찍어 놓고 안보여주니까 진짜 도촬입니다. ㅋ 엄마는 모르지만 제가 기록 해야 하는거라서요

      2019.01.05 14:41 신고 [ ADDR : EDIT/ DEL ]
  3. 근데.그게 더 힘들수도 있습니다...경험상...

    2019.01.05 0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딸이라 엄마랑 거의 붙어 있어서 그런가봐요. 장볼때나, 엄마 밥할때 밥안하고 놀면서 찍기도 하거등요. ㅎ
      아드님들은 기회가 적을것 같아요.
      울 오빠는 자주 놀러 다니며 찍더군요. 예쁜 옷 입었을때 많이 찍어요~

      2019.01.05 14:39 신고 [ ADDR : EDIT/ DEL ]
  4. 비밀댓글입니다

    2019.01.05 09:41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른들은 부끄러워 해서 사진기 앞에 서는걸 싫어하세요. 나이가 나타나는 사진은 나조차 싫은데 엄마도 싫데요. 그래서 도촬 합니다.^^ 짧은 동영상이 좋더라구요 길면 보기 어려워서요. 짧게 자주 찍어 주세요~~

      2019.01.05 14:36 신고 [ ADDR : EDIT/ DEL ]
  5. 해외에 계시니 국내에 있는 것보다 더 보기 힘들고 그리움이 커져서 그렇겠죠...^^
    가족들이 많이 그리우시겠어요

    2019.01.05 1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자주 보지 못하니까 그런것 같네요. 전화는 자주 하지만 직접 옆에 있는것과 달라서 그렇겠죠? 추억 뭐 그런거 비슷한게 적죠.

      2019.01.05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6. 전 그냥 잊혀지게 하는 길을 택했어요.ㅠㅠ 가슴에선 퇴근길 버스에 먼저 타고 있던 아빠가 다른 정류장서 타던 절 부르던 목소리가 남아 있는데 그거 하나 품고 삽니다. 하지만 후미카와님의 도촬은 응원 합니다.ㅋㅋㅋ 부디 소송이 안들어 오길요^^;;;;

    2019.01.05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소송을 걸면 변호사좀.. 알아봐주세용. ㅠ
      저도 아버지 목소리 생생히 기억나는데. 뭐 내 마음속에 저장.. 이런거에요

      2019.01.05 17:24 신고 [ ADDR : EDIT/ DEL ]
  7. 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의 음성이나 동영상이
    없어서 더욱 그러신다는 말씀에 공감이 많이 갑니다.
    행복한 일들만 2019년엔 가득하길 바랍니다.

    2019.01.05 1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아빠가 비디오 테잎을 꺼내서 할아버지가 딱 2초 나오는 영상을 돌려 보시더라고요. 그때는 몰랐는데. 제가 그 상황이 되어 보니...그때 아빠 마음을 알게더군요.

      2019.01.05 17:26 신고 [ ADDR : EDIT/ DEL ]
  8. 한국에 잘 계시다 오셧군요.
    부모님의 일상 영상,참 따뜻한 도촬입니다.

    2019.01.07 0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19.01.02 22:03

자주 왔다 갔다 하는 한국이고 내가 살던 집이지만 해외에 혼자사는 엄마한테는 딸, 언니 오빠한테는 동생인 내가 안쓰러운가 공항 픽업 부터 극진한 대우를 받고 있다.


설마 내가 집이 어딘지 모르는 것도 아니고 다들 일하는 시간에 도착하기에 택시를 못타면 짐을 머리에 이고서라도 걸어 가겠다고 했더니 일하던 중이라도 데리러 와준단다 \(^-^)/

지난번에 포스팅 한대로 뭔가 쫌 꾸미고 오지 않으면 파산 직전에 도망온 아이처럼 생각하기에 오랜만에 컬러풀한 빨간바지를 입고 왔는데, 면바지 입고 왔다고 또다시 헐벗고 산다고 뭐라 한다.

동경 12월 평균기온 10도야~
많이 추워야 8도라고~ 뉴스에서 춥다고 난리나는게 5도 정도일걸.
눈오면 재난이고.


