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2020. 10. 1. 00:01

 

이 시국이라 추석에도 집에 가지 못하고 일본에 그냥 있습니다.
그냥.

 

가족들도 당연히 못 올 걸 알고 있죠...지금의 현실..

하긴 내가 가서 전을 지져도 큰 도움은 안돼지만..

그래도 추석 음식 마련하는 것은 작게 한다고 해도 허리가 빠지는 일이지요.

 

가족들 얼굴도 조상님 얼굴도 못 뵈는 게 안타까울 뿐...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인데 안타까운 마음

 

추석에 못가는 한국인 직원을 배려하신 사장님의 금일봉으로..

맛난거 먹고 달래는 거죠.

 

당연히 일본은 추석도 아니고 연휴도 아니기에

월말 처리해야 할 일도 많고.. 갑자기 들어온 요청들에 잠시 바쁘기도 합니다.

 

떡 사 먹으라 하시는데

추석 전날 떡 사러 갔다가.. 너무 사람이 많았던 기억을 떠올리고..

우버 이츠로 나 좋아하는거 불러먹었습니다.

 

조용한 추석이 되네요

한국 친구들은 다 돌아가 버리고,

어르신 친구분들은 만날 수가 없네요

 

 

그래서 매일 엄마랑 통화하는 시간이 즐거워지나 봅니다.

 

엄마도 저와 통화하는 시간이 재미있는지.. 기다리시는 거 같아요

 

이번에도 엄마에게 송금을 하고.

예쁜 옷 사입으셔용. 홍홍홍.. 해도

엄마는 아~ 왜 또 돈을 보내~~ 하시죠.

 

그래도 받아서 쓰면 좋잖어~그럼

그렇다고 바로 어 좋다 그렇게 말은 못하지!! 그러십니다.


말로는 뭐 이런걸 다~~ 이러시는거죠.

 

받아주면 저도 좋죠.

그냥 마음의 짐을 그거로라도 대체 하고 싶은 심리.

 

그거나 저거나 엄마는 오래 통화하는게 더 좋으신가봐요

혼자 사는 여자 둘이, 수다 떠는 낙이죠.

 

엄마의 추석 대비 목욕탕 본전 뽑는 실전을 들었습니다.

2시간.

사우나실은 못들어가게 해놨더라면서도
목욕탕에서 2시간 냉온탕
마사지까지 확실하게 하신다고..

어무이가 체력이 좋으신거죠
내가 2시간 있다 나오면... 실려나올.지도?

 

 

 

갑자기 바뀐 날씨탓에, 빨리 피곤해지고 축 쳐지는데

잠은 또 잘 안드네요. (늦잠자게 되고....)

 

 

저 곰돌이 마냥 축 쳐지더라고요

 

 

오늘은 달님이 보우하사~

업어가도 모르게 숙면을 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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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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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ㅋㅋㅋㅋ잘보구가여^.^

    2020.10.01 0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그 어느때보다 가족이 그리우실것 같아요.
    맛있는거 드시고 힘내세요

    2020.10.01 0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직장생활 힘드시겠지만 한가위 잘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2020.10.01 0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상황이 상황이라 귀국을 못하시겠군요
    타국에서 그래도 가족 생각하시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2020.10.01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잘 보았습니다.~~ 즐거운 추석 되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_^^

    2020.10.01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말은 그렇게 하시지만 용돈받고 기분 좋아지셨겠네요

    2020.10.01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잘보고갑니다~ 해피 추석 연휴 보내시기 바래요..♡ :)

    2020.10.01 1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착하신 사장님이시네요.
    어머니께 오시진 못했어도 이야기 들어주면 그걸로 좋아하실것 같네요.
    분위기는 안나겠지만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2020.10.01 15: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고양이 만화가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왤케 웃긴지 ㅋㅋㅋㅋㅋ후까님의 글은 유쾌해서 넘 좋습니다. 하하 즐거운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 :)

    2020.10.01 15: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같은 해외살이니까요. 뽑기언니도 한가위 기분 내시고. 항상 달처럼 풍부한 감성과 행복함이 가득하시길 바래요

      2020.10.02 23:17 신고 [ ADDR : EDIT/ DEL ]
  10. 비밀댓글입니다

    2020.10.01 15:50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비밀댓글입니다

    2020.10.01 15:50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 저도 ㅠ 요즘 몸은 너무 피곤한데 잠은 안오고 결국 쉬는날에 12시간은 자버리네요 ;; ㅋㅋ
    어무니의 목욕탄 2시간 이야기- 저보다도 체력 좋으신 것 같습니다 ㅋㅋ
    목용탕 온천 좋아하긴 하는데 10분이면 나가고 싶습니다 ㅎㅎ

    2020.10.01 1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12시간.. 바람직합니다. 저도 그래요. 배꼽시계 의존해서 살다보면 12시간 아무것도 아님 ^^

      2020.10.02 23:15 신고 [ ADDR : EDIT/ DEL ]
  13. 타국에서 혼자 생활하는 것이 많이 외롭지만 그래도 건강을 잘 챙기시고 맛있는 거 많이 드세요.

    2020.10.01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후까님타지에서 명절을 보내시다니 더욱더 외로우실듯 싶습니다.후까님언제나 파이팅!!

    2020.10.02 0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맞는 말씀인것 같아요~
    전화라도 자주 드리는게 효도인것 같아요
    저희도 이번 추석은 조용히 보냈거든요
    어머님한테 오시라고 했더니
    그냥 계시겠다며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도 보지 못한다며
    울먹이는데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2020.10.02 14: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들이 많이 보고싶으셨을거 같은데. 나중에 사람들과 타이밍 겹치지 않게 잠깐 다녀오셨으면 하는 바램요 ^^

      2020.10.02 23:15 신고 [ ADDR : EDIT/ DEL ]
  16. 아~ 목욕탕 부럽네요.
    저도 목욕탕 가고 싶은데 못가고 있어요. ㅜㅜ
    목욕탕 다니는 어머님 부럽습니다.

    목욕탕 가자고 얘기하며 아내가 기겁을 해요.
    이 시국에 뭔 목욕탕이냐고...
    딱히 틀린말은 아니라 ㅠㅠ

    2020.10.02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위험시설이긴 하죠 ^^ 근데 확진자 수가 적은 지역이라 약간은 안심? 그리고 추석전이라 안 갈수가 없었던것 같기도 해요 ^^

      2020.10.02 23:14 신고 [ ADDR : EDIT/ DEL ]

가족 이야기2020. 8. 11. 00:01

 

 

 

요새 엄마는 뉴스보도에 걱정이 많아져서 일본의 확진자 현황 등을 살피며 걱정을 합니다.

다 잘 하고 다녀도,

마스크 잘 쓰고 다녀라, 손 씻어라 이 두 문장을

아주 길게 몇 분을 말합니다.

 

들으면 귀가 아픈 엄마 잔소리는

괜히 불만이 생겨 입이 삐쭉!!!!!!!! 나오게 돼요.

 

엄마야 걱정되서 하는 말 다 아는데

다 아는 잔소리를 하면 조동아리가 안 나올 수 없지요.

아직도 나를 못믿고 (걱정하는거지)
애 취급에 (만족할 만큼 똑바로 하는걸 본 적이 없지..)
불안불안 (사고 치는걸 자주 봤으니)

 

아직도 애취급. 그러다 싸우기도 하지만.
엄마가 잔소리를 하는 이유는

불안하니까.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엄마 안심 시키기.

 

엄마 걱정 말아요. 나도 쫄보라 마스크와 한 몸이오
손도 자주 씻어요.

등등으로 달래도

엄마는 저를 못믿죠.

ㅇㅇ

엄마니까 저를 아니까 ㅠ

 

엄마의 불안함은
내 생활을 투명하게 밝혀서
불안감을 줄여줘야 하는건데
보이지 않는곳, 멀리 사는
동경이라는 고담시에 사는 딸이라 더 걱정걱정

 

 

 

안심하게 하는 스킬은 일단 보류.

그냥 일본 뉴스 다 거짓말이야~~라는 거짓말로 꼬드기기..
(실은 뉴스로 알려진거 보다 확진자 더 많아 ㅎ)

 

엄마 앞에서는 아무리 성인이 되었다고 한 들

아이일 수 밖에 없나봅니다.

엄마전화 반복되는 같은 얘기에 건성으로 답하면
또 엄마가 삐지고
답은 뭐 네 네 네 네 넹 밖에 할게 없고 ㅠㅠ
엄마는 또 내 눈치 보고

환장의 반복

그래서 엄마 앞에선 애가 됩니다

 

 

 

사실. 집에가도 엄마방에만 가면

아들 손자 며느리 딸 모두가

엄마 돌침대에 뻗어요.

 

그걸 보면 엄마 옆은 그냥 대자로 누워도 편안한 곳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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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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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걱정해 주는 엄마가 있어..부러워요.ㅠ.ㅠ.

    2020.08.11 05: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나인 든 자식도 어머니 눈에는 아기로 보인다 하죠^^

    2020.08.11 05: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그렇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엄마 앞에선 아기일 뿐이죠.

    2020.08.11 0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나이가 60이라도 자식은 애기라죠 ㅎㅎ

    2020.08.11 06: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번 후미카와님의 글을 보고 좀 전에 엄마에게 물어 봤어요. 믿음직하고 앞가림 잘하고 자기일 잘하는 다 큰 오빠도 엄마 눈엔 아직도 어린애냐고요.^^
    그랬더니 당연한 걸 묻는다는 눈빛과 표정으로 "당연하지~! 내 새끼(니까)~." 하시더라구요.
    저희 오빠같은 사람도 그래 보이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한 나는 오죽 불안하실까 싶어서 이해하면서도 그래도 그넘의 잔소리는...!하며 입이 쫌 나왔어요.^^;;

    2020.08.11 0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부모마음이야 자식이 언제나 아이지요
    코로나도 마스크와 손씻기만 잘해도
    90%이상은 예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2020.08.11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맞는말이네요 ㅎㅎ 엄마앞에서는 다 애기죠~

    2020.08.11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엄마는 자식이 늙어도 어리애로 보이는가 봅니다.
    걱정안되게 잘해 드리셔요.ㅠㅜ

    2020.08.11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맞아요~~~ 아니라고 하면 대든다고 혼나고~~~ 네네네네~ 하면 건성으로 대답한다고 혼나고 ㅋㅋㅋㅋ
    영혼을 듬뿍 담은 리액션을 하다, 마지막엔 엄마 나 배고파 < 이 단어 하나면 그래 어서 끊고 밥먹어, 배고프겠다 < 이걸로 끝나요 ㅋ
    마스크 + 손씻기 필수입니다 : )

    2020.08.11 0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래해도 혼나고 저래해도 혼나고 ㅋㅋㅋ 우짜라고 해도 혼나요 ㅠ 가까이 있었으면 등짝일까?

      2020.08.11 13:03 신고 [ ADDR : EDIT/ DEL ]
  11. ㅎㅎㅎ 맞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그런가 집만 가면 완전 늘어집니다 ㅎㅎ

    2020.08.11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어머님 앞에서는 다 애기죠^^

    2020.08.11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엄마 앞에서는 다 애기가 되는가 봐요~!
    저희 외할머니는 저희 엄마한테 비오는데 어디 물구경하러 다니지 말라고 그러셨다네요 ㅋㅋ
    엄마가 지금 내가 나이가 몇 개인데 비오는 날 물구경이냐고 ㅋㅋㅋ 저희 엄마 환갑 넘으셨는데 ㅋㅋ
    그 얘기 듣고 넘 재밌었어요~

    2020.08.11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ㅎㅎ 진짜 물구경 가시는 어른들도 계시니까요 ㅋ 걱정스런 마음이 전달되네요 ㅎ

      2020.08.11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14. 며칠전에 문득 도쿄는 언제쯤 다시 놀러갈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갈수 없는 곳이 될줄이야ㅠㅜ 어머님 정말 걱정 많이 되실것 같아요. 그래도 역시 후까님이 잘 안심시켜드리네요^^

    2020.08.11 1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며칠 전 부터 유학생이나 취업비자는 상륙허가를 하는거 같은데 까다로운가봐요. 동경 말고도 해외 자유 여행은.. ㅠㅠ
      좀 늙어서 가야 할끄같아요.

      난 집에도 못가고 있다오..ㅠ

      2020.08.11 12:55 신고 [ ADDR : EDIT/ DEL ]
  15. 어머니 마음은 언제나 같으신거 같아요.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르 보는듯한... ㅎㅎ

    2020.08.11 1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일본에 여행 한번 가보고 싶은데 분위기 가 좀 좋아지면 가야겠습니다.

