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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사람은 그대~~로 늙는다... 할맨져스와 할진

by 후까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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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의 인자하고 너그러운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세상 편안하고 아름다운데
요즘 들리는 뉴스를 보면 그러지도 않다는 걸 많이 느끼게 된다

할맨져스와 할진

 

용어는 내가 만든 단어이긴 하지만..
아님.. 일반적으로 쓰이나?

 

세상이 심어준 이미지로는
서로 위해주고 자상하고 그럴듯한데..

욕심쟁이는 욕심쟁이로 살고
떼쓰는 사람은 떼쓰는 사람으로 살고
시기질투모욕폭력고집 .. 등등 그냥..

고대로.. 나이 들어간다

 

 

특히나 종교인이면 .. 그런 거 없겠지..??. 는 개뿔.

.......

조금만 섭섭하게 해도.. 토라져서
괜히 저 사람이 싫다는... 할머니들의 취향에.

모임 식사에 초대를 안 하거나 (왕따)
연락을 안 하거나..(따돌림)

종교활동에 모여도 말도 안 걸어주는 .. 나쁜 할매들..

 

이간질로 늙어버린 할매는
다른 사람에게 불편한 소문을 내서..
오해받게 하는 할매들이 있다.

 

아름다운.. 노인들의 세상.??

음.. 그런 건 잘 없고..
젊은 시절 그 성질대로
시간만 지난.. 나이만 든 사람들의 세상이 된다.

모임만 가도

할머니 일진들이 생겨서 삥 뜯는다는데.....

-- 서로 챙겨주긴.. 자기 거 챙기기 바쁘데.

/..

챙기는 사람 따로. 챙겨 받는 사람 따로인.. 그런 그룹이 나누어지고
챙겨받는 사람은 맡겨놓은 것처럼

더 없냐고 .. 권리를 주장하기에

정내미 떨어져서 더 이상 안 준다는...

 

어릴 때 못난이는 커서도 못난이가 된다.

 

 

그래도 뿌듯한 이야기를 듣는다.

할맨져스

복지 차원의 노인 일자리 제공에
할머니들이 동네 놀이터나 공원을 청소하고
그 시간 동안 주변에 있어줘서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찐 동네 지킴이이고
그분들로 인해 아이들 놀이기구와
어르신들 운동 기구가 깨끗하다.

그 동네를 지키시는 할머니들..

할맨져스라고 한다

이 동료들은 서로 떡도 나누고 사탕도 나누고
화장실도 나눈다.(할머니들 화장실.. 소중..)

때문에 동네가 깨끗하고 동네를 지키는 듯한 이미지..

 

그와 반대되는..

할진

할머니 일진임.

엄마도 늦은 나이에 한글 공부를 하고
요즘은 알파벳을 공부 하는 중인데
할머니들 대상으로 글 공부를 가르치는 곳에 다닌다.
거기 할머니들.

착하고 순수하게 계실까 했는데
시기 질투 시샘 욕 난투 갑질 고집

못된 어린이가
고대로 못된 할머니로 자란다.


준비성이 없는 할머니는 매번 연필을 빌리고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 되는 할매들..

샤프심 지우개 연필이 한번 가면 돌아오지 않는다며
공부가 끝나면 연필 회수하느라
이젠 그게 미워서.. 준거 내놔.. 한다고 하는데

그거 뭐 아깝다고 뜯어가냐면서 싫어하는 할머니도 있데..
ㅎㅎㅎ

 

또 할머니들끼리도 집단이 생기고 조직이 되며
짱 먹는 할매가 있다.

우리 조직과 저 할매 조직과의 대립 관계로
싸움도 나고 의견 충돌 나면
60넘은 선생님도 얼굴이 벌게지기도 한다고  

애들이면.. 조용해.. 앉아.. 그러지만

할머니 학생들에게.. 그런 말이.. 안 통해.

아니 안 들려.. 귀가..

 



하긴.. 뭐 글 가르치면서
각각 다른 학습 수준과
알려줘도 콩나물시루 물 빠지는 것처럼
모든 걸 까먹는 할머니들을 가르친다고
힘들어하는 선생님 맘도 이해가 가기는 하는데..

그 글 배워서 대학 갈 것도 아니고.
7살 8살 된 아이도 아니고 70, 80 된 할매들이라

가는 기억 붙잡아 주는 것 만도 고맙지



어르신들도 자기 주장 할수 있고
내 이익 챙겨야 하기도 하지만

너무 이익을 따지고 불편해하고 싸우다 보니

할맨져스냐.. 할진이냐.

니들 끼리끼리 노세요가 되는..  세상.

 

엄마에게 어르신들 모임이나 종교 모임에 가보라고 추천했다가..

호구로 몰려 삥 뜯기고,

한소리 했다고 적이 되어 왕따 시키는 분위기였다는 말에..

.. 할망들.. 무서워~~ㅠ

 

할머니 중에 최강 일진..

제주도에서 정정하고 실력 있는 할머니들은
잔치집이나 초상집 일을 도와주고.
(돼지 썰고 포장하고 식사 준비해 주는 등등..)

신랑이나 상주가 수고비로 드리는 돈을 세어보고는
바닥에 던져버리는.. 걸 여러 번 봤다. (노려보면서..)

일 도와주는 할머니들.. 놀아야 하니까...
더 담으라는... 협박.

 

모르고 당하는 젊은 신랑이 귀가 빨개질 정도니..
할매 무서브..

그런 걸 많이 봐온.. 사람들은

몇 번은.. 돈봉투가 패대기 쳐지겠구나.. 를 알고..

주머니에서 담고 담는 쑈를 함께 진행 (굴욕이지...)

대장 할매 옆에 있는 할머니들은 신나게 구경한다.

.. 어린 신랑이 쩔쩔매는걸 .

 

 

.. 하긴

내가 할머니가 되어도

내가 싫은 건

싫은 티 5만 볼트 뿜어내며.. 살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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