그래도 영하에 근접한 한국 날씨에 면바지는 춥긴했다.
그러자 언니가 또 기모바지 두개를 홈쇼핑에서 5개 짜리 산거라며 가져다 주었다. 따스한 기모바지 Get!

오자 마자 뭐 먹고 싶은거 가고 싶은데를 묻는데 식구가 아니라 손님대접 수준!!
난 그냥 떡국만 먹고 싶은데~


내가 오길 기다린 엄마가 평소에 비워뒀던 냉장고를 꽉 채워서 고기며 생선 채소까지 풀옵션으로 식탁이 채워졌다.

맘이 놓여서인지 긴장도 풀어지고 집이라는 아늑함. 그리고 연말 연시 휴가가 길어서 푹 쉴 수 있다는 안도감에 마음이 극락 혹은 천국에 온듯 너무 좋았다.

그러다가 엄마가 푸짐하게 해준 남은 반찬을 꾸역 꾹꾹 먹다보니, 저녁 식사 후 속이 답답해 왔다.

소화제도 먹고 화장실도 가보고 마루를 몇십바퀴 돌아도 답답 어질한게 아무래도 탈이 난듯 했다.

그리고 날이 밝아 1월 1일 새해인데…
떡국 먹자는 식구들 사이에서 얼굴이 퍼렇게 떠서 앉아 있자, 엄마는 체한것 같다며 체내리러 같이 다녀왔다.

결국 한바가지 게워내고 까스 생명수를 먹고나서야 겨우 살아났다.

병원에서는 소화제만 주던데 면허 없는 의료가 바로 사람을 살려 내다니 대단하다.

병원에서 못살린 곧 죽어가는 사람 몇 살린 사람이다.

결국 새해 첫날 떡국은 못먹었다.


대신 먹은게 전복죽

엄마가 시장에서 흥정하여 사온 5키로
살아있는 꿈툴거리는 전복을 하나하나 손질해서 내장은 젓갈을 담그고 나머지는 죽을 만들어 먹고 나머지는 일본에 가져가서 반찬 하라며 전복장을 만들어주었다.

반찬 값에 보일러 기름 값 까지 내고 가야 할듯 하다.

자주 못보는 식구라 마음이 허전한지 엄마는 반찬 만드는 손길에 정성이 더해진다.

평소에는 많이 없던 식구들이 한집에 다 모여 식사를 하고 주방에서 요리하는 엄마도 오랜만에 엄마로서의 행복을 만끽했나보다.

무릎 수술하고서 오래 못서 있는데 식구들 먹을 요리를 하고 내가 가져갈 반찬을 만들며 무릎에도 활기가 돈다.

꼭 내가 와서 그런것은 아니지만 가족들이 모이는 기쁨. 그리고 형제들 끼리 싸움없이 잘 지내는 것도 복이라며 기뻐하셔서 내가 다 눈물이 나더라

다시 일본으로 돌아게 되어서 나도 섭섭한 마음 마음에 엄마 얼굴이 떠오른다.

그래도 오랜만에 긴 시간 엄마와 오래 수다를 떨었다.
엄마가 힘들었던것 앞으로의 바램. 살면서 짜증나는 울분까지 여자의 수다로 다 들어주었다.

다른 사람들이 편들어 주지 않았던 마음도 나에게 얘기하면 엄마편을 들어주기에 엄마도 속 시원했던 모양이다.

옆에서 자주 얼굴 보여주지 못하고 걱정하게 만드는 불효녀지만 안아픈 손가락 없다고 보듬어주셔서 매우 감사하고 감사한마음 뿐이다.

매일 저녁 어깨와 허리 다리를 주물러주고 엄마 옆에서 자고 오는 날도 오늘까지.