    2020.08.11 1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그쵸~엄마 앞에서는 누구나 애기죠~
    저도 엄마네 가면 늘어져요~
    울엄마는 지금도 저만보면 차조심해라~
    저는 딸한테 엄마와 똑 같은 잔소리를 한답니다..ㅎㅎㅎ

    2020.08.11 1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ㅎㅎ 조동아리~ 공감합니다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2020.08.11 1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엄마의 마음들은 다 그럴 것 같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20.08.12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ㅋㅋ 나이 40넘은 저도 저런 소리 듣습니다.
    부모님은 다 같은 가 봐요. ^^

    2020.08.12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확진자가 더 많아요 ㅎㅎㅎㅎㅎㅎ
    이걸 어머님이 보시면 안될탠뎁 ㅎㅎㅎㅎ

    모든 부모는 다 똑같은거 같아요 ㅎㅎ
    저한테는 밥 잘 챙겨먹어라라는 말과 살 좀 빼라를 혼용하며 쓰시고 계십죠 ㅇㅅㅇ ㅋㅋㅋ

    2020.08.12 15: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20. 7. 24. 00:01




국제우편이 도착했습니다.
엄마사랑 꾹꾹 담은 택배

항상 한 번 보낼 때 제일 큰박스로 골라 이거저거 많이 담아 주시네요

 

엄마가 삼베로 이불을 만들었다고

엄마가 손수만든 이불과 깔개가 들어 있어요.

 

 


비빔면과 짜장면이 들어있고
때수건은 왜??? ㅋㅋㅋㅋ


물어보니

지난번에 통화하다가

내가 목욕타올 헐어서 사야하는데 슈퍼가서 까묵고 안사온댔다고했는데

그걸 기억하고 넣어주신거래요

 

 

이제 제대로 때좀 밀겠습니다 ㅎㅎ

 

 



EMS 보낼 때 엄마가 우체국에 바리바리 싸고 갔더니 우체국 직원 자체 검열로 몇개를 뺐데요

마스크와 미숫가루 였는데
마스크는 따로 보내야 하고
가족관계증명서 내야하고
인보이스라고 영어로 적어야 한데서

영어에서 쪼그라들엇나봐요



그래서 마스크 빼고 섭섭.. 쓸쓸..

 

미숫가루는 가루라서 검사한다고 위험하데서
국제 범죄자 될까봐 겁나서 뺐데요

우체국직원이 가루에 민감한가봅니다.

엄마 마음은 다 보냈으면 좋겠는데 이거빼라 저거 빼라

이거 보냈다가 체포된다고 해서 무서워서 뺐데요.

 

짜피..
평생 미숫가루 10잔도 안마셨던거 같아서 괜찮다고

집에서 미숫가루 타줘도 딱 그때만 마시고 찾아 마셨던 기억이 없네요 ㅋㅋ

 


비빔면이랑 짜장라면 잘먹으라며

엄마도 저녁으로 라면을 먹었데요


나 :  아니 왜 라면을 먹어~했더니

엄마 :  국물먹고싶어서

나 :  된장국을 먹지

엄마 :  된장국 먹다 질려서 라면 먹었따.

나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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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2020.07.24 00:24 [ ADDR : EDIT/ DEL : REPLY ]
  3. 가루 종류가 좀 그렇죠...?^^
    미숫가루도 그렇지만 어머님도, 휴까님도 마스크가 많이 아쉽겠어요...!^^

    2020.07.24 0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긴 택배네요.
    ㅎㅎ
    부럽습니다.

    2020.07.24 05: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푸짐하게 보내셨네요 ㅎㅎ
    예전에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미숫가루 외국인이 마약인줄알고 코로 흡입하다 실려간게 생각나네요 ㅋ

    2020.07.24 05: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어머님 사랑이 한가득 도착했군요^^

    2020.07.24 0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엄마의 사랑이 듬뿍든 택배로군요
    엄마의 사랑은 정말 소중합니다.. ^^

    2020.07.24 0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헉 미숫가루...! ㅠㅠ
    한동안은 비빔면 잘 드시겠어요 @0@
    생각해보니 저도 예전에 일본 사시는 분 만나러 갔을때 비빔면 먹고 싶다고 해서 사갔던 기억이 ㅎㅎ

    2020.07.24 0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어머니 떼수건 센스!! ㅎㅎ
    미숫가루가 안 담겨 온게 참 아쉽네용 ㅠ

    2020.07.24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생존 구호물품이 도착했군요!! 어머니의 사랑은 다 담기지 못했을 박스크기네요 ㅠㅋㅋ

    2020.07.24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정작 중요한 마스크가 빠졌다니... 아쉽네요.
    가족관계증명서까지 첨부해야하는군요. 우와...

    2020.07.24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마스크 ㅠ_ㅠ....영어로 좀 도와주시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ㅠㅠ
    요즘 진비빔면이 맛난디요.... +___+

    2020.07.24 14: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때밀이수건까지 보내주시다니 센스굿굿

    2020.07.24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마스크 빠진건 아쉽지만,
    어머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택배 상자입니다.^^

    2020.07.24 15: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마스크는 그냥 일반 마스크는 수량이나 뭐 골아픈 서류 하란 말 없는거 같던데요..... 그래도 여름용 삼베 이불....좋으시겠습니다..ㅎ

    2020.07.24 1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딸을 위한 엄마의 기억력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마스크는 아직 외국 나가는 걸 통제하나봅니다.
    아쉽겠어요.

    2020.07.24 17: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목욕타월 저도 분홍색만 사는데 색깔 이쁘네요ㅎㅎ 미숫가루 상상했더니 갑자기 먹고 싶어집니당ㅠ

    2020.07.25 01: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어머니 사랑은 내리사랑이네요. 엄니~~ ㅠㅠ

    2020.07.25 01: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엄마의 사랑이 가득 담긴 택배네요~
    엄마는 자식들이 슬쩍 흘리는 말도 다 기억하거든요
    마스크가 빠진건 아쉽지만 우제국에서 다른 분들이 보내는걸 보니
    까다롭더라구요...

    2020.07.25 15: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마스크는 외국 반출 시 뭔가 승인이 있어야 하나 보네요.
    게다가 일본이라서 더 그런걸까요?
    에구... 마스크 못 보낸게 제일 안타까우셨을 거 같아아. ㅜㅜ

    2020.07.26 11: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어머님 사랑이 절로 느껴져요 ㅠ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당! 공감 꾸~~~욱 누르고 가요^^

    2020.07.28 1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20. 7. 23. 00:01

 

엄마랑은 매일 생존확인 통화를 하고 있는데

매일 통화하는데도 통화시간이 평균 20분.

그 20분도 <나 아직 밥 안먹었는데~~>라는 말 때문에 밥먹으라고 일찍 끊는다.

 

매일 20분씩 어떤 내용을 통화를 하냐면....

뭐 여자들 전화하는 그냥 그런 내용일 뿐...

 

 

기본 밥 얘기 부터 시작해서

동네 사람 이야기, 가족 누구 이야기, 어디 갔다온 이야기 등등

혼자사는 여자 둘!의 수다인거다.

 

나는 일본에서 혼자.

엄마는 오빠네와 같이 살긴 하지만
다른 살림이라 혼자 사는 중.

 

때문인지 둘의 수다가 20분이고 30분이고 계속 된다.

들어주고 말하고 찡얼대다가 잔소리로 끊는..

엄 마 통 화.

 

엄마 생일이라 선물은 미리미리 보냈지만 내가 갈 수 없어서

대신 계좌이체로 반가운게 갔다고 전달하니.

 

엄마 : 에고~ 필요어따 나도 돈 많타!

나: 나도 돈벌어요~ 그지되면 안보낼거니까.

 

엄마 : 근데 일본은 코로나가 심하다는데 어찌 사냐?

나: 그지라서 출근하고 있지 코로나라도ㅠ 돈벌려고

 

그지라고 했다가 아니라고 했다가

 

주말에 미리 생일밥을 가족과 함께 했었는데

자식 손자 며느리~~사위가 풀 동원된 저녁이었다며

 

애들 착하고 손자들도 착하고, 참 편안하다하셔서

매우 흐믓!

 

엄마 : 키울때는 그지같지만 다키우니까 편하네

나: 아직도 키우고 있으면서~.

엄마 : 직업병.

나: 아~~

 

 

엄마가 있으면 다 컷다고 해도 아직 애기같아 지는것 같다.

그래서 이 시국에 하루도 빠짐없이 생존 체크겸, 스트레스 푸는 수다로

서로를 위로하고 의지하는건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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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비밀댓글입니다

    2020.07.23 00:08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도 요즘 부모님과 매일통화하려면 퇴근길 항상 전화거는데 부모님은 그시간이 하루중 낙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분명 후미카님 어머님도 그러실거에요 ㅎㅎ

    2020.07.23 0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생신이신데 코로나 때문에 들어오시지도 못하고 아쉬우셨을거 같아요

    2020.07.23 0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전화한번 드려야겠네요.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020.07.23 05: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효도하시는 겁니다.
    ㅎㅎ
    매일 전화하시는 것도...
    잘 아시고 게시네요.
    엄마가...좋아하시겠어요

    2020.07.23 06: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어머니 생각나네요..

    2020.07.23 0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어머님이 재미있으시네요
    직업병..ㅎㅎ

    2020.07.23 0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모녀간의 전화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하는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

    2020.07.23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부모님께 매일매일 전화드리는게 효도랍니다.
    사소한 일상 공유하면 어머니 너무 행복해하실듯 합니다.

    2020.07.23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한국말로 시원하게 수다 떠는 시간이라 엄마랑 통화하면 편안해요. 집안 소식도 알고 한국 소식도 듣고 즐거워용

      2020.07.25 00:59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저도 엄마한테 전화 한통 드려야겠습니다^^
    딸의 전화를 제일 반가워하실 게 바로
    우리 어머님들 아닌 가 싶어요~!

    2020.07.23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쩔때 자주 전화하면 왜? 라고 해서 응? 하고 놀라기도 해요 ㅋㅋㅋ 그냥 엄마랑 정해진 시간에 통화한답니다.

      2020.07.25 00:58 신고 [ ADDR : EDIT/ DEL ]
  11. 글 재밌게 읽고갑니다 ㅋㅋㅋㅋㅋ

    2020.07.23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밀댓글입니다

    2020.07.23 11:49 [ ADDR : EDIT/ DEL : REPLY ]
    • 혼자 사는 딸, 게다가 해외사는 딸, 그리고 이 시국!! 뉴스는 험악하고 가지도 못해서 더 신경쓰이는거 같아요 오라고 해도 오지도 않는 딸 ㄴ 이니까 ㅋㅋ 이음님 어머니도 엄마니까 딸 아끼는 마음에 소소한 일상 나누고 싶어서 그럴것 같구요. 울 엄마는 저랑 통화하는게 하나의 즐거움인듯 해여 그래서 항상 웃고 끊으려 노력 한답니다.

      2020.07.25 00:57 신고 [ ADDR : EDIT/ DEL ]
  13. 아 어머니 직업병이라고 말씀하신거 너무 귀여우시면서 위트있으시네요ㅎㅎ
    편안하시다는 말씀에 저도 흐뭇하게 미소지어집니다.
    우리 엄마도 그렇게 생각해야할텐데...ㅎㅎ

    2020.07.23 14: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타지에 있을때 어머니와 하는 통화는 돌아보면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잘 통화하진 않지만, 제 누님은 엄마랑 집이 가까워서 자주 만나고 통화도 하면서 지내거든요.
    대화의 33%는 대화 33% 잔소리 33%서로 다른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읍죠 ㅇㅅㅇ ㅎㅎ

    2020.07.23 14: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여자들이 통화하는 내용이 다 그르치요 ㅋㅋ 요샌 울 오빠도 어리광 부리고 그러다 보니 손자도 어리광 부리고 그래요. 그러니 아들이라 서먹할 필요는 없지요 ㅋㅋㅋ

      2020.07.25 00:54 신고 [ ADDR : EDIT/ DEL ]
  15. 뭐지 먼가 짜안하고 돌아가신 엄마 보고싶고 ㅜㅜ , 애키울때 힘들고 얼릉 다키워 놓을려니 그럼 내나이가 ㅜㅜ 이러고 있네요

    2020.07.23 1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 엄마가 그러네요. 다 키우고 나니 할머니 되었고. 할머니라 손자손녀 보고 있는데 더 재미있나봐요. 요새는 자식들이 차려주는 밥에 감동하고 그러셔요

      2020.07.25 00:52 신고 [ ADDR : EDIT/ DEL ]
  16. 재밌게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020.07.23 2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어머님의 마지막 멘트가 너무 위트있으시네요 ㅎㅎㅎㅎ

    2020.07.23 2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우와 매일 통화라니 훈훈합니다 :)
    저희 가족은 통화는 자주 안하는데 가끔 제 퇴근 시간에 카톡 연락이 안되면 전화가 와요 ㅋㅋ
    역시 딸내미 혼자 외국에서 사는건 아직 불안하긴 한가봐요
    가족이 있는거 참 좋습니다 ㅎㅎ

    2020.07.24 0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가을여행

    2주전 엄마에게 드뎌 스마트폰 사주고
    그날부터 카톡부터 전화 받는거 하는것
    가르치는데 2시간만에 바꾼거 급 후회함..
    폴더폰 쓸때도 문자한번 확인안한 엄마라서
    더디기만 햇죠^-^
    다들 엄마 얼마만에 카톡 정복했는지 궁금해요..
    암튼 울엄마의 싱가폴 작은딸과 영상통화
    드뎌 하게되어 스스로 저녁마다 하는것
    같아요^-^
    후미카와님 처럼요.
    우리딸도 할머니와 아침마다 카톡하는거
    넘 좋대요....반이상 틀리지만 할머니가 카톡할지 몰랐다고...76세에 신세계에 접하고 있는데
    후미카와님 엄마 이야기 나오면 울집 이야기
    같아요~~^-^

    2020.07.24 07:27 [ ADDR : EDIT/ DEL : REPLY ]
    • 엄마한테 카톡전화 하는 방법 알려준게 저에요. 가끔 프로필 클릭해서 전화하는 버튼을 못찾아 방황하기도 하는데 돈들어가는 폰 아니라고 막 누르라고 해서 어찌어찌 찾아 전화 하셔요. 전화하는 시간이 딱 드라마 하는 시간이라 집중하면 영혼이 빠지는 순수한 70대인데 다른건 못해도 카톡 전화만큼은 확실히 하신답니다. 단 막 눌러서 어쩔때는 영상 통화
      (그럼 방 드러운거 단번에 걸려요 ㅠㅠ)

      2020.07.25 00:49 신고 [ ADDR : EDIT/ DEL ]
  20. 댓글이 더 재밌네요.
    전 지난주 드디어 아빠 스마트폰으로 바꿔드렸습니다.
    2G 서비스 종료 되니까 진짜 어쩔 수 없이 바꾸셨죠. ㅋ
    011 안녕~

    통화내용 너무 좋네요.
    전 딱 할말만 하는 편이라... ^^;

    2020.07.25 1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ㅎㅎ 저도 해지는 했지만 011 끝까지 들고 있다가 일본에 오래있다고 해지 했죠. 한국 여러 사이트에 등록된 번호는 아직도 011로 되어있어요 ㅎㅎㅎ 엄마도 스마폰 어려워 하는데 저 갈 때마다 스킬 하나씩 올려 드리고 있어요. 사진 찍는거 알려드리니 손주들 사진만 잔뜩!

      2020.07.25 16:03 신고 [ ADDR : EDIT/ DEL ]

가족 이야기2020. 6. 24. 00:01

 

 

 

조카가 장학금을 받았다.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언니가 입이 귀에 걸렸다.

그러며 열심히 자랑이다.

 

 

축하할 일이고, 축하받을 일이고. 가문의 영광

장학금은 조카 통장에 고이 입금했다는데

 

조카 친구들은 조카에게 한턱 내라 하고

친척들도 밥 한번 사야 한다는 ..등등

 


한턱 값은 따로 나가니까..

자랑은 하지만
장학금 보다 더 돈이 들어가는거 같다며

장학금 한번 더 받았다가 거덜나겟다고 엄마한테 자랑겸 말했다고 한다.

 

 
저녁에 엄마랑 통화하는데
언니가 그렇게 전화가 왔었다며

엄마의 놀라운 말.

 

나도 늬들 그렇게 키웠다.

너네 학교 들어가면, 학교 들어갔다고 친척이나 친목에 밥사고

어디 좋은 직장 들어갔다고 쏘고

결혼하면 부주 받은대로 또 고맙다고 사람들 모으고..

그냥 공짜로 넘어가는일 없이 다 했다.


자식 키우면서 자식자랑이 다 그런것이다......
남는거 없이 다 했고

너희들에게 다 줬따

 

 

헐.. 띵.. 뙁..

머리 한 대 맞은 느낌.

 

자식입장에서 몰랐다고 해도,

그렇게 부모님이 자식 자랑에
사람들 모아 밥도 사고

덕담도 듣고

그렇게 부모님은 자식자랑, 자식사랑을 하셨나보다.


자식이 잘 되는데
동네고 친척이고 다 모아서 자랑질 한다고
늬들은 모르겠지만 그렇게 자식 자랑하고 살았다며,



자식이 잘되면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은것이여
자랑에는 돈도 들고
 

그렇게 자식 키우는데 돈이 많이 들어!~~

 

네 어무니..

자식 사랑도 입금 됩니다. <계좌번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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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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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ㅎ 장학금 받아 소문내면 남는거 없어진다고들 합니다.ㅎ
    부모님입장에서 장학금 받아오는 자식이 기특하니 소문낼수밖에 없겠죠.

    2020.06.24 1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크 부럽습니다~~~

    2020.06.24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

    2020.06.24 1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장학금 받기 어려웠을 텐데 축하드립니당 +_+ 저도 학교 다니면서 장학금 받은게..눈물

    부모님 입장에선 자식의 기쁜 소식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 행복인 가봅니당 :>

    2020.06.24 14: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부모님의 자랑이 될만한게 있었는지 갑자기 생각하게 되네요ㅎㅎ
    뭘 잘했더라... (곰곰)

    2020.06.24 14: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부모님은 다 그런 거 같아요...ㅎㅎ

    2020.06.24 1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ㅎㅎㅎ 자랑 할 만한 자식으로 크는 것도 하나의 효도인 듯 ㅎㅎㅎ
    제자식도 아닌 냥이도 이리 자랑하고 싶은데 제자식이면 밥을 사면서라도 자랑하고 싶겠어요 :)

    2020.06.24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오~ 축하드려야겠네요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2020.06.24 19: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는 아직 자식이 없지만
    자식이 생긴다면 언니분과 같은 기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
    (지금은 그 기분을 머리로만 알겠네요 ㅎㅎ)
    제 어머니는 저와 누나가 잘한일이 있으면 외할머니에게 종종 전화를 하셨습니다ㅎㅎ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어머님의 전화를 받은 외할머니도 누군가에게 손주 자랑을 하셨겠죠? ㅎㅎㅎ

    2020.06.24 1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자식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가 없는가 봅니다

    2020.06.24 2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지젤

    조카 장학금 받은거 축하해요ㅎㅎ언니분은 얼마나 좋으셨겠어요.그맘 잘 압니다..,제가 그랬거든요,

    2020.06.24 21:27 [ ADDR : EDIT/ DEL : REPLY ]
  13. 자식이 있진 않아 모르겠으나 그 마음은 어느정도 이해가요~ 어머니의 자랑스러운 자식으로 오래오래 사셔요!

    2020.06.24 2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포스팅 구경 잘하고 갑니다. 구독했습니다 >.<! 자주 들르겠습니다.

    2020.06.24 2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마음따뜻해지네요. 저는 부모님이 남들 앞에서 저 흉보는 모습만 보이셔서 --;;;;; 자랑할만한 무언가를 좀 만들어야 될 것 같아요 ㅋㅋ

    2020.06.24 2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잉 감동..
    어무이..❤️

    2020.06.24 2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해도해도 또 하게 되는게 자식자랑이지 싶습니다
    절대 자식자랑 하지 않을것 같은 울 신랑도 팔불출 소리를 듣네요..ㅎㅎㅎ

    2020.06.25 0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비밀댓글입니다

    2020.06.25 00:47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아~ 굳이 감동을 개그로 승화하실 필요 있는 거에요. ㅋ
    우리 아이들 자랑 하려면 돈 모아야 되는군요.
    어디 보자... 모아 놓은 돈이... ㅠㅠ

    2020.06.25 1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마음 찡하네요...^___^

    2020.06.25 2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잘 보고가요^^자식자랑은 해도해도 기분좋죠

    2020.06.27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20. 5. 18. 00:01

날이 갑자기 더워져서 한국은 어떤가 물어봤더니

엄마가 병원가느라 한 20분 걸었다는데 홀랑 탔다고 한다.

버스도 햇빛이 들어오는 쪽으로 앉아서, 열이 올랐던 모양이다.

 

작년에 엄마와 함께 놀러갔다가
식당에서 양산 손잡이를 꺽어버린 후, 양산 없이 지내신 모양이다.

물론, 집안에 선물받은 양산이 두개나 있다는데...

너무나 좋은곳에 모셔둔 탓에 지금도 못찾고 있다고 한다.

 

 

엄마의 양산에 대한 추억은 내 어린 시절의 기억에 확실히 남아 있다.

 

 동생이 없던 시절인걸로 보아,, 3살 4살의 기억인데

엄마와 어디 가는 길,
비포장도로를 걸어가는데.

그림자로 비치는 엄마의 양산.
그 햇빛이 양산의 레이스 하나 하나를 통과하며

꽃무늬 그림자를 만들었던
그 예쁜 그림자를 기억하고 있다.

 

당시 내가 아장아장 걸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양산의 레이스 그림자가 너무 예뻐 쫒아 걸었던

그 예쁜 양산의 기억이 지금도 남아있다.

당시는 응달을 만들기 위한 양산이었던거 같은데

천하나로 가리는 기능일 뿐이라
요새 기능 좋은 양산을 선물해주고 싶어졌다.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양산을 많이 쓴다.

일본에선 한국 여자애들이 양산도 없이 놀러 다니는것을 보고 매우 놀란다고 한다.

한국 애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고 다니기 떄문이라고 방송에 나가기도 한다.

거리에서 자주 보이는 양산은 바깥쪽이 알루미재질.
공주공주한 풍의 양산도 보이지만
남녀 불문 뜨거운 햇빛을 피해 양산 색이나 디자인은 별로 신경 안쓴다.

요새는 양산에 커튼까지 다는 사람도 있다.

 

한국에서는 양산=아줌마 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일본에서는 양산=못생겼어 라는 이미지가 있다.  (저.... 양산 씀 ㅜㅜ)

 

 

엄마의 양산을 당장 구해야 한다는 마음에

자외선 차광율 높고, 확실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가볍다는 말에 구매.!!

저 양산 안의 검은 천이, 천막처럼 햇빛을 차단해주어 확실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양산 덕에 뜨거운 태양도 피하고, 갑작스런 비도 피하고

동네 할무니들하고 자주 놀러도 가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본다. ^^

 

 

일본에서 팔리는 자외선 완벽 차단 양산

 

일본에서 팔리는 자외선 완벽 차단 양산

햇빛이 강해지기 시작하는 5월은 여름 못지않게 자외선이 강해서 피부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데요 여름에는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고 체온은 낮춰주는 고마운 양산입니다. 작년도 너무 뜨거웠는

fumikaw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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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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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말씀하신 양산 레이스에 대한 추억이 참 곱네요. 예쁜 양산 골라 선물 드리셨군요. 착한 딸입니다. ^^

    2020.05.18 1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니 이런 예쁜 양산에 왜 그런 편견이~!!
    아줌마, 못생겼어라니요 흑흑
    요즘 같이 자외선 심할때에는 양산 꼭 필요한 것 같아요^^

    2020.05.18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일본여름은 엄청난 습도와 더위때문에 쿨토시랑 양산 필수였는데 아줌마라는 소리를 들었지요..허허...ㅎㅎㅎ 진짜 그 꼬맹이 얼굴이 잊혀지지 않아요 ㅋㅋㅋㅋ

    2020.05.18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ㅋㅋ 전 한국에 있을 때.. 같 초딩인 꼬마가 나를 매우 걱정해줬어요 ㅠ 아줌마 .. 비 안와요!~

      2020.05.18 13:38 신고 [ ADDR : EDIT/ DEL ]
  5. 일본은 백화점 일층에서 양산은 꼭 파는 것 같더라고요-
    양산 종류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일본에서 양산= 못생겼어 라는 이미지가 있었다니 ㅠㅠㅠ ㅋㅋ
    그래도 여름에는 양산 필요합니다 ㅎㅎ 어흐 해

    2020.05.18 12: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양산이 햇빛이 뜨거울때 사용하면
    덜 덮기도 하고 진짜 좋은데
    메번 들고다니기가 너무 번거롭더라구요ㅠㅠ

    2020.05.18 1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일본은 양산 못생겼어 의 이미지라니...
    저도 양산 씁니다ㅜㅜ

    2020.05.18 13: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는 양산을 쓰진 않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지인분은 양산을 쓰십니다.
    피부가 하얀편이신데, 햇빛 알레르기가 있어서 양산을 꼭 써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마지막 짤에 있는 블랙코팅은 괜춘해 보입니다.
    잘 기억해뒀다가 그분한테 이런양산이 있다고 소개해줄까 합니다 ㅎㅎ

    2020.05.18 14: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잘보고갑니다 ㅎㅎ

    2020.05.18 15: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오후에는 밝더니 .. 천둥번개와 비가내릴 조짐이네요 T T ..
    그래도 월요일 새 출발이니까 같이 화이팅해요~~ >_<
    블로그 지치고 힘들때 언제나 소통으로 힘낼 수 있도록해요 !!
    오늘도 정성스런 글 올려주셔서 잘 보고 갑니다앙 .. ㅎㅎ :-)

    2020.05.18 1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햇빛이 양산의 레이스 무늬 사이를 통과해
    예쁜 꽃무늬 그림자를 냈던 그 추억이라니, 묘사를 잘해주셔서 화면 앞에 그 따뜻한 장면이 떠 있는 듯 해요.
    일본에서의 양산은 못생김의 이미지가 있지만 아니에요, 후미카와님 예쁘실 거 같아요.
    한국의 오늘은 비가 억수같이 퍼부어 양산보다는 우산을 써야 하는 날씨네요.