엄마도 마음은 알겠지만 잘 표현못하는 딸 땜에 마음 상하지 않도록 내가 잘살고 내가 잘해야 겠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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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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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을여행

    뭉클하네요
    나는 가족의 입장이라서요
    외국사는 동생이 오면
    평소에 안 모이던 가족이 더 자주 모이죠
    시간이 지날때마다 가는날이 다가옴에
    안타깝고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싸서 보내고 싶어 무게가 오바되더라도
    꼭꼭 채워넣구요
    나이가 들어감에
    가족이라는 이름처럼
    따스한게 없는것 같네요
    어리고 젊었을땐
    형제끼리도 참 많이 다퉜는데
    이젠 옛날얘기하며 웃을만큼
    그시절도 소중해졌네요
    비행기 떠나보내면
    좀더 잘해서 보낼걸 하는 아쉬움만
    가득안고 되돌아옵니다
    마음껏 즐기다 돌아가세요~~
    가끔씩 읽고갑니다
    블로그 읽다보니
    타국에 사는 여동생이 떠올라
    글 남깁니다~~^-^

    2019.01.02 22:43 [ ADDR : EDIT/ DEL : REPLY ]
    • 눈물나게 왜 그래요오오오~
      아무래도 그 마음 알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지 못하네요.
      그렇다고 울고 가면 가족들은 더 복잡한 심경 이겠죠.
      일본이 가까워서 자주 오니까 걱정말라 해도 걱정해주는 것 조차 고마운 딸이고 동생입니다.
      분명 가을여행님 동생분도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해요. 사는곳만 다를 뿐 행복하게 자신의 자리에서 잘 지내실 거에요~
      따뜻한 댓글 너무 감사해요(⌒‐⌒)

      2019.01.02 22:48 신고 [ ADDR : EDIT/ DEL ]
  2. 후미카와님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그런 것 같습니다. 짧았지만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경험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1.03 0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좋은 어머님을 두셨습니다.
    좋은 어머님과 좋은 가족들에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받고 계셔셔 보기에 너무 좋습니다.
    후미카와님은 참 행복하시겠습니다 ^^

    일본이라는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기에 어머님은 매일 매일이 걱정이시고,
    후미카와님이 언제 오실지 날을 새어가며 기다리셨음이 많이 느껴집니다.

    저도 후미카와님의 글을 보면서 저도 부모님에게 더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갑니다 ^^

    2019.01.03 0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본이 자꾸 지진에 화산에 쓰나미 머라머라해서 아주 먼 지역에서 지진만 나도 덜컥 하시니 걱정이 앞서는게 당염한듯 합니다.
      제가 건강해얍죠 ㅋ 감사합니다

      2019.01.03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4. 가까이도 아니고 ( 물론 요즘 일본은 가깝다 하지만 ) 해외에 자식이 나가잇다면
    부모의 마음은 참 안쓰러우실것입니다.
    전 아들이 멀리 있는것도 아닌데 제 아내는 일주일이 멀다하고 찾아 가던걸요..

    있는 동안 어머님과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시다 가시기 바랍니다. ㅎ

    2019.01.03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는 모습이 눈에 보이지 않아서 더 걱정인듯 합니다. 자주 일본에 오시라 하는데 무릎 때문에 쉽지는 않네요. 제가 자주 와야 할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2019.01.03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5. 다 읽고나니 가슴이 뭉클해지네요..ㅠ
    먼 타국에서 혼자 일하는 딸을 오랜만에 보시니 옆에 있어도 또 보고 싶으실 것 같아요~ 후미카와님 또 오세요~~
    이번엔 빨간 치마로~~^^ ㅎㅎ

    2019.01.03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국에 오기만 하면 이벤트급 특별 대우라 몸둘바를 모르는 겁니다.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빨간 치마로 커버가 된다면 좋겠네요 ㅎ

      2019.01.03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6. ㅋㅋㅋㅋ 악!!!!!!밑에 글에도 어젠가 그젠가 댓글 달다가3호가 눌러서 날렸는데 ㅠㅠ 지금도 날려서 ㅜㅠㅠ 다시 쓰려니 맛이 안사네유 ㅠㅠㅠㅠ뭐라 많이 수다 썼는데ㅜㅠ 암튼지간에 아 맞다. ㅋ 엄니 마음 완전 공감한다고 ㅋㅋㅋㅋㅋ 뭐 그런 내용이였슴돠.ㅠㅠㅠ 그나저나 역쉬 식자재가 럭셔리 하네유~~ 저도 담주에 동생이 2주간 다니러 오는데 ㅋㅋㅋ저희 동생도 후미카와님과 비슷한 패턴으로 먹고 막히고 싸고 ㅋㅋㅋ 그러다 갈 듯 합니다.^^;;;

    2019.01.03 1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3호의 손길도 있는 댓글 좋아욤 좋아욤.^^
      어무니 마음 가족들 마음 잘 알지요.
      오지에 사는것도 아닌데 한국처럼 못먹고 사는 사정이 있는것 뿐 건강히 잘 지내야죠 ㅋ
      동생님께도 사랑과 정성 부탁드려요~

      2019.01.03 17:38 신고 [ ADDR : EDIT/ DEL ]

가족 이야기2018.12.31 19:05

오랜만에 귀향하여 눈 밭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조카들이 일본이모 몰라볼까봐 선물과 현금을 꼭꼭 쥐어주고
나는 이모다 라고 확실히 인식을 시켜주었어요.

오랜만에 엄마가 해주는 집밥.
미리 냉장고에 꽉꽉 재료를 채워서 내가 오길 기다린 엄마
엄마가 해준 맛난 요리가 맛집 못지 않게
맛있습니다.

엄마와 이런말 저런말 하다가




TV에 어떤 여배우가 나오길래


엄마 : 배우하더니 가수도 하네
저 여자 예전에 정우성하고 살았어



나 : 에~~ 저 여자랑 정우성이랑 왜 같이 살아?

엄마 : 살았어

나: 설마 설마

엄마 : 그 있잖아 개그맨 하는 정우성

나: 으ㅡㅡㅡㅡㅡ
전유성아니야?


옴마 : 응 정우성

나: 엄마. 정우성하고 전유성하고 완젼 다른 사람이야

엄마: 그 사람이 정우성 아니여?

나: 전!    유!    성!!

옴마 : 정유성

나: 차라리 그게 낫다 ㅋ


암튼 가까이 앉아서 나누는 대화인데
불화설을 구라설이라 듣고
웰시코기를 웬 찌꺼기라 들었으며
홍대라는 말을 홍래가 누구야 라고 해서
아직 시차적응이 안된거 아닌지 싶어요

단…
저만 그렇게 들은게 아니고 옆에 있던 올케언니도 그리 들렸다하여 위안이 되었습니다.

항상 지금이 힘들어요
유치원 때 보다 초딩때가
중딩보다 고딩이
대딩보다 지금이
허나 다음해는 더 희망이 넘치길 기대합니다.

지금이 가장 행복하고 그 행복을 다음 해에도 계속 유지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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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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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미카와님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번 2019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9.01.01 0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호건님 감사합니다. 호건스탈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구 올 한해도 잘 부탁 드립니다( 〃▽〃)

      2019.01.02 13:29 신고 [ ADDR : EDIT/ DEL ]
  2. 엄마와 나누시는 대화가 정겹습니다. ^^

    2019.01.01 0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전유성ㅎㅎㅎㅎㅎㅎ 즐거운 대화입니다^^ 이모 노릇도 톡톡히 하시느라 수고하셨네요^^ 새해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래요~ 해피뉴이어^^

    2019.01.01 04: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 저도 설마설마 하다가 내가 모르는 한국 소식인가 싶었어요 ㅋ 오해가 밝혀져서 다행이죠.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한해 되시길 바래요

      2019.01.02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4.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9.01.01 0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9.01.01 10:46 [ ADDR : EDIT/ DEL : REPLY ]
  6. 대화 나누시는거 재밌어요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잘 보구갑니다~!!