    2020.05.18 1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양산 이쁜게 너무 많네요

    2020.05.18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양산 너무 이쁜 거 골랐네요

    2020.05.18 1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양산=아줌마 공식 맞는것도 같네요 ㅎㅎ
    일본양산공식 재밌네요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한주 보내세요~

    2020.05.18 1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양산=아줌마 공식에 격공하고 갑니닼ㅋㅋㅋㅋㅋ

    2020.05.18 2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제 직장 근처에는 젊은분들도 양산 종종 쓰고 다니셔요 ㅎㅎ 자기 피부는 자기가 잘 보호해야죠!ㅋㅋ

    2020.05.18 21: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양상 이쁘네요
    검은천이 있어 자외선 차단 역확을 확실하게 할 것 같네요..^^

    2020.05.18 2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양산에 커텐 ㅎㅎ 좀 위험할 것 같기도 한데 그냥 벤치 같은데 앉아 있을땐 괜찮겠어요~
    저도 한국 온 뒤 까만 양산 샀는데 ㅎㅎ 처음에 쓸땐 용기가 좀 필요하더라구요
    후까님 고르신거 넘 예뻐요~ 어머니 완전 감동받으실듯!

    2020.05.18 2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런 꽃무늬 양산은 아줌마나 할머니 라는 인식이 좀 많죠ㅋㅋ
    그런데 요즘은 젊은 사람도 양산 사서 쓰시는 분이 좀 늘어난 거 같아요.
    워낙 날이 더워지고 해가 강하다보니 양산을 쓰는 문화가 좀 확산되었어요
    우산과 양산을 겸한 우양산 파는 곳도 늘었고요ㅎㅎ

    2020.05.19 0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양산을 보면서 전에 크로아티아에서 만났던 동양인 관광객이 생각나서 픽 웃었습니다.
    한떼의 관광객(한국인인듯한 모습이었죠)이 양산을 쓰고 지나가니 현지인들이 다 "비도 안오는데 웬 우산?" 같은 표정으로 구경했죠. 서양에는 양산이라는 개념이 해변의 파라솔같은 개념이라 작은건 무조건 우산이죠. 양산이 그냥 하얀 레이스가 아니라 햇볕도 제대로 차단이 된다니 요새는 정말 우산/ 양산 겸용인 모양이네요.^^

    2020.05.19 04: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맞아요 한국에선 양산쓰면 왠지 아줌마 느낌 ㅎㅎ 전 쓰고 다녀요 그래도

    2020.05.19 2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20. 3. 29. 00:01

 

 

엄마와는 매일 생존 체크를 하려고 전화하고 있다.

동경이 심상치 않으니.. 엄마는 더 걱정하는데

나는 더 안심할만한 애기를 해주고 있다.

-----------------------------------

슈퍼가 혼잡하니 장 안봐요

전철은 타지 않아요

외근은 없어요

외식 안해요.

친구 안 만나요.

-----------------------------------
이 삶이 히키코모리 ㅠ

 

전혀 없는것도 아니지만,
엄마는 이 사태가 진정될 때 까지 매일 체크를 할거라고 한다.

그래서 절대 아프면 안된다.
만약 그 병으로 아파도 한국에 오지 말라고하고.

해외 사는 딸은 물가에 내 놓은 딸 같은가 보다.

 

매일 저녁에 통화를 하는데

한국 엄마들은 밥 부터 묻는다. ^^

오늘의 메뉴는 오뎅국.
오늘의 메뉴는 만두국
오늘의 메뉴는 멸치 볶음
오늘의 메뉴는 가지 나물
오늘의 메뉴는 삼치 구이
오늘의 메뉴는 김치 볶음

그러면 엄마는
오뎅은 이렇게 해라
제육볶음은 이렇게 만들어 먹어라
멸치는 이케이케..
가지는 볶지말고 나물로 이케이케..

내가 해먹고 사는데..
요리 방법 정 모르면 유툽보지만 ^^
엄마의 요리 노하우를 듣는다.

시금치에도 물엿? 왜요?
삼치구이에 기름 넣어요? 왜요?
데치지 말고 그냥 볶아요? 왜요?

이러면서 엄마와의 통화가 길~~어진다.
엄마는 신이나있다.
(뭔가를 알려주고 가르치는건 넘나 즐거운것)

 

엄마가 내 식단도 체크하는데 부실한듯한 느낌인지..

하루는 480엔 짜리 규동(소고기 덥밥)을 테이크아웃 해왔는데
규동을 어찌 설명할까 하다
쇠고기 볶아 먹었다니까

엄마 목소리가 밝아진다.

 

어유~ 딸.. 쇠고기 먹었어?

쇠고기를 사고. 좋은거 먹었네 !~

 

엄마가 좋아한다.

아니 그게.. 규동이라 고급은 아니지만..
쨋던 고기중에 고급이라는 쇠고기에 엄마 마음이 편해지니..
진짜 쇠고기 사서 먹어야 겠다.

 

 

//  //  //  //  //

일본 사람들은 주말에 외출하지 말라는 도지사의 요청에

단 2일 먹을걸 사면 되지만 2주 격리할 듯이 사재기를 한다.

고기나 생선은 냉동한 여분이 있지만..

채소 과일은 어쩔수 없어서
또 규슈산 야채 박스를 구매했다.

 

엄마는 야채 택배라는게 감이 안잡혀서

상자 하나에
양파 4개, 시금치 한단, 대파 1개 3등분하고, 나머지 뭐 토마토 같은거 넣고
무 반쪽, 버섯, 양배추 반쪽 넣은 작은 택배야..

엄마는 왜 택배로 채소를 사는지 아직 갸우뚱이지만.

그래도 채소와 고기를 먹는 식단에 만족.

 

 

나이 꽤~~든 자식이지만

아직도 손 안의 자식이라

하는게 사는게 다 어설퍼 보이고 부족해 보이나보다.

 

그리고 엄마의 감은 너무 정확하다.

-- 이불 정리 안하고 옷가지들 바닥에 널부러져있지?

-- 영상통화 아닌데 어찌 아시나?

-- 다 보여..

-- 어무이 관심법 하시네.

-- 다 보인다. 청소좀해 이것아..

 

엄마는 초능력도 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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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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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젤

    이글이 어제 제가 딸이랑 주고받은거랑 비슷 한데요?ㅎㅎㅎㅇ뭐든 잘 먹어야 되요.오늘도 집콕하세요

    2020.03.29 08:04 [ ADDR : EDIT/ DEL : REPLY ]
  3. 엄마는 요리하면서도 내가 방에서 뭐하고 있는지 다 아시지요 ㅎㅎㅎ

    2020.03.29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020.03.29 0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걱정하는 마음은 누구나 다 똑같은 것 같아요 ...~~

    2020.03.29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엄마의 마음이 너무 크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20.03.29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ㅎㅎ사랑이 가득한 통화내용이네요
    어머니 사랑이 가득한 게 글에서 느껴져요!^^b

    2020.03.29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유학할때 힘들때 엄마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이나서 전화를 피한적이 있었는데 이글을 보니까 우리엄마도.. 라는 생각이 막 듭니다 ㅎㅎ 어머님과의 통화에서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가득 담겨 있어 흐뭇해집니다 :)

    2020.03.29 1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서로 걱정하니까 차라리 잘 알려주고 통화 많이 해야 걱정이 덜 한것 같아요 저도 15년 중 요새야 통화 많이 하게 됩니다.

      2020.03.29 21:10 신고 [ ADDR : EDIT/ DEL ]
  9. 훈훈한 글 잘 보고 갑니다.
    요즘 외국 근황 글 보면 전부다 사재기를 하더라구요.
    다들 먹을걸 왕창사니 후까님도 사놓으셔요!~

    2020.03.29 15: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ㅎㅎㅎ 엄마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
    엄마의 초능력 ㅋㅋㅋㅋ 공감하고 갑니다 ㅎㅎ

    2020.03.29 15: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후까님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져서 좋은 것 같습니다.후까님언제나 파이팅

    2020.03.29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걱정해주시는 어머니 ㅜㅜ 훈훈하네요~
    구독 좋아요하고 갑니다^^
    제 블로그에도 놀러오세요^^
    소통하면서 지내요♡맞구도옥^^

    2020.03.29 1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건강하세용~ 요즘 일본도 위험하다는뎅 ㅠ

    2020.03.29 2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엄마 사랑 많이 느껴지네요. 지금 당장 전화기 들고 통화 버튼 눌러서 안부 전화 드리세요. ㅋㅋㅋㅋㅋ

    2020.03.29 2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통화를 했다니까 왜 다그치세욤.ㅠㅠ

      2020.03.29 21:08 신고 [ ADDR : EDIT/ DEL ]
    • 한 번 더 하면 좋죠. 엄마 목소리 한 번 더듣고..ㅎㅎㅎㅎ님이 엄청 부러움..전 어머님이 요양원에 있어 연락이 안되네요 ㅠㅠ 지금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있는 친정 오빠 언니도 방문을 안한지 3개월 되어 간데요. ㅠㅠ 건강하세요. ^^

      2020.03.29 21:15 신고 [ ADDR : EDIT/ DEL ]
  15. 따님이 바다 건너 멀리 있어도 뭘 안 했는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다 맞히시네요. 어머님 관심법이 대단하시네요.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시고 건강한 오늘 보내세요.

    2020.03.29 2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주말 저녁시간 되세요~

    2020.03.29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20.03.29 22:48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니까요. 잘먹고 잘 자고 잘 운동하면서 면역을 키워야 하는데... 확 살만 찌네요.

      2020.03.30 14:13 신고 [ ADDR : EDIT/ DEL ]
  18. ㅋㅋㅋ 아직도 이불 등을 챙기시는군요. ㅋㅋㅋ
    후까님 나이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만..... 적지 않으실것 같은데. ㅋㅋ

    2020.03.30 05: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어너니의 마음은 똑같을겁니다...ㅎ
    천리안이고 투시 능력도 있습니다.ㅋ

    2020.03.30 05: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어머니의 사랑이 포스팅에서 넘쳐나네요^^♡ 저희 엄마도 제가 뭐 좋은거 먹었다고 할때 젤 좋아하시더라구요ㅎㅎ

    2020.03.30 14: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ㅎㅎㅎ저도 매일 딸 생존체크 합니다~
    개악이 또 다시 연기 되었다고 해서
    당장 집으로 오라고 했는데 목요일 온다고 하더라구요..
    후까님 어머님 심정 이해가 됩니다..^^

    2020.03.30 2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20. 3. 24. 00:01

 

마룻바닥을 박박 기어 다니던 조카가 초등학교에 가고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스마트폰을 휙휙.

일본에 갔다 한국 집에 가면, 조카들의 폭풍성장에 놀라기도 한다.

조카들이 나를 좋아하는 이유는 당연히 선물과 용돈이지만.. ^^
아이들의 연령에 따라 좋아하는 선물을 어떤 걸 고를까 하며
이모도 성장하고 있다.

 

근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가 자기반에 자꾸 괴롭히는 친구가 있다
이상한 카톡 보내고 험담하고 놀리고 그래서 속상하다고 한다.

 

우리 조카를 누가~~ 콱c 이러고 싶지만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된다고..
하지만 아이들끼리 사이좋게 지내세요 라는 말이 헛소리라는 것도 잘 알기에..

조카가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정도라면 그냥 넘어갈 수도 없겠다 싶다.

들어보니 한 아이가 자꾸 질투심에 괴롭히는 것 같은데

하는 짓이 진짜 초딩이다.  <유치뽕이당>

그러니 조카가 속상하지..

잘 기억해..

그 애가 다른 사람한테 상처준거 그애 엄마가 알면 얼마나 슬퍼하겠니.

그리고 남한테 상처 주면 반드시 자신에게도 돌아오게 되는 거야.

그런 말 하고 솔직히 마음이 불편할게 뻔하지.

 

맞아요 잉모.
나도 엄마가 속상해하고 나 때문에 울면 슬플 거 같아요. ㅠ
그 친구 자꾸 욕하는 말 하지 말게 해달라고 할아버지한테 부탁했어요.

 

 

일본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 그 친구 혼내달라고 부탁했다는 게...
그 친구한테 할아버지 유령 등장?!!? 이란 생각에 좀 웃었지만.

정작 나는...?

나도 타인에 대해 질투, 험담 많이 하는데
그게 다 나에게 돌아오고 내 인품 깎아먹는 건데.

원시시대부터 인간의 기본 인성이고
주술로서 타인을 저주하던 인류의 한 사람으로서
능력으로 힘으로 안된다면 말로 저주를 내뱉는 욕쟁이.

초딩 조카에게 잘난 척 얘기해줬지만..

내가 그렇게 못 사는 게 마음이 불편하고
불만을 말 못하고 욕 못하면 더 불편한 화난 사람

항상 화가나있는..
욕쟁이랍니다.

뫄... 선조님들도 욕을 달고 사시며 할거 다하셨다는데
<욕하며 돕고 욕하며 아껴주고 사랑도 해주시는..>

 

양심에 쬐깐 금가는 죄책감은 달고 사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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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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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초딩학생 때에는
    관심이 있는 친구를 괜스레 괴롭히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잘못된 접근법이기는 하지만.. ^^

    2020.03.24 0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20.03.24 08:01 [ ADDR : EDIT/ DEL : REPLY ]
  4. 나이가 들면 들수록 어렸을 때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참 실천하기 쉬운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타인을 배려해라, 용서해라, 험담하지 마라... 이게 이렇게까지 어려운 일이었다니ㅠ

    2020.03.24 1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일말의 양심이 있기는 한거죠. ㅋ 그것도 없이 스스로 나쁜일에 납듭을하고 날 나쁘게 만든건 네 책임이야라고 책임전가 하죠.

      2020.03.24 16:23 신고 [ ADDR : EDIT/ DEL ]
  5. ㅎㅎ 재밌게 읽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20.03.24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서로 좋은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되도록 계속 가르침을 주어야죠..ㅎㅎ

    2020.03.24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요즘 아이는 너무 빨라료 발달이. ㅎㅎㅎ, 어렵죠.. 제 생각엔 관리하년 안되고, 같이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가 우선 인거 같아요

    2020.03.24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에구 조카가 괴롭힘 당한다면 넘 속상하죠 ㅠㅠ
    어른도 사실 하기 힘든 일 같습니다
    나부터라도 마음 곱게 쓰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ㅎ

    2020.03.24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도 어릴적에 좋아하던 여학생을 괜시리 놀리고 장난치던게 기억나네요

    2020.03.24 1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아고..조카분 입장에서는 많이 속상했을것 같은데 후미카이모분이 너무 잘 달래주신거 같아요 :) 저도 속상하면 속으로 욕도하고 내욕심에 못이겨서 울기도 울지요 ㅎㅎ 후미카님은 뒷끝은 없어보여요 ㅎㅎ :) 제일부러운성격

    2020.03.24 1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어릴때부터 잘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코르나19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2020.03.24 14: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좋은 이모인가봐요. 조카가 의지할 수 있는 :) 그런 조카 이모 사이가 부럽네요

    2020.03.24 14: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부모님을 통해 제대로 상황을 확인할 필요는 있을 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그런 경우가 있어서 그 아이에 대한 것과 학교 생활에 대한 거 다 물어보고 결국은 직접 그 아이를 만나서 이야기 한 적이 있거든요.
    무심코 지나치기에는 괴롭힘을 하는 아이가 너무 과했거든요.

    2020.03.24 15: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가 어른을 만나서 추궁 받으면 겁이 나지 않을까요? 그래서 그만두면 좋지만.. 괜히 화살이 다른데로 튈까봐.

      2020.03.24 16:27 신고 [ ADDR : EDIT/ DEL ]
    • 이야기 하자면 긴데 그 괴롭힘 대상이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반 전체가 대상이었더라고요.
      축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조직이 만들어져 있었고 남자 아이들은 우리 아이 빼고는 형식적으로라도 전원이 가입되어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우리 말고는 다른 부모님들은 대략 짐작만 하고 있었지 이런 상황이라는 걸 아무도 몰랐던 거죠.
      결국 학부모들이 전부 모이고 난리가 났었답니다.

      아이에게 직접 자세히 물어보지 않으면 아이들은 대답을 잘 안하더라고요. ㅡㅡ;

      2020.03.24 17:33 신고 [ ADDR : EDIT/ DEL ]
    • 부모님 입장에서 속이 많이 타셧겠네요.
      저야 조카일이라 동생에게 맏기기만 하느거지만. 단순한 질투심에 서로 큰 상처가 될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알려줘서 고마워요~

      2020.03.24 17:36 신고 [ ADDR : EDIT/ DEL ]
  14. 요즘 성장속도가 빨라 초딩들도 노는게 장난 아닌거 같아요.
    부모님들이 잘 케어해 주어야할 것 같아요.
    적당한 선에서 하는 게 어렵지만요...

    2020.03.24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에구나 다 그렇게 하면서 성장 하는 거에요. ㅎㅎㅎ 이젠 욕 안하시죠? ㅎㅎㅎ 그럼 됐어요.

    2020.03.24 1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좋은 글 잘 봤습니다~~!! ㅎㅎ 자주 소통해요 :) 공감 누르고 가요!! ^_^

    2020.03.24 2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뫄~ ㅋㅋㅋ 그런거죠..
    저도 알면서도 잘 안되는 거 같아요 ㅠ

    2020.03.24 2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요즘은 괴롭히는 친구 있음 그냥 넘어가면 절대로 안되요'
    요즘 아이들은 우리 어릴때랑 달라서
    좋아하는 아이 괴롭히는 수준이 아니더라구요
    어른들이 나서서라도 해결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할아버지에게 빌었다니 아이는 아이네요..^^

    2020.03.24 2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요즘은 장난이 도가 넘치는것같아요
    잘지켜보시다가 부모님과 상의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2020.03.24 2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요즘은 장난이 도가 넘치는것같아요
    잘지켜보시다가 부모님과 상의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2020.03.24 2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는 이모가 앖어서 잘 모르는데 후까님 같은 이모가 있느면 좋겠네요. 잘 보고 가요. : )

    2020.03.25 0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20. 3. 8. 00:02

 

 

 

 

 

한국 집에 갔을 때,
갑자기 신천지 터지고 감염자 수가 막 늘어나던 때.

일본도 상황이 좋지 않았던 터라
집에서도 혹시나 하고 마스크 쓰고 살았다.
(병원에서도 쫓겨났었기에)

엄마도 우려가 돼서
일본에서 이모가 왔는데도 조카애들을 못 오게 했다.

 

혹시 모르지만 내가 감염원이 될 수도 있어서??

 

근데 열도 안나는 저체온이고
증상이 없으니 괜찮나?? 싶어도
이시국이라 걱정인거다.

 

한국에서 10일을 지내다 일본으로 돌아왔는데

멀리 떨어져 사는 딸이 걱정이 되나 보다.

 

 

일본에 돌아온 뒷날 엄마와 전화하는데
10일이나 있다 오니,
엄마 옆에서 자던 내가 없는 게 허전했는지
밤에 살짝 깨서 비몽사몽 중 옆에 자던 얘가 어디 갔나? 하고
한밤중에 사라진 애 찾았다고 한다.

아.. 일본 갔지!!

 

그렇게 걱정이 되었는지

이제 매일매일 건강 체크하러 전화가 온다.

 

 

 

보통 며칠에 한번 전화하는데

매일매일.

당연히 밥 먹었냐? 는 물어보고

아프냐? 목 아프냐? 열은? 등등

 

 

내 생사는 엄마가 제일 빨리 알게 될 듯.ㅋㅋㅋ

 

 

가까운데라도 살면 얼굴 보며 몸보신할 음식 먹고 할 텐데

한국도 아니고 일본에 살아서 더 걱정이 되나 보다.

뉴스도 일본도 별 상황이 좋다 하지 않아서...ㅋ

 

만약 일본에서 그거 걸리면 병원 가서 치료 잘 받고

퇴원하면 바로 한국 와서 요양하라고..

만약 내가 일본에서 코로나에 걸려도 가보지 않을 거라며 ^^

 

엄마는 허리 다리가 너무 아프고 나이도 들어서
빨리 죽어야지 싶다가도

뉴스를 보면
코로나로는 죽고 싶지 않다는...

뭔가 비관적인지 희망적인 복잡한 심정..

 

그래서 매일 기도를 한다고 한다.
아이들 이름을 하나하나 들면서 누구는 이렇게 해주시고
누구는 이렇게 돌봐주시고
기도를 들어주든 말든
사투리로 말하면 못 알아 먹든 말든
기도하지 못하게 되는 날이 되어도 오늘 기도 복붙입니다.~라며
부탁 기도를 올린다고.

 

그러니 내가 잘 먹고 건강해야지.

엄마 걱정 안 하는 튼튼한 면역력과 튼튼 근육을 키워야 하는데

요가도 쉬고 있고... 살 늘어지는데.. 우짜지..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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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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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댓글입니다

    2020.03.08 07:48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렁총각은 없으니 우렁이라도 키워야 하지만... 저도 일본 사는 후배 걱정에 전화했더니 남친하고 잘만 .. ㅠㅍㅠ 제 걱정이 먼저인듯 합니다.

      2020.03.09 19:06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휴~ 어머님의 넘치는 사랑이 걱정을 지나서 잔소리로 나오는 게 세상의 진리인가 봐요. 저희 어머니도 저 보여도 안보여도 일단 사랑으로 걱정이란 총에 장전해서 목표물인 딸에게 잔소리로 드르륵 발사하시는 것 같아요.^^

    2020.03.08 08: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걱정이 많으니 잔소리도 많아지겠지요. 다 잘하면 좋은데 엄마한텐 허점 투성이일테니..

      2020.03.09 19:06 신고 [ ADDR : EDIT/ DEL ]
  4. 제 가족은 대구살고 저만 떨어져 있는데 제 걱정이 많으시더라구요 ㅎㅎ
    떨어져 사는 자식들에게 다들 비슷한 감정이신거 같아요

    2020.03.08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족분들이 더 걱정되실텐데... 신웅님 가족들도 서로 걱정해주고 도움되고 힘이 되어 주시는거지요.

      2020.03.09 19:07 신고 [ ADDR : EDIT/ DEL ]
  5. 지젤

    어느새 3월은 이만큼와있는데 봄을 느낄여유도없이 그저 집콕하며 밥먹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쇼파서 자다가.티비틀면 몆백명씩 늘어나는 확진자 소식에 생골이 다 지끈지끈.이렇게 하루를 보냅니다.코로나땜에 출근날도 무기한 연장된 상태고 언제쯤 맘편히 봄을 즐길런지요.ㅠㅠ휴일 편히 쉬세요

    2020.03.08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게 코로나 우울증이래요.ㅠ 일본도 심각한데.. 이게 불안만 하고 빨리 종식 기미가 안보이니까.. ㅠ 답답혀요..

      2020.03.09 19:08 신고 [ ADDR : EDIT/ DEL ]
  6. 우리 모두 건강하게 코로나를 이겨냅시다!!!

    2020.03.08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걱정하시는 어머님의 마음이 이해 됩니다.
    건강하시는게 요즘 최고의 효도입니다.

    2020.03.08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제목이 너무 섬뜩했습니다.ㅋ
    어머니께서 걱정 당연히 많이 하셨겠습니다.

    2020.03.08 1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가족이 멀리 떨어져있을수록 눈 앞에서 볼 수 없으니 걱정이 더 하시겠지요. 부디 일본도 한국도 큰 문제 없이 하루 빨리 이 사태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는 것 같아 걱정이에요

    2020.03.08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해외있으니 서로 걱정하게 되지요. 저도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 엄청 걱정됩니다ㅠㅠ

    2020.03.08 1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서로가 서로를 걱정해주고 지지해주고 격려해주면 조심하게되고 전염되거나 하지 않을거에요 ^^

      2020.03.09 19:10 신고 [ ADDR : EDIT/ DEL ]
  11. 건강이 최고죠.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020.03.08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어머니께서 걱정이 정말 많이 되시겠어요ㅠ 저희 가족도 뿔뿔이 흩어진 상태에서 못 만나고 있는데 서로 걱정이 많네요ㅠ

    2020.03.08 1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라소리님도 전화와 캐톡으로 안부를 전하시고 계실듯 해요 ^^ 다들 보살펴주는 가족들이니까요 ^^

      2020.03.09 19:10 신고 [ ADDR : EDIT/ DEL ]
  13. 어머니께서 정말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우리나라는 증상이 있다면 바로바로 보건소에 가거나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일본은 검사난민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증이 아니면 검사를 안 해준다는 이야기가 많거든요.
    휴지나 쌀 등을 사재기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리고요.

    2020.03.08 15: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멀리 있는 가족 건강 체크하는 건 누구에게나 일상이지만 하루 빨리 그놈의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한시름 놓게 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2020.03.08 1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어머님이 타지에 있는 따님 걱정을 항상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2020.03.08 1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타국에 있어서 걱정이 되시나봅니다 ㅠ
    하루빨리 코로나가 끝나길........바랍니다 ㅠ

    2020.03.08 2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후까님일본에서 떨어자면서 살고 있다니 더욱더 걱정 될 듯 싶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후까님언제나 파이팅!!

    2020.03.08 2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카톡 상메에 컨디션을 적어두시기로 어머니와 약속해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네용 ㅎ

    2020.03.08 2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그래요. 가족의 건강이 가장 걱정 되더라고요. ㅠㅠ

    2020.03.08 2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도 어제 서연이가 부산내려갔는데
    SRT도 일반 말고 특실타고 가라고 했네요
    마음 같아서는 같이가서 있고 싶은데 걱정이네요
    저도 앞으로 매일매일 딸 건강체크 할듯요~~ㅋㅋ

    2020.03.10 0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엄마가 따님을 보따리에 꽁꽁 싸매서 집까지 안전하게 보내는 상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ㅋ

      2020.03.10 17:31 신고 [ ADDR : EDIT/ DEL ]
  21. 딱히 눈에 띄는 방법은 저도 모르겠네요.
    그냥 마스크 쓰고 손 잘 씻고 수시로 손 소독제로 한 번 더 씻고
    사람 많은 곳은 가급적 피하고 이게 전부인 거 같아요. ㅜㅜ

    2020.03.10 1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20. 3. 7. 00:02

 

 

 

철 안 든 딸 ㄴ은 집에 가면 편하게 먹고 자고 놀고 온다.

이번엔 코로나 때문에 집 밖에도 잘 못 나가게 돼서

집돼지 되기 딱 좋은 상황이었다.

 

 

집에 있으면 듣기 좋은 엄마 잔소리는 덤이다.

휴지 좀 아껴 써~

수건 좀 그만 꺼내~

밥 좀 더 먹어~

그만 자고 일어나~

방에 불 끄고 다녀~

이불 덮어놔 장판 식는다~

TV는 끄고 나와~

 

등짝만 안 때리지 0세부터 지금까지
같은 잔소리 무한 반복.

 

그리고 이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예전엔 들으면 쭈굴 하는 엄마 잔소리는
지금은 다 OKOK 대츠 오케이~

영혼 없는 NE NE NE 대응이지만

방에서 나올 때 장판 한번 보고, TV 끄고, 불 끄고, 방문 닫고..
엄마 스타일에 맞추어준다.

그래도 수건이랑 휴지는 많이 쓴다. ㅠ

 

 

대신 더 좋았던 것은 혼자 계신 엄마가
엄마의 파워(활기)를 찾으신 것 같아서이다.

다 큰 자식들과 어린 손자들에게는 별 잔소리 없지만
혼자 사는 나는 아직도 손 안의 자식인지라

관리 들어갑니다.~라는
엄마 파워가 불타오른다.

자식관리 = 야! 이 자식아!!!
<딸 자식>

 

아직은 엄마도 엄마 하고 싶은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아들이 아버지 대신 엄마를 간섭하려 하니
흥칫뿡 이셨는데


엄마가 하고 싶은 거 (오래 걷는 거, 일 나가 무리하는거, 텃밭 하는 거)
엄마 힘들까봐 오빠가 못하게 하고, 오빠한테 용돈 받는 입장이라

흠칫뿡뿡..

 

그래서 엄마말 듣는 아이가 있어서 좋은가? 모르겠다.

내가 Fe 없는 건 확실하지만.. <빈혈. ^^>

 

 

 

 

그리고 내가 끼고 다니는 머리핀

 

 

자고 일어났더니.
저 가운데 꽃 하나가 떨어져 있었다.

본드로 붙였던 자국이 있었고,
꽃과 핀이 분리되어 한가운데가 허옇게 돼있길래
엄마 한데 떨어졌네.. 하고 보여주곤

화장실 다녀 왔는데

 

바느질로 꽃들을 꽁꽁 묶어 주었다.

 

 

나머지 꽃 까지 안 떨어지게 티 안 나게 수리 완료~!!

오!~ 고객만족!

 

 

잔소리는 잔소리대로 하지만

 

 

다 널 위한 거야 너 너너

NE NE NE NE Ye~ Ye~ Ye~ 

 

그게 다~ 사랑인 거 내가 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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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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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지젤

    엄마에게 있어서 딸은 그런?존재같아요ㅎㅎ한번씩 우짜다가 이딸을 안낳았음 어쩔뻔했나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비상근무로 바쁜 딸애가 주말 또 비상근무라 금욜 일찍 퇴근해 된장찌개를 끓여 밥을 먹는다는 한통의 톡사진.혼자 척척 살아가도 엄마의 눈에는 잔소리들로 가득하지요.된장찌개 두부가없네. 뭔 물을 그래부어 한강이됐네.딴반찬도 꺼내먹어라.멸치는 육수내고 건져내라.등ㅎㅎ주말이네도 즐건하루보내세요

    2020.03.07 07:35 [ ADDR : EDIT/ DEL : REPLY ]
    • 두부?!! ㅋ캬컄 듣는 딸내미 두부하나에 쭈글..ㅋㅋㅋ 같이 있다면 끓여주고 싶은 찌개인데 따님은 늦더라도 챙겨먹고있고 걱정말라는 톡사진일텐데 엄마 폭풍관리 ㅋㅋㅋㅋ 따님은 엄마 경력 쫒아가려면 멀었죠~! 내 밥인데 ㅋ 두부 없어도 돼요 (백종원 버젼)

      2020.03.07 22:52 신고 [ ADDR : EDIT/ DEL ]
  3. 자식입장에서는
    힘이 넘치는 부모님 모습을 보면
    더욱 고맙고 행복하지요
    꽃 머리핀이 이쁘네요.. ^

    2020.03.07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간만에 엄마 활활 타오르는거 보니 더 어리광 부리고 싶어서 잔소리 거리를 만들었... 지요

      2020.03.07 22:52 신고 [ ADDR : EDIT/ DEL ]
  4. 후까님그동안 일본에서 혼자 생활하셔서 그런지 더욱더 애틋한 것 같습니다.후까님언제나 파이팅!!

    2020.03.07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머니의 사랑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잔소리 하는 것도 관심이 있으니 하는거라 생각해요. 무관심이면 잔소리도 없습니다;;ㅎㅎ

    2020.03.07 09: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어머 머리핀 이쁘네요~!
    유니크한 느낌이라 더 좋아요^^
    어머니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2020.03.07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어머니의 사랑은 하해와 같습니다..ㅎㅎ

    2020.03.07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ㅎㅎ 엄마의 잔소리가 그리워질때가 있습니다.
    사랑 가득한 어머니의 모습 상상이 가네요.

    2020.03.07 1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잔소리는 어머니들의 기본 패치인가봐요.
    저도 코로나 때문에 집 밖을 못 나가는 확진자는 아닌데, 확찐자가 되어가고 있어요ㅠㅠ

    2020.03.07 13: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도 잔소리 많이 하는편인데..다..다 걱정해서 구런거 아니겠습니까 ㅎ ㅎ!!

    2020.03.07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잔소리.... ㅎㅎ
    매번 잔소리 해도... 안 고쳐지는 것 같습니다

    2020.03.07 15: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어머니이 사랑은 끝이 없네요.. 그쵸. ㅎㅎ, 사랑인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ㅋㅋ 관심. 걱정...

    2020.03.07 15: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ㅎ 음성지원 됩니다~ 공감하고 가요^^

    2020.03.07 15: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좋은내용 잘 보았네요..휴일 잘 보내세요

    2020.03.07 1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잔소리도 어릴땐 정말 싫었는데
    요즘은 그리워 지기도 하더라구요^^

    2020.03.07 1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덕분에 어머니게서 활기를 되찾으셨네요! 역시 딸이 박카스. ^^

    2020.03.07 2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어머니께서 머리핀 잘 수선해주셨네요.
    어머니의 관심이 느껴지는 잔소리네요.

    2020.03.07 2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저도 어머니와 같이 안지내다보니 잔소리 없어서 참 좋다 생각하면서도
    가끔은 잔소리가 그립기도 하더군요.
    글 읽고 생각나서 전화 한통하고 댓글 남깁니다. ㅎㅎ

    2020.03.07 2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ㅎㅎ..왜 애틋하게 읽혀지는지..^^
    너무 좋네요~~ ㅎㅎㅎ맘이따뜻해집니다

    2020.03.07 2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머리핀 넘 귀여워요 후까님ㅎㅎㅎ 어떤 스타일로 연출하실지 궁금해지네요~
    이제 어머니께서 고쳐주신 핀이라 넘나 소중한 핀이 되었겠어요^^

    2020.03.07 2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잔소리는 저도 너무 싫더라구요 그래도 후까님은 가끔씩 어머님의 잔소리가 그리울거 같은데요? ㅎㅎ

    2020.03.08 23: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20. 2. 21. 00:02

큰손

울 엄마가 그렇다.

예전에 식당 운영하기도 했고, 식구가 많아 식재료를 많이 사오기도 해서
한 사람 살림 분량이라는게 감이 잘 안잡힌다.

일본와서 고추장 사러 가려면 한두시간 떨어진데 가야 한다고 했더니

이걸 보내줬다.

 

 

아니 엄마 나 혼자 사는데 6키로 언제 먹냐고

이거 냉장고도 안들어가..

엄마는 먹다보면 다 먹는다 먹어라.했는데

아아악. 엄마 너무 많아.. 혼자 ~

 

그러더니 또 당면 96인분이 왔다

엄마 이건 96인분. 내가 100번 해먹어야 되는 양인데..

많이 먹어라.

그래도 이걸 언제 다 묵냐고~

 

항상 한국에서 국제택배가 오면 두근거린다

또 어떤 대용량 음식들이 들어있을지.. 두근두근

 

 

이런 고추장이나 당면이 들어 있으면,
고마워보다 아니 이걸 어쨰 먹으라고 .. 라며 투정만 부렸다.

 

이제야 드는 생각이지만

엄마는 나 좋으라고 보내준건데

돈쓰고 욕만 들었던듯.

 

받으면 받은냥 그냥 불만 없이 고맙다 말을 못하고

엄마라서 이걸 우쩌냐고~~ 불만만 말했던것 같아서

 

이 불효녀가 이제야 이제야 그 마음을 눈치채고
고맙다 한마디 못전한게 미안하고 맘아프다.

 

선물을 줬는데 불만이었던 사람에 대해 내가 속상했을 때가 있었는데
그 마음을 알면서 나는 엄마한테 짜증냈던것.

그래도 엄마는 내색 안하고 다 받아주었고.

 

미안하고 고맙고 이제부터는 그 마음 다 고맙게 받고

엄마한테 잘 해야지

하는데.. 철 안든 딸 ㄴ 은  그게 제일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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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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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머님의 사랑도 대용량이십니다 ㅋㅋㅋㅋ
    와... 당면 96인분ㅋㅋㅋㅋㅋ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식재료를 겟하셨군요 ㅋㅋ

    ps. 이름바꾸셨네용? ㅋㅋㅋ 후까님 ㅋㅋㅋㅋㅋㅋ

    2020.02.21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거의 업장용으로다가 준비하셨네요ㅋㅋ
    야금야금 먹으면서 서서히 줄여보세요ㅜㅜ
    화이팅!ㅋㅋㅋㅋ

    2020.02.21 1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공감 누르고 갑니다. 마지막 글 읽으면서 먹먹해지네요..

    2020.02.21 1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게 저렇게 양이 많았나요 ? ㅋㅋ
    어머니의 정성이 느껴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20.02.21 1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엄마의 사랑만큼이나... 음식 양이 푸짐하네요 ㅎㅎ
    열심히 드시길.. ㅎㅎ

    2020.02.21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식당 하셨던 분들이 대체로 손이 크신 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식당을 오래 하셨지만 그만둔지도 오래 돼셨는데 집에 냉장고만 몇대인지... ㅡㅡ;
    그런데 후미카와님 닉네임 바꾸셨네요. 후까로 그냥 줄이신건가요? ^^

    2020.02.21 14: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ㅋㅋㅋ 저도 한국 마트 가려면 차로 한 시간 가야되요. 그래서 그런지 갈 때 마다 식재료를 큼직한 걸 사게 되더라고요. 저도 양 많은 당면 사서 한동안 당면이 질렸었어요 ㅎㅎ

    2020.02.21 15: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지네요ㅠ 저도 항상 엄마가 집에 갈때 챙겨주는거 가져가기 싫다고 짜증내는데..반성이 됩니다ㅠ

    2020.02.21 15: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ㅎㅎ어머니 사랑이 느껴지네요~!!따듯한마음^^

    2020.02.21 15: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당면이 96인분이 존재한다는 것도 몰랐지만 그걸 구해서 따님에게 보내주신 어머님의 발품이 더 존경스럽습니다.
    모쪼록 2시간 걸려 다니던 길 당분간 쉬시고 어머님 사랑이 담긴 배송품으로 매일매일 배부른 생활 하시길... ^^

    2020.02.21 16: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엄마는 그냥 사랑이죠~ ^^

    2020.02.21 17: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와 저렇게 많은 양이 있는 줄 몰랐네요~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집니당~!^^
    이 재료들로 맛있는 음식 많이 해 드세용~!^^

    2020.02.21 17: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지젤

    제가 그럽니다.딸애가 집에 다니러오면 좋아하는반찬.바리바리해서 챙겨 줄라믄 어떻게 된건지 조금만 가져간다네요.꾹꾹 눌러 담아 보내야 맘이 편해지거든요. ㅎㅎ

    2020.02.21 17:31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희는 늘 시어머니께서 바리바리 싸 들려보내기 좋아하셨죠.
    저희 집에 오실 때도 배낭에 가방에 쇳덩어리 처럼 무겁게 들고 오시구요.
    이제는 두분 다 안계십니다. 김치냉장고도 텅텅 비네요.
    천국에서 편히 쉬시기 바랍니다.

    2020.02.21 19: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사랑이 담긴 고추장이네요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주말보내세요~

    2020.02.21 2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거 다 못먹어~ 라는 말도 어떻게 보면 에이 이렇게 무리해서 안보내도 되는데 고생해서 이렇게 큰걸 보냈어 라는 따듯한 뜻이 담겨보입니다 ㅎㅎ
    어머님의 큰손 멋지시네요
    저도 부모님께 더 잘해야 겠어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20.02.21 2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엄마의 사랑입니다^^

    2020.02.21 2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어머님의 큰 사랑이 함꼐 왔네요 ^^
    나이먹을수록 진짜 어머니만큼 나를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은 정말 자기 자신과 자기 가족만 생각하지(저도 저랑 제 가족만 생각하죠ㅎㅎ) 사실 제가 우선순위가 아니잖아요^^;
    그런 걸 느낄 수록 어머니의 사랑이 더 크게 느껴져요

    2020.02.21 22: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ㅎㅎㅎ울신랑과 제모습을 보는것 같네요..
    보내주는 엄마 마음은 잘 알면서도 이 많은걸~언제 다.? 하는 마음이 크겠지만
    장기보관 가능한 물품들이니 두고두고 드시다보면 아쉬울때가 있을거에요..ㅎㅎ

    2020.02.22 1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헉 어떻게 이렇게 우리집이랑 똑같죠ㅋㅋㅋㅋ 저희 엄마는 다행히 후까님 어머니 정도는 아니지만ㅎㅎㅎ 맨날 돈쓰고 욕먹는 건 똑같네요~ 정말 너무 과하게 보내시니까ㅠ 전 투덜거린 뒤에 후회하고ㅠ
    근데 뭐라 말 안할수도 없지 않나요? 제 경우 유하게 말했더니 다음엔 더더더 많이 보내시더라구요ㅋㅋ

    2020.02.22 2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20. 1. 11. 00:02

 

이번 설에, 가족 중 한 명이 해외에 있다.

아.. 나는 한국 갔다.ㅋㅋ

애지중지 키운 큰 조카가.... 세상에나... 

우리 집 최초로 뉴욕에 갔다.!@!@

 

몇 주만 있다 올 건데 집에서는 뉴요커라고 부른다.
.... 그럼?? 일본15년 사는 저는 재패니즈인가요??

 

암튼.

큰 딸이.. 커다란 짐을 들고 뉴욕에 가니 오빠 올케 할머니까지 걱정이 태산이다.

 

뉴욕 가도 연락 꼭 하라는 아빠와의 약속에 연락은 꼭 한다고..(그것도 새벽에..ㅋㅋ)

때문에 시차 적응은 오빠네가 하고 있다. (한밤중에 카톡 전화에 깬다고 ㅠㅠ)

 

그리곤 씐난 큰 조카의 카톡 연락 외에
페이*북과 인*타를 보며 근황을 확인하는데..

.. 웃기는건 1초도 큰딸 걱정인 오빠가
인*타에 뭔가 올라올 때마다 바로바로 체크하고 있던 것!!

하지만 오빠가 탄식을 하며 뱉은 말이..
 "딸 키워봐야 소용읍네에.."하며 나에게 보여준 조카 인*타..

거기엔.. .

(미국 슈퍼에서 옵빠 선물 이거샀어~~)

지 아빠껀 없고 모르는 옵빠 거는 샀다네..??

 

 

1초1초가 궁금한 딸아이 소식인데 오빠 모습에
아빠가 겹쳐 보였다.

 

나도 일본 갔을 때 신나서 걱정하는 가족들을 배려하지 못했다.
당연히 잘 있으니까...
아빠가 그렇게 매일매일 연락을 하는게 부담되기도 했다.

근데 한국에서 걱정하는 사람의 기분을 간접적으로 느꼈다고 할까

그걸 보며 이제야.. 15년이 지난 지금이야

미안하고 고맙고 철없었구나.. 싶었던.. 이기적인 내가 보였다.

 

그때, 아빠가 엄청 전화를 했었는데.. 그게 좀 귀찮았던 나..

이제 알았으니까..

내가 먼저 연락하고 안심시켜야겠다. (그런데..  이제는 관심을 안 준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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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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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후미카와님15년이라 대단하십니다. 딸바보라서 그런지 따님에 대한걱정이 크신가 봅니다.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20.01.11 0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딸이라 더 걱정하는건지도 몰라요. 아님 영어 실력을 의심해서 고생하는걸 걱정하는 것일 수도요

      2020.01.12 23:21 신고 [ ADDR : EDIT/ DEL ]
  3. 누구나 겪는 과정인것 같은데요
    자라는 과정에선 관심은 부모보다는 이성친구가 아닐까요 ?
    그러다 결혼을 한 후엔 다시 부모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2020.01.11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지젤

    우와15년을 외국서 사셨다니.우리부부도 딸 겨우?서울 떨궈보내고 오만 신경이 쓰였는데 후미카와님 부모님께서는 딸을 지방도 아닌 외국에 보냈으니 오죽하셨을까요?부모들은 밥때되면 춥고덥고 비오고눈오면 걱정되는데 근데 정작 본인들은 잘지내드라고요ㅎㅎ주말 잘보내세요

    2020.01.11 08:25 [ ADDR : EDIT/ DEL : REPLY ]
    • 밖에 내눈 자식은 눈비 맞을까 걱정하시지만 눈맞고 비맞고 감기에 걸려도 알아서 잘 사는 잡초같은 체력과 걱정해 주시는 부모님 사랑에 어떻게는 잘 이겨내고 잘 지내게 되더라고요. 대신 애정과 관심을 끊임없이 주셔야 하옵니다. ^^

      2020.01.12 23:23 신고 [ ADDR : EDIT/ DEL ]
  5. 해외가는 사람은 걱정안하는데 가족들의 걱정이 많죠
    우리나라 올때 외국인들도 주변 걱정을 많이 한다고 하는거보면 어디든 비슷한거 같아요 ㅎㅎ

    2020.01.11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놀러간 사람이야 씐나씐나 하지만 타지에 보낸 부모마음이야 물가에 보낸 아이같은 마음인가 봐요. 다큰 아이 놓아주는것도 부모의 성장인데 아직도 저도 어린 조카인듯한 마음입니다.

      2020.01.12 23:24 신고 [ ADDR : EDIT/ DEL ]
  6. 글로벌시대인 요즘
    세계 각국으로 식구들이 뿔뿔이 흩어져사는 가족이 많은 것 같아요
    그나마 명절에라도 만나면 좋을텐데.. ^^

    2020.01.11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신정이라고 개인여행 간거라 처음보내는 해외이기도 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나 봅니다.

      2020.01.12 23:25 신고 [ ADDR : EDIT/ DEL ]
  7. 어릴 때는 잘 모르다가 나이를 먹어가며 점점 그때 어른들의 행동과 심리를 이해하게 되는 거 같아요. 조카따님도 수년이 흐른 뒤에는 부모님이 자주 연락했던 그 마음을 이해하겠지요.
    후미카와님은 오랜 세월 객지 생활로 고생 많으셨겠어요.

    2020.01.11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조카야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꽃 다운 나이니까 부모 간섭 없이 누리고 싶을것이고 저는 그 때가 지나버려서 지금은 그냥 생활이에요. 대신 일본은 가까우니까 큰.. 어려움은 별로 없긴 합니다. ^^

      2020.01.12 23:26 신고 [ ADDR : EDIT/ DEL ]
  8. 마지막 말에 왤케 웃픈지요...ㅋㅋ 저도 해외에서 일할때, 혼자 해외로 나가 사는거니 부모님이 걱정많이하셨는데 먼저 연락하고 하니 안심하시는 것 같았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부모님 눈엔 자식이 70살이되어도 애같아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2020.01.11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70되어도 애같이 행동할거에요 ^^ 엄마 밥줘 해야 엄마도 기뻐 할까요????? 아닌ㄱㅏ?

      2020.01.12 23:27 신고 [ ADDR : EDIT/ DEL ]
  9. ㅋㅋ 재패니즈 넘 귀여우신거 아닌가요 :)
    좋은글 잘 보고 공감 누르고 갑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020.01.11 1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래서 가족입니다.
    아이들이야 조금 더 나이먹으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겠지요.

    2020.01.11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애들이야 지금은 부모 생각 안나고 친구와 동료가 최고일 나이죠. 나중에 상기시키도록 고모가 잘 기억했다가 말해줄거에용

      2020.01.12 23:28 신고 [ ADDR : EDIT/ DEL ]
  11. 글로벌한 가족 구성원을 가지고 계셔서 부럽습니다.
    행복이 넘치는 글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야무지게 꾹 하고 갑니다.

    2020.01.11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몇 주만 있다와도 글로벌 ^^ 이힝.. 하지만 뉴요커 타이틀에 서로 어깨가 으쓱해합니다.

      2020.01.12 23:29 신고 [ ADDR : EDIT/ DEL ]
  12. 크으~! 제가 자녀로서 부모님이 그렇게 따라다니면서 말을 하시면 그게 모두 잔소리고 간섭이고 그런데 부모가 되면 그렇지 않은가 봐요. 터울이 있는 오빠를 보면 딸이 자기 맘대로 되지 않아서 그 냉정하고 독설가인 오빤데도 불구하고 딸래미를 들들들 볶으려다가 되려 자기가 자기를 들볶는 것 같더라구요.

    2020.01.11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부모도 자녀를 놔야 하는 시기가 있는데 평생 부모 하고 싶은 마음에 쉽게 놓지 못하는거 같아요. 울 오빠가 이제 집안의 가장이 되었는데 엄마는 엄마 하고 싶고 오빠는 가장 노릇 하고 싶고 그런 충돌이 보이긴 해요.

      2020.01.12 23:31 신고 [ ADDR : EDIT/ DEL ]
  13. ㅎㅎㅎ

    2020.01.11 1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도 10년을 나가 살았는데, 한국에서 1-2년 살기로 결심했을 때 부모님이 제일 좋아하시고 환영하시더라구요~!! 사랑하는 분들과 즐거운 신년 보내세요 ~~!!

    2020.01.11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주위에 아빠가 된 지인들 대부분이 겪는 일이예요. ㅎ
    딸바보다 아들바보다 해도 어쩔 수 없는 내리사랑의 한계죠. ^^

    2020.01.11 1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근데 그렇게 걱정해 주면 애들 입장에선 귀찮아도 맘 든든해요. 아에 신경을 안써주면 더 맘복잡해요.

      2020.01.12 23:32 신고 [ ADDR : EDIT/ DEL ]
  16. 구독했어요 잘 보고가요 ^^

    2020.01.11 1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구독 누르고 갑니다 자주 소통해요 ㅎㅎ!

    2020.01.11 1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가족은 언제나 소중하죠... 딸바보의 사랑이 느껴지네요...ㅎㅎ

    2020.01.11 2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도 부모님 지나친 간섭이 넘 피곤했는데
    나이먹으니 이젠 간섭을 안하니...
    오히려 제가 걱정하고
    그러더라구영..아직 전 철이 덜들어서..하하

    2020.01.11 2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자식이 어딜가든 집떠나면 걱정하는게 부모의 마음일거에요
    그런데 막상 그 자식은 그걸 모르지요
    저도 그랬거든요
    제가 부모가 되어 보니 부모 마음을 알겠더라구요..^^

    2020.01.12 16: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 그 마음을 자녀분들도 알아주시길 간절히 바래요. 뭐 바라는건 없지만 그냥 그 마음만 알아주면 땡큐죠 ^^

      2020.01.12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21. 부모 마음은 부모가 되면 잘 알수 있습니다..ㅎ

    2020.01.13 1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20. 1. 4. 00:02

 

한국사람 자부심이 있지.

일본에서 매운라면, 매운 카레, 김치 씹어먹듯 매운거에 자신이 있다.

 

일본에서 매운맛이라며 주문을 하면,
점원이 주문을 받으며 꼭 이 한마디를 한다.

[꽤 매운데 괜찮으십니까?]

[네..ㅋ]

 

일본에서 먹는 매운맛은 몇 개를 제외한다면
매운맛이라고 적어졌다고 해도, 맵 지 않 다.

그냥 순두부 찌게 드링킹 하듯이 입술만 빨개지는 그런 매운맛.

 

그래서 난 한국인. 매운맛 ㅋ 괜찮아.>~ 하고 살다가

 

집에가서 엄마밥.~~!~!

하고 먹는 밥상에, 김치부터 켁켁 거린다.

매워~

김치찌게.. 매워~

어묵 볶음  매워~~

뭐 다 이래.. 매워~~~~

 

오빠랑 엄마는 하나도 안매운데!~~?? 그런다.

 

다음날 아침..
뽀얀 콩나물국 ^^

아.. 시원하겟다. 하고 드링킹 하니
어무니.. 청양고추 얼매나 넣은겨~~

 

와~~ 독하다 한국사람..
나 보고 외국에 살다온 티내냐고 하는데

진짜.. 매워~ 맵다고..~

 

그래서 저녁에 후식으로 매운 닭발 또 시키고

또 매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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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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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을여행

    매운거 엄청 잘먹는데
    이제 예전같지않네요
    매운불닭발..매운족발. 엽기떡볶이
    먹을때 욕나와요..이젠^-^
    넘 매워서요

    한국인 대단하죠
    라면에 청양고추.고추가루 넣고도 김치까지 먹고
    비빔밥에 고추장 넣고 청양고추에 또 고추장에 찍어먹고.. .그래서 독한가요? 울나라사람들^-^

    2020.01.04 00:16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매워서 맛을 모르겠고 맛있는지 모르겠고. 미각 마비에 정신도 마비되는듯 해요. 뜨겁다 맵다 그럼 코로 울어요~

      2020.01.05 17:10 신고 [ ADDR : EDIT/ DEL ]
  3. 외국에 살다보면 한국만큼 자주 접하거나 그만한 강도의 매운 맛을 잘 먹기 힘들다 보니 한국에서 본토 매운 한국맛을 보면 무척 맵다고 느끼나 봐요.^^
    제과 제빵 회사에 일한다는 일본인 친구가 늦게 퇴근해서 집에 오는 길에 산 도시락 먹으면서 같이 먹을려고 했는지 한국의 신라면이 편의점에 있길래 샀다고 하면서 끓인 것을 사진으로 보여주더라구요.^^
    근데 그동안 매운 거 제법 잘 먹는다고 해왔던 친군데 신라면은 몸에서 열이 날 정도로 맵다고 땀난다고 할 정도로 맵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애게? 그거가지고? 그럼 넌 불닭볶음면은 안먹겠다.^^;; 어지간한 매운 건 다 먹는 나도 아무리 매워봤자 틈새라면이나 떡볶이 체인점인 죠스 떡볶이, 신전떡볶이 정도지 불닭볶음면은 겁이 나서 안먹는다고 엽기 떡볶이도 한번 시켜서 먹었다가 한입먹고 그대로 버렸다고 하니 그럼 자기는 먹었다간 심장마비로 죽을 수 있다고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더라구요.

    2020.01.04 0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 죠스.. 심장마비.. .. 이해됩니다. 한국사람 진짜 적당히를 몰라.ㅠㅠ
      불닭도 소소히 팔리긴 하는데 이건 객기 부리려고 사는 애들이 있는듯 해요.

      2020.01.05 17:11 신고 [ ADDR : EDIT/ DEL ]
    • 저보다 더한 놈 봤어요.^^;;;
      제 조카 중에 제일 큰 애인 오빠네 큰딸이 한번씩 친구들이랑 돈 모아서 엽기 떡볶이 먹고 온다고 하더라구요. 맛있다고.^^;;
      제가 자주 보는 유튜브 채널 중에 한 채널의 유튜브도 일본에 사는 한국인인데 그 사람은 어지간한 음식에 켑사이신을 뿌려 먹는다고 하고 간간히 먹방 때도 그렇게 먹는 걸 보여주기도 해요.^^ 그래서 헥!! 보는데도 맵다...!^^;;; 할 정도니까요.^^;; 하여간 보면 저는 그냥 중간이거나 하수이지 저보다 더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2020.01.05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 캡사이신 살인적이라고 하던데.. 입과 위장이 매운것 보다. 몸이 따뜻해지는 매콤함이 좋아요. 그게 한식 아닐까 싶네요~ ^^

      2020.01.05 17:26 신고 [ ADDR : EDIT/ DEL ]
    • 동남아에 있는 쥐똥고추처럼 그렇게 엄청난 자극적인 것이 아닌 조화를 이루면서 매운 건 정말 한식이 최고인 것 같아요.

      2020.01.05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4. 매운거 안좋아하는데도 한번씩 엄청 땡겨요 ㅎㅎ

    2020.01.04 0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지젤

    한번씩 매운게 땡기는날이 있지요.그럴땐 불닭 끓여먹고 땀을 쫙뺀답니다.ㅎㅎ.즐건 연휴 보내고 계시나요?주말 재밋게 보내세요

    2020.01.04 01:19 [ ADDR : EDIT/ DEL : REPLY ]
    • 불닭 한국 슈퍼에서 가끔 사다 먹어요.
      그럴떄 마다.. 하.... 이... c 하게 됩니다.
      중간중간 불을 꺼줄 뭔가가 필요해요. 안그럼 맛도 모르고 계속 먹게 되니까요. ㅋ

      2020.01.05 17:13 신고 [ ADDR : EDIT/ DEL ]
  6. 그래도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개운한 매운맛이 있죠! ㅎㅅㅎ
    맛있는거 많이 챙겨드세요 ^_____^

    2020.01.04 0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국식 매운맛이 참 개운하답니다. 일부러 막 맵게하면 위랑 뇌가 스트레스를 받는듯 ㅋ

      2020.01.05 17:13 신고 [ ADDR : EDIT/ DEL ]
  7. 후미카와님일본에 살면서 일본 음식 맛에 익숙해져서 매우신 것 같기도 합니다. 후미카와님언제나 파이팅!!

    2020.01.04 03: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느순간부터 맵부심도 생길만큼 이것저것 매워진거 같긴해요 ㅎㅎ

    2020.01.04 03: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맵부심. ㅋㅋ 그러다 미각 마비될듯요. 적당히 매운게 좋은것 같아요. 하긴 사람마다 그 레벨이 다르긴 하죠.

      2020.01.05 17:17 신고 [ ADDR : EDIT/ DEL ]
  9. 한국음식 매운맛 최고져 ㅋㅋㅋ아 엽떡땡기네요
    매운거 얘기하니

    2020.01.04 04: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매운 맛을 일상으로 먹지 않다 보면
    조금만 매워도 많이 매운 맛을 느끼게 되지요
    그래서 입맛이나 습관이 무섭습니다.. ^^

    2020.01.04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매운맛이 통증이래잖아요. 근데 한국은 맛이 되었으니 ㅋ 그래도 가끔은 먹어줘야하는 맛입니다.

      2020.01.05 17:18 신고 [ ADDR : EDIT/ DEL ]
  11. 재미있게 잘봤어요^^ ㅎㅎ 잘보고 하트누르고 가요!!★가끔 별이네 가족이야기 방문 부탁드려요!!

    2020.01.04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ㅎㅎ 이게 한국인의 매운 맛인가 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20.01.04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도 맵고 짠 맛을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순한맛 위주로 먹었죠..
    매운거 요즘엔 못 먹어요...
    입맛도 변하는 것 같아요

    2020.01.04 1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 순한맛에도 살짝 매운게 들어있을 거에요 ㅋ 한국사람 미각은 그러하답니다.
      아주 매운것 보다. 좋지요

      2020.01.05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14.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ㅎㅎ
    행복이 넘치는 글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야무지게 팍팍 ~~
    행복한 주말되세요.

    2020.01.04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우리는 식다에 가면 무조건 순한 맛, 평범한 맛이예요.
    마트에서 조리된 음식을 하나 구입하려고 해도 꼭 옵션을 보면 매콤, 화끈 퍼레이드가 빠지질 않으니;;
    솔직히 한국인들 아무리 자부심이 좋아도 그렇지 매운 거 너무 좋아해요...;;;
    그거 너무 좋아하면 나이들어 고생합니다. -_-

    2020.01.04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식사정도의 매운맛은 좋은데 너무 맵도록 하는건 식당에서 미리 알려줬음 좋겠어요

      2020.01.05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16. 저는 매운것 진짜 좋아해요!!! 근데 막상 먹으면 못 먹습니다.... 특히 쭈구미요. ㅎㅎㅎ 그래도 매운맛에 계속 도전합니다! 그 특유의 맛을 느끼려고요!

    2020.01.04 2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쭈꾸미는 매운 맛으로 먹는건데 ㅋㅋ 근데 먹다보면 매워서 맛을 모르게 되는게 ... 단점이죠

      2020.01.05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17. ㅋㅋㅋ 정말 외국에서 살고계신거 티내시는거 아닌가유? ㅋㅋㅋ 정말 재미있게 읽고갑니다.

    2020.01.04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ㅎㅎㅎ한국인의 매운맛과 일본의 매운맛은 다르쥬~
    한국인의 매운맛은 깔금하고 맛있는 매운맛~ㅎㅎ
    저도 매운닭발은 못먹어요~ㅋㅋ

    2020.01.05 0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비하란

    나 맵찔이라 매운거 잘 못먹는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에요ㅎㅎ
    얼마전에 유툽 썸머님이랑 남편분 참깨라면 먹방 보는데 미국사람인 남편분이 참깨라면 맵다고 쩔쩔매더라구요... 머릿속에 ???? 참깨라면이 왜??? 이게 매운가??? 이럼 ㅎㅎ
    한국인의 매운 레벨은 타민족 범접 금지수준인듯

    2020.01.05 09:50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자면도 맵다고 하죠. 그게 왜 매워? 라고 하시면 ㅋ 글쎼요.. 그게 매운거에요.ㅠ 한국사람 뭐 만들 떄 매콤한 맛 없음 음식이 안되나봅니다.

      2020.01.05 17:24 신고 [ ADDR : EDIT/ DEL ]
  20. 김치가 궁침이 도는데요.
    너무 맛나보여요. 저도 매운거 잘 못먹으면서도 엄청 좋아해서 호호 하면서도 매운거만 찾습니다. ^^

    2020.01.05 13: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매운 음식은 자꾸 먹어야 덜 맵게 먹을수 있습니다..ㅎ
    그래서 가끔 먹어 줘야 합니다

    2020.01.05 1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족 이야기2020. 1. 3. 00:02
 

 

 

 

부모님 가슴에 못박는일은 그만 해야지 하면서도

지금도 자잘한 못을 박고 사는 자식년이라 늘상 조심하려 해도

이놈의 조동아리는 생각도 안하고 대못을 발사하기도 한다.

 

하긴 해외에 살아서 나 사는거 보이지도 않고,

지진 화산 태풍 많은 불안한 일본에서

TV에서 보는 외국인 노동자처럼

내가 험한일 당하고 사는게 아닌가 하는 엄마의 상상력이 웃기기만 하다.

 

엄마도 가끔 자원봉사 나가면 외국인 노동자들이 얼마나 어렵게 사는지 봐왔기에

해외 나가면 다 그런줄 아는지..?

아니지..

다른건 아무것도 아니고 나이먹고 혼자인게 불효인거지.

 

 

허약 체질에 비염도 있어서 나는 가족에게 놀림거리다.

나는 패기쉬운 동네북이라 서러움 만땅이지만

이런 체질에 나이에 따라 쇠퇴하는  늘  근  자  식을 보여드리기 미안하긴 하다.

 

엄마만 나이드나.
나도 시간에 따라 중력에 따라 쳐지는 근육들.. (근육이라 합시다..)

집에갈 때 마다 친정에 가는 딸 마냥 꾸며서 가는게 여간 긴장이 된다.
집에가는데 잠옷입고 가고 싶은 심정이지만...

공항은 통과해야 하니 사람다운 모습은 하고 가야지...

 

 

엄마는 항상 자기가 자식을 그렇게 만든게 아닌가하는 자책이 있는데
그걸 엄마탓으로 해버리면 엄마는 맘이 더 아프지..
그걸 인정해버리는거니까.

 

생각도 안하고 입으로 쏘아버리는 가족들은
나의 허약함과 쿨럭 풀쩍하는 비염에

왜 애를 이렇게 낳아가지고 .. 이런 말을 한다.

-- 남탓하면 편한데//

근데.. 그럼 안된다는 철이 이제 찔끔 들었다.

 

엄마는 내 눈치를 살짝 보는데

엄마가 글케 난게 아니고
내가 세포분열을 글케 하고나온겨~

밥주는 대로 잘 크면 좋은데 내가 대충먹고 이리 된건듸 어쩔..

 

 

엄마 얼굴에 고마움이 보인다.

 

 

항상 남의 탓 하던 가치관을 좀 바꿔보려 여러 생각을 하게되는데

뭘하던 부모탓 엄마탓, 금수저 아니네 탓할 시기는 지난지라..

10년 뒤에도 이지경이면 내탓이지..

알아서 밥먹고 잘 크던지 바꾸던지 하게 되겠지..

 

 

엄마탓 하지 말자.

내탓, 남탓 하지말고 누구의 탓도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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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사원 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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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남탓하고 살면 삶이 고달퍼지는거 같아요 ㅎㅎ

    2020.01.03 06: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맞습니다.
    내 탓도 남탓도 누구의 탓도 아니지요.
    탓하기 시작하면 자신만 고달퍼진다네요..ㅎㅎ

    2020.01.03 0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깊이 공감 합니다.
    그런자세를 취하면 뒤끝이 덜하겠네요. 감사합니다 ^^

    2020.01.03 07: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뒤끝은 있긴해요 나 때문이라는 자책도 생기지만 나니까 해결해 갈 수도 있는거죠??

      2020.01.03 23:31 신고 [ ADDR : EDIT/ DEL ]
  5. 우리는 가끔 남탓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나는 정의로운데 남은 다 부패로 가득차 있다고 생각하며..
    내로남불이라는 말 그래서 생기나 봅니다.. ^^
    부모마음처럼 내탓으로 배려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2020.01.03 0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모든건 내탓이로소이다 하고 살아 가는게 마음 편합니다..ㅎㅎ

    2020.01.03 0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맞아요.
    부모님은 자식을 위해서 희생만하는데 탓하지 마시고 멀리 계시더라도 자주 안부전하셨으면 좋겠네요.

    2020.01.03 08: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남탓....하면 끝도없더라구여 .ㅎㅎ힘냅시닷

    2020.01.03 0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남탓하다보면 피해의식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불만이 점점 쌓여만 가지요.
    힘들어도 힘들어지기를 탓하기보다는
    현재 상황에 맞춰 현재와 미래를 발전적으로 살아가는 게 좋은 삶의 자세 같아요.

    2020.01.03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누구의 탓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좋은데... 보통은 핑계를 대면서 하죠..ㅠㅠ

    2020.01.03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남탓 내탓 모두 안하는게 참 쉽지 않은 일이지요.
    오늘도 여전히 성장합니다^^

    2020.01.03 11:0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