    2019.01.01 1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 어머님과 대화를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어머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제가 전화해도 말귀를 못알아 드시더군요. 그래서 마음이 아팠네요. 새해에는 더욱 빛이 나시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9.01.02 0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그러고보니 엄마랑 대화가 되어도 고마운거네요. 다행이다 보라밈 어머님도 귀가 잘 안들릴 뿐 목소리는 기억하실거에요
      기운내셔요~~

      2019.01.02 13:48 신고 [ ADDR : EDIT/ DEL ]
  8.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저는 출장 다녀 오고 나서도 한동안은 그렇던데요? ㅎ

    휴가 편안히 쉬다 복귀하시기 바랍니다.^^

    2019.01.02 06: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국어가 안통하는 신기한 현상에 가짜뉴스 만들뻔한 사건입니다^^. 공수래님도 같은 경험이라니 안심해도 될런지요 ㅎㅎ

      2019.01.02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9. 으크큭~
    오랜만에 한국어를 접해서 그럴지도 몰라요ㅋㅋ
    전 별명이 사오정이라 항상 있는 일이에요~~ 엄마랑 둘이 얘기할땐 더 심해져서 결국 엄마한테 꼴밤 한대 맞고는 끝납니다ㅎㅎ

    2019.01.02 2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집안 식구가 다 사오정에 잘 듣지를 않나봐요.ㅋ 모국어인데 새로워서 그런지 아님 서로 수다가 많아져서 시끄러웠나봐요 ㅋ

      2019.01.03 00:30 신고 [ ADDR : EDIT/ DEL ]

가족 이야기2018.12.30 00:11

연말 연시 휴일이라 한국에 왔습니다.

일본과는 전혀 다른 찬공기에 면바지 입고와서 후회했네요
기모바지 사야할듯 게다가 여기 눈도 펑펑 와요 ㅜ


역시 극하게 반겨주는 사람은 선물 기다리는 조카들인데
오자마자 가방부터 열어라하여 개봉하니
그 쪼그만 입에서 우와~~\(^o^)/하며 기뻐합니다.

여자아이는 페어리루라는 애니메이션의 린님을 좋아해서 열쇠 목걸이 셋트를 준비했습니다.
퀄리티가 좋네요.

한국도 판다고 들었는데
충격인것은 일본 아마존이 두배 비싸다는것.

이게 한국에서 파는 피규어 단품

둘다 중국제인데 (*´ー`*)
가격 차이가 있네요


요새 장난감은 너무 고퀄이에요



남자아이는 공사용 트럭 세트
미니카 사이즈인데 어린 아이도 가지고 놀기 편한 사이즈에요

요새 부쩍 일하는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면서
데리고 공사장 다녀야 할것 같다고

제일 좋아하는 굴삭기는 손도 못대게 하고
일렬로 쫙 주차 시켜서 굴삭기 보호중

굴러다니는 자동차보다 일하는 차량이
움직여보고 작업도 하고 상상력을 높여주는 것 같아요

고정된 피규어가 아니라  바퀴도 움직이고
포크레인 관절도 움직이고
포크 리프트도 올렸다내렸다.

트럭 짐칸도 움직여서 좋아요

그런데 다른 공사 차량은 본적이 있는데
트랙터는 본적도 없고 어떤일을 하는지  몰라서 도로 일본 가져가라는 큰 아량을 베풀어주시네요

두번째열 왼쪽의 트랙터 저 차는 저도 본적 없는듯.
어떤일 하는 차인지 알려주실분??!!
짐끄는 힘센 자동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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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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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후미카와님트랙터이고 농업에 사용하고 있습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18.12.30 0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가을여행

    트랙터는 시골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차량이죠.. .
    논도 갈고 밭도갈고 뒤에 짐칸 연결하면
    많은 짐도 실어나르고
    TV보니 요샌 농촌체험 프로그램에서
    아이들도 태우는것 봤어요
    (양떼목장 같은곳)
    시골에서만 사용하니 도시에서 본적없는
    아이들은 모르겠군요^-^
    설명이 되었을까요?^-^
    즐거운 한국여행 되세요~~~

    2018.12.30 09:19 [ ADDR : EDIT/ DEL : REPLY ]
  3. 연말 연시 휴가를 맞아 한국에 오셨군요.
    선물을 받은 조카들의 기뻐하는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한국에서 멋진 휴가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2018.12.30 1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조카들이 좋아했을 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8.12.31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조카들 한테 점수 땄어요~
      그랬더니 선물 사주는 이모가 되었어요 ~

      2018.12.